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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강정고령보에서의 "타보라" 라이딩~

친절한호이씨 2013. 2. 3. 00:36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계속 게으름 피우다 간만에 포스팅 하나 올립니다^^

이웃사촌의 카스를 보고 날씨도 좋고해서 아이들 바람도 쐬줄겸 집에서 가까운 강정 보로 나가 봅니다.

요즘 4대강 보(洑) 공사가 부실이니 어쩌니 해도 시민들에게 좋은 휴식 공간 제공하는건 그나마 다행인 장점 중 하나인것 같습니다.

 

자~ 그럼 만나 보실까요^^

 

 

 

대구 달서구와 달성군쪽인데 단지 다리 경계가 아무 상관도 없는 고령군쪽이어선지 고령군 강정고령보입니다.

살짝 기분이 안좋다는...ㅋㅋ

 

 

 

강정보 입구의 자전거 대여점입니다.

오늘 방문의 컨셉은 자전거 라이딩입니다~

전화번호 참고하세요^^

 

 

 

1인용, 2인용, "타보라"라는 전기충전식 삼륜 자전거 다양한 형태의 바이크들이 있습니다.

1시간에 1인용은 3,000원 2인용은 6,000원

타보라는 40분에 만원, 타보라 뒤에 트레일러를 달면 3,000원 추가됩니다.

우리 가족은 타보라&트레일러와 1인용 해서 총2대를 빌리니 2대 모두 한시간에 16,000원에 해주십니다.

 

 

 

타보라를 멋지게 타는 찌니 엄마입니다^^

뒤 트레일러엔 찌니와 혀니 둘이 타고 있답니다.

나름 속도감도 있고 재미 좋습니다. 트레일러도 바람막이 커버가 있어 추운날에도 어린아이들 태우고 바람을 쐴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 뒤로 강정보의 문화관인 "The ARC"가 보입니다.

지난 가을 방문시엔 없었는데 그 사이 뚝딱 뚝딱 잘도 만듭니다.

아마 4대강 사업 홍보관 인듯 합니다.

노아의 방주 컨셉인가요?ㅎㅎ

 

 

 

타보라는 아이들도 운전할수 있습니다.

그리 위험하진 않습니다. 12세 이하 보호자 없이 대여금지란 안내가 있던데 초등6학년 이상이면 대여가 가능하단 말인것 같습니다.

찌니가 운전하고 들어가지 않는 몸을 접어 뒤에 타 강바람을 쐽니다.ㅎㅎ

 

 

 

저 앞 다리가 강창교입니다. 좌측으로 다사 신도시가 시작됩니다.

수질 관리가 좀 되는지 강물이 나름 색이 좋은게 깨끗해 보입니다.

겨울 철새인 청둥오리 떼들도 유유히 강물위를 노닙니다.

 

 

 

저긴 수자원공사 K♥WATER 사무실입니다.

 

 

 

며칠전부터의 영상의 기온으로 눈 녹은 물들과 며칠전 강우로 인해선지 보 수문을 통해 물이 콸콸 내려 갑니다.

보긴 좋더군요~

 

 

 

저기는 魚道, 魚路입니다.

한참을 쳐다봤는데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은 커녕 멸치 한마리 안보입니다.... 

 

 

 

쭉 뻗은 보위의 도로가 맘을 시원하게 해줍니다~

바람도 상쾌하니 기분 좋은데요^^

참~ 저 도로는 차들이 못들어 오기에 아이들 라이딩 하기 참 좋답니다.

 

 

 

역광이라 플래쉬 한방 쐈더니 좀 이상하게 나왔습니다....

근데 진짜 이 길따라 가면 4대강 다 만나나요???

 

 

 

케이워터's 호버크래프트입니다.

근데 저거 필요하나요? 돈 너무 많이 쓰는듯 합니다.ㅠㅠ

 

 

 

그냥 지나갈수 없어 한방 샷!!!

 

 

 

큰 붕어도 있습니다.

입 주변에 수염이 없으니 확실한것 같은데요^^

 

 

 

 

 

 

 

 

 

 

 

 

 

 

 

 

 

 

 

 

 

 

 

저기 높은 굴뚝은 아마 지역난방공사 열병합발전소 일껍니다.

그 우측엔 유명한 "달성습지"가 보입니다.

 

 

 

자전거도 타고 사진도 찍고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왔답니다.

아이들 체력이 조금 된다면 집에서 여기까지 자전거 타고 와도 될 정도의 거리입니다.(성서사는 호이 기준입니다^^)

간단히 도시락 싸서 자전거 타고 오면 정말 멋지겠던걸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