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花樣年華)라고 들어 보셨나요?
'The most beautiful day in LIFE'
꽃과 같이 가장 아름다운 한때~
즉,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을 의미합니다.
오늘 분홍빛 철쭉이 물결치는 황매산(黃梅山)에서 화양연화를 만나고 왔습니다.
그럼~ 그 시간 속으로 떠나 보겠습니다.
뭅뭅~~~
(2019.5.7.(화) 황매산에서~)
최국짱님이 만들어 주신 그림인데 느낌적인 느낌 있습니다.^^
대구에서 열심히 달려 모산재 주차장 도착했습니다.
현재 시간 09:15
오늘 산행 코스는 모산재주차장~대기마을~누룩덤~감암산828고지~천황재~황매산~삼봉
~상봉~황매산 철쭉축제장~모산재~돛대바위~모산재주차장입니다.
산행 거리는 14.66km
산행 시간은 10시간 15분(쉬는 시간 2시간 7분 포함)입니다.
모산재 주차장에서 내려와 도로따라 대기마을로 내려 갑니다.
오늘의 웰컴플라워는 토끼풀꽃입니다.^^
대기마을 우틀~
저기 올라 갈 감악산 누룩덤 암릉이 보입니다.
대기마을 통과합니다.
모산재 주차장에서 700m정도 왔습니다.
ㅋㅋㅋ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현재위치 묵방사 입구입니다.
대장님이 저기 철쭉 보인다 하십니다.^^
당겨 보니 분홍빛이 선명하네요~
오늘 대박산행 기대해 봅니다.^^
현위치 목교 건너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잠시 진행하니 슬랩구간이 나옵니다.
멀쩡한 등로가 있는데 대장님은 슬랩을 타십니다.ㅋㅋ
멀쩡한 등로.jpg
거북바위 나왔습니다.
거북 머리 좀 닮은 것 같네요~^^
조망바위 나왔습니다.
들머리 대기마을과 대기저수지가 보입니다.
오늘 멤버 소개 들어가겠습니다.
왼쪽부터 호산자팔공님, sane8253님, 최국짱님 그리고 호이
오늘 대문사진 원본 파일입니다.^^*
철쭉 군락지가 점점 가까이 다가 옵니다.^^
저 바위는 원숭이 얼굴을 닮았습니다.^^
두번째 조망바위 나왔습니다.
그냥 갈 수 없지요~^^*
캬~ 이 느낌적인 느낌
828 고지로 갑니다~
이제 누룩덤 올라 갑니다.
분홍빛 군락지가 점점 가까워 지네요~^^
대장님 뒤로 오후에 내려갈 모산재 하산 능선보이네요.
누룩덤 정상 다와갑니다.
여기 암릉 아주 좋은데요~^^
드디어 누룩덤 정상의 마스코트인 개바위 강아지 바위 나왔습니다.
ㅋㅋㅋ
강아지 크기 한번 보세요.
엄청나죠?
개 뽀 한번씩 하고 갑니다.ㅋㅋ
저기 우측 산이 감암산입니다.
원래는 828 고지에서 감암산을 왕복할 계획이었는데~
지금처럼 어슬렁 거리다 보면 하산이 너무 늦어 질 것 같아 감암산은 생략했습니다.
강아지 좌측으로 돌아 이동합니다.
하트바위~
가은산 아기 새바위랑 많이 닮았습니다.
돌아 본 누룩덤입니다.
칠성바위와 황매 철쭉 군락지입니다.
정말 발로 찍어도 전부 그림입니다.ㅋㅋ
너무 멋져용.^^
칠성바위 위 호산자님과 최국짱님~
좀있다 올라갈 황매 라인입니다.
지난 가을 여봉이하고 황매 정상에는 올라 가봤었는데
우측 삼봉은 미답이라 살짝 기대가 됩니다.
거기서 내려다 보는 조망이 기가 맥힌답니다.ㅋㅋ
828 고지 도착했습니다.
감암산까지 왕복 1km면 다녀 오는 곳이지만~
제가 무언으로 생략하자고 압박했네요.ㅋㅋ
천황재로 이동합니다.
뭅뭅~~~
천황재 이동 중 시동이 꺼졌습니다.
기름 좀 치고 가겠습니다.
엥? 제 손이 안보입니다.
기름 치고 이동 하는 중 정면엔 황매 철쭉이~
좌측으론 희미하지만 지리 천왕봉이 조망됩니다.
이제 천황재 다왔습니다.
여기서 부터 슬슬 철쭉들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천황재
이제 비단덤 올라 갑니다.
비단덤 위에서 지리산 방향 다시 한번 쳐다 봅니다.
기다려 주세요~
어머니의 산~~~
조만간 찾아 뵙겠습니다.
자~ 이제 군락지 다와갑니다.
뭐가 꽃이고~
뭐가 살암인지 모르겠습니다.^^
캬....... 여기 안와본 사람은 말하지 마세요.....
정말 끝장납니다.
죄송하지만 오늘은 이런 분 눈에도 안들어 옵니다.ㅋㅋ
그래도 명색이 야생화 블로거(?) 이니 한장 찍습니다.
대장님 어디 계세요?
안보여요~~~~~~~~
철쭉이 거의 만개했습니다.
개화 시기 딱 맞춰 산행 하는거 정말 렵습니다.
이정도면 대박인거 맞죠?^^
전망 초소 다왔습니다.
전망초소~
천천히 구경 한번 해보시죠~^^
황매산 오토 캠핑장 위 철쭉 축제장입니다.
저기서 캠핑하며 등산하고 철쭉을 즐기면 죽음이겠습니다.
내년 위시 리스트에 추가했습니다.
가야 할 구간입니다.
여기서 봐도 참 멋있습니다.
황매산 정상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철쭉 성수기라 그런지 평일임에도 사람이 많습니다.
뒤 돌아 봤습니다.
저어기 전망 초소 보이네요.
진행 해야 할 구간~
아스크림 파는 분 계십니다.
하나 먹고 가겠습니다.^^
시원하니 죽여 줍니다.ㅋ
황매산성~
근데 뭔가 허전합니다.
산성 보수 중인 모양입니다.
지붕이 없습니다.
참고로 작년 가을에 찍은 사진 하나 올려 봅니다.^^
아무 생각 없이 분홍티셔츠 입고 갔는데
황매산 철쭉이랑 완전 깔맞춤입니다.ㅋㅋ
황매산 정상 올라가는 계단 오름이 장난 아닙니다.
한숨 돌리며 뒤 돌아 봅니다.
지리산 조망~
이제 정상 다와갑니다.
황매산 정상
사람도 많은데다가 저기 정상석 위에는
사람이 많이 올라 갈 수가 없습니다.
정상석 인증 사진 이걸로 대체 합니다.ㅋ
가야 할 황매삼봉~
정상 지나니 그 많던 사람 다 사라졌습니다.ㅋ
좋은 자리 찾아 점심 먹고 갑니다.
아이고~ 배 고프네요^^
현재 시간 14:20
황매산 구경도 식후경 타임~
배 부르니 살 것 같긴 한데 몸이 너무 무거워 졌습니다.ㅋ
그래도 집에 갈려면 이동해야죠~^^
삼봉 좌측으로 합천호가 조망됩니다.
뒷쪽으로 황매산 정상석이 보이는데~
아직도 인증샷 줄이 깁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대단합니다.ㅋ
자~ 드디어 삼봉 도착했습니다.
첨에 괜히 쫄아서 우회길로 갈려 했는데 그냥 상급 코스로 가시면 됩니다.ㅋ
보기엔 저래도 발 디딜 곳도 많고 로프도 있고 별 문제 없습니다.
그래도 위에서 내려다 보니 후덜덜 하네요...ㅋㅋ
황매삼봉 중 1봉 등정~~~
바로 앞 암봉이 2봉입니다.
암봉에서 좌측 조망입니다.
우측 철쭉 군락지 조망~
당겨보니 지나온 누룩덤 암봉이 보이네요~
이제 상봉으로 이동합니다.
아이고....힘드네요....
상봉 다와갑니다.
저기 상봉 정자 보이네요~
조망 좋은 곳이 한두군데여야지....
이거 뭐 발길 멈추는 곳마다 절경이 이어집니다.ㅋㅋ
힘든것도 있었지만 정자 조망이 너무 좋아 한참 있다가 출발합니다.
합천호
합천호 수문~
수위 좋으네요~
대장님 오른쪽 아래로가 하산능선입니다.
하산능선
둥굴레~
은행나무 주차장 방향으로 갑니다.
철쭉 축제장 도착했습니다.
으아~~~ 정말 시원하고 맛있었던 딸기쥬스입니다.
잘 마셨습니다.^^*
당 보충 했으니 힘내서 다시 올라 갑니다.
캬~~~~~~~ 저기 지나온 능선이 한눈에 보입니다.
너무너무 멋있습니다.^^
우뚝 솟은 황매 라인 조금 당겨 봤습니다.
자~ 축제장 위 군락지 도착했습니다.
여기 개화 상태는 완전 만개입니다.
해도 살짝 기울어 햇빛의 빛감이 더 아름다워졌습니다.
꽃빛이야 말 할 것도 없구요~^^
"화양연화(花樣年華)"
꽃보다 남자~~~ㅋㅋ
대충 막 찍어도 전부 그림입니다.ㅋ
철쭉 폈을때 황매산 정말 강추입니다.
어머 여긴 꼭 진짜 가봐야 해~~~입니다.
오늘 사월회 대박입니다.^^
이제 모산재로 이동합니다.
모산재 다왔습니다.
저기 정상석 보이네요~
모산재 해발 767m
현재 시간 17:10
조금전 철쭉 군락지에서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여기가 왜 산이 아니고 재일까 궁금했는데
설명이 떡하고 있습니다.
모산재의 옆과 뒤에 여러 개의 고개가 있고, 재와 재를 잇는 길 가운데에
산이 위치한 탓에 산보다는 재로 인식된 것이라는 설이랍니다.
여기서 순결바위 능선으로 내려갈지
아님 돛대바위 능선으로 내려갈지 고민했었는데
지금 시간이 늦어 거리가 조금 더 짧은 돛대바위 능선으로 내려 가기로 합니다.
여기 돛대바위 암릉 능선 구간 죽입니다.
이말 너무 많이해서 안할려 했는데.....
황매산 정말 멋집니다.ㅋㅋ
저어기 돛대바위 보입니다.
돛대바위
티라노사우르스 머리 닮은 바위도 보이고요~
이제 하산합니다.
조심조심~
토끼바위~
다 내려왔습니다.
도로 만났습니다.
모산재 주차장으로 갑니다.
현재 시간 19:23
무사히 산행 마쳤습니다.
황매산 오토캠핑장에 베이스캠프 차려 놓고~
멋진 일몰과 별구경 한번 하고 싶은 곳입니다.
철쭉이 있으면 좋겠지만 오히려 사람들이 덜 붐비는 철쭉이 없는 시즌에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후훗.....여기 조만간 다시 갈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팍팍오네요~ㅋㅋ
'호이 산을 오르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을 깨우치는 즐거움이 있는 산 : 단양 도락산 (0) | 2019.10.20 |
---|---|
우리 동네 뒷산 치맥 야등~ 대구 와룡산 (0) | 2019.07.06 |
가을에만 가는 산이 아니었어~ 창녕 화왕산(Feat. 진달래) (0) | 2019.06.29 |
지금까지 이런 산행은 없었다~ 불교 유적 탐방 산행 : 경주 남산 (0) | 2019.05.23 |
대구 변방 산행 : 대암봉 요령봉 337비탈길 (0) | 2019.0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