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 백패킹

솔내음 가득한 경북 포항 "바다솔 캠핑장"~(12.9.22~23 No.3)

친절한호이씨 2012. 10. 5. 22:48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오늘은 지난 추석전 방문했던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화진리 543-1 소재 "바다솔 캠핑장"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캠장님 핸드폰 번호입니다. 010-2524-3536

네이버에 카페 개설되 있으니 예약하실분들은 그 곳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포항에서 7번 국도타고 북쪽으로 칠포, 월포 해수욕장지나 화진해수욕장 전 과적 단속 검문소 직전 골목으로 우회전 하시면 캠장 주차장이 바로 나옵니다.

결론내고 달려볼까요?^^

 

* 장점

1. 천혜의 환경(완전 멋진 송림 캠핑장)

2. 50팀이상 수용가능한 넓이에 30팀만 예약 받아 정말 쾌적한 캠핑을 할수있음!!!

   바다솔의 최대 장점임!!! 사장님의 마음 바뀌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3. 송림이 우거져 한여름에도 타프가 필요없음

4. 바닥에 솔잎이 깔려있어 먼지도 안나고 팩다운도 쉽고 냄새도 좋음^^

5. 24시간 온수가 가동되는 아주 깨끗한 샤워장/화장실

6. 중국집, 회, 가스등 배달 가능

7. 간단한 물품 판매(음료, 주류등)

8. 서바이벌 게임 가능(원래 서바이벌 하는 곳 이었음)

9. 친절한 캠장님~(4륜 오토바이에 아이들 태워 줌)

10. 땔감이 주변에 많음~   많아도 너~무 많아~~~

11. 해먹 걸 곳 천지(전부 아름드리 소나무)

 

* 단점

1. 연박 할인이 없음(1박에 전기포함 25,000원)- 그래도 이정도 환경이면 단점도 아님^^

2. 개수대 온수 안나옴

3. 봄철엔 송진에 대한 걱정을 해야할것 같음

4. 장난아닌 슈퍼 모기

5. 도착순서에 따라 사이트를 구축하기에 좋은 자리 잡을려면 일찍 가야함

6. 환경이 좋다보니 예약이 힘듬^^

 

그럼 ~ 소개해 보겠습니다.

 

 

 

앞쪽 통로가 국도에서 바로 들어오는 길입니다. 한 150m될려나??

 

 

 

오른쪽 컨테이너가 캠장 사무실입니다.

 

 

 

 

 

 

 

송림 정말 멋지지 않나요? 바닥도 한번 보세요^^

 

 

 

뚝딱뚝딱~~~우리집 다 지었습니다.

차는 최대한 가까이 세우고 짐을 내린뒤 주차장에 주차하면 됩니다.

사이트에 따라 바로 코앞까지 차가 들어갈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우리 사이트에서 바라본 동해바다입니다~

조금 멀지만 바다가 보이는게 어딥니까^^화진해수욕장까지 걸어서 15~20분 소요. 차로는 5분입니다.

 

 

 

세팅 아직 덜됬는데 자꾸 보채서 불장난 시작을 허락했습니다~

 

 

 

며칠전 볼라벤, 덴빈의 영향인지 나뭇가지가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오늘 밤 우리가족과 함께할 땔감들입니다.

사진보다 조금 더 주웠는데...한 3만원 아낀것 같습니다.

장작 한더미에 보통 만원에 판매하시는데 이날 영천에서 처형 가족이 놀러와 장난아니게 불을 피웠거든요~ㅋ

 

 

 

어디선가 오토바이 탈사람 모여라~~합니다.

4발이 앞에 한명, 뒤에 한명 타고 송림을 한바퀴 태워주십니다.

탑승 어린이의 정도에 따라 속도를 조절해 재미있게 태워주시더라고요^^

 

 

 

아이들 없는 틈을 타서 릴렉스 체어에 기대 음악을 들으며 생명수를 들이킵니다...

ㅋㅋ 이맛에 밖에 나오는거죠~

 

 

 

어두워지기 전에 고기구워 아이들 밥을 먹입니다.

캠핑와서 구워먹는 목살...정말 최고죠^^

오늘은 차콜 대신 "케브라쵸"를 공수해 왔습니다. 느낌상 더 맛있는듯 합니다~

 

 

 

은은한 가스 랜턴 불빛과 화롯대~

정말 낭만적입니다. 사실 가을 캠핑은 처음이거든요...4계절중 가을캠핑이 최고라던데 이유를 알것 같습니다.

선선한 것이 정말 좋습니다.

 

 

 

드뎌 날이 밝았습니다.

어젯밤 이야기 꽃을 피우다 땔감이 모자라 헤드랜턴 끼고 솔방울 많이 주웠는데...

그리 많이 주워 태웠는데도 근처에 솔방울 천지입니다.

여기 오시면 땔감 별도로 준비안하셔도 될듯 합니다^^

 

 

 

우리 찌니 사진 한방 찍어 봅니다^^

 

 

 

개수대입니다.

문어 아나고도 근처에서 파나 봅니다. 전화하면 바로 배달되는듯~

반점 전화번호도 보입니다.

 

 

 

화장실 샤워장 모습입니다.

보기보단 내부가 깨끗합니다. 만족^^

 

 

 

화장실

 

 

 

샤워장~

 

 

 

서바이벌 장비입니다.

 

 

 

낮엔 아직 조금 더운 9월 중하순의 주말이였습니다.

밤엔 기온이 좀 낮아 전기장판과 바람막이 점퍼 정도 준비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아직 모기도 좀 있고요~

정말 맘 같아선 하룻밤 더 있고 싶습니다.

짐을 정리하는 내내 하루만 더 있을수 있었으면....하고 속으로 생각한 즐거운 캠핑이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