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 산을 오르다~

2018 만추의 가야산~

친절한호이씨 2018. 11. 21. 17:05

이런 포스팅은 거의 실시간으로 업로드 해서 많은 분들께 생생한 정보를 전달해 드려야 하는데.....

거의 한달만에 맛이 살짝 간 정보를 전해드립니다.ㅎㅎ

부디 이해해 주시길요~^^

그럼 완전 가을가을했던 그 때의 가야산으로 떠나 보실까요?^^

 




(2018. 10. 23.(화) 가야산 만물상에서~)





성주를 통해 가야산으로 올라갑니다.




점심 준비를 못해와서 편의점이나 슈퍼를 찾고 있는데~

백운동 국민호텔 조금 아래 새로 생긴 가야휴게소 마트라는 곳이 있습니다.

여기서 김밥이랑 간식 공수해서 갑니다.




짜자잔~ 도착했습니다.




트랭글 켜서 해발 리셋 합니다.

이 곳 백운동 주차장 해발이 523m입니다.

참고로 가야산 칠불봉은 해발 1,433m입니다.

허벌나게 올라가야 합니다.......


현재 시간 11:20

고고고!!!




오늘 코스는 백운동~만물상~서성재~칠불봉~서성재~용기골~백운동 입니다.

산행 거리는 8.41km

산행 시간은 5시간 57분(쉬는 시간 55분 포함)입니다.









지난번 '바람의 소리'님 포스팅에서 봤던 그 분입니다.

가야산에 과연 그 분이 계실까요?

가까이서 만난다면 좀 무섭지 싶고~ ㅎㅎ

조금 멀리서 뒷 모습만 보고 싶네요~ㅎㅎ







들머리 도착했습니다.




만물상 오랫만에 왔습니다.

발목 한번 돌려주고 출발합니다.




후훗~ 분위기 좋습니다.

공기 맑은 숲속에 들어오니 머리도 맑아 지는 것 같고

땀은 나지만 마음만은 편안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서 등로가 상했었는지~

돌계단을 보수하고 있더군요.









탐방로 아님 = 멋진 조망터




용기골 방향이 조망됩니다.

지금 하늘이 흐려 단풍 색감이 좀 탁하게 보이는데~

좀 있다 하늘이 개이니 색감이 너무 이쁘게 보이더군요~^^









계단 올라서니 진짜 조망터가 나옵니다.







들머리가 쫘악 보입니다.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입니다.





주차장에 제 차 보입니다.^^









지난 부처님 오신 날 가봤던 심원사가 보이네요~









멀리 오도산이 보입니다.

오도산에 KT통신탑이 있어 멀리서도 분간이 쉽습니다.

저 한테는 망망대해 위 등대 같은 존재입니다.ㅋㅋ















600m 밖에 못왔네요.....

멋진 조망이 제 발걸음을 잡습니다.




이런이런~~~

조망터 또 나왔습니다.





여기 해발이 845m입니다.

이 부근 단풍이 참 좋습니다.^^









좀있다 용기골로 내려 올건데 기대됩니다.

울긋불긋 이쁩니다.^^














큰 바위 틈 지나갑니다.









돌 좋습니다~^^




진행 할 방향입니다.














백운동에서 1km 왔습니다.

지금부터 멋진 바위구간이 시작됩니다.









여기 조망이 기가 맥힙니다.

셔터 좀 눌러 보겠습니다.















정말 속이 시원한 조망입니다.

단풍도 너무 좋고요.^^















조금 이동하다 보니 하늘이 열립니다.

뿌옇던 시야가 좀 깨끗해 지네요~




명품송 나왔습니다.




캬~ 그림 좋습니다.










넘어가야 할 암봉입니다.

저기서 제가 지금 서 있는 방향을 보니 여기 또한 멋진 암릉 구간이더군요~^^



 
















지나 온 구간~



















저기 넘어가면 상아덤입니다.

정말 멋진 만물상 코스입니다.

지금 제 입에서 계속 감탄사가 새어 나옵니다.ㅋㅋ




이제 가야산 정상부가 잘 보입니다.

저기가 칠불봉이지 싶습니다.







만물상 코스 정확하게 가운데 지점 도착합니다.




맞지요?^^

서성재 1.5km 백운동 1.5km




현위치 보이시죠?^^




조금전 지나 온 구간입니다.

아까 저기서 본 이 곳이 그렇게 좋아 보였는데

지금은 여기서 보는 저 곳의 모습이 더 아름답습니다.

이게 세상의 이치인가요?

산에 많이 다니다 보면 저절로 득도하겠습니다.ㅋㅋ


 

현재 시간 13:00

배고프네요~

요 경치 보면서 점심먹습니다.^^




가야산 구경도 식후경입니다.ㅋ



자~ LNT하고 다시 출발합니다.




오호~ 제가 좋아하는 모습입니다.

자연을 최대한 보호하는 바람직한 모습입니다.

어떤 분이 작업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복 받으실 겁니다.^^




만물상이 오늘 4번째 방문인데 왜 이렇게 기억이 나지 않을까요???

아~~~~ 그렇습니다.

답이 나왔습니다.

예전에 여기 왔었을때는 산에 오르는게 힘이 들어 주변 경치를 맛보고 즐기질 못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사실 명함 내밀 수준은 아니지만~

그때보단 체력도 좋아졌고 산을 볼 줄 아는 시각이 넓어 졌기 때문이겠습니다.

혼자 뿌듯해 합니다.ㅋㅋ



 

바위 뒤 안보이는 쪽이 서성재 입니다.

정상부의 모습도 이젠 한방에 조망되기 시작하네요~














불타는 용기골~




저기 왼쪽 암릉 넘어서가 상아덤입니다.

계속 무브무브~



여기서 고도가 살짝 떨어졌다가

저기 암봉을 한번 쳐 올려야 합니다.





만물상 코스의 마지막 암봉 구간입니다.



 

한번 당겨 봤습니다.

계단 보이시죠?^^




만물상 죽여 줍니다.

기암괴석들 모습이 참 멋있습니다.














가야산 정상부 모습 너무 멋집니다.

여기 바위 위에서 한참 넋 놓고 앉았다 갑니다.ㅋ




가야산 정상~

자세히 보면 칠불봉 아래 전망데크 보입니다.^^




계속 진행합니다~





계단 오르다가 뒤를 돌아봤는데 깜짝 놀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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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멋져서요~ㅋ 




이제부터 왠만하면 조망바위 나오더라도 패스할려 했는데......





스틱은 여기 두고 한번 만 더 보고 오겠습니다.ㅋ





백운동 살짝 내려다 보입니다.




건너편 능선입니다.

저기로 sane8253님 다니시는 것 같던데~^^


댓글로 알려주셨습니다.^^

'그리움 릿지'입니다.

이름 멋있죠?^^




언젠가 저기도 한번 걸어 볼 날이 오겠죠~^^














서성재가 이제 코 앞입니다.




만물상 능선~








서성재 400m 남았습니다.









상아덤 도착했습니다.






상아덤








만물상 코스가 한눈에 다 내려다 보입니다.

최고의 전망대이네요~



















마음 먹으면 상아덤 위로 올라 갈 수도 있겠던데 참았습니다.

중간쯤 바위에 앉아 조망 즐기다 안전하게 내려가겠습니다.ㅋㅋ





상아덤 바위에 앉아 조망 좀 즐겨 보겠습니다.

























서성재가 저기입니다.

만남의 장소이자 식당터이지요~




당겨 봤습니다.





이제 서성재로 내려가겠습니다.










서성재 도착했습니다.

들머리에서 3km에 3시간 걸렸습니다.


정확하게 시간 당 1km 진행했네요~^^





만물상 출입구




이 곳 서성재에서 칠불봉까지는 1.2km

용기골로 백운동 하산은 2.6km


여기서 신중하게 고민했습니다.


현재 시간 14:20

여기서 용기골로 하산하면 1시간

집까지 1시간 정도 거리니 늦어도 5시 전엔 집에 들어 갈 수 있습니다.

정상탈환은 못하지만 만물상에서 충분히 즐겼으니

 집에 일찍 가서 청소하고 집정리하고 여봉이님의 칭찬을 받을 것인가......

아니면 칠불봉 대자연의 품에 안길 것인가.......


결론은.......


 

















결론은

칠불봉을 향하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ㅋㅋ

대자연  〉 여봉이의 칭찬






여기 서성재 해발이 1,149m 정도 나옵니다.

여긴 단풍 다 떨어지고 거의 초겨울 분위기이네요~









죽어서도 멋진 자태를 뽐내는 고사목을 지나고요~





계단 위에 올라서니 아래쪽 조망이 나옵니다.

내려 갈 용기골과 우측 만물상 능선입니다.




만물상 능선





다시 올라갑니다.










칠불봉 정상석 저기 보입니다.





잠시 뒤 돌아 봅니다.















칠불봉 0.3km 남았네요~









정상 바로 아래 고사목입니다.




늘 그 표정 그대로 잘 계시네요~

안녕하셨나요?^^




후훗~ 칠불봉 정상석 보입니다.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아 상왕봉(우두봉)은 못가겠습니다.














가야산 정상 칠불봉 도착했습니다.

해발 1,433m

현재 시간 15:15

백운동 주차장에서 3시간 55분

서성재에서 50분 정도 걸렸네요~









정상 인증^^









칠불봉 정상석 뒷면입니다.

경북 성주군 가천면 법전리 산162번지라고 돼있네요~



캬~ 몇번을 봐도 만물상 너무 멋있습니다.









상왕봉이 자꾸 저를 불렀지만 참았습니다.

앙데~~~ 더 늦으면 혼난단 말이야~ㅋ





360도 조망 한바퀴 돌아보고 하산하겠습니다.



















하산 아이템 장착 완료!!!




무브무브~~~




서성재에서 용기골로 좌틀합니다.




용기골로 해서 백운동으로 가면 만물상 코스보다 조금 짧은 2.6km입니다.




거리가 짧은 것도 있지만 용기골 단풍 구경해야지요~^^

고고!!! 용기골











고도가 좀 떨어지니 다시 알록달록 해집니다.




절정이 지난 후라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봐줄만 합니다.






해발 999m














그래도 이쁩니다.^^









백운암지 도착했습니다.














백운동 2km 남은 지점입니다.






















이제 이런 모습은 볼 수가 없지요.....


내년은 기약해야 합니다.































백운3교










이제 다 내려 왔네요.

속세가 보입니다.









얼마전 블친이신 '하끼의 하루'님께서 다녀 오셨던데~

저도 백운동야영장에서 하룻밤 보내고 싶더군요~^^*





현재 시간 17:15

하산완료했습니다.

우려했던 곰님과의 조우도^^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즐산하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