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오늘은 사월회 8월 정산이야기입니다.
원래 계획은 괴산 백악산 봉 따고 올려 했는데
중부지방의 계속된 비 예보로 행선지를 남쪽나라 마산으로 변경했습니다.
그럼~ 한번 떠나볼까요?^^
(2018. 8. 28.(화) 마산 저도 비치로드~)
비치로드 입구 '콰이강의 다리'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저기 왼쪽에 제 차 보이시죠?
평일의 혜택이죠~ 주차장 널널합니다.
주차비도 없고요~^^
오늘 트래킹 코스는 콰이강의 다리 ~ 1,2,3,4전망대 ~ 바다구경길 ~ 용두산 ~ 콰이강의 다리입니다.
산행 거리는 8.37km
산행 시간은 총5시간 37분(쉬는 시간 1시간 28분 포함)입니다.
저기 빨간 콰이강의 다리가 보이네요~
스카이 워크 = 콰이강의 다리
연식이 좀 있으신 분들은 영화 콰이강의 다리를 아실겁니다.ㅋ
이 콰이강의 다리 이름의 유래는 말씀 드렸던
영화 '콰이강의 다리'에 나왔던 그 다리와 닮아 이름을 따라 지었다합니다.
개장한지 445일(개장 2017. 3. 28.)인 지난 2018. 6. 15.에 입장객 100만명 돌파했다합니다.
완전 핫-플레이스이네요.
저는 이런 곳이 있는지도 몰랐는데~ㅋ
현재 시간 10:20
개방은 10:00라 돼 있는데 비 예보가 있어 개방을 안하는구나 라고 생각하는 순간~
"좀 늦었습니다~ "하시며 문을 열어 주시네요.
좀 전 어떤 분은 돌아 가셨는데~
주변 사진 찍으며 기다렸던 우리는 재수를 외쳤습니다.ㅋㅋ
이 다리는 지난 1987년 육지와 이 곳 저도를 연결하기 위해 건립된
길이 170m, 폭 3m의 교량인데 본래 이름은 저도연륙교라합니다.
근데 2004년 바로 옆에 신교량이 생기면서 보행자 전용다리로 이용되어 오다
관광목적으로 스카이워크로 리모델링하였다 합니다.
요게 신교량인 저도연륙교입니다.
원조 빨간 저도연륙교는 콰이강의 다리로 불리고 있고요~^^
전체 두께 45mm의 강화유리입니다.
바다는 안보이고 하늘만 보입니다.ㅋ
경치 좋습니다~
바다 건너 와서 저도연륙교 앞에서 한 컷합니다.
도로 따라 내려가다 보니 들머리가 하나 보이는데~
바로 용두산 정상으로 갈 수 있나 봅니다.
저희는 계속 무브~
비치로드 방향으로~
오늘의 웰컴플라워입니다.
개망초와 닭의장풀~
해안선 도로 따라 계속 이동합니다.
자귀나무 보이네요~
자귀나무 꽃이 참 특이하게 생겼지요~
자세히 보면 사마귀 보입니다.
한번 찾아 보세요~ㅋ
하포항입니다.
저기 건너 비치로드 들머리가 보입니다.
콰이강의 다리에서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비치로드 들머리~
저도 연륙교를 배경으로 멤버 소개 들어갑니다.
사월회 대장님이십니다.
산이 아니면 죽음을 달라~ sane8253님^^
사람인지 산신령인지 가끔 헷갈리는~
호산자팔공님^^
물이 근처에 있다면 파워가 쎄지는 아쿠아맨 최국장님~^^
그리고 저~
연륙교에서 1.2km 지점이군요~
제1전망대로 가겠습니다.
칡꽃입니다.
칡은 암칡에서만 꽃이 핀다합니다.
길이 아주 편안하고 좋습니다.
맨날 빡센 산행만 하다 편한 길로 오니 너무 편안합니다.^^
해안가쪽으로 길이 있길래
주등로 버리고 아래로 내려갑니다.
전국 방방곡곡 안다니는 곳이 없는 우리 지역의 유명 안내산악회 시그널이 보이네요~
내만이라 그런지 호숫가인지 바닷가 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림 좋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은 호우가 내린다 했는데
여긴 날씨가 아주 좋습니다.
역쉬 사월회 운빨 괜찮습니다.ㅋ
물이 꽤 맑습니다.
해안가에서 다시 주등로로 올라갑니다.
두 분 표정이 아주 좋습니다.^^
여기 갈림길에서 다시 해안가 쪽으로 내려 갑니다.
캬~ 경치 끝내줍니다.
갯바위에 작은 고동이 아주 많습니다.
오늘 대문 사진 나왔네요~^^
캬~ 좋습니다.
오우~ 세월을 낚는 분이 지나가십니다.
윗쪽 정상 등로로 갈려다 해안따라 갈만하길래
계속 무브합니다.
오늘 산행 마치고 어시장가서 회 먹을 거라서~
그늘 좋은 바위 위에서 간단하게 주유하고 갑니다.
오우~ 마트표 양장피 치곤 맛있습니다.
최국장님 잘 먹었습니다.^^
LNT~
더 이상 진행하기 어려운 지점까지 왔습니다.
다행히 윗 등로로 올라가는 길이 따악 보입니다.^^
데크가 하나 보입니다.
저기가 제1전망대 인가 봅니다.
제1전망대
텐트 딱 두동 올라가겠습니다.
비박지로 찜해 뒀습니다.ㅋㅋ
제1전망대에서 본 풍경입니다.
이제 제2전망대로 갑니다.
여기서 0.8km 밖에 안되네요~
으와~ 이 구간 너무 좋습니다.
그늘에 솔냄새에~ 멋진 해안 조망까지~
야생 맥문동은 여기서 처음 봅니다.^^
제2전망대 도착했습니다.
여긴 전망대를 아랫쪽에 만들어 뒀네요~
여기도 박지로 너무 좋아 보입니다.
근데 물이랑 너무 가까워 어두워지면 무섭지 싶습니다. ㅋㅋ
지금 중부지방은 비가 많이 온다는데~
여긴 너무 화창합니다.
2전망대에서 4전망대까지는 계속 데크길입니다.
걷기 너무 편안하네요~
ㅋㅋㅋ.jpg
자~ 제3전망대 도착했습니다.
여기 3전망대가 제일 넓습니다.
떼박지로는 최고의 자리입니다.
데크 길 너무 멋집니다.
창원시에서 투자 많이 하셨네요~
감사합니다.^^
이제 마지막 제4전망대 도착했습니다.
조용한 비치로드의 정적을 깨는 하이-톤의 사자후(獅子吼)가 들려 내려다 보니
아주머니들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시네요~ㅋ
데크는 제4전망대까지입니다.
4전망대에서 다시 숲길로 들어섭니다.
제1바다구경길은 조금 전 데크 길이었고~
이제 제2바다구경길로 가보겠습니다.
국장님 정말 매의 눈을 가졌습니다.
나무에 붙어 있는 요런 아일 만납니다.^^
제2바다구경길로 내려갑니다.
비 올까봐 가져 온 우산인데~
양산으로 사용합니다.ㅋ
태풍 솔릭의 영향인 것 같습니다.
양식장 스티로폼들이 해안가에 엄청 밀려와 있습니다.
얼마전 뉴스 보니 우리나라 염전에 미세 플라스틱 조각들이 많이 검출 됐다는데~
이 많은 유해물질...... 다 어떡하나요.....ㅠㅠ
해안길이 너무 뜨겁기도 하고 길도 애매해서
위로 올라 갑니다.
걸어 온 길~
원추리~
엥? 진행하다 보니 길이 막혀 있습니다.
등로는 명확한데 군부대 때문인지 진입을 못하게 해놨습니다.
줄 넘어 가도 되겠지만 우리는 되돌아 나가기로 했습니다.
왔던 바닷길로 안내려가고 트랭글 gps보고 등로 찾아 이동했습니다.
제3바다구경길 갈림길로 왔습니다.
여기서 정상(용두산)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우와~ 여기 쳐 올리는데 죽는 줄 알았습니다.
덥고 습하기도 했지만~
요즘 산행을 도통 하지 않아 체력이 밑바닥이었거든요~ㅋㅋ
정상 능선 겨우 올라 왔네요........
정상 찍고 다시 내려와야 하기에 배낭은 여기 잠시 벗어 둡니다.
하산은 큰개길 방향으로 할 예정입니다.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여기 오름은 힘들지 않습니다~^^
다 왔습니다.
용두산 해발 202.7m
음~ 군 사격장이 있군요.
아까 줄 쳐 놓은 곳에서 올라 왔다면 철조망 왼쪽 편에서 왔지 싶습니다.
정상 인증합니다.^^
오우~ 여기서 연륙교와 주차장이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화장실 옆에 제차 보이네요~ㅋㅋ
조망 참 좋습니다~^^
정상 아래 갈림길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하산 구간은 1km 밖에 되지 않습니다.
해발이 낮은 것도 있지만
등로가 너무 넓고 편안해서 금방 내려 왔습니다.
고깃집 지나고요~
고기고 횟집 갈림길 지나갑니다.
ㅋㅋㅋ2.jpg
아침에 건너왔던 콰이강의 다리 출입구가 보이네요~
아침에 건너올땐 강화유리 안밟는 조건으로 덧신 안신고 건넜는데~
지금은 짤 없습니다.ㅋㅋ
무조건 착용~
기념품 판매점에서 시원한 사이다 마시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주말엔 이 곳 주차장에 주차 하는 건 하늘에 별 따기지 싶습니다.
자~ 자주 오기 힘든 바닷가 산행 왔으니 횟집에서 뒷풀이하고 가기로 합니다.
마산 어시장 도착했습니다.
음.......호객행위 너무 많이해도 부담스럽지만~
너무 안해도 거시기 하네요~ㅋㅋ
횟집 골목 지나가는 동안 아무도 붙잡지 않아 끝까지 갔다가 되돌아 나왔네요.
셀프 호객해서 여기로 왔습니다.ㅋㅋ
결론은 여기 함안횟집 괜찮습니다.^^
사월회 모든 멤버들은 살짝 큰 위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장님이 이거면 4명이서 충분합니다~해도 조금 더 주문합니다.ㅋㅋ
현재 시세 숭어 kg당 17천원
일반 광어는 kg당 22천원
대광어는 25천원
우리는 대광어 먹었습니다.
수박이랑 광어는 클 수록 맛있습니다.ㅋ
아나고(붕장어) kg당 23천원~
당분간 회 생각 안날 정도로 먹었습니다.ㅋㅋ
역쉬 산지에서 먹으니 맛도 있고 엄청 싸고 다 좋으네요~^^
멋진 곳에서의 산행도 좋지만 가끔 이런 식도락 산행도 해줘야 합니다.
우중 산행 준비했었는데 뜻하지 않게 좋은 날씨 아래 멋진 곳을 다녀왔습니다.
사월회의 이 멋진 발걸음은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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