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캠핑 같이 하는 같은 사무실 근무하는 임회장이 친구랑 사랑나무캠핑장을 간다하네요~
처음엔 잘 다녀오라 했지요~
근데 잠시후 사랑나무카페 실시간예약을 뒤적거리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ㅋ
음.....아직 한번도 피칭 못해본 45번이 비어있네요.
에라이~ 모르겠다~
2박 예약~ 고고고~ ㅋㅋ
게다가 현군 학교에 현장학습 체험 신청하고~
저는 회사를 현군은 학교를 째기로 하고 말이죠~ㅋㅋ
(2018. 7. 7.(토) 분위기 장난 아닌 사랑나무캠핑장~)
며칠전 지나간 빠라삐룬의 영향으로 하늘이 요즘 계속 맑습니다.
미세먼지 맨날 좋음이네요~^^
눈누난나~~~
고속도로 신나게 달려갑니다.
자~ 무정차로 사랑나무 도착했습니다.
45번이 생각보다 넓네요~
관리동이나 편의시설도 가깝고 그늘도 좋고~
아주 맘에 드네요~^^
현재 시간 16:30
혼자 피칭하는데 딱 한시간 걸렸습니다.
깔끔하게 정리 잘했죠?
A형 표시 나나요? ㅋㅋ
현군이 폴대도 잡아주는 것 외엔 도움이 안되네요~
아빠 피칭하는 동안 차에서 쉬시라 했습니다.ㅋ
자~ 고생한 호이를 위해 선물 하나 투척합니다.
덴마크 바이킹 맥주 '팍세'입니다.
시원한게 죽여줍니다.
요즘 알콜홀릭 호이한텐 맥주 500ml도 좀 작은것 같더라고요~
이 아인 1,000ml입니다.
남자가 이정돈 마셔줘야죠~ㅋ
피크파크 화랑을 피칭할땐 언제나 찹쌀로 빚은 화랑을 준비합니다.
아껴뒀다 나중에 원샷하겠습니다.ㅋ
간만에 현군 좋아하는 해먹도 가지고 왔습니다.^^
자~ 이제 점심때 도착해서 놀고있는 임회장 자리로 가보겠습니다.
오늘의 웰컴플라워는 아직 덜 영근 큰까치수염입니다.
임회장 자리입니다.
물놀이 신나게 한판하고 쉬고있네요~^^
임회장 친구랑 인사하고~
사랑나무 한바퀴 돌고 좀있다 다시 접선하기로 합니다.
아직 완전 성수기 전인데도 사이트가 거의 만석입니다.
사랑나무 인기가 너무 높아져 큰일입니다.
이제 주위 사람들 한테 소개 안하고 있습니다.ㅋㅋ
청정 내리계곡~
저 오리는 사람이 가까이 가도 도망을 안치네요~ㅋ
누가 수박을 요렇게 이쁘게 보관했을까 했는데~
알고 봤더니 임회장 수박이네요~ㅋㅋ
이때 비가 좀 왔었죠~
거북바위 앞 수량이 좋습니다~
사랑나무도 잘 서 계시네요~^^
다시 우리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근데 캠장님 뭘 저리 열심히 보시는지~^^*
임회장이 저녁 먹자고 연락이 와서 이동했습니다.
오호~ 벌써 준비 중이네요^^
조아쓰~~~ 오늘 달리는거야~^^
구이바다 두대 가동 시작합니다.
삼면이 바다인 대구에서 떠 온 광어회~^^
울 동네 시장 안 횟집인데 퀄리티 쩝니다.
회도 두껍하니 아주 좋습니다.
임회장이랑 친구분 한테 신세 지고 이제 우리 집으로 돌아 갑니다.
잘 먹고 갑니다.
낼 봅세^^
comeback home~
10 p.m.
현군 양치 시키고 잘 준비 한 다음 저만의 2차를 시작합니다.^^
불멍 시간입니다.
캠핑의 꽃이죠~
너무 분위기 좋습니다.^^
환한 led조명 다 끄고 화롯대 불과 루미에르 불만 켜 뒀네요~
이 분위기죠~^^*
감사하게도 방금 현군 잠자러 들어 갔습니다.ㅋㅋ
이제 혼자 이 시간 즐겨 보겠습니다.
요즘이 러시아 월드컵 시즌입니다.
23:00부터 8강 스웨덴이란 잉글랜드의 경기가 있습니다.
아쉽게 우리나라의 경기는 아니지만 강호간의 경기 구경도 재미있습니다.
불멍에 월드컵에 시원한 맥주까지 있어
임회장 연통 넣어보니 딸램재운다고 바쁩니다.ㅋ
저 혼자 게임 다 보고 호사를 누리다 늦은밤 잠을 청하러 들어 갑니다.
짜자잔~ 아침이 밝았습니다.
현재 시간 07:00
어제 아니 오늘이지요~ㅋ
축구 본다고 늦게 잠들었지만 아주 꿀잠을 잤습니다.
이게 다 사랑나무의 환경 덕분이었습니다.
조용한 이 시간~
사랑나무 한바퀴 돌아 보겠습니다.
바로 옆자리 43, 42
바로 앞 27~
구석에 조용한 자리죠~
41
36~35~34
사랑나무쪽 구경 왔습니다.
동호회 이신지 똑같은 텐트레일러가 있습니다.
7~6~5~4
제일 앞자리 1
거북바위 앞 수량이 너무 좋습니다.
지금처럼 폭염이 이어진다면 하루종일 저기 물속에 있을수 있을텐데 마리이죠~^^
아직은 수온이 낮아 엄두도 못내겠습니다.ㅋ
너무 아름답습니다.
맑은 공기와 깨끗한 계곡~ 여기가 지상낙원입니다.
임회장네는 아직 꿈나라네요~^^
이제 별빛으로 한번 가보겠습니다.
여기 별빛도 아침엔 아주 그늘이 좋습니다.
오전 햇빛이 든 후 오후 산그늘 질때 까지만 잘 버티시면 되지요~
카라반 끌고 오시는 분들이 여기 별빛을 많이 이용하십니다.
추운건 아니지만 불 좀 피워 보겠습니다.
따뜻하니 좋은데요~^^
평소 즐기지 않는 커피이지만 사랑나무에서는 한잔씩 한답니다.
잔잔한 음악 틀어 놓고 너무나 평온한 지금 이시간을 또 즐깁니다.
아이고~ 우리 장남 기침(起枕)하셨습니다.ㅋㅋ
학교 현장학습 신청 할때 요리체험을 기재했기 때문에
요리 하나 해봐야 합니다.
냉동 곤드레밥 한번 볶아 보겠습니다.
요리라 하긴 뭐 하지만 아침 완성~^^
금낭화입니다.
어찌 아냐고요?
사랑나무니까 아는 거지요~ㅋ
아침먹고 좀 쉬다 계곡으로 놀러 왔습니다.
물고기 잡는 어항도 설치하고요~
수심 좀 더 깊은 곳에 설치해야 하는데 물이 차가워 멀리 못가고 여기서 했네요~ㅋ
다시 집으로 돌아와 해먹에서 애벌레 놀이도 합니다.
배드민턴도 쳤는데 찍어주는 사람이 없어 사진이 없네요~ㅋ
벌써 점심시간입니다.
임회장이 백숙 먹으러 오라해서~
저는 닭다리 조림 만들어 갔습니다.
완전 익을때 까지 삶은 후 데리야끼 소스와 쯔유에 조려냈습니다.
아주 간단한 요리인데 맛도 좋고 괜찮네요~
임회장과 그 친구 자리인 13~14입니다.
성수기 시즌 외에는 사랑나무는 금~토~일만 영업을 합니다.
근데 내일부터는 평일도 영업을 시작하는 날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진 평일 캠 하시는 분들이 별로 없습니다.
오늘 일요일 하루 더 주무시는 분들이 몇분 계신다 했는데
내일 비 예보에 거의 다 오후 늦게 짐정리를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 자리 45번 정리하고~
12번으로 옮겼습니다.ㅋㅋ
12번 나무 아래 다시 피칭했습니다.
좀 있다 공장 돌려야 하기에 챠콜 얹져 놓고 마실 한바퀴 돌고 오겠습니다.
저분들 원래는 내일 가신는 분들이었는데 오후 늦게 가시더군요~
근데 임회장이 몸을 좀 풀더니 계곡으로 내려 갑니다.
입수 하러 간답니다.ㅋㅋ
입수~ㅋㅋ
해 떨어지기 직전이라 추웠을텐데 잘 놉니다.ㅋㅋ
언제나 졸졸졸 아니 지금은 조금 콸콸콸 흐르는 내리 계곡입니다.
자~ 앞으로 한번 가보겠습니다.
다들 철수하셨네요~
아무도 없습니다.
뒤도 돌아보고요~
관리동~
오호~ 아무도 없습니다.
사랑나무 사이트, 솔숲 사이트는 오늘밤 전세 캠핑입니다.ㅋㅋ
올레~~~
별빛에 딱 한가족 계십니다.
저 분들 우리 없었으면 조금 무서웠지 싶습니다.ㅋ
39~38~37~36~~~
51~54
한바퀴 돌고 왔더니 불이 잘 붙어 있습니다.
말이 필요 없는 코스트코표 항정살로 공장 가동 시작합니다.
갈빗살~
막창이 빠질순 없지요~ㅋ
이번 캠핑에서 제일 기대했던 아이템입니다.
자연인 보면 고기 구워 먹으면서 대파도 막 구워 드시더라고요~
원래는 밭에서 뽑은 대파를 그대로 구워 알맹이만 쏙 빼서 먹는 것인데
저는 집에서 손질을 다해왔습니다.
히히히~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맛있습니다.ㅋㅋ
제가 만든 특제소스로 숙성 시킨 쭈꾸미입니다.
챠콜의 풍미가 더해져 먹을만 하네요~^^
이렇게 두번째 밤이 지나갑니다.
옆에 아무도 없으니까 우리끼리 떠들고 노래부르고~ㅋㅋ
정말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런 황제캠 언제 또 할수 있을지요~^^
아침이 밝았습니다.
음.....근데 빗방울이 약하긴 하지만 비가 내립니다.
기상청에서 12시부터 온다했는데......ㅠ
텐트 퍼득 걷어 버렸네요~
텐트 걷고 나니 빗방울이 살짝 굵어 지네요~
아주 잠시지만 우중 캠 즐겨 봅니다.^^
거북바위 주변엔 물안개가 끼기 시작합니다.
사랑나무야 잘있어~
현군 방학하면 다시 올께^^
새로 신설된 예비 사이트 한번 구경해 보겠습니다.
어젠 사람들이 있어 사진찍기가 어려웠었거든요~^^
사전 현장 예약제와 실시간 예약 두가지를 병행 운영하시다 보니
성수기때 예약 오류 또는 실수때 사용하실려고 예비 사이트를 조성하셨더라고요~
원래 공간은 있던 곳이었는데 평탄 작업후 파쇄석을 깔아 두셨더군요~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여기가 앞으로 핫-스팟이 될겁니다.
두가족이 31번 32번 예약후 여기 이 자리에 식당 차리면
세자리 사이트를 사용하는겁니다.
완전 대박자리죠~^^*
해뜰때 부터 점심때까진 땡볕이겠습니다.
한팀 오신 경우라면 31번 보다는 32번 예약후 예비사이트를 같이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아침먹고 사이트 정리합니다.
제 짐은 다 정리했기에 임회장 집 정리 도와 줬습니다.
3주 후 아이들 방학하면 다시 올거라 오늘 발걸음이 비교적 잘 떨어지네요~ㅋㅋ
캠장님 잘 계셔유~
어젯밤 정말 즐거웠네유~^^
이제 집으로 돌아 갑니다.
이녀석 차만 타면 늘 그럽니다.
"조금만 잘께~"
그러곤 집에 도착할때까지 깨질 않습니다.
눈 떳을때 집이 아니라 다시 사랑나무에 도착하는 거라면 얼마나 좋을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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