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오늘은 간만에 여봉이님과 오붓하게 둘이서 팔공산으로 벚꽃 드라이브 갑니다.
어제 블친이신 sane8253님께서 팔공의 벚꽃 개화 소식을 라이브로 알려주셨는데
주말을 맞아 안가볼수가 없더군요.
그럼 같이 떠나볼까요?^^
(2018. 4. 7. (토) 팔공산 부인사)
지금 꽃구경 가는게 맞나 모르겠습니다.
사진엔 안보이는데 지금 눈보라 칩니다.ㅋㅋ
저기 위로 보이는 서봉 비로봉 동봉엔 눈 좀 쌓이겠는데요~
지금 파계사에서 동화사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는데....
근데 이상합니다.
왜 벚꽃이 없지???
알보봤더니 파계사에서 부인사 사이 도로는 벚꽃나무가 아니라 단풍나무네요~ㅋ
부인사 앞을 지나는데 여봉이님이 "저기 큰 벚꽃나무 보인다" 그럽니다.
부인사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오오~ 주차장 바로 옆쪽으로 엄청 큰 벚꽃나무가 보이네요~
그것도 만개한 모습으로요^^
등산하러 부인사 두번 정도 와봤었는데~
부인이랑 부인사는 처음 와봅니다.ㅋㅋ
와~ 이렇게 큰 벚꽃나무는 잘 보지 못했던거 같은데~
지금 살짝 눈보라 치고 구름이 많긴 하지만
햇살이 비추기도 하고 날씨가 희한합니다.
어쨌거나 여봉이님께서 좋아해주시니 저도 기쁘네요~ㅋ
파쇄석도 잘 깔려 있고
여기 벚꽃나무 아래에서 벚꽃엔딩 노래 들으며 캠핑하고 싶네요.^^
나무 굵기(4.1m)가 상당해서 수령이 2~3백년은 될을것 같았는데~
150년이라 합니다.
안내문이 2009년경 설치된것 같은데
그럼 지금 나이는 대략 160살??
여기서 보는 부인사의 모습이 제일 이쁘네요.
엥? 부인사의 한자가 부인(夫人, wife)이네요.
부인 잘 데리고 왔네요.^^
그럼 애인 데리고 온 사람들은 애인사로~ㅋㅋ
좀 더 돌아볼려다가 너무 추워 차로 갑니다.
사진찍는데 손이 시려울 정도입니다.
이제 차를 타고 벚꽃터널로 들어갑니다.
부인사 지나서 부터 터널이 시작됩니다.
우와~ 좋습니다.
지금은 꽃들이 많이 떨어졌을테데 괜찮나 모르겠습니다.ㅋ
팔공산 벚꽃축제(4. 11.(수) ~ 15.(일))가 지금 포스팅 하는 현재 열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꽃들이 많이 떨어졌을테데 괜찮나 모르겠습니다.ㅋ
추워도 차에서 내립니다.
오늘 안보면 또 1년을 기다려야 하니까요~
다시 차를 타고 팔공산온천관광호텔을 지나는데~
멀리 멋진 능선의 모습이 보이길래 차를 잠시 세웠습니다.
저기가 도대체 어디길래 저리 멋있지?하며 자세히 보니
방아덤, 노적봉 능선이네요.
역시 산은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 줍니다.
해발이 높은곳이라 그런지 아직 목련이 좀 달려있네요~
다시 차를 타고 동화사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소나무 로타리 근처에 주차하고 사진 한번 더 찍습니다.
제10회 팔공산 벚꽃축제 2018. 4. 11.~15.
이곳 팔공산 순환도로는 길도 참 이쁩니다.^^
파란 하늘이 보이니 더 이쁘네요.^^*
계곡 물소리가 너무 좋아 잠시 내려와봤습니다.
여기가 굿도하고 기도도 많이 하는 그런 곳인데 보기가 좀 좋지 않습니다.
구경 다하고 바로 집에 갈려다 근처에 살고있는 '2'한테 가봅니다.
뭘 하나 샀다해서 구경갑니다.
제 포스팅에 오랫만에 '2'가 등장하네요~ㅋㅋ
'2'가 출퇴근용으로 구입한 데일리카 BMW i3입니다.
엄청 귀여운 전기차죠~
성능이며 충전시간 이딴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귀여움으로 모든게 용서가 되는 찹니다.ㅋㅋ
뒷모습은 별로네요~
근데 실내 인테리어가 완전 끝장납니다.
단순 깔끔하게 정돈된 실내가 아주 맘에 드는데요~
자~ 시운전 해보겠습니다.
우와~ 시동을 건건지 안건건지 구분이 안될정도로 소음 진동이 없습니다.
완전 조용합니다.
2도어 인것 같았는데 자세히 보니 뒷문이 있습니다.
뒷문은 롤스로이스처럼 열리네요~
잠깐이었지만 전기차 처음 몰아봤는데~
생각보다 민첩하고 평소 몰던 내연기관 자동차와 이질감도 크게없고 괜찮더군요.
장거리 고속 주행하지 않는 시내 출퇴근 하시는 분들이나
주부들이 타면 아주 좋겠더군요.
저도 저런 귀욤이 하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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