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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아~ 평창올림픽 Vol.2

친절한호이씨 2018. 3. 19. 16:27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어제부로 페럴림픽도 끝이 났는데 빨리 평창 포스팅 마무리 지어 보겠습니다.^^*

총2부작 포스팅인데 오늘이 그 마지막입니다.

그럼~ 추웠던 그때로 떠나보겠습니다.





(2018. 2. 13. (화)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찜질방이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가까워 시간적 여유가 많습니다.

느즈막히 일어 났습니다.

강아지들이 배고프다 그래서 밥부터 먹고 움직이기로 합니다.




아침 뭐 먹을래 그러니 또 라면 먹겠답니다.

헐..... 호통 한번 치고~

떡만두국으로 합의 봤습니다.

사진은 제 떡만두국인데 국물 좀 많이 달라했더니 저만큼 주셨습니다.

맛은 뭐 생각하시는 그맛입니다.ㅋㅋ




단순한 녀석들~ㅋㅋ

배부르니 좋은가 봅니다.

시간 여유가 있어 폰 한번 하고 씻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강릉 환승 주차장 도착했습니다.

제가 한적한 쪽에 주차한것도 있지만 주차장이 워낙 넓어 주차는 아주 편리합니다.




셔틀 탑승합니다.




15분 안걸렸던것 같습니다.

짜자잔~~ 티비에서 보던 강릉 아이스 아레나입니다.

인증부터하고 시작합니다.




어제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 보안검색대에서 식겁을 해서~

오늘도 줄이 길면 어떡하나 했는데 기우였습니다.ㅋㅋ

오후 늦게 본경기 시작하면 사람들이 많겠지만 오전시간이라 그런지 조용합니다.








두구두구~

아레나 입장~~~




오오오~ 올림픽 분위기 납니다.

오륜기에 참가국기, 많은 외신기자들, 흥겨운 분위기가 우리를 살짝 흥분시킵니다.




현군 절친께서는 카메라만 보면 표정이 바뀝니다.

천의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ㅋㅋ




요렇게 귀여운데 말이죠~^^*




장내 아나운서 목소리도 좋고 사운드도 좋고~

흥이 납니다.ㅋㅋ






진행요원들의 움직임이 아주 일사분란합니다.

공식연습에 앞서 빙판위 점검이 이뤄지고 있더군요~









자~ 이제 공식 연습이 시작됐습니다.

오늘 우리가 보는 피겨스케이팅은 실제 경기가 아니라

경기에 앞서 진행되는 공식연습입니다.

동계올림픽의 꽃이라 할수 있는 피겨 경기는 인기가 많아 표 예매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리고 예매도 예매이지만 금액도 만만치 않습니다.

좌석별로 55만원 35만원 14만원 정도 합니다.

ㅎㄷㄷ 하지요? ㅋㅋ

그래서 우리는 성인 기준 3만원(어린이 만5천원)하는 공식연습 티켓으로 예매를 했습니다.




이녀석들 혼이 빠진것 처럼 완전 집중해서 잘봅니다.

평상시 접하기 힘든 광경이라 그런것 같습니다.


피겨 공식연습은 말이 연습이지 실제 경기때 사용하는 음악을 틀어놓고

약80%(제 생각입니다 ㅋㅋ)의 힘 조절로 연습을 합니다.

사실 구경하기전엔 연습경기라해서 기대안하고 들어왔었는데~

완전 기대이상이었습니다.^^




게다가 북한팀 모습을 볼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피겨스케이팅 트레이닝 3그룹 두번째에 렴태옥, 김주식 선수가 있습니다.

 







왼쪽 검은색 옷 입은 사람이 김주식 선수고요~

오른쪽 PRK 점퍼 입은 사람이 렴대옥 선수입니다.

저도 아이들도 박수 많이 쳐줬습니다.

현군 북한사람 처음봤다고 되게 좋아합니다.

같은 민족이라 다를것도 없는데 말이죠.....ㅠㅠ




오랫동안 엄청 집중해서 보고 있길래 속으로 녀석들 대견하다 생각했었는데......

역시나~

다른데 구경가잡니다.ㅋㅋ


 





이 사진 한장만 있으면 커서도 평창 잊어버리지 않겠죠? ㅋ




자~ 이제 아레나 밖으로 나왔습니다.

다른곳 구경가보겠습니다.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전시부스가 있습니다.

살짝 기대를 하고 들어갔는데 별로 볼건 없더군요~ㅋㅋ




강릉 하키센터가 바로 옆에 있네요~




오늘의 대문사진입니다.

아이들 봅슬레이 탔습니다.ㅋㅋ

대박입니다.

언제 이런것 타볼수 있을까요~^^*








여기는 노스페이스 존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라 아이들 의견은 무시하고 구경합니다.ㅋㅋ








불 쬐라하고 저는 할일(사진 찍기 ㅋㅋ)합니다.




텐트 예약하면 20분간 사용할수 있나 봅니다.


















어마무시한 콜라 자판기입니다.

저기 동전 넣으면 진짜 콜라 나옵니다.ㅋㅋ

아이들 보고 줄서서 콜라 받아가자하니 춥다고 싫답니다........




삼성 부스~




기아자동차 부스~

들어가보지는 않았습니다.

왜냐면 강아지들 또 밥줘야 합니다.ㅋㅋ

낑낑 거리네요~ㅋㅋ




슈퍼스토어 앞에 있는 카페테리아에 왔습니다.





가격대는 이렇습니다.





아이들 새우튀김우동입니다.




저는 불고기 덮밥~

저는 비싼것 먹고 아이들은 면 먹이고 이런거 아닙니다.

그렇게 밥 종류 드시라고 부탁드려도 면식을 하겠답니다.ㅠ









살짝 아쉬운 맘을 뒤로하고~

올림픽 기념품 매장인 슈퍼스토어 구경갑니다.




오우~ 입구에서 로봇 물고기가 우릴 반기네요^^



우와~ 슈퍼 스토어 이름값 합니다.

매장이 어마어마 합니다.

어제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기념품 매장은 정말 병아리 오줌 만큼도 안됩니다.ㅋ




인기 만점의 수호랑~

반다비는 인기가 그리 없더군요~

그래서 반다비가 시무룩 하답니다.

반다비 + 시무룩 = 반다룩

ㅋㅋㅋ

저 이야기 듣고 얼마나 웃기던지요~ㅋㅋㅋ




2천원짜리 기념권 아이들 한장씩 사줄려 했는데....

매진.......ㅠㅠ




기념품 종류가 대단합니다.

뭐 살게 있겠나했는데~

전부 이쁘고 귀엽고 막 그렇습니다.ㅋㅋ









평창올림픽 헤리티지 달항아리 에디션입니다.

소비자가 175만원

2018년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총2,018세트 특별 제작되었다 합니다.

포스팅하기 위해 검색 좀 해봤더니 아주 유명한 제품이네요~

대한민국의 대표유산인 백자로 만들어진 작품인데 1924년 프랑스 샤모니에서 시작해

2018년 평창까지의 동계올림픽의 역사를 이 작은 백자에 그려 넣었다 합니다.

실제로 보니 너무 앙증 맞고 귀엽습니다.

IOC 공식 라이선스 제품이라 하나쯤 소장하면 아주 좋겠더군요~


175만원이야 뭐 밥 한끼 안먹으면 되는거라 주변 지인들 선물도 할겸

몇세트 사볼려 했더니 브레이크가 걸리더군요....

그 이유는 아래에서~ㅋㅋ






올림픽 파크내에서의 모든 결재는 현금 또는 비자카드로만 가능합니다.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 계약된 비자 마크가 있는 신용카드로만 물건을 구매할수 있습니다.

ATM에서도 현금을 출금할려면 비자 마크가 있는 은행카드(체크카드)가 필요합니다.

이거 되게 불편하더군요....

저는 현금 조금이랑 마스터카드만 가지고 있었거든요....


근데 제가 며칠전 신문에서 우연히 관련 기사를 봤었는데~

비자카드가 없는 사람들을 위해 지정해 주는 가상계좌로 송금을 하면

물건 구매 등을 할수 있다는거였습니다.

근데 Staff을 찾아 문의하니 전부 잘 모른다는 겁니다.

럴수럴수 이럴수가......

아이들이 올망졸망한 눈으로 기념품 사달라고 쳐다보고 있는데.....

헤리티지 한정판은 커녕 아이들 손에 볼펜 한자루씩 겨우 사서 나왔습니다.

돈 굳었습니다.ㅋㅋ




We accept only 'VISA'





자~ 이제 강릉을 떠나 다시 평창으로 갑니다.

두 도시간 거리가 멀지않아 금방입니다.




현재시간 15:44

해발 803m의 고지대 대관령 환승주차장에 주차 완료했습니다.




후훗~ 어제와 같은 누를 범하지 않기위해 주차 위치 유심히 봐뒀습니다.

그래도 어두웠을때 다시 오니 또 헷갈리더군요~ㅋㅋ




셔틀타고 금방 왔습니다.

여기는 알펜시아 센터입니다.

우리는 크로스컨트리 보고 집으로 갈겁니다.









계속 계속 걸어갑니다.

강릉에서 걸은건 걸어다 할수 없을 정도입니다.

연세 많으시거나 몸이 불편한 분이 있으시다면 여기 알펜시아는 비추입니다.




대포 ㅋㅋ




오우~ 인공기 보입니다.

사실 평상시엔 인공기를 볼수가 없지요~

괜히 시선이 한번 더 가네요~




육교를 건너 크로스컨트리 센터로 입장합니다.




짜짜잔~ 도착^^

추운 날씨에도 잘 걸어준 기특한 녀석들입니다.^^

현군 볼따구가 빨갛습니다.




저기 건너편은 좌석 자리이고~

우리는 입석 자리입니다.

추운 날씨에 오래 앉아 있기도 힘들것 같고 아이들에게 올림픽의 현장감을

느끼게 해줄려고 온 것인데 그것이 적중했습니다.

펴어엉창 너무너무 춥습니다.

하나에 175만원짜리 기념품도 비자카드만 있었다면 몇세트 살려고 했던

저입니다.

절대 돈이 아까워 입석으로 온건 아닙니다.ㅋㅋ

지금 경기 시작 30분 정도 전인데 경기 시작하면 바로 나가야 되겠습니다.

저기 좌석에 앉아 한두시간 경기 관람하면 바로 동태될 정도의 추위입니다.

얼마전 인터넷 기사를 보니 러시아 선수들도 코리아 춥다고 혀를 내두르더랍니다.ㅋㅋ





입석자리 요렇게 생겼습니다.

아주 살짝 허접하게 보여 조금 불안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올라서도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시간 17:30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크로스컨트리는 한명씩 시간차 출발을 하네요~





아이고~ 이 추위에 맥주 마시는 외쿡사람들이 많습니다.

좋습니다~

맘껏 즐기세요^^







아하~ 전광판을 보니 알겠습니다.

7번 8번은 조금전 출발했고 9번이 이제 출발할 차례인데~

15초 간격으로 출발을 하네요~









슬슬 어둠이 내리니 기온도 내려갑니다.

아이들도 다리 아프다고 해서 좀 일찍 밖으로 나왔습니다.

다행히 눈이 내리지 않아 집으로 가는 길이 부담이 적습니다.

운전이야 뭐.... 전문이니까요~ㅋㅋ




아이고~ 날라 왔습니다.

빨리 집에 와서 샤워하고 시원한 맥주 마시겠다는 일념으로 달려 왔네요^^*

아이들에게 평생 기억할만한 추억을 만들어 주고 온것 같아 힘들어도 기분이 좋습니다.


근데 저 앞으로 힘들게 생겼습니다.

다음 올림픽 또 가잡니다.

검색해 보니 2020 하계 올림픽은 일본 도쿄~

2022 동계 올림픽은 중국 베이징이네요.

그나마 이웃국가라 잘하면 갈수도 있겠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