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놀러가기

2017년 1월의 제주~

친절한호이씨 2017. 1. 17. 17:26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지난 제주여행시 들렸던 곳 몇군데 엑기스만 올려보겠습니다.

언제봐도 아름답고 즐거움이 가득한 제주 아일랜드입니다.

그럼 그 아름다움 속으로 고고고~~~

 

 


 




(2017. 1. 6. (금) 제주 모슬포 석양)

 

 

 

 







아직까진 사진 잘 찍혀줍니다.ㅋㅋ

 

 

 

 

 

 


사진 찍을땐 눈이 크게 나와야 잘생겨  보인다하니 저렇게 어색하게 뜹니다.ㅋㅋ

 

 

 

 

 

 


요즘엔 국내선 이코노미 좌석이라도 개인별 모니터에 스마트기기 충전할수 있게

USB 포트가 달려 있습니다.

여행 마지막날 대구로 돌아올땐 저가항공사를 이용했는데

거긴 아무것도 없더군요..... 그냥 의자만 있습니다......

그리고 생수 한잔~ ㅋㅋ

 

 

 

 

 

 


대구공항 인근 야경입니다.

뱅기 창문에 현군 얼굴이 보이네요.^^ 

 

 

 


 

 

 

제주 금방 도착했습니다.

대구-제주 실 비행시간은 40분 밖에 안됩니다.

 

여기는 MG새마을금고 제주연수원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팁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새마을금고 연수원이라해서 MG 임직원들만 이용하는게 아니라~

MG에 계좌가 있거나 보험을 가입했거나~

조합원이라면 누구나 예약후 사용 가능합니다.

(단, 예약자 본인이 신분증 지참후 체크-인 가능)

제주공항에서 20분정도 떨어져 있으며, 가격 정말 착하고, 시설도 아주 깨끗합니다.

이거 깨알 정보입니다.ㅋㅋ

 

 

 

 

 


 

17.5도 한라산 올래 일급수입니다.

4일 내내 엄청 마셔댔는데 머리도 속도 안아프고 괜찮더라고요~

올래~~~~~ㅋㅋ

 

여행 첫날 밤비행기로 도착했더니 시간 여유가 별로 없네요~

공항 근처 동문시장에 가서 포장회 몇접시 사서 숙소에서 간단히 회포를 풀고 잠들었습니다.

 


 


 


캬~ 날씨 끝내줍니다.

여기는 MG 제주연수원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사실 이집 소개해 드릴려고 하는 겁니다.

검색 어찌하다 걸린 집인데 대박 식당입니다.

064-752-7580

제주시 신산로에 있는 '돌하르방 식당'입니다.

 

 

 

 

 

 

 

방은 없고 홀에 테이블이 8개 정도 있습니다.

 

 

 

 

 

 

 

보기드문 완전 오픈형 주방입니다.

이런 집이 맛집일 가능성이 크지요~^^

저기 오른쪽에 빨간 티셔츠 입고 있는 할아버지 아주 재미있으십니다.

6.25참전용사이신데 식당안에 있는 남자 어린이를 불서 세우시곤 '충성' 경례를 하라 하십니다.

현군도 얼떨결에 '충성' 한번 하고 용돈 1,000원 받았습니다.ㅋㅋ

 

네모난 큰 냄비 안에는 밑반찬으로 나가는 고등어 조림이 계속 끓고 있습니다.

 

 

 

 

 

 

 

 

 

자~ 본론 들어왔습니다.

메뉴는 단촐합니다.

저는 어디 여행을 다니면 그 지역 토속음식과 막걸리, 소주 등을 즐깁니다.

저야 뭐 주문은 당연 한번도 안먹어 본 '각재기(전갱이) 국'입니다.

글고 3인 이상은 고등어 조림 서비스~

4인 이상은 고등어 구이 서비스를 주신답니다. 

 

 

 

 


 

각재기국이나 해물뚝배기를 미리 끓여둔걸 데워 주시지 않습니다.

오픈형 주방이라 다 보입니다.

한그릇 한그릇 재료를 담아 끓이고 있더군요~

음식 나올때까지 고등어 조림이랑 올래 한잔합니다.ㅋㅋ

우와~ 고등어 조림이 기가 막힙니다.

생선살이며 무우며 양념이며 죽여줍니다.

인심도 좋으셔서 말안해도 그냥 리필해 주십니다.

 

찬은 몇가지 나오지 않지만 멸치젓갈도 엄청 맛있었습니다.

완전 밥도둑~ㅋㅋ

 

 

 

 


 


빠질수 없는 분~

 

 

 


 


 


서비스로 나온 고등어 구이입니다.

방금 구워 나와 고소 바삭한게 둘이 먹다 셋이 죽어도 모를정도의 맛입니다.ㅋㅋ

 

다른 식당에서 고등어 구이 시켜먹어봤는데 딱 저거 한마리 만원 받더군요~

이 곳 돌하르방 식당에서도 고등어 구이 만원입니다.

 

 

 

 

 

 


해물 뚝배기~

요건 쏘쏘~(평범 했습니다)

 

 

 

 


제가 시킨 각재기 국~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어제 마셨던 올래 일급수가 이거 한숟갈로 완전 무장 해제~ㅋㅋ

 

 

 

 

 

 


각재기 = 전갱이

 

 

 

 

 

 


각재기 국에 넣어먹는 양념입니다.

제가 저런 빨간 양념 다대기 좋아하는데~

 각재기 국 본연의 맛을 느끼기 위해 양념 넣지 않고 먹었습니다.

 

돌하르방 식당 친절하고 싸고 맛있고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대구로 돌아오는 날 점심으로 또 여길 가볼려했을 정도니까요~^^*

 


 

 


 


이제 서귀포 중문으로 왔습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콘도'입니다.

 

 

 

 

 


오션 뷰가 있는 객실로 배정 받았습니다.

빤타스틱 합니다.^^

 

 

 

 

 

 


 

 

 

 

 

 

 

 

그 역사와 전통을 대변하듯 시설은 좀 낡고 노후되었습니다.

 

 

 

 

 


 

창문 시건장치입니다.

요거 아실라나요?

아신다면 나이가 좀~~~~ㅋㅋ

 

 

시건 잘 해두고 감귤따기 체험 나갑니다.

무브무브~~~

 

 

 

 

 


 


아앗~ 이동 중 저기 한라산이 보입니다.

머리에 흰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좀 당겨 보았습니다.

내일 오를 산이라 그런지 심장이 꿈틀됩니다.ㅋㅋ

 

근데 오늘은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내일은 비예보가 있습니다.ㅠㅠ

 

 

 

 

 

 

 

그렇게 늦은 시간은 아닌데 감귤따기로 유명한 농장엘 갔더니 마감되었다 합니다.

대충 가다보니 뒤쪽으로 농장이 보이고 가게가 있길래 차를 세워 물어봤습니다.

감귤은 딸게 없고 한라봉 딸거는 조금 있다합니다.

금액은 1kg에 6천원입니다.

대신 한라봉 따면서 먹는건 안된답니다.......ㅠ

 

 

 

 

 

 

 

 

산방산이 뒤에 보이는 예쁜 농장입니다.

화각이 좀 더 넓은 렌즈로 찍었다면 더 이쁜 그림이 나왔을텐데~^^

 

 

 

 

 


 

노란 탐스러운 공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농장 주인님은 밥 안먹어도 배부르지 싶습니다.

저 이쁜걸 맨날 보면 마음도 고와질 것 같더군요~

 

 

 

 

 

 



 

 

 

 

 

 

 



 


 

 

 

 

 


노지 한라봉 농장 처음 들어와봤습니다.

너무나 풍요합니다.

이 곳이 무릉도원...아니 무릉한라봉원인가요...ㅋㅋ

 

 

 

 

 


 

재미나나 봅니다.

표정만 보면 알수 있습니다.ㅋㅋㅋ

 

 

 

 

 


 

 

 

 

 

 


 

노지 한라봉은 저기가 대다수가 뽈록하지 않다합니다.

불필요한 부분이 없는 만큼 무게에서 득을 볼수 있습니다.

 

 

 

 

 

 


 

 

 

 

 


 


 

 

 

 

 

 


10kg 딸려고 했는데 조금 오버했습니다.

양 가늠해 보시라고 제 신발과 함께 찍어 봤네요~

 

 

 







처음 보는 모양이라 주인장께 물어보니 오렌지 종류라합니다.

맛은 없어 보입니다.ㅋ

 

 

 

 

 


체험 활동도 했겠다 모슬포 구경 가는 길에 있는 산방산으로 왔습니다.

주차료 2천원만 안냈어도 금방 이동할려 했는데.....

화장실도 가고 오래 있다 가기로 했습니다.ㅋㅋ

 

 

 

 

 

 

 

 

산방산이 지난 2012년부터 10년간 입산금지 조치가 내려져 있더군요.

1년에 며칠간은 개방한단 말도 듣기긴 하던데 검색해봐도 정보가 별로 안나오네요.

 

 

 

 

 

 


 

주차장입니다.

 

 

 

 

 

 

해안가 용머리해안과 산방산 관람료를 받긴하던데 매표 직원에게 물어볼걸 그랬습니다.

매표소 바로 위 사찰은 무료개방이라 거기만 보고 내려 왔습니다.

 

 

 

 

 

 

 

 

산방산이 해발 395.2m입니다.

해안가 산이 거의 400고지라면 꽤 높은 겁니다.

근데 산방산에 트랭글 배지가 없습니다.

우째 이런 일이........

 

 

 

 

 


 

저기 왼쪽 튀어 나온 곳이 용머리 해안입니다.

저기서 보는 경치가 장난이 아니라 하던에~

아이들이 안갈려고해서 패스했습니다.

 

 

 

 

 

 

 


용머리 해안~

 

 

 

 


 


 

 

 

 

 

 


 

 

 

 

 

 

바이 앤 바이 매점입니다.

물건을 살때도 리듬을 타~

매점을 나올때도 리듬을 타~

ㅋㅋ 개콘 버전입니다.

 


 

 


 


 


 


따뜻한 남쪽나라라 그런지 산국이 이쁘게 피어 있습니다.

모양이 거의 같은 '산국'과 '감국'의 차이점은 꽃의 크기도 차이가 있지만 잎을 보면 정확히 알수 있습니다.

사진에 있는 잎보다 더 삐쭉하게 갈라져 있으면 산국입니다.

 

 

 

 


 


돌 벤치도 너무나 멋있습니다.

 

 

 

 

 

 


하르방 쓰레기통도 그렇고요~^^*

 

 

 

 

 


 

 

해가 뉘엇뉘엇 넘어갈려고 살짝 폼을 잡습니다.

시간 맞으면 모슬포에서 일몰보고 숙소인 중문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모슬포에 있는 유명한 보말칼국수 식당에 왔습니다.

헉......  근데 16:00에 문닫았습니다.

현재 시간 16:40......ㅠㅠ

 

 

 

 

 


급 검색해서 근처 다른 식당으로 왔습니다.

오늘 아점 먹었던 식당 이름이 '돌하르방' 식당인데~

지금 점저 먹으러 온곳은  '하르방 밀면'입니다.ㅋㅋ

오늘 하루종일 하르방하고 놉니다.

 

 

 

 

 


저야 두말 할것 없이 '보말 칼국수' 시켰습니다.

 

 

 

 

 

 


빠지지 않는 분.jpg

 

 

 

 

 

 


왕만두~

 

확실친 않은데 모든 반죽에 '톳' 가루를 넣어 그런지 색깔이 전부 어두컴컴합니다.

 

 

 

 

 

 


보말 칼국수 2인분입니다.

세수대야에 담아 주시는데 양이 상당합니다.

맛도 나름 좋습니다.

면발이 보기엔 퍼져 보이는데 생각보다 쫄깃해서 깜놀했습니다.

국물도 좋았고요~

 

 

 

 

 


요건 '톳 밀면'

 

 

 

 

 

 


여기서 점저먹고 모슬포 5일장 구경갈겁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진짜 오늘이 장날입니다.ㅋㅋ

모슬포 5일장은 1일 6일입니다.

 

 

 

 

 

 

 

모슬포 대정 오일시장~

 

 

 

 

 


 

시장 입구의 조그만 카페가 눈길을 끕니다.

 

 

 

 

 

 


대정 오일장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비 가림 시설이 되어 있네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5일장이 선 1월 6일(금) 재수로 잘 맞춰 왔는데 시간이 늦어 그런지

가게들 상당수가 문을 닫았습니다.

정말 '가는 날이 장날'입니다.ㅋㅋㅋ

 

 

 

 

 


 

 

 

 

 

 


 

그래도 해산물 파는 쪽은 장사 많이 합니다.

단, 활어 횟집은 잘 안보였네요.

 

 

 

 

 


 

 

 

 

 

 


 

시장 구경하다가 끝까지 와보니 후문(?)쪽으로 바다가 보입니다.

밖으로 한번 나가 봅니다.


 


 


 


뻥 뚫린 모슬포 바닷가입니다.

오늘 기온이 12도 정도 입니다.

바람도 차지않고 봄바람이 붑니다.

봄이 오고 있는건지....ㅋㅋ 이상기후인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시간 17:35

현재 일몰이 구름속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몰을 직접 보진 못했지만 그 노을이 너무 아름다워..... 이것만 해도 충분하네요^^*

 

 

 


 

갯바위 틈에서 거북손하나 캐냈습니다.

현군 보여줘야죠~ㅋ

 

 

 

 

 

 

 


아이들은 숙소에 내려놓고~

저녁거리, 안주거리 사러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에 왔습니다. 

 

 

 

 

 

 

 


어이구~ 모닥치기 집 대박났군요~

예전에 여봉이하고 둘이 가봤는데 먹을만은 했지만

저정도로 줄서서 먹을 정도는 아니지 싶었는데~

어쨋든 대박입니다.^^

 

 

 

 

 


아이들 간식거리 좀 사고~ 어른들 횟거리 사러 갑니다.

제주 왔으니 제철 방어 맛좀 봐야죠^^

 

 

 

 

 

 


 

요분은 방어와 비슷하게 생긴 부시리(히라스)입니다.

여기서 꿀팁 나갑니다.

방어와 부시리의 구별법입니다.

눈동자 아래 입가 주름을 보면 쉽게 알수 있습니다.

★ 방어

- 입가 주름이 'ㄱ'자 모양으로 각이져 있습니다.

- 가슴 지느러미와 배 지느러미의 끝 위치가 거의 같습니다.

★ 부시리(히라스)

- 입가 주름이 각이져 있지 않고 약간 둥급니다.

-배 지느러미 끝의 위치가 가슴지느러미의 끝보다 깁니다.

 

 

 

 


 

진짜 오리지날 모슬포 대방어입니다.

7kg = 14만원짜리 대방어

'17. 1. 6. 시세 kg에 2만원

 

반마리 7만원에 떠가라는 것 5만원에 맛난 부위(특히 뱃살 포함) 두접시 떠왔습니다.

딜 잘한 것인지 모르겠네요..ㅋㅋ

 

 


 


 


이름을 까먹었습니다.

한줄에 5천원짜리 어마무시한 김밥입니다.

내용물 장난아닙니다.ㅋㅋ

맛이 있긴 하지만 사는건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지 싶습니다.

 

 

 

 

 


제주 전통 오메기 떡~

 

 

 






오늘의 주인공 '모슬포 방어'입니다.

그것도 '大'방어입니다.ㅋㅋ

땟갈 죽여줍니다.

등부분은 정말 입에 넣자마자 스르륵 녹습니다.

배살 부분은 정말 꼬들꼬들 고소 하고요^^

꼬리는 장어 저리가라입니다. 정말 쫀득 쫄깃합니다.ㅋㅋ

제가 아는 모든 표현이 동원되었습니다.ㅋㅋ

 

 

 

 

 


 

한접시를 게눈 감추듯 없애고~

두번째 접시 꺼냈습니다.

산지에서 제철 음식 먹으니 얼마나 행복하던지요~^^*

대구도 사실 삼면이 바다라서 유명한 횟집도 많고~

수족관에 살아있는게 신기한 물고기들도 많긴합니다만

제주에 비할바는 못되죠~

그럼~ 제주에서의 즐거운 모습들 여기서 대충 마무리하겠습니다.

끝.

 

 

 

P.S. 제주시 '돌하르방 식당' 각재기국은 꼭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