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어제 아주 조금 과음에 여독이 덜 풀려선지 8시 넘어 일어 났네요.ㅋ
완전 프리한 자유여행이기에 편안하게 움직여 봅니다.
이번 여행은 후쿠오카 타워 말고는 관광지는 한군데도 안들렸습니다.
온니 먹방과 쇼핑입니다.ㅋ
자~ 그럼 둘쨋날 이야기입니다.
떠나보겠습니다.^^*
(2017. 12. 11. (월) 후쿠오카 나스카 강변~)
7-11 에서 공수해 온 도시락으로 아침을 해결합니다.
전자렌지에 데워 먹으니 먹을만 하네요~
숙소 앞을 흐르는 천(川)인데~
저기 물고기들이 많이 살던데 장난이 아닙니다.
대부분 잉어들이던데 사이즈가 기본 어른 팔뚝입니다.
우리나라 같았으면 투망 던지고 밧데리 지지고 난리 났겠죠~ㅋ
하카타 버스 터미널로 왔습니다.
여기서 버스타고 텐진역(驛)으로 갈 예정입니다.
참~ 오늘의 일정은 텐진역 주변 쇼핑 및 먹방 및 후쿠오카 타워 야경 관람입니다.
후쿠오카 타워 아경은 별도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터미널 내부로 들어왔습니다.
밖에서 본 것과는 다르게 승강장 내부는 넓지 않습니다.
행선지 별 게이트가 1~14번까지 있습니다.
지금 보니 대충 알겠는데
처음 봤을땐 복잡하더군요~^^
우리는 여기 하카타 버스 터미널에서 텐진역으로 가는 100엔 버스를 탈겁니다.
2번 게이트에 줄 서봅니다.
참고로 100엔 버스는 터미널 밖에서도 탈수 있습니다.
일본 버스는 뒤로 타서 앞으로 내립니다.
교통카드 있는 사람들은 카드 찍고 타고~
없는 사람들은 저기 빨간통에서 '세리켄(정리권 整理券)'이라는 표를 뽑습니다.
표에 있는 '3'으로 요금을 알수 있는데요~
버스 앞 기사님쪽에 있는 모니터를 보고 다음 정차할 정류장과 지불해야할 요금을 알수 있습니다.
하차하실때 저 표를 가지고 셀프로 지불 하시면 됩니다.
기사님이 결제를 하는건 아니지만 기사님 옆에서 버벅 거리고 있으면 도와줍니다.ㅋㅋ
참고로 여러명이라도 세리켄 표는 한장만 뽑으시면 됩니다.
차분한 버스 안~
모니터 보이시죠?
우리가 뽑은 세리켄의 번호는 '3'
지금 내리거나 다음 정류장에 내린다면 요금은 100엔입니다.
행선지가 멀수록 요금이 많은 그런 시스템입니다.
근데 웃기는건 우리가 타고 있는 버스는 100엔 버스입니다.
하카타 버스 정류장을 출발해 인근을 한바퀴 도는 버스인데 요금은 무조건 100엔이라는 것~ㅋ
포스팅 대충 하면 되는데......
혹시라도 도움이 필요하신 분이 보실까봐 말이 많아 집니다......ㅠ
저걸 뭐라 불러야 될진 모르겠지만~
화살표쪽에 세리켄과 현금으로 요금을 넣으면 됩니다.
밑에 지폐(1,000엔만 가능)랑 동전 넣는 곳은 요금을 지불하는게 아니라 잔돈을 교환하는것이니
참고 하시고요~
이제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하카타 버스 터미널에서 6번째 정류장입니다.
이치란 라멘 본점이랍니다.
검색해 보니 인생 라면 먹었다는 이야기가 많이 보이더군요~
담에 와서 먹어 보기로^^
오늘의 1차 목적지 돈키호테 보이네요~
텐진역 가기전에 위치해 있습니다.
빨간 바탕에 면세(Tax Free)보이시죠?
여기선 5,400엔 이상 구매하면 8% 세금 바로 돌려 받을수 있습니다.
자~ 이쪽으로 들어갑니다.
경안의 전당 '돈키호테'입니다.
경안(驚安)의 전당(殿堂)
엄청나게 싼 궁궐같은 집이란 뜻인가요?
돈키호테~
돈키호테 들어서면 좌측으로 의약품 판매하는 '돈키 드럭(Drug)'이 있습니다.
뭐 볼것도 없습니다.
동전파스 구다사이~~~ㅋㅋ
한참 돌아 다니다가 알았습니다.
의약품은 의약품 코너에 있는 계산대에서 별도로 해야 합니다.
장바구니에 담아 다니다가 나중에 계산 하면 됩니다.
자~ 이제 돈키호테 마트 구경해 보시겠습니다.
베스트 셀러 호로요이~
정말 귀여운 135ml 미니 맥주입니다.
6개에 515엔인데 아사히 맥주 공장에서는 648엔 하더군요.
요거 울집 장식장에 넣어 뒀는데 너무 귀엽습니다.
아까워서 환갑때 따서 원샷 할겁니다.ㅋㅋ
한국말로 강추라 되있길래 한번 사봤습니다.
에너지 드링크입니다.ㅋ
핫소스 같습니다.
얼마나 매우면 해골이 그려져도 있고 달려도 있습니다.
여기도 완구 코너가 대단합니다.
물건이 너무 많아 결정장애가 왔습니다.
현군 선물 하나 사야 하는데......
저 어릴때부터 프라모델 건 좋아했었는데
지금도 그렇습니다.
담에 세관에 한번 물어보고 통관된다면 미니 전동건 하나 살겁니다.^^
캔맥주 거품 나게하는 것인데 탐나더군요~
아주 비싼 주류들도 있습니다.
자~ 이제 계산하겠습니다.
만약 여기서 동전파스 같은 의약품이 나온다면 거기가서 계산하고 오라고 알려 주겠죠~
5,400엔 훌쩍 넘겼습니다.
면세 받으라고 영수증을 저 안내서에 붙혀 줍니다.
같은 2층에 있는 면세 카운터입니다.
주말에 단체 손님들어온 날은 세금 몇푼 리펀 받기위해 줄 엄청 서야 하지 싶습니다.
다들 아시죠?
세금 환불 받을려면 '여권'있어야 합니다.
카운터 앞쪽에서 확인후 장바구니가 뒤로 전달되서
포장이 진행됩니다.
면세를 받은 물건들이기에 밀봉을 합니다.
일본 출국전까지 뜯으면 안됩니다.
세금 환불 5,400엔의 기준은 소모품이냐 비소모품이냐 입니다.
소모품 5,400엔 이상 구매입니다.
예) 소모품 : 화장품, 식품 등
비소모품 : 전자제품, 의류, 잡화 등
면세 받은 소모품들은 일본내에서 사용하거나 드시면 안된다는 안내입니다.
물건을 좀 샀는데 가만히 보니 담아갈 가방이 없습니다.
살짝 고민하고 있는데 앞에 있던 한국 아주머니가 계산하면 장바구니 그냥 준다 했는데~
다 주는게 아니었습니다.
10,000엔 이상 구매하면 저 돈키호테 장바구니에 담아 줍니다.
의약품 1,291엔 + 소모품 8,360엔 = 9,651엔
8%는 772엔인데 714엔 환불 받았습니다.
8,360엔 중 비소모품이 조금 있었나 봅니다.
아님 환불 받은 772엔에 다시 세금을 제했을수도 있고요~
아님 말고..........ㅋ
이제 점심 먹으러 왔습니다.
홍감독미 미리 검색해 둔 '텐진 호루몬'이라고 스테이크 정식집입니다.
텐진 호루몬은 하카타역과 텐진역 쪽에도 있다는데 거긴 기본 웨이팅이 한시간이랍니다.
여기 돈키호테 옆 나카스 호루몬은 오픈한지가 얼마안돼 그런지 대기가 다른 곳 보단 적었습니다.
그리 넓지 않지만 아주 친절하고 분위기 좋습니다.
6인용 카운터와 2인용 테이블 5개가 전부 입니다.
정원 16명입니다.
점심 시간때 웨이팅이 안 생길수가 없지요.
대기하는 동안 가게 안을 둘러 봅니다.
근데 좁아서 둘러 볼수가 없습니다.ㅋ
가게 한쪽에 고기 숙성실이 있습니다.
이거만 봐도 이집 고기 맛 짐작됩니다.
기다리는 동안 주문하랍니다.
와우~ 오픈 기념 나마비루가 반액입니다.
올레~~~ 한잔에 250엔
호루몬(내장 )이 섞인 늑간살과 믹스호루몬 정식 2개와
안창살 스테이크 정식 2개 시켰습니다.
메뉴에 미디움레어를 추천한다고 되어 있었는데 미디움으로 구워 달라 했습니다.
가게가 크지않아 4명이 같이 앉기가 힘드네요~
2명씩 따로 앉아도 괜찮겠냐길래
다이조부 그랬습니다.^^
興처루가 저기 보이네요~
오픈 기념 대박 반값 아이템 산토리 나마비루 나왔습니다.
여행 떠나기전 우리끼리 약속한게 이겁니다.
어디 앉기만 하면 마시기로 했거든요~
자~ 제 늑간살과 믹스호루몬 정식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지 않습니다.
주문할때 고기 추가 할려다 말았는데 조금 아쉬웠네요~ㅋ
스테이크는 단품도 시킬수 있습니다.
정식을 시키면 밥과 된장국, 구운 숙주가 같이 나옵니다.
밥과 된장국은 무한리필이라 합니다.
요거는 안창살 스테이크 정식~
요게 미듐인데 미듐레어도 괜찮았지 싶네요~
오늘의 실수가 한가지 있습니다.
쇼핑을 일정 중 제일 마지막에 해야 하는데 처음에 하는 바람에 짐이 생겨 버렸습니다.ㅋㅋ
할수 없지 근처에 있는 텐진역으로 가서 유료 보관함에 넣어두고 가기로 했습니다.
나중에 숙소로 돌아갈땐 여기 텐진역에서 하카타역까지 지하철 타고 갈거라 괜찮습니다.
날씨가 맑고 좋아 보이지만
지금 바람 많이 불고 윽수로 춥습니다.ㅋ
텐진역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저런 보관함 많이 있지요.
사이즈는 대 중 소
금액은 하루에 600 500 300입니다.
요 사진 안올리려다가 가방이랑 보관함 사이즈 가늠해 보시라고 올려 봅니다.
저 너무 친절한가요?ㅋㅋ
텐진역 내부가 아주 화려합니다.
사진이 흔들려 버렸네요.....
밖으로 나갑니다.
반대쪽으로 올라 왔네요.
글고 구글 맵 최곱니다.
그냥 최곱니다.
해외여행 필수입니다.
도보 내비게이션도 지원되니 못찾아 갈 곳이 없습니다.
지금 가는 곳은 후쿠오카 쇼핑의 천국으로 불리는 '캐널 시티'라는 복합 시설로 갑니다.
나스카 강변 따라 걸어 갑니다.
저기가 캐널 시티(Canal City)입니다.
한번 당겨 봤습니다.
폰으로 찍은것 치곤 봐줄만 하지요?
다리아래 매달려 있는 파란게 뭔질 모르겠습니다.
하천 범람 대비 수위를 보는 것도 아닌것 같고....
텐진 중앙 공원
아이고 공원에 견공들이 많습니다.
근데 희한한건 공원엔 전부 여자사람~~~
저기 잠깐 들렸다 나왔는데~
밖에서 다 보입니다.ㅋㅋ
웃고 즐기는 사이에 다왔습니다.
메이지 불가리아 요구르트 간판 뒤가 캐널시티입니다.
Canal City
The Super Sports XEBIO(제비오)
아무튼 여기 구경하고 가겠습니다.
홍감독 야구 용품도 좀 보고~
저는 스노우 픽 캠핑용품 구경하고요^^
아이고~ 우리 興처루 아직 기분 좋습니다.ㅋㅋ
자~ 제비오 구경해 보겠습니다.
아웃도어 의류, 등산 용품, 캠핑 용품, 각종 운동기구~~~
우와~~~~ 눈 돌아갑니다.
미국에 지금도 있나 모르겠는데 Big5라는 아웃도어 매장이 있는데
낚시 등산 캠핑 사냥 등등 매장인데 거기서 요실금 할뻔 했었거든요.ㅋㅋ
어이구~ 일본에선 노스페이스가 꽤 비쌉니다.
한국은 거품이 좀 빠졌는데 말이죠.
아무리 신상이라도 요런 아우터가 5만엔~6만엔 정도 합니다.
한국에서 저 돈이면 히말라얀 사고도 남습니다.
물만난 홍감독~
우와~ 등산용품 지깁니다.
근데 가격이 좀 거시기 합니다.
진정 오케이몰이 최고인건가요.....
제가 좋아 하는것.jpg
제가 또 좋아하는 것.jpg
제가 젤 좋아하는 것.jpg
그렇게 와보고 싶어했던 스노우 픽 매장입니다.ㅋ
사랑스런 티타늄 컵들~
귀욤이 코펠......
아직도 핫한 녹턴~
버너계의 최강자
스노우픽 강염 스토브~
랜턴 디자인의 정말 고급지게 생긴 등유 난로입니다.
2017년 에디션 39,800엔
로또 맞으면 꼭 살겁니다.ㅋㅋ
각종 주물류~
콜맨 루미에르도 있네요.
근데 가격이 한국보다 더 비쌉니다.
5,163엔
요즘 한국에서 얼마 하나요?
베스트 셀러 '어메니티 돔 L'
48,384엔
M은 35,424엔
우리나라에 들어 왔나요?
저는 처음 보는것 같은데~
젤 고가입니다.
10% 행사해서 221,616엔
그냥 갈려니 너무 아쉬워 젤 싼거 하나 선물했습니다.
220ml 싱글 월 티타늄입니다.
1,760엔
한국와서 검색해 보니 2만2~3천원하네요.
그나마 조금 저렴하게 사왔네요.^^
점심 먹은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일본 왔으니 혼또 라멘 맛을 봐야죠.
여기는 캐널시티 5층에 있는 '라멘 스타디움'입니다.
쉽게 말하면 라면 골목입니다.
일본 각지를 대표하는 라멘집 7개가 영업하고 있습니다.
연중무휴로 11:00~23:00까지이니 여유롭게 방문이 가능하겠습니다.
우리팀의 주무대인 하카타역에서 캐널시티까지 걸어서 10여분이면 도착 가능합니다.
후쿠오카 여행은 숙소를 텐진역이나 하카타역 근처에 잡으면 끝입니다.
일단 분위기 파악을 위해 한바퀴 돕니다.
다 맛있어보여 한국말 안내가 잘돼있는 여기 본점상점 들어갈려다
옆집이 장사가 잘되길래 거기로 들어 갔습니다.^^
'박다 돈골 초대 히데짱'
하카타에서 돼지뼈 국물로 라멘을 파는 원조 히데짱 라멘집이라는 말 같습니다.
터치스크린이 한국어 지원이 되긴 하던데 복잡하게 생겼습니다.
여기서 결제하고 표 뽑아서 안으로 들어갑니다.
저는 인기 No.1인 항정살 토핑의 돈코츠 라멘 시켰네요~
1,000엔인데 제일 비싼것 같았습니다.
네명이라 하니 카운터 자리 났다고 앉으라 합니다.
우리 들어오자 마자 갑자기 손님들이 밀어 닥칩니다.
오호~ 재수 ㅋ
오픈형 주방은 대체로 다 맛집이지요~
우와 항정살 토핑 장난아닙니다.
라멘 값 1,000엔이 안아깝습니다.
단, 맛도 있어야겠죠^^
자~ 맛을 한번 볼까요~
근데 제가 지금 배가 아직 꺼지지 않아 걱정입니다.
맛 있네요~^^
배고플때 먹었으면 完 했을텐데 항정살이랑 국물만 다 먹었네요.
요건 770엔짜리 일반적인 돈코츠 라멘입니다.
가볍게 먹기엔 요게 나을듯 했네요~ㅋ
항장살이 얼마나 두껍고 맛나던지~ㅋㅋ
이빨에 고기가 좀 끼였습니다.
이쑤시개 하나 들었는데 여기서 일본사람들의 번뜩임을 또 봤습니다.
끝 부분 연두색 보이시죠?
민트향을 입혀 놨습니다.
입안에서 작업할때 아주 프레쉬 하더군요.ㅋㅋ
배 두드리며 밖으로 나왔습니다.
여전히 바람이 강하고 춥습니다.
추운날씨에 고생하시는 마술사 아저씨~
이번 포스팅의 마지막 방문지 Franc franc입니다.
캐널 시티 정말 큰 복합 시설이라 다 둘러볼려면 1박2일은 걸리지 싶더군요.
앗~ 본관에서 이쪽으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습니다.
몰라서 밖으로 나와 이동했습니다.^^
여긴 아줌마 여자사람들 오면 눈 돌아 가는 곳입니다.
우리는 홍감독이 볼일이 있어 잠시 왔네요.
저도 온김에 안주 접시용 도마 하나 Get했습니다.
오전부터 계속 돌아 댕겼더니 힘든데요~ㅋ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고~
다음 포스팅은 오타쿠들의 성지인 '만다라케'라는 곳으로 갈겁니다.
제가 거기서 신선한(?) 문화 충격을 받고 왔습니다.ㅋㅋ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끝.
'멀리 놀러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 남자의 후쿠오카 여행 Vol.6 후쿠오카타워 & 모츠나베 (0) | 2017.12.24 |
---|---|
네 남자의 후쿠오카 여행 Vol.5 오타쿠의 성지 만다라케 (0) | 2017.12.22 |
네 남자의 후쿠오카 여행 Vol.3 삐루 찾아 삼만리~ (0) | 2017.12.19 |
네 남자의 후쿠오카 여행 Vol.2 우오베이 스시, 다이소 쇼핑 (0) | 2017.12.18 |
네 남자의 후쿠오카 여행 Vol.1 (0) | 2017.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