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놀러가기

네 남자의 후쿠오카 여행 Vol.6 후쿠오카타워 & 모츠나베

친절한호이씨 2017. 12. 24. 22:09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이제 후쿠오카 여행도 막바집니다.

신선한(?) 문화적 충격을 만다라케에서 받고 나왔습니다.ㅋㅋ

이제 택시타고 후쿠오카 타워가서 야경보고 맛난 저녁 먹으면 오늘 일정은 끝이 납니다.

내일은 오전에 아사히 맥주공장 투어 갔다가 점심먹고 집에 갈겁니다.

그럼~ 여섯번째 이야기 속으로~~고고고!!!




(2017. 12. 11. (월) 후쿠오카 타워)




만다라케에서 타워까지 택시비가 2,000엔 좀 더 나왔습니다.

아주 연세 많으신 기사님이셨는데.....

내비대신 지도 펴놓고 운전하시던데...... 좀 돌아 온듯했습니다.ㅋㅋ




타워에 조명 들어와 있는 모습 한번 보세요~

혹시 뭐가 보이시나요?

첨엔 몰랐는데 타워에서 설명 듣고 나와서 보니 알겠더군요~^^




요사진으로 보니 그 형상이 잘 보이네요~

타워 건물 조명 모양이 '크리스마스 트리'입니다.

참 기발합니다.^^*




오늘 아침부터 바람이 좀 불긴했지만~

해질무렵부터 더 심해지네요~

지금 초속 15m 정도 될것 같습니다.

바람이 저를 타워 안으로 밀어 넣네요~




자~ 줄섭니다.

예매를 했건 안했건 줄이 매표소를 지나가게 돼있습니다.

사람 많아도 진도 잘나갑니다.




후쿠오카 타워의 오리지널 캐릭터 '후타'입니다.

일본 사람들 캐릭터 정말 잘만듭니다.


후쿠오카 타워는 1988년 시 제정 100주년 기념으로 세워졌는데

해변에 세원진 타워로는 일본에서 제일이라 합니다.




동전 눌러서 기념주화 만들어 주는 기계입니다.

외국에 이런 기계 많던데 이런 기념주화를 모으는게 좋아 보이더군요......

전 리플렛, 티켓 등 모았었는데 부피가 커 별로더라고요.

사실 다시 보지도 않고요.....ㅠ



 

성인 입장료는 800엔인데

외국인은 20% 할인 받아 640엔에 입장이 가능합니다.

단, 여권소지




후쿠오카 타워의 전망대는 5F인데 높이는 123m입니다.

타워의 전체 높이는 234m인데 생각보다 전망대의 위치가 높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 왔습니다.

소요시간 : 70초



 

그래도 야경하나는 끝내 주네요~

이런데 앉아서 삐루 한잔 해야하는데 말입니다.ㅋㅋ








후쿠오카에서 오사카까지는 490km

도쿄까지는 890km~


야경보는 것도 좋지만 낮에 멀리 바다 조망보는 것도 괜찮지 싶습니다.




저기 조명이 이쁜 건물은 모모치 해변에 있는 '마리존'이라는 결혼식장입니다.

모모치 해변은 고운 모래를 뿌려 만든 인공백사장인데 길이가 1km입니다.

작년 가족여행때 여기 모래사장에서 조개 잡고 놀았었네요.^^*



2016. 2. 28. 모습




해변에 요런 조개가 엄청 많습니다.

현군 보이시죠?

지금 발로 모래 파는 중입니다.ㅋ




다시 2017년 12월로 돌아왔습니다.




트릭아트 정말 그럴싸하죠?^^




대충 놀았습니다.

이제 계단으로 내려가서 엘리베이터 탈겁니다.




헐.....흥(興)처루 고소공포증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계속 저러고 있었습니다.ㅋㅋ




어이쿠~ 3층은 연인들 사랑놀이 하는 곳입니다.

포토존이며 사랑의 자물쇠며~










배고 고프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현재 시간 19:00

 


지상으로 내려오니 興이 다시 살아났습니다.ㅋㅋ




다시 택시타고 텐진역으로 왔습니다.

짐 찾아서 숙소 던져 놓고 회식하러 나갈겁니다.ㅋ



 





텐진역에서 하카타역까지는 3정거장입니다.

후쿠오카 공항 방면 지하철 타면 됩니다.

숫자는 현재 역에서 하차역까지의 요금입니다.

큰 숫자는 어른 요금

작은건 어린이 요금












복강(하카타) 공항 방면은 1번 트랙이네요~

지금 지하철 19:27

다음 지하철 19:32








일본 사람들 질서 하나는 알아주지요~

지하철이 도착하자 흐트려졌던 라인이 살아납니다.

근데 지하철 시설은 우리나라가 더 좋습니다.

여긴 스크린 도어가 없어 기차가 들어오자 소음과 바람이 좀 있네요~


지하철 안의 모습은 우리와 비슷합니다.




일본은 좌측 보행입니다.

우측은 급한 사람들 지나가라고 비워줍니다.

놀라운건 일행이 있어 두명, 세명, 네명이라도 한줄로 좌측에 딱 붙어 섭니다.

대박.......








일단 짐때문에 숙소로 들어갑니다.

여행 내내 수고한 두사람입니다.

이 글을 빌어 막내라는 죄로 많이 수고한 주노씨한테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홍감독 걸어가는 포스가 현지인 같습니다.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직진합니다.ㅋ

여기는 하카타역 옆 키테(KITTE)라는 곳입니다.

건물 전체가 맛집입니다.

제가 봐선 어딜간들 다 괜찮지 싶습니다.




(우마이)는 맛있다는 말인데요~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오이시이)랑 같은 말입니다.
안내에 재미있는 말을 찾았습니다.ㅋㅋ

Umai(우마이=맛있다)  X  eat(일본에선 '이트'를 '이또'라고 발음)

합쳐서 '우마이또' 입니다.ㅋㅋ

'うまいと(우마이또)'

혹시 저만 재미있는 건가요.....ㅠㅠ


참~ 우리가 지금 가는 곳은 9층에 있는 '오야마' 라는 곳인데

모츠나베(곱창전골)로 유명하답니다.

살짝 기대가 됩니다.^^




 

오오~ 홍감독 빠릅니다.

줄서있을테니 우리보곤 앉아있으랍니다.

친절도 하네요~ㅋㅋ



한20분 대기타다가 들어왔습니다.



한국어 메뉴 구다사이!!!





아이고.....메뉴가 많습니다.




하카타에 유명한게 소 혀랑 명란젓, 말고기가 있더군요.

하지만 우리는 곱창전골 먹으러 왔답니다.




와..... 이식당 메뉴 정말 많습니다.

한국에선 메뉴 많을수록 맛집 아닌데~ㅋㅋ




드디어 나왔습니다.

양이 제법 많아서 2인기준 면사리 하나 정도 추가 주문하시면 될겁니다.

1인분에 1,380엔

국물 베이스는 된장맛(미소)으로 주문했습니다.

그게 젤 유명하더라고요^^


여기서 한가지 팁~

2인기준 면사리 하나 정도 추가 주문하시면 될겁니다.

우리 4명은 면사리2개에 야채모둠까지 추가 했었네요.

주문 받던 사람이 살짝 많을거라고 알려 주더군요~



 

이제 일급수를 시켜야죠~

나마비루 넉잔 구다사이!!!

글고 사케도 하나 구다사이!!!




사케 시킬때 뜨겁게 혹은 차게를 묻길래

조그만 도꾸리(술병)에 담아 주는지 알았는데 그냥 '한잔'으로 주십니다.ㅋㅋ



과일향이 나는 에일 맥주

산토리 더 프리미엄 몰츠~


오늘은 산토리 데이입니다.

근데 오늘 낮에 스테이크 집에서 한잔에 250엔에 마셨는데

여기선 590엔입니다.ㅠㅠ





오우~ 주인공 등장하셨습니다.

4인 앉는 테이블에 인덕션이 2개 있습니다.

한국은 큰 냄비 하나에 4인분 담아 주는데 여긴 2인분씩 두냄비를 줍니다.

혼자와서 1일분도 주문이 됩니다.

비쥬얼이 그렇게 좋진 안았지만 맛은 괜찮았습니다.

우마이 !!!








상 우동면

하 짬뽕면




필요 없었던 야채모둠 ㅋㅋ

그래도 배불리 잘먹었습니다.^^




오오오~ 부드러운 미소 된장맛 육수에 진한 맛의 소곱창이 둥둥 떠다닙니다.

제 입맛에 맞네요~ㅋ

해장도 되고 좋습니다.








ㄴ ㅏ ㅁ ㅏ ㅃ ㅣ 루    한잔 더 구다사이 !!!




계산서 달라니까 요런걸 줍니다.

사와야카토이키 프레쉬그린 = 우리로 따지면 계산후 먹는 박하사탕 정도~ㅋㅋ


모츠나베 4인분, 면사리 2개, 야채 추가, 사케 2잔, 삐루 5잔~

엥??? 마지막에 보면 테이블 차지가 있습니다.

1인에 290엔 차지했네요....




키테에서 망년회(忘年會) 하랍니다.

음....망년회 일본식 표현이군요.

뜻은 나쁜게 아닌데 어감(語感)이 좋지 않지요~

요즘 우리 사회에선 송년(送年)모임 또는 송년회(送年會)라는 말을 쓰지요.




아이고~ 배부릅니다.

원래 계획은 저녁먹고 어제처럼 이자카야 가서 회포를 한번 더 풀려 했는데~

배가 터질려 합니다.

7-11 가서 맥주사서 숙소로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12월이 훌쩍 지났는데 여긴 아직 가을이 조금 남아 있습니다.




숙소 가는길에 있기도 하지만~

아니더라도 들렀겠지요~ㅋㅋ




7-11 앞 푸드트럭

타코야끼 샀습니다.












우와~ 도시락 천국입니다.

먹거리 코너가 편의점에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종류가 참 다양합니다.














씻고 옷 갈아입고 편안하게 자리를 잡으니 23:30 입니다.

오늘 정말 강행군이었습니다.ㅋㅋ

빨리 한모금하고 좀 쉬어야겠습니다.

내일은 결혼기념일이라 집에 빨리 가야합니다.ㅋㅋ

이제 포스팅 마지막 Vol.7 하나 남았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