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 산을 오르다~

즐거워서 '악' 소리 났던^^ 월악산 산행기

친절한호이씨 2017. 10. 26. 12:00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지난 9월 사월회 정산 월악산 산행기입니다.

근데 며칠전(10.23.) 사월회 10월 정산을 다녀왔답니다.

전월 포스팅도 못했는데 익월 정산을 다녀오다니요~ㅋㅋ

이렇게 포스팅이 밀린적이 없었지 싶은데 빨리 쳐내보겠습니다.

그럼 월악으로 떠나보겠습니당~

Here we go~




(2017. 9. 25. (월) 월악산 영봉을 뒤로하고~) 

 

 

 

 월악산 덕주사 덕주골 휴게소 화장실 옆에 주차했습니다.

현재 시간 08:40

 

 

 오늘은 들머리랑 날머리가 조금 차이가 있어 이 곳 덕주골 휴게소에서 버스를 타고

들머리 송계2교까지 가야 합니다.


 

 

덕주골 버스정류장 맞은편 영봉가든입니다.

여기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앞 계곡에서 물놀이 많이 하나 봅니다.

물놀이 용품 대여료가 상당한데요~



영봉가든에 붙어있는 버스 시간표입니다.

우리는 제천행 09:10 차를 탈 예정입니다.



현재 시간 09:05

버스가 시간표 보다 5분 빨리 왔습니다.

영봉가든 쪽으로 오더니 휙~하고 공중화장실 앞 공터에서 유턴을 합니다.

영봉가든 앞에서 기다리다가 식겁하고 뛰어 갔습니다.ㅋㅋ

여기 덕주골 버스정류소가 982번 종점인가 봅니다.

 

 



버스 놓치지 않았습니다.ㅋㅋ

승리의 'V'



 

자~ 오늘 산행 코스 한번 보시겠습니다.

송계2교~보덕암~하봉~중봉~영봉~마애불~덕주사~덕주골 휴게소

산행거리는 총11.1km

산행시간은 쉬는시간 2시간 7분 포함 총9시간 16분 소요됐습니다.

 

'악'자 들어가는 산은 힘들다하는데 생각보다 힘들진 않았고요~

조망이 너무 좋아 사진찍고 경치 구경한다고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들머리인 송계2교에서 내리면 좋은데 정류장이 아닌것 같아 송계3교 정류장에 내려 산행을 시작합니다.

2교까지 멀지 않습니다.

한 500m?


현재 시간 09:15 


 


 

 


 

걸어가는 길이 심심할 틈이 없습니다.

사진 찍어야죠~ㅋ


 

 


들머리인 송계2교 통나무집에 도착했습니다.

화살표 방향으로 진입합니다.

 

보통 수산교라는 곳에서 보덕암을 통해 월악을 오르는데

우리는 조금 덜 알려진 송계2교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우와~ 우리 동네 드림산악회 대박입니다.

대한민국 산 안다니는 곳이 없습니다.ㅋ

 

 


좌측으로 충주호가 살짝 보이네요~

 

 


 

 


 

 

 

 


층층이 쌓인 요런 바위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제 보덕암 갈림길 나왔습니다.

올라오는데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ㅋ

이정목이나 시그널도 없고~ 등로 상태도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비탐이었는듯 합니다.

 


 

바로 보덕암으로 가지않고 보덕굴 구경하고 가겠습니다.

 

 


굴이 바로 코앞인데다가 사람이 없는 곳이다 보니 배낭은 여기 벗어두고 다녀옵니다.


 

 


보덕굴~

 

 

 

굴 앞에서 조망이 살짝 나옵니다.

 

 

 

자~ 멤버 소개 들어가겠습니다.

사월회 대장님 sane8253님~

 


 

호산자팔공님~

 


최국장님~

 

 

그리고 필자~

 

♧필자라 하니 왜이리 우습나요~ㅋㅋ
 

 


보덕굴 내부가 상당히 넓습니다.

천정에서 물이 많이 떨어져서 갓빠를 쳐두셨습니다.

 

 

 

 

 

'범솥말'님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이 곳 보덕굴은 천정에서 한방울씩 떨어진 물방울이 땅에서부터 얼어 올라오는 역고드름이 생기는

신비한 곳입니다.

당시엔 잘 몰랐는데 포스팅하면서 검색해 보니 신기하네요~~~

 

 

 

 

 


 

쉬는김에 간식 하나 먹고 갑니다.^^

 

 


바로 위에 있는 보덕암 도착했습니다.

아주 평화로워 보입니다.


 

 

 

 

 

 

 

 

 

보덕암 대웅전

 

 


 

오늘 날씨가 꽤 더워 냉각수가 부족할것 같아

여기서 많이 채워 갑니다.

 

 

 

포스팅 하면서 보덕암 검색해보니 개와 고양이가 많다고 나오네요~^^

귀여운 새끼 고양이도 있습니다. 

 


 

너무 귀여워서 한참 놀았습니다.^^

 


 

 

 


 

고양이 쓰담쓰담 하는데 깜놀했습니다.

갑자기 스피커에서 색소폰 소리가 들립니다.

 

 

 

 복장은 스님이 아닌데 보덕암 부속건물에서 악기를 연주하시니 스님으로 봐야하나요?

애니웨이 썸바디 플레잉 색소폰 하십니다.

연주가 끝나면 박수치고 떠날려 했는데 좀 깁니다.ㅋ

연주 끝나기 전 떠나 죄송합니다..... 

 


 

꿈은 자지 않으면 없을 테고

그러나 사는것이 꿈이라면 어떻게 꿈을 깰까.....


 


보덕암을 나오면 영봉 탐방로가 이어집니다.

여기서 부터 본격적인 영봉 탐방이 시작됩니다.



국공 지역이다 보니 입산 가능시간 안내가 있습니다.

하절기(4~10월) 14:00까지는 하산 시간 고려 입산해야합니다.

동절기는 13:00이네요~












계단이 계속 이어지는데요~


 

 



보덕암 전에 봤던 층층바위가 여기에서도 계속 보입니다.



배낭 무게도 덜고 잠시 쉬었다 갑니다.



 



LNT~



아따~ 계단 빡십니다.ㅋ


 



한땀한땀 오르다 보니 하봉 전망데크가 보입니다.

현재 시간 12:00

들머리 송계2교에서 2시간 45분 정도 걸렸습니다.




가을 황사 땜시 아주 살짝 뿌옇습니다.

하지만 이정도만해도 아주 좋습니다 ㅋ

이런 멋진 데크에서 하룻밤 기거 할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충주호 조망을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월악대교~

스케일 좋습니다.^^

건물 아래 작은 다리는 송계1교입니다.

 

 

 

 저도 바위 같아 보이는데요.ㅋㅋ 


좌측 아래 들머리 송계2교가 보이네요~

 

 

 

 


 







 

 

 

 하봉과 중봉을 잇는 다리에 왔습니다. 

 


 











 

 캬~ 분위기 정말 좋은데요^^


 

 

 저도 다리 위에서 힘 좀 줬습니다.ㅋㅋ

  


 

 아이고~ 호산자님 백만하나 백만둘~~~

수고 많으십니다.ㅋㅋ

 

 

 

 ㅋㅋㅋ 




영봉까지 까칠간 구간의 연속이지만 데크 길로 편안하게 이동할수 있습니다.




지나온 하봉을 배경으로~











캬~ 암릉구간 정말 멋집니다.






하봉~






가야할 중봉과 저어기 영봉이 보입니다. 

 

 

 

 가만히 계시는 소나무를 제가 괴롭힌듯 합니다.

죄송합니다....ㅠ


 


 

 

 

끼인 바위입니다.

 

 


 



 

중봉 전망대입니다.

저기서 내려다 보는 뷰가 죽여줍니다.^^

 

 

정말 조망 좋습니다.

와우~~~


 


 

 


 

 

 


 

 

 


 

멀리 산들이 넘실넘실 춤을 추네요~

 


 

이 곳 중봉에서 영봉까지는 1km입니다.

보덕암에서 3km 지점이군요~

 


월악의 주봉인 영봉이 이제 코앞입니다.

 

 


영봉으로 무브무브~

 

 


중봉과 영봉 사이 안부로 내려왔습니다.

여기서 쳐올릴려면 땀 좀 흘려야 합니다.

점심은 영봉찍고 내려가다가 먹기로 했습니다.

현재 시간 13:30


 

 

 


 

 

 


 

월악의 단풍들이 슬슬 옷을 갈아 입습니다.


 


영봉 계단 헥헥 거리며 오르다 뒤를 돌아보니 이런 모습입니다.

정말 멋지죠?^^*

제가 아랫쪽에 있는 대장님을 찍고요~

아래에선 대장님이 저를 찍습니다.

 

 

 

대장님이 위를 찍어 주셨네요~

영봉 다 왔습니다.

 


 

영봉에서 만수봉으로 장쾌하게 뻗은 월악의 능선이 너무 멋있습니다.

나중에 하산하다가 저기 화살표쯤에서 영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영봉의 암봉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끝내주더군요~

이번 포스팅 대문사진이 거기 사진입니다.^^

 


 

걸어온 하봉 중봉 구간입니다.

 

 


드디어 월악 영봉에 올랐습니다.

해발 1,097m

현재 시간 14:08

들머리에서 거의 5시간 걸렸습니다.

조망이 너무 좋아 진도가 빨리 나갈수가 없었네요~ㅋ

 


 

 

 

 

 

 

 

자~ 떼샷입니다.

좌로부터 호산자팔공님, 호이, 최국장님, sane8253님~

 

 

 


 

 


멋진 360도 주변 조망 한번 더 보고 내려가겠습니다.

 

 


 

 


 

 

 

 

 

하산 정보 안내도 있습니다.

국공이 다르긴 하네요~^^

우리가 하산하는 덕주사 구간이 4.9km에 난이도 '보통'이네요.

난이도 보니 오늘 산행 힘든 구간 끝났네요.ㅋㅋ

 


 

영봉 한번 더 뒤돌아 봅니다.

 

 

 

정상부는 단풍이 제법 들었습니다.

이때가 지난 9.25.입니다.

착오 없으시길.....ㅠㅠ

 

 

 

정상도 찍었겠다 빨리 점심 준비하겠습니다.

너무 배고픈데요~ㅋ

 

 

오늘은 무침회 준비했습니다.

꾸버꾸버 안하니까 시간도 좀 줄고 간편해서 좋네요~

 

 

 

 

 

다시한번 LNT~

 

 

 

어이쿠~ 계단이 어질어질 합니다.

난간 잘 잡고 내려가겠습니다.

 

 

 

 

 

 

영봉 옆구리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계단의 경사가 상당해 주의가 필요한 구간입니다.

 

 

 

 

 

 

영봉에서 낙석이 떨어지나 봅니다.

낙석 방지 시설이 되어 있네요.

 

 

 

 

 

 

 

 

 

 

 

 

 

 

 

 

 

 

 

 

 

산양이 살고 있다고는 하지만 개체수가 적은가 봅니다.

산양 흔적도 안보입니다.....

 

 

 

자~ 어디 도착했습니다.

어디일까요??

아까 말씀 드렸었는데~ㅋ

 

 

 

 

 

 

영봉 아래 송계삼거리와 마애불 사이에 있는 헬기장입니다.

여기서 뒤돌아 본 영봉의 모습이 아주 압권이더군요.

 

 

 

요렇게 말이죠~

 

 

 

 

 

 

 

당겨봤습니다.

 

 

 

 

 

 

 

요거 대문사진입니다.^^

 

 

 

 

요사진도 멋지네요~

이걸 대문에다 걸어 둘걸 그랬나요?^^

 

 

 

여기는 마애봉(960m)입니다.

 

 

 

이정목 뒷쪽 방향은 영봉 정상에서 봤던 만수암릉쪽 방향입니다.

비탐구간으로 묶여 있어 펜스가 쳐져 있습니다.

 

 

 

계속 하산합니다.

 

 

 

오늘의 마지막 조망 좋은 전망대가 나왔습니다.

영봉 중봉 하봉등 이 멋지게 조망되는 곳인데~

그냥 보통의 조망 좋은 전망대가 아니라 월악의 모습을 제일 멋지게 조망할수 있는 곳이더군요~

 

 

멀리 충주호쪽도 조망이 되고요~

 

 

 

 

 

 

 

영봉과 중봉이 멋지게 조망됩니다.

여기서 보니 월악의 암봉 봉우리를 제일 명확하게 볼수 있네요~

멋진데요~^^*

 

 

 

제일 좌측 살짝 보이는 곳이 하봉~

그냥 좌 중봉

우 영봉

 

 

오늘의 마지막 떼샷입니다.

 

 

 

여기가 만수암릉이랍니다.

한번 걸어 보고 싶네요~^^

 

 

 

 

 

 

 

아는데 한 곳 나왔습니다.ㅋㅋ

 

 

 

 

 

 

 

 

 

계속 하산합니다.

 

 

호산자님과~^^*

 

 

 

급경사 계단을 내려오니 고도가 잘떨어집니다.

거의 마애불 바로 위에서 계단이 끝나네요~ 

 

 

 

 

 

 

 

보물 406호 마애불 도착했습니다.

등로에서 100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속리산에 가도 신라 덕주공주와 관련된 장소들이 있던데~

여기 월악산은 완전 덕주공주와 마의태자와 관련된 곳이네요~

바로 덕주사와 마애불이 그렇습니다.

 

 

 

 

 

 

 

 

 

 

 

 

저는 스님 얼굴을 못봤는데 호산자님이 외국분이라 하시네요~

 

 

 

마애불 아래 암자도 한채 있네요~

 

 

 

 

 

 

이제 덕주사 다 내려왔습니다.

마애불에서 덕주사까지는 1.5km 정도입니다.

 

 

 

덕주사~

 

 

 

 

 

 

 

 

 

 

하산 완료 했습니다.

영봉~ 오우 임팩트 있는데요^^

상당히 인상적인 오늘 월악 산행이었습니다.

덕주사 천천히 수행하듯 구경하고 영봉만 왕복으로 다녀와도 되겠더군요.

 

이제 덕주사에서 아래 주차장까지 1km 정도만 걸어가면 오늘 산행은 끝이 납니다.

 

 

 

일몰모드로 찍어 그런지 색감이 좀 과장돼 보입니다.^^

해가 좀 짧아지긴 했습니다.

 

 

 

현재 시간 18:25

덕주골 휴게소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

'악'자 들어가는 산이 엄청 빡세다해서 살짝 긴장하고 산행을 시작했었는데

생각보단 그리 힘들지 않았습니다.

충주호 조망에 암릉 구간에 360도 조망에~

멋진 암봉의 영봉까지 정말 행산 즐산했습니다.

 

계속 밀려있던 월악 숙제 하나 끝냈더니 속이 시원하네요.ㅋㅋ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