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지난 9월 사월회 정산 월악산 산행기입니다.
근데 며칠전(10.23.) 사월회 10월 정산을 다녀왔답니다.
전월 포스팅도 못했는데 익월 정산을 다녀오다니요~ㅋㅋ
이렇게 포스팅이 밀린적이 없었지 싶은데 빨리 쳐내보겠습니다.
그럼 월악으로 떠나보겠습니당~
Here we go~
(2017. 9. 25. (월) 월악산 영봉을 뒤로하고~)
월악산 덕주사 덕주골 휴게소 화장실 옆에 주차했습니다.
현재 시간 08:40
오늘은 들머리랑 날머리가 조금 차이가 있어 이 곳 덕주골 휴게소에서 버스를 타고
들머리 송계2교까지 가야 합니다.
덕주골 버스정류장 맞은편 영봉가든입니다.
여기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앞 계곡에서 물놀이 많이 하나 봅니다.
물놀이 용품 대여료가 상당한데요~
영봉가든에 붙어있는 버스 시간표입니다.
우리는 제천행 09:10 차를 탈 예정입니다.
현재 시간 09:05
버스가 시간표 보다 5분 빨리 왔습니다.
영봉가든 쪽으로 오더니 휙~하고 공중화장실 앞 공터에서 유턴을 합니다.
영봉가든 앞에서 기다리다가 식겁하고 뛰어 갔습니다.ㅋㅋ
여기 덕주골 버스정류소가 982번 종점인가 봅니다.
버스 놓치지 않았습니다.ㅋㅋ
승리의 'V'
자~ 오늘 산행 코스 한번 보시겠습니다.
송계2교~보덕암~하봉~중봉~영봉~마애불~덕주사~덕주골 휴게소
산행거리는 총11.1km
산행시간은 쉬는시간 2시간 7분 포함 총9시간 16분 소요됐습니다.
'악'자 들어가는 산은 힘들다하는데 생각보다 힘들진 않았고요~
조망이 너무 좋아 사진찍고 경치 구경한다고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들머리인 송계2교에서 내리면 좋은데 정류장이 아닌것 같아 송계3교 정류장에 내려 산행을 시작합니다.
2교까지 멀지 않습니다.
한 500m?
현재 시간 09:15
걸어가는 길이 심심할 틈이 없습니다.
사진 찍어야죠~ㅋ
들머리인 송계2교 통나무집에 도착했습니다.
화살표 방향으로 진입합니다.
보통 수산교라는 곳에서 보덕암을 통해 월악을 오르는데
우리는 조금 덜 알려진 송계2교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우와~ 우리 동네 드림산악회 대박입니다.
대한민국 산 안다니는 곳이 없습니다.ㅋ
좌측으로 충주호가 살짝 보이네요~
층층이 쌓인 요런 바위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제 보덕암 갈림길 나왔습니다.
올라오는데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ㅋ
이정목이나 시그널도 없고~ 등로 상태도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비탐이었는듯 합니다.
바로 보덕암으로 가지않고 보덕굴 구경하고 가겠습니다.
굴이 바로 코앞인데다가 사람이 없는 곳이다 보니 배낭은 여기 벗어두고 다녀옵니다.
보덕굴~
굴 앞에서 조망이 살짝 나옵니다.
자~ 멤버 소개 들어가겠습니다.
사월회 대장님 sane8253님~
호산자팔공님~
최국장님~
그리고 필자~
♧필자라 하니 왜이리 우습나요~ㅋㅋ
보덕굴 내부가 상당히 넓습니다.
천정에서 물이 많이 떨어져서 갓빠를 쳐두셨습니다.
'범솥말'님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이 곳 보덕굴은 천정에서 한방울씩 떨어진 물방울이 땅에서부터 얼어 올라오는 역고드름이 생기는
신비한 곳입니다.
당시엔 잘 몰랐는데 포스팅하면서 검색해 보니 신기하네요~~~
쉬는김에 간식 하나 먹고 갑니다.^^
바로 위에 있는 보덕암 도착했습니다.
아주 평화로워 보입니다.
보덕암 대웅전
오늘 날씨가 꽤 더워 냉각수가 부족할것 같아
여기서 많이 채워 갑니다.
포스팅 하면서 보덕암 검색해보니 개와 고양이가 많다고 나오네요~^^
귀여운 새끼 고양이도 있습니다.
너무 귀여워서 한참 놀았습니다.^^
고양이 쓰담쓰담 하는데 깜놀했습니다.
갑자기 스피커에서 색소폰 소리가 들립니다.
복장은 스님이 아닌데 보덕암 부속건물에서 악기를 연주하시니 스님으로 봐야하나요?
애니웨이 썸바디 플레잉 색소폰 하십니다.
연주가 끝나면 박수치고 떠날려 했는데 좀 깁니다.ㅋ
연주 끝나기 전 떠나 죄송합니다.....
꿈은 자지 않으면 없을 테고
그러나 사는것이 꿈이라면 어떻게 꿈을 깰까.....
보덕암을 나오면 영봉 탐방로가 이어집니다.
여기서 부터 본격적인 영봉 탐방이 시작됩니다.
국공 지역이다 보니 입산 가능시간 안내가 있습니다.
하절기(4~10월) 14:00까지는 하산 시간 고려 입산해야합니다.
동절기는 13:00이네요~
계단이 계속 이어지는데요~
보덕암 전에 봤던 층층바위가 여기에서도 계속 보입니다.
배낭 무게도 덜고 잠시 쉬었다 갑니다.
LNT~
아따~ 계단 빡십니다.ㅋ
한땀한땀 오르다 보니 하봉 전망데크가 보입니다.
현재 시간 12:00
들머리 송계2교에서 2시간 45분 정도 걸렸습니다.
가을 황사 땜시 아주 살짝 뿌옇습니다.
하지만 이정도만해도 아주 좋습니다 ㅋ
이런 멋진 데크에서 하룻밤 기거 할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충주호 조망을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월악대교~
스케일 좋습니다.^^
건물 아래 작은 다리는 송계1교입니다.
저도 바위 같아 보이는데요.ㅋㅋ
좌측 아래 들머리 송계2교가 보이네요~
하봉과 중봉을 잇는 다리에 왔습니다.
캬~ 분위기 정말 좋은데요^^
저도 다리 위에서 힘 좀 줬습니다.ㅋㅋ
아이고~ 호산자님 백만하나 백만둘~~~
수고 많으십니다.ㅋㅋ
ㅋㅋㅋ
영봉까지 까칠간 구간의 연속이지만 데크 길로 편안하게 이동할수 있습니다.
지나온 하봉을 배경으로~
캬~ 암릉구간 정말 멋집니다.
하봉~
가야할 중봉과 저어기 영봉이 보입니다.
가만히 계시는 소나무를 제가 괴롭힌듯 합니다.
죄송합니다....ㅠ
끼인 바위입니다.
중봉 전망대입니다.
저기서 내려다 보는 뷰가 죽여줍니다.^^
정말 조망 좋습니다.
와우~~~
멀리 산들이 넘실넘실 춤을 추네요~
이 곳 중봉에서 영봉까지는 1km입니다.
보덕암에서 3km 지점이군요~
월악의 주봉인 영봉이 이제 코앞입니다.
영봉으로 무브무브~
중봉과 영봉 사이 안부로 내려왔습니다.
여기서 쳐올릴려면 땀 좀 흘려야 합니다.
점심은 영봉찍고 내려가다가 먹기로 했습니다.
현재 시간 13:30
월악의 단풍들이 슬슬 옷을 갈아 입습니다.
영봉 계단 헥헥 거리며 오르다 뒤를 돌아보니 이런 모습입니다.
정말 멋지죠?^^*
제가 아랫쪽에 있는 대장님을 찍고요~
아래에선 대장님이 저를 찍습니다.
대장님이 위를 찍어 주셨네요~
영봉 다 왔습니다.
영봉에서 만수봉으로 장쾌하게 뻗은 월악의 능선이 너무 멋있습니다.
나중에 하산하다가 저기 화살표쯤에서 영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영봉의 암봉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끝내주더군요~
이번 포스팅 대문사진이 거기 사진입니다.^^
걸어온 하봉 중봉 구간입니다.
드디어 월악 영봉에 올랐습니다.
해발 1,097m
현재 시간 14:08
들머리에서 거의 5시간 걸렸습니다.
조망이 너무 좋아 진도가 빨리 나갈수가 없었네요~ㅋ
자~ 떼샷입니다.
좌로부터 호산자팔공님, 호이, 최국장님, sane8253님~
멋진 360도 주변 조망 한번 더 보고 내려가겠습니다.
하산 정보 안내도 있습니다.
국공이 다르긴 하네요~^^
우리가 하산하는 덕주사 구간이 4.9km에 난이도 '보통'이네요.
난이도 보니 오늘 산행 힘든 구간 끝났네요.ㅋㅋ
영봉 한번 더 뒤돌아 봅니다.
정상부는 단풍이 제법 들었습니다.
이때가 지난 9.25.입니다.
착오 없으시길.....ㅠㅠ
정상도 찍었겠다 빨리 점심 준비하겠습니다.
너무 배고픈데요~ㅋ
오늘은 무침회 준비했습니다.
꾸버꾸버 안하니까 시간도 좀 줄고 간편해서 좋네요~
다시한번 LNT~
어이쿠~ 계단이 어질어질 합니다.
난간 잘 잡고 내려가겠습니다.
영봉 옆구리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계단의 경사가 상당해 주의가 필요한 구간입니다.
영봉에서 낙석이 떨어지나 봅니다.
낙석 방지 시설이 되어 있네요.
산양이 살고 있다고는 하지만 개체수가 적은가 봅니다.
산양 흔적도 안보입니다.....
자~ 어디 도착했습니다.
어디일까요??
아까 말씀 드렸었는데~ㅋ
영봉 아래 송계삼거리와 마애불 사이에 있는 헬기장입니다.
여기서 뒤돌아 본 영봉의 모습이 아주 압권이더군요.
요렇게 말이죠~
당겨봤습니다.
요거 대문사진입니다.^^
요사진도 멋지네요~
이걸 대문에다 걸어 둘걸 그랬나요?^^
여기는 마애봉(960m)입니다.
이정목 뒷쪽 방향은 영봉 정상에서 봤던 만수암릉쪽 방향입니다.
비탐구간으로 묶여 있어 펜스가 쳐져 있습니다.
계속 하산합니다.
오늘의 마지막 조망 좋은 전망대가 나왔습니다.
영봉 중봉 하봉등 이 멋지게 조망되는 곳인데~
그냥 보통의 조망 좋은 전망대가 아니라 월악의 모습을 제일 멋지게 조망할수 있는 곳이더군요~
멀리 충주호쪽도 조망이 되고요~
영봉과 중봉이 멋지게 조망됩니다.
여기서 보니 월악의 암봉 봉우리를 제일 명확하게 볼수 있네요~
멋진데요~^^*
제일 좌측 살짝 보이는 곳이 하봉~
그냥 좌 중봉
우 영봉
오늘의 마지막 떼샷입니다.
여기가 만수암릉이랍니다.
한번 걸어 보고 싶네요~^^
아는데 한 곳 나왔습니다.ㅋㅋ
계속 하산합니다.
호산자님과~^^*
급경사 계단을 내려오니 고도가 잘떨어집니다.
거의 마애불 바로 위에서 계단이 끝나네요~
보물 406호 마애불 도착했습니다.
등로에서 100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속리산에 가도 신라 덕주공주와 관련된 장소들이 있던데~
여기 월악산은 완전 덕주공주와 마의태자와 관련된 곳이네요~
바로 덕주사와 마애불이 그렇습니다.
저는 스님 얼굴을 못봤는데 호산자님이 외국분이라 하시네요~
마애불 아래 암자도 한채 있네요~
이제 덕주사 다 내려왔습니다.
마애불에서 덕주사까지는 1.5km 정도입니다.
덕주사~
하산 완료 했습니다.
영봉~ 오우 임팩트 있는데요^^
상당히 인상적인 오늘 월악 산행이었습니다.
덕주사 천천히 수행하듯 구경하고 영봉만 왕복으로 다녀와도 되겠더군요.
이제 덕주사에서 아래 주차장까지 1km 정도만 걸어가면 오늘 산행은 끝이 납니다.
일몰모드로 찍어 그런지 색감이 좀 과장돼 보입니다.^^
해가 좀 짧아지긴 했습니다.
현재 시간 18:25
덕주골 휴게소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
'악'자 들어가는 산이 엄청 빡세다해서 살짝 긴장하고 산행을 시작했었는데
생각보단 그리 힘들지 않았습니다.
충주호 조망에 암릉 구간에 360도 조망에~
멋진 암봉의 영봉까지 정말 행산 즐산했습니다.
계속 밀려있던 월악 숙제 하나 끝냈더니 속이 시원하네요.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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