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 백패킹

내 휴가를 부탁해 시즌2~ 강원 영월 사랑나무캠핑장 '17.8.13.~15. No.51

친절한호이씨 2017. 8. 21. 14:51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자주 찾는 영월 사랑나무캠핑장으로 떠납니다.

정말 간만에 4식구 전구성원이 참석하는 캠핑이 될뻔했는데.....

호이가족 장녀이신 찐양님의 공사가 다망해서 호이부부와 현군만 살짝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이 점점 커갈수록 다같이 함께하기가 어려워지는군요.....

캠핑 첨 시작했을땐 무조건 같이 다녔었는데 말입니다......

 

애니웨이~ 사랑나무로 떠나보겠습니다.

무브무브~~~

 

 


 





(2017. 8.13.~15. 사랑나무캠핑장 17번 사이트)

 

 

 

 

 

 

 

 

 

자~ 사랑나무 도착했습니다.

딱 한달만에 다시 찾았네요^^

 

요근래 자주 내린 비로 사랑나무 내리계곡의 수량이 아주 좋습니다.

물놀이 하기 딱입니다.

빨리 사이트 구축하고 현군과 물에 뛰어 들겁니다.ㅋㅋ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사랑나무캠핑장의 계곡 모습입니다.

제일 깊은 곳이 어른 허벅지 정도의 수심이고~

수질이야 말할것도 없고요~

계곡 바닥도 아이들 물놀이 편안하게 하라고 정비를 다해두셨습니다.

정말 대한민국 최고의 계곡 물놀이장입니다.

 

 

 

 


 



 

 

 

 

 

 

 

 

 

가두리 양식장들이 드문드문 보이네요~

버들치, 쉬리, 산메기 등등 양식이 되나 봅니다~ ㅋㅋ

 

 

 

 

 

 


 


날씨가 흐린긴 하지만 아직 여름입니다.

조금 차긴 하지만 충분히 입수 가능합니다.ㅋ

 

 

 

 

 

 


 앗~ 우리집 저기 보이네요^^

 

 

 

 

 

 

 

 

사이트 구축후 물가로 내려왔습니다.

내일이랑 모레도 비 예보가 있어 물놀이 오늘밖에 못하지 싶습니다.

입술이 파래질때까지 할겁니다.ㅋㅋ

 

 

 

 

 

 

 


 

자~ 입수^^

오늘은 가오리님 모시고 왔습니다.

 

제가 몇년전 거금을 들여 보트를 한대 구매했습니다.

쉽게 살수 있는 금액대가 아니어서 아주 신중히 구매를 결정했었죠~

보트 운전 면허며 세금 관계.....

게다가 캐피탈 이용 등 절차가 까다로웠지만 가족을 위한 일이다 보니 어려웠지만 

여봉이님의 동의를 받아 영입을 했었습니다.

현군 뒤로 그때 비교 견적 받았던 보트들이 보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뭐가 그리 좋은지~^^*

 

 

 

 

 

 

 

 

 

 

 

 

 

 

 

 

 

 

 

뭐든 처음이 어렵습니다.

처음 물에 발 담그는 순간.......

발가락이 끊어질것 같은 통증이 있었지만 조금 지나니 있을만 합니다.ㅋㅋ

한참 물놀이하다가 우리집으로 올라갑니다.

 

 

 

 

 

 


 

맑은 물이 흘러 내려가는 모습을 가만히 보기만 해도 맘이 편해 집니다.

그리고 아주 청량하게 메아리치는 쏴아아~~~~ 계곡물 내려가는 소리가 ......

저의 몸과 마음을 깨끗히 씻겨주는 것 같습니다.

너무 편안합니다.......


 

 


 

 

 

 

집으로 복귀했습니다.

 

 

 

 

 

 

 

 

 

 

우리 물놀이 하는 동안 여봉이님 푹쉬셨나 모르겠습니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을텐데 짧지만 이번 캠핑에서~

스트레스 좀 풀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저도 편합니다.^^*

 

 

 

 

 

 


 

슬슬 저녁 준비를 합니다.

평소 첫날엔 집에서 해온 밥으로 대충먹었었는데~

요즘 코펠밥 신공이 늘어 바로 밥을 짓습니다.ㅋ

챠콜 직화구이를 좋아하시는 여봉이님을 위해 오늘 특별히 불을 붙혀 봅니다.

챠콜 좀 적게 넣었더니 화력이 약해 토치로 윗불을 좀 줬는데~

굽는 속도도 빨라지고 불향도 살짝나고 살짝 살짝 그을린 자국이 비쥬얼도 좋아지네요~

 

 

 

 

 

 

 

 


목살 먹기 좋게 구웠습니다.^^

 

 

 

 

 

 

 

 

산간 오지에 있는 캠핑장이라 그런지 어둠이 금방 밀려옵니다.

글고보니 요즘 해가 좀 짧아지기도 했네요......

 

 

 

 

 

 

 

 


후훗~ 캠핑의 꽃인 불멍때리기 좋은 계절이 거의 왔습니다.

지금 대도시는 폭염에 시달리지만~

여긴 정말 폭염의 'ㅍ'도 없는 곳이라 그런지 불피우기 좋습니다.

사랑나무에서의 첫번째 밤을 기분좋게 시작합니다.

 

 

 

 

 

 

 


주전부리 항금 펼쳐놓고 시원한 맥주 한잔하니~

이곳이 무릉도원이요~ 지상낙원입니다.^^*

 

 

 

 

 

 


막창 좋아하시는 캠장님 살짝 불러 불막창 맛좀 보여드립니다.

청청원에서 나온 제품인데~

오우~ 맛 괜찮습니다.^^

 

요즘 마트가니까 혼술용 안주가 엄청 많이 있더군요~


 

 

 

 

 

 

늦은밤까지 장작 하나둘 태우며 이런저런 이야기 꽃을 피우다~

오늘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확실히 밖에 나오니 가족간의 대화가 많아 지네요~

울 찌니도 왔었으면 좋았을텐데......

 

 

 

 

 

 

 


 

으윽...... 좀더 일찍 일어날려 했었는데......실패했습니다.

잘 안마시는 커피이지만 캠핑와서 이른아침에 장작불피우며 마시는 커피한잔~

괜찮은데 말입니다.ㅋ

 

8월 14일 07:34 사랑나무캠핑장의 기온 한번 보세요~

텐트안이 21도니~

바깥 새벽 기온은 아마 17~18도 정도였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말 대프리카에서는 상상을 할수 없는 아침기온이네요~^^

 

 

 

 

 

 

 

 


우리 자리에서 바로 내려다본 계곡의 모습입니다.

맨날 이런 모습을 본다면 그 감흥이 적겠지만......

그래도 저에겐 참 눈이 편한 경치입니다.

정말 좋습니다.

 

 

 

 

 

 


 

기상청 예보대로 비가 살짝 날립니다.

 

 

 

 

 

 

 


 

아침 메뉴는 부대찌개입니다.

어젯밤 청정원 불막창 강추에 이어 두번째 아이템입니다.

쟌슨빌 부대찌개 정말 강추입니다.

안에 소시지, 햄 정말 많이 들어있고~

제일 중요한 맛이 끝내줍니다.ㅋㅋ

 

코펠밥 또 하고 있습니다.

종이컵 두컵으로 밥을 지으니 우리 세식구 딱 맞네요.

 

 

 

 

 

 

 

 


우천 대비 놀거리를 몇개 가지고 왔습니다.

그 첫번째로 달고나 뽑기입니다.

간만에 해보니 재미도 있고 맛도 있네요^^

 

 

 

 

 

 

 


달고나 놀이가 재미없어질무렵 ~

갑자기 하늘에서 선물이 떨어집니다.

아이~ 깜짝이야~^^*

 

 

 

 

 

 

 


제가 가지고 있는 윙타프가 좀 작아 보였는지(실제 작긴 합니다 ㅋ)

캠장님이 지난번 빌려주셨던 콜맨 캐노피를 또 빌려주십니다.

아이~ 감사합니다.^^

확실히 면적이 넓으니 아주 편한데요~^^

 

 

 

 

 

 

 

 


우천대비 노트북에 애니메이션 몇편 담아왔습니다.

의외로 잘봐주네요~ㅋ

 

 

 

 

 

 

 

 


그 사이 저는 제 할일을 묵묵히 수행합니다.

아이~쒼나라~^^

 

 

 

 

 

 

 

 


비가 왔다갔다합니다.

잠시라도 소강상태가 되면 공놀이도 하고~

그냥 캠핑장 한바퀴 돌기도하고~

특별한게 없어도 사랑나무에서 보내는 시간은 다 재미 있습니다. 

 

 


 


 

 

 

 

비가 안오는 틈을 타서 이번에 구입한 에어베드를 시연합니다.

근데 제가 요령이 없어 그런건지 바람이 잘 안들어 갑니다.ㅠㅠ

이거 빵빵해야 재미도 있고 좋은데 말이죠.....

 

 

 

 

 

 

 


 

우리 먹돌이 현군이 간식 달라해서 염통꼬지 작업 들어갑니다.

항상 '청*' 회사의 염통을 사는데 오늘은 실패입니다.

살짝 비린내가 나는게 영 아닙니다......

근데 현군은 맛있답니다.

이녀석 맛을 알고 먹는건지.......ㅠㅠ

 

 

 

 

 

 

 

 

 

별로 하는것도 없는데 시간은 왜이리 빨리 가는지.......

불멍 좋아하는 여봉이와 대낮이지만 불도 피우고~

좋아하는 일급수도 같이 마십니다.^^

 

 

 

 

 


 

 


헐...... 벌써 어두워졌습니다.

하루종일 간식 먹어대선지 배가 안고파 저녁을 좀 늦게 먹습니다.

아주 평범(?)하게 고등어 구이와 코펠밥해서 김치랑 먹을겁니다.

 

 

 

 

 

 

 

고등어에 기름칠을 좀 해서 구웠어야했나봅니다.......

철망에 달라붙고 난리가 났습니다.

사랑나무 카페에 들어가보니 해넘이님께서 비법을 알려주십니다.

바로 '석쇠'입니다.

캠핑 용품 구매는 끝이 없습니다.

하나사면 또 하나가 나타납니다.

 

 

 

 

 

 


 

내일 비예보가 있어 그런지 하루 일찍 철수하는 팀들이 많이 보입니다.

우중 철수하면 용품들 말리기도 힘들고 어찌보면 하루 일찍 비 안올때 가는 것도 좋을수 있겠습니다.

단, 4~5박은 하고 하루 일찍 가는건 안아깝겠죠~ㅋㅋ

 

 

 

 

 

 

 


안그래도 밤만되면 조용한 사랑나무가 더 조용합니다.

이 고요한 정적 까지도 분위기가 좋습니다.

저 사랑나무를 너무 사랑하는 거죠? ㅋ

 

이렇게 둘쨋밤도 소리없이 지나갑니다........

 

 

 

 

 

 

 


많진 않았지만 새벽까지 조금씩 내리던 비가 그쳤습니다.

이런 재수가~

저 날씨빨 정말 좋은거 맞쥬? ㅋㅋ

일단 텐트부터 걷고 아침 밥 먹기로 합니다.

 

 

밥 안먹고 살순 없나요?ㅋㅋ

먹는게 너무 큰일입니다.ㅋㅋ

현군용 아침 해물볶음밥입니다.

 

 

 

 

 

 


엄마 아빠의 아침은 농심 굴소스 볶음면입니다.

요즘 제가 밀고 있는 아이템인데 정말 맛있습니다.

이번 캠핑의 세번째 추천 아이템입니다.

새우랑 양파는 제가 넣은 겁니다.

착오 없으시길~^^

 

 

 

 

 

 

 

짐정리하고 밥도 먹고~

샤워도 하고~

마지막 마실 한바퀴 돕니다.

사랑나무카페서만 인사만 나눴던 창원에서 오신 '지효네아빠'님을 오늘 직접 만나 인사를 나눴네요~

너무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쥬스 잘 마셨습니다.

담에 만나면 제가 접대하겠습니다.^^*

 

 

 

 


 


 

징검다리 연휴의 마지막날에 비 예보에~

사람들이 엄청 빨리 움직입니다.

구경하던 제 맘도 바빠지네요~

 

 

 

 

 


 


 


너무 잘해주셔서 정말 잘쉬었다갑니다.

캠장님, 캠장님 형님 그리고 어르신 두분~

담에 뵐때까지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멀리서 기원하겠습니다.

이제 떠나야할 시간입니다. 

 

아듀~ 사랑나무~

 

 

 

 

 

 

 


 


이번 캠에 현군과 여봉이님이 완전 맘에 들어한 폴딩트레일러입니다.

텐트레일러(텐트 + 트레일러)라고도 불리는 분인데요~

평소 장비지름에 전혀 관심이 없던 여봉이가 저거 한번 알아보라 합니다.

집에와서 검색해보니 금액이 정말 ㅎㄷㄷ합니다.

뭐 사준다면 양잿물도 마다않는 저인데.......

제가 됐다했습니다.ㅋㅋㅋ

제가 제정신이 아닌지 가격이 제정신이 아닌지......ㅋㅋ

 

참고로 사랑나무의 단골캠퍼이신 모찌빠님의 폴딩트레일러이랍니다.^^

모찌빠님 부럽부럽~

 

 

 

 

 

 

 

 

폴딩 트레일러가 너무 비싸 그 대안으로~

집에서 거의 주무시고 계시는 웨마 투룸을 정리하고~ 헬리녹스 노나돔을 영입할까도 알아봤는데.....

이분도 장난이 아닙니다.ㅋㅋ

여러 부속품들 풀옵으로 구매하면 한삼백 정도 들겠더군요.......

 

그냥 지금 구성품으로 캠핑 다녀야겠습니다.

저 철든건가요???? ㅋㅋ

 

 

참고로 저 텐트는 사랑나무 단골캠퍼이신 크레파스님의 텐트입니다.

 

 

이번 사랑나무 포스팅은 이쯤에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음 캠핑 포스팅은 낙엽 떨어질때 쯤이겠는데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