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 백패킹

내 휴가를 부탁해 시즌1~ 강원 영월 사랑나무캠핑장 '17.7.15.~16. No.50

친절한호이씨 2017. 7. 21. 12:15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캠핑 포스팅 오랫만에 합니다.^^

근데 캠핑장은 또 사랑나무라는 것~~~ㅋㅋ


원래 오늘은 현군의 절친인 민군과 그의 아빠님을 초청해 접대캠핑을 한번 할려고 했던 주말이었습니다.

근데 금요일 오후부터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주말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온다는 예보때문에 접대캠은 취소하고~

현군이랑 둘이라도 갈까.....하고 고민 때리던 중~

캠핑이라 하면 물불 가리지 않는 같은 삼실에 근무하는 처루에게 미끼를 던져보니 덥썩 뭅니다.ㅋㅋ

오케이~ 그럼 출발하는거야^^


2017년 내 휴가를 부탁해 시즌1

Go Go~~~  








(2017. 7.15.(토) 강원 영월 내리계곡 사랑나무캠핑장~)









히히히히~ 그럼 그렇지

사랑나무엔 비가 안옵니다.

캠장님께 인사하고~ 빛의 속도로 사이트를 구성합니다.









여기는 별빛 사이트 58~59번입니다.

사랑나무 캠핑장에 4년째 들락거리고 있는데 여긴 처음이네요.

일주일전쯤 예약할땐 옆자리 누가 있었는데~

비 소식에 방문을 취소하셨다합니다.

오예~ 재수~^^

완전 전세캠핑 하겠습니다.^^*








아끼던 의자 오늘 개시합니다.

원래는 여봉이님 모시고 올때 개시하려 했었는데^^


피크파크 CHAIR-ON(體溫) SeasonⅡ입니다.


아직 세팅 다 못했는데 아이들 물놀이 가자고 난리났습니다.ㅋ

빨리 셩복으로 환복하고 무브합니다.









언제봐도 좋은 우리의 '사랑나무캠핑장'~

너무 좋아요^^*















딸바보 처루입니다.

일도 잘하고 애들하고 잘놀아주고~

잘 데리고 왔습니다.ㅋㅋ

제가 편하겠습니다.ㅋㅋㅋㅋ






해병대원 출동했네요~

IBS 머리에 이고 갑니다.ㅋㅋ








이번 장마가 중부지방엔 많은 비를 내려 내리계곡도 가뭄에서 완전 해갈되었습니다.

수량이 아주 적당합니다.








바로 입수~ㅋㅋ

저는 사이트 정리 마저해야해서 물놀이는 내일 하기로 했습니다.

(결론 : 일요일 새벽에 비 엄청와서 물놀이 못했음요....ㅠㅠ)

 

오는 8월 '내 휴가를 부탁해 시즌2'를 이곳 사랑나무에서 촬영할 예정입니다.ㅋㅋ

그때 물놀이의 진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물이 좀 차갑긴 하지만 놀만하답니다.

냉혈인간 현군입니다.ㅋ


















오늘 부터 함께할 동지들입니다.


 









어른이(어른 + 어린이)들 물놀이 하시는 동안

사이트로 돌아가 짐정리 마무리하고~ 동네 마실 한바퀴 돕니다.

 

캬~ 보고 또봐도 수량좋고 물소리 좋고 수질 좋습니다~ㅋㅋ 










저기 거북바위쪽엔 물안개가 껴있습니다.

분위기도 좋습니다.

대구는 지금 햇볕나고 엄청 덥다는데 여긴 좀 흐린날씨에 아주 시원하다못해 선선합니다.











 

 

 

 

 

 

 


 

보자~ 우리 사랑나무 별일없나?

 

 

 

 

 

 


오케이~ 연리근(連理根) 잘 붙어 있네요^^

 

 

 

 




사랑나무 수호신 거북바위도 이상없구요~

 

 

 

 

 

 


역시 계곡엔 물이 좀 흘러줘야 제맛입니다.

보기 좋습니다.

 

 

 

 

 

 


 



 

 

 

 


 



다시 어른이들 계시는 곳으로 왔습니다.

현군이 난리 났습니다.

물고기 잡았다고 빨리 통 가지고 오랍니다.

 

 

 




산메기로 불리는 미유기를 잠자리채로 처루가 잡았네요~

처루 어부로 인정~ㅋㅋ

 

 

 

 





물만난 현군입니다.

물 싫어하는 아이들 잘 없지만 유독 좋아라합니다.

요즘엔 셩장에서 오리발 끼우기 시작했는데 오늘 가져올려다 말았습니다.ㅋ

 

 





차가운 계곡물에서 더 놀다간 입돌아갈것 같아 강제로 꺼집어 냈습니다.

사이트로 돌아갑니다.

 

우웃~~~~ 럭셜 캠핑 하시는 분입니다.

스카이 라이프 위성 수신기네요~

 

 

 

 

 


예약이 풀이었는데 비소식에 안오신 분들이 더러 있네요~

군데군데 빈자리가 보입니다.

 

 

 

 

 

 

 


 

 

 

 

 

 


 

 

 

 

 

 

 

 


 

물놀이는 정말 많은 칼로리를 소비시킵니다.

아이들 배고프다 해서 일단 입막음용 하나 구웠습니다.

이쁘게 칼집내고 뭐 이런거 없습니다.....

대충 대충~ ㅋ









그사이 아빠는 갈증해소용 음료 한잔 들이킵니다요~ㅋㅋ

 

 

 

 

 




자~ 이제 아이들 저녁을 준비합니다.

집 냉장고에서 잠자고 있던 소고기를 깨워서 데리고 왔습니다.

고기 구울때 양파슬라이스 좀 넣어주면 좋은데 아무것도 안가져 왔습니다.ㅋㅋ

그냥 고기 플레인으로 먹어라!!!

 

 

 

 

 

 


아빠한테 다리 올리고 세상에서 제일 편한 모습으로 밥을 먹습니다.ㅋㅋ

 

 

 

 

 

 


이녀석도 따라합니다.

지 다릴 저한테 올리네요.ㅋㅋ

그래 받아주마~ 올릴수 있을때 맘껏 올려라~^^*

나중에 커서도 아빠한테 서스럼 없이 대해주면 좋겠다~

 

'아프지말고 건강하게만 자라라'라고 쓰고.........

'공부를 조금 더 잘하면 좋겠다'라고 읽습니다...........ㅠㅠ

 

 

 

 

 

 


다른 아이들도 좋아하나요?

얘들 닭염통꼬지 환장합니다.

지난번 같이 캠핑갔을때 간식으로 처음 개시해 봤는데 호응이 엄청 좋았거든요~

식자재마트용 달콤한 전용소스 발라 먹으니 괜찮네요~^^

 

 

 

 





산타클로스님이 쳐주신 콜맨 쉘터? 자바라 타프? 천막?

(검색해 보니 캐노피라고 부르네요~)

아무튼~ 너무 감사하게 사용했습니다.

색깔, 디자인 너무 이쁩니다.^^








현재 시간 19:34

시계를 벗은지 얼마 안되 기온이 조금 높게 나옵니다.

아마 현재 기온 20도 정도지 싶습니다.

해가 넘어가니 시원한 것이 정말 좋습니다.

이래서 여름엔 계곡 계곡 하나봅니다.^^

 

 

 

 






사랑나무에 어둠이 내렸습니다.

지금 흘러가는 시간이 너무 좋기도하고~

너무 아쉽기도 합니다.

 

 

 






아이들 위해 봉사했으니 아빠들 조금 쉬겠습니다.

프로덕트 오브 대구막창 구워봅니다.

바쁘신 캠장님 잠시 불러 맛 좀 보여드렸네요~

다음 시즌2 때는 더 맛난것 가져올께요.^^

 

 

 

 

 



왜 안나오나 했습니다.ㅋㅋ

항상 저를 따라다니는......

아니 제가 데리고 다니는 분인가......ㅋㅋ

 

 

 

 

 

 


잘 놉니다.

찐쓰의 몸엔 개콘의 피가 흐릅니다.

딸바보 아빠의 영향이 좀 있기도 하구요~ㅋㅋ

 

 

 






풀무원 육계장칼국수 다음으로 제가 밀고있는 '굴소스 볶음면'입니다.

요거 식사로도 술안주로도 정말 괜찮습니다.

야채 슬라이스, 칵테일 새우, 조개살 같은 것들 추가하고 쯔유로 간을 살짝 보태주면

그럴싸한 요리가 됩니다.

 

 

 

 

 

 

 


계곡 물소리에 모든 잡소리가 묻힙니다.

오늘 같은날은 가족끼리 친구끼리 오신 분들 수다 좀 떨어도 되겠습니다.

콸콸콸~

자연의 소리......너무 햄뽁합니다........

 

 

 

 

 

 

 

 

이제 오늘을 마무리 할 시간이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실 한번 더 돕니다.ㅋㅋ

 

 

 

 

 

 

 


오오오오~ 저분 스케일 괜찮습니다.

불멍 때릴려면 저 정돈 질러줘야줘~ㅋㅋ

저는 정월대보름 달집 태우기 하는줄 알았네요~ㅋㅋ

 

 

 

 

 

 


 


평화로운 내리계곡 사랑나무 마을입니다.

 

 

 

 

 

 

 

 

왠만한 가정집 주방보다 더 깨끗합니다.^^*

사랑나무의 개수대 정말 최고  =  캠장님의 수고 + 의식 수준 높은 사랑나무 캠퍼^^*

 

 

 

 

 

 

 

 


정말 마지막 입가심으로 버드 땁니다.

원래 미쿡 일급수 안좋아하는데 용량이 좋아 한번 사봤습니다......

이런~ 맛이 괜찮습니다.

원래 버드는 이런 맛이 아니었는데......

 

 

 

 

우려했던 일이 발생했습니다.

새벽 3시부터 꽤 굵은 빗방울이 떨어졌습니다.

빗소리에 깨서 밖으로 나왔을 정도니까요~

아바쥬의 스킨이 얇아 폭우에 장시간 노출되면 안좋습니다.

그래도 명색이 텐트인데...... 설마하고 ㅋㅋ 다시 들어가 잠을 청합니다.

(집에가서 뉴스를 보니 청주에 물폭탄이 떨어졌더군요.....)

 

 

 

 

 

 

 

 


 


7시쯤 일어났는데 아직도 비가 많이 내립니다.

베스티블과 이너텐트 스킨이 붙은 곳은 물이 좀 비치기 시작합니다.

이런......... 빨리 아침밥먹고 정리해야겠습니다.

 

 

 

 

 

 


솔숲사이트 앞 병아리 오줌같던 실개천은 작은 강이 됐습니다.

 

 

 

 

 

 

 


어제의 계곡 물소리가 아니네요.....

멀리 나이아가라 폭포 소리가 들립니다........켁

 

 

 

 

 

 


아이들이 있어 일단 민생고부터 해결합니다.

짜잔~ 냄비밥 도전!!!

인터넷 검색 많이 해보고 왔습니다.

지금껏 냄비밥은 수십번 뚜껑 열어보고 물 보충하고 숟가락으로 휘휘 젓으며 지었었는데~

이번엔 시간 타임 레시피를 정해서 왔습니다.

물 끓을때까지는 강불

뚜껑이 들썩거리면 불이 거의 꺼질정도의 세기로 25분~30분 두면 됩니다.

타던지 말던지 그냥 둬봤는데~

결론 : 대성공 ㅋㅋ

 

 

 

 

 

 

 


한번도 뚜껑 열어보지 않았습니다.

물은 모자란 것보단 살짝 많은게 낫기에 조금 여유있게 지었네요~

 

 

 

 

 

 

 


아이들 반찬 닭정육 볶음 들어갑니다.

어제 먹다 남은 닭꼬지용 달콤소스를 추가해서 볶았는데

럴수럴수 이럴수가 아이들이 뒤로 넘어갑니다.ㅋㅋㅋ

 

 

 

 

 




 

 

 

 

 

 


 

사월회의 운빨인가요?

밥먹고 나니 비가 그칩니다.

잽싸게 정리 시작합니다.

이런 행운이~~~

 

 

 







어느 정도 정리후 아이들과 불어난 계곡에 물구경 갑니다.

물소리가 얼마나 크던지 좀 무서웠습니다.

불어난 계곡 물가엔 절대로 아이들만 내려보내서는 안됩니다.

 

 

 

 

 

 


어제 물놀이 하던 곳입니다.

하룻밤새 완전 강이 되었네요.

 

 

 

 

 

 


사랑나무 쪽~

 

 

 

 

 

 

 

 

 

 

 

 

 

 

 

 


거북바위~

 

 

 

 

 


 


진짜 폭포소리 납니다.

 

 

 

 

 

 

 


폭포 아래 물안개~

사랑나무의 이런 풍경 처음이네요~

 

 










 

 

 

 

 

 

 


 

축북 받은 분들입니다.

햇빛나서 텐트 말리는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저 잠시 그쳐준 것만으로도 감사할 뿐입니다.

 

사랑나무 사이트 앞쪽번호는 계곡하고 가까워 집중 폭우가 내리면 살짝 긴장 해야겠습니다.

 

 

 

 












 






이제 아이들 사진 몇장 찍고 샤워하고 떠날겁니다.

남는건 사진이라 던데 아닙니다.

남는건 동영상입니다.

요즘 아이들 동영상 많이 찍어 주고있는데 더 어릴때 많이 찍어 두지 않은게 후회가 됩니다.

아이들의 리즈 시절 그립네요......

 

 

 


 




아이들 좋아하는 점프샷~

 

 

 






저녀석 무거운 몸으로 잘 뛰어 오릅니다.

찰진 고무공 같습니다.ㅋ


 









첨엔 안찍려하더니 찐스가 오빠랑 같이 뜁니다.ㅋㅋ

 

 

 

 






 

 

 

 


 




움짤이 소리만 없다뿐이지 동영상하고 비슷하네요~ㅋㅋ










이제 집으로 떠나야 할 시간입니다.

사랑나무의 오르막길만 지나면 바로 집입니다.

너무 가까워서 좋습니다.

8월 시즌2때 보자~ 사랑나무야^^*

캠장님~ 잘있어요.....보고 싶을거에요.......

See ya~


 







어이쿠~ 이리 가까웠나요?

오르막 길 올라서니 바로 대구 집앞입니다.

처루가 워프(Warp) 항법으로 운전했나 봅니다.

자주 데리고 다녀야겠어요~ㅋㅋ

 

아...... 하늘만 봐도 답답합니다.....

창문 열어 보지 않았지만 뜨거울 건 뻔하지요.......

 

 

 

 

 

 

 


사랑나무에서 오후 1시쯤 출발할때 24도였는데......

오르막 길 올라오니 36도입니다.ㅠㅠ

 

 

 

 

 

 

 

 


큰 비닐에 둘둘 말아온 텐트는 주중에 삼실 옥상가서 말릴려 했는데.....

집에 오니 햇볕이 납니다.

귀찮고 힘들어도 아파트 공터에서 다시 작업합니다.

힘드네요....... 캠핑 왜하는지......ㅋㅋ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