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두어달 전 현군이랑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급바람 쐬러 '칠곡 호국평화공원' 갔었는데~
공원전망대에서 강 건너를 바라보니
뭔가 익숙한 것들이 보이더군요~ㅋㅋ
바로 '칠곡보 오토캠핑장'이었습니다.
이번 캠핑은 사무실 직원 가족과 함께한 호이의 마흔여덟번째 캠핑이야기입니다.
그럼 그때 그장소로 떠나볼까요?^^
(2017. 4. 23.(일) 철수전 단체 점프샷^^)
※ 근데 호이만 Jump~ ㅋㅋ
여기는 대한민국 4대강 중 한곳인 낙동강 칠곡보입니다.
4대강 사업 중 잘한 것은 자전거길 만든 것과 보 주변을 공원화 한 것 말고는 없는 것 같습니다.
자~ 캠핑장 도착했습니다.
대구 성서에서 오니 30분이 안걸립니다.
가까우니 좋네요.......사랑나무가 이렇게 가깝다면 얼마나 좋을까요......ㅠ
칠곡보 오토캠핑장은 입장이 오후 12시, 퇴장은 오전 11시입니다.
헐.....아침먹고 짐 쌀려면 바쁘겠습니다.
캠핑장 입구 사무실에서 예약확인후 통행증을 받아 입장합니다.
캠핑장 바로 앞에 주차장이 또 있어 왔다갔다 많이 하실 분은 짐 내리고 밖에 주차하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주의 : 캠핑장 내 매점이 없어 준비 철저히 안해오시면 마트 다녀오신다고 들락날락 하실수 있습니다)
요렇게 생겼습니다.
좌측 캐러반 있는 쪽이 관리사무소입니다.
저기서 출입차량 주차 차단기 통제합니다.
캠핑장 앞쪽으로 등산로가 있습니다.
등산로 보다는 둘레길이 맞겠습니다.
오다보니 '관호산성 둘레길'이라는 안내문 봤습니다.
현군한테 저기 한번 올라가볼래라고 물으니......
대답이 단호합니다. 안간답니다.ㅋㅋ
요런 바닥을 뭐라 하나요?
블럭 사이사이 잔디가 있는 형태인데~
먼지도 안나고 파쇄석 밟는 소리도 안나고 아주 좋습니다.^^
저 뒤에 긴다리 보이시죠?
KTX 고속철도 다니는 길인데~
살짝 재미도 있으면서 살짝 소음이 거슬리기도 합니다.ㅋㅋ
가까이 사는 저보다 더 일찍 와서 세팅다했네요~
오늘 모임은 총4가족 13명이 모였습니다.
호이 가족만 반쪽구성원이고, 다른 가족은 풀구성원입니다.
현군 엄마는 기숙사 생활하다 주말에 집에오는 고딩 큰딸 뒷바라지 땜에 참석 못했습니다.
앞으로 당분간 그럴것 같습니다......ㅠㅠ
강변 넓은 터에 자리를 잡아 그런지 사이트 사이즈가 대단합니다.
8m X 10m 정도에 사이트 사이 간격도 1m 정도 됩니다.
투룸에 렉타를 치고도 주차 할수 있을 정도니까요~
강건너 태극기 휘날리는 곳이 칠곡군 왜관읍에 있는 호국평화공원입니다.
지난번 현군이랑 저기 놀라갔다가 여기 캠핑장을 발견했습죠~ㅋㅋ
오우~ 처루의 신상 유니플레임이 완성 되었습니다.
지금 오케이에서 완전 싸게 팝니다.
흔히 말하는 가성비 짱인 분입니다.
자~ 저도 이제 자리 잡아야죠^^
지난번 청도 캠핑 포스팅 기억하시나요?
그때 사이트 번호가 씨팔이었습니다.
욕하는게 아닌거 아시죠?^^ ㅋㅋ
럴수럴수 이럴수가......
오늘 처음 온 이 곳 칠곡보 오토캠핑장 자리도 씨팔입니다.
이거 뭐.....올해 캠운이 안좋을려는건지......ㅋㅋ
지난 2017. 4. 1. 청도 수리덤 오토캠핑장 'C8'입니다.ㅋㅋ
어쨌거나 집 다지었습니다.
지난 청도에 이어 두번째로 피쳐링한 피크파크의 '화랑'입니다.
납닥한 모양이 UFO같기도 하고 이쁩니다.ㅋㅋ
요리보고~ 조리보고~^^
식당도 세팅 끝났습니다.
4가족 대군이 앉을 자리다 보니 의자만 13개네요~ㅋ
여봉이가 참석은 못했지만 김밥 찬조했습니다.
경주 교리김밥 st.로 만든겁니다.
계란 지단 많이 들어가니 맛있네요^^
해가 지지 않았지만 살짝 시동걸어 줍니다.
먹을게 너무 많아 지금부터 먹지 않으면 다시 집에 가져 가야 합니다.ㅋㅋ
일단 제가 좋아하는 '화랑'으로 달려 봅니다.
텐트도 화랑~
술도 화랑~
호이 마음가짐도 화랑~ㅋㅋ
아이들이 잘 놀아주니 어른들이 편합니다.
남녀 성비나 나이가 비슷해 너무 잘놉니다.
늘 그렇듯 캠핑장에서의 시간은 화살과 같습니다.
벌써 어두워 지네요......
오늘 모임 같이한 홍감독의 부인이자 여러 재미있는 별명을 소유한 최염통여사가 찬조한
'하린이네 쭈꾸미'입니다.
한팩에 만원정도 하는데 매콤한 맛이 기가 막힙니다.
정말 대박입니다.
요건 처루가 가져온 뭐시기 거시기 부산오뎅인데~
담날 먹다남은 오뎅을 먹었는데 그 쫀득함이 살아있더군요~
밀가루 적게 들어가고 생선살이 많이 들어간 고급 오뎅은 다 그런가요??
깜짝 놀랬습니다.
최여사가 가져온 식자재 마트표 닭염통 꼬지인데~
아이들 한테 완전 인기 끌었습니다.
이때부터 최여사의 별명은 '최염통 여사'로~ㅋㅋ
아아아..... 아쉬운 밤이 깊어갑니다.
아침 해가 밝았습니다.
캬~ 이슬에 젖은 베스티블 잘 마르겠습니다.
너무 날씨가 좋습니다.^^
오우~ 스바루의 SUV '아웃백'입니다.
저분도 가성비가 참 좋은 분이죠~
비 예보만 없다면.....아니면 타프 아래 베스티블 벗기고 쏙 집어 넣으면 되겠습니다.
껍질 벗은 화랑의 모습이 살짝 귀엽습니다.^^
여름엔 시원하게 저렇게 사용해도 되겠네요~
11시 퇴장해 달라는 관리소의 방송이 나옵니다.
오토캠핑장에서도 'LNT'를 실천합니다.
다녀가지 않은듯~~~
이 곳 정보가 너무 부족했습니다.
당연 와파 안터지는줄 알았는데 빵빵하게 터지더군요.....
애꿋은 데이터만 족쳤습니다.
홍감독의 멀시디스 위에 와파 공유기가 설치돼 있습니다.
자~ 여기서 '칠곡보 오토캠핑장'의 장담점을 짚어보고 가겠습니다.
★ 장점
1. 대구 기준 엄청 가까움
2. 확트인 캠핑장(속이 시원함)
3. 신생캠핑장이라 시설이 깔끔
4. 사이트 규격이 엄청 큼
5. 인원제한 체크 안함
6. 와이파이 터짐(캠장 구석쪽은 약할수도....)
7. 강바람 시원 함(어떤날은 단점이 될수도....)
8. 강건너 호국평화공원 있음
9. 관호산성 둘레길
☆ 단점
1. 강바람이 똥바람으로 변하면 감당 못함
2. 대한민국 KTX, SRT의 움직임이 한눈에 보임(소음 좀 있음)
3. 여름엔 캠하기 힘들 것 같음(나무 없음....완전 땡볕)
4. 수영장이나 기타 아이들 놀이시설이 없음
5. 매점 없음
6. 온수 나오는 개수대는 늦은밤엔 사용 못함
7. 샤워장이 깔끔하긴 하나 온수가 약함
8. 화장실 조금 멈
헤어지기전 처음으로 4가족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냥 밋밋하게 찍는 것 보다는 점프샷을 시도해 봤는데~
13명이 한번에 맞춰 뛰기가 어렵더군요~ㅋㅋ
카메라 10초 타이머 셔터 타이밍을 맞추는 것도 어려웠고요~^^
저 혼자만 폴짝 폴짝 뛰었습니다.ㅋㅋ
친절한 호이씨의 마흔여덟번째 캠핑스토리는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근데 아이들 점프샷 정말 좋아합니다.
이번 주말에 한번 찍어보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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