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 백패킹

2017 캠핑 스타트~ 청도 수리덤오토캠핑장 '17.4.1.~2. No.47

친절한호이씨 2017. 4. 6. 12:43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따뜻한 봄이 되니 제 몸속에 잠들어 계셨던 그 분이 깨어나셨습니다.

들살이 아웃도어 역마살.... 바로 이분입니다.

우연히 예전에 한번 방문한적 있는 청도에 있는 수리덤캠핑장에서 쪽지가 왔습니다.

3월초(정확힌 모르겠음)부터 4월2일까지 반값 이벤트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후훗~~~

안그래도 몸이 근질근질했는데 카페 들어가봤습니다.

반값행사 마지막 주말이라 자리가 없을거라 별기대를 안했는데~

오호~ 재수로 한자리가 보입니다.

그것도 제가 가보지 못했던 A구역 숲속입니다.

예전엔 계곡 건너 살짝 별로인 B구역에서 노숙 한번 했었거든요~^^

 

음.....근데 사이트 번호가 맘에 들지 않습니다.

번호가 씨팔입니다.

아....죄송합니다. 다시 쓰겠습니다.

'C8'

자~ 그럼 출발해 볼까요?

 

 

 

 

 

 

 

(2017. 4. 1.(토) 캠핑의 꽃~ 화롯대 불놀이^^)

 

 

 

 

 

 

 

캠핑장 입구에서 주차증이랑 종량제 봉투 주십니다.

이제 예약했던 자리로 쓩~~~

 

 

 

 

 

 

 

여기 수리덤은 입장이 오후3시, 퇴장은 오후 1시입니다.

입장이 조금 늦는편인데 살짝 당겨 주시면 좋을듯 합니다.

입장 시간이 여유가 있어 집에서 천천히 출발했습니다.

비 예보도 있고해서 계속 간보고 있었거든요~ㅋㅋ

 

 

 

 

 

 

 

현재 시간 16:40

집에서 거의 1시간 반 걸렸습니다.

말이 청도지 대구에서 꽤 멉니다......

씨팔......

아아~~ 욕한거 아닙니다. 

제 사이트 번호 입니다.

보이시죠?

'씨팔'ㅋㅋ

 

 

 

 

 

 

 

 

사실 오늘 캠핑은 주말마다 심심해 하는 현군을 위로하고자 나온것도 있지만~

저 뒤에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2017년 호이의 주력기종으로 급부상한~

피크파크의 '화랑'을 펼쳐 보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간단모드로 나왔더니 사이트 구축하는데 시간이 얼마 안걸립니다.

 

오오오~ 올해 캠빨 좀 좋을려나 봅니다.

타프, 텐트치고 거의 정리 다하니 소나기가 내립니다.

재수~^^*

비 온 후의 숲속이라 그런지 기온이 꽤 낮습니다.

현군 춥다해서 무릎담요 둘둘 감아 놨네요^^

 

 

 

 

 

 

 

첫 피칭이라 각 잡기가 거시기 했는데~

비까지 맞아 베스티블이 우글우굴 한 것이 자세가 안나오네요~ㅠ

 

 

 

 

 

 

어디서 찍어야 예쁜 각이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시 카메라 잘 좀 들이대 봐야겠습니다.ㅋㅋ

 

 

 

 

 

 

 

숲속 한가운데 캠핑장이 위치해 있어 공기가 아주 맑고 청량합니다.

집에서 점심을 먹는둥 마는둥 했더니 현군이 배고프다고 난리입니다.

캠핑장 구경도 식후경입니다.

캠핑장 둘러 보는건 좀있다 하겠습니다.

 

 

 

 

 

 

고기 구워준다니 좋답니다.ㅋㅋ

홈플에서 호주산 토시살 사왔습니다.

100g에 3,290원

가격 착합니다.^^

맛은 뭐 짐작하시는 그런 맛입니다.

 

 

 

 

 

 

 

기름기가 적어 좋습니다.

 

 

 

 

 

 

너무 간단 모드로 왔나봅니다.ㅋㅋ

먹을게 없습니다.

그냥 밥이랑 고기랑 김치~ 끝.

 

 

 

 

 

 

 

 

설거지 몇개 할려고 개수대 왔습니다.

씨팔이랑 개수대 화장실 엄청 가깝습니다.

사이트가 좀 좁은것 말고는 아주 괜찮습니다.

 

현군 옆구리에 미키 베개가 보입니다.

제가 베고 잘려고 오늘 산건데 너무 불쌍하답니다.ㅋㅋㅋ

 

 

 

 

 

 

 

 

자~ 이제 한바퀴 돌아보겠습니다.

씨팔 바로 근처에 있는 사무실겸 매점입니다.

매점 가격 나쁘지 않습니다.

 

현재 시간 19:00

어두워 집니다.......

 

 

 

 

 

 

방방이 안에 아이들이  시간가는줄 모르며 놉니다.

현군도 오늘 친구가 하나 있었다면 아마 지금 저 안에 있지 싶습니다.ㅋㅋ

 

 

 

 

 

 

 

 

 

 

 

 

 

 

 

 

 

저녁시간이 되어선지 돌아 다니는 사람도 없고~

텐트마다 고기굽는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ㅋ

 

 

 

 

 

 

 

두시간 정도 전에 소나기가 내린 탓인지 기온이 떨어집니다.

현군과 산책하다가 추워서 우리 자리로 가서 불피우기로 합니다.

 

 

 

 

 

 

 

 

 

 

 

 

 

백컨트리의 백패킹용 쉘터입니다.

검색해보니 20만원 중반이네요~

비싸군........

 

 

 

 

 

 

 

 

 

 

 

수리덤 캠핑장은 계곡을 가운데에 두고 좌측 A구역(솔숲구역)

우측 B구역으로 나뉩니다.

한여름이 되면 이 계곡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A구역에서 계곡 건너 B구역을 본 모습입니다.

3년전 현군 1학년때 머물렀던 자리 가볼려 했는데 갑작스런 한파로 포기했습니다.

 

 

 

 

 

 

 

 

자~ 저기 우리집 보입니다.

빨리 불 피워야지~~~

아이고~ 추워라^^

 

 

 

 

 

 

 

 

오늘 이분 첫 개시합니다.

가만히 보니 픽팍 화랑도 오늘 개시했는데~^^

 

맨날 무거운 화롯대 들고 다니다가 경량 화롯대 가져오니 부피, 무게 모든게 만족스럽습니다.

재 받침대가 조금 약한것 말고는 아주 괜찮습니다.

이름이 '휴대용 중형 그릴'입니다.

이름을 너무 막 지은것 같습니다.ㅋㅋ

 

 

 

 

 

 

 

짜자잔~ 펼치는데 10초도 안걸리네요^^

게다가 가볍기까지^^

 

 

 

 

 

 

 

춥습니다.

소리 질러~~~~

아니~

불 질러~~~~ㅋㅋ

 

오늘은 위해 솔방울은 회사에서 줏어 왔습니다.

장작만 때면 돈 감당을 못합니다.

불멍을 너무 좋아해 맘먹으면 하룻밤에 3만원치 땔 자신이 있기 때문입니다.ㅋㅋ

 

 

 

 

 

 

 

 

현군도 절 닮아 그런지 불멍 좋아합니다.

 

 

 

 

 

 

 

불멍을 안주 삼아 일급수 한캔~

 

 

 

 

 

 

 

별빛을 안주삼아 일급수 두캔~

 

 

 

 

 

 

 

 

화롯대 소화 준비하고 슬슬 잠자리로 갑니다.

텐트안에 들어가서 아들 배 만지며 폰 좀 보다가~

프로포폴 맞은 것 처럼 슬금슬금 잠드는 호사를 누릴겁니다.ㅋㅋㅋ

 

 

 

 

 

 

 

다음에 삼실 직원들이랑 캠가서 이쁘게 쳐보겠습니다.

첫 피칭인데다가 비까지 맞아 각이 안나오네요~ㅠ

 

다시는 돌아오지 않은 4월의 어느 하루가 지나갑니다.

아쉽아쉽~~~~

 

 

 

 

 

 

 

오호~ 둥근 해가 떴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서 제일 먼저 이를 닦습니다.

그리고 세수 할때는 깨끗히 이쪽 저쪽을 모두 닦습니다.

그 다음은 머리를 빗고 옷을 입습니다.ㅋㅋ

 

날씨 끝내줍니다.

어제 젖은 텐트 잘 말리고 가라고 아침부터 따뜻한 햇살이 캠장을 내리쬡니다.

 

 

 

 

 

 

 

 

퍼뜩 빨래줄 걸고 베스티블 널어서 말립니다.

'화랑'이가 요각도에서 보니 이쁘네요^^*

 

 

 

 

 

 

딱 한번 사용했을 뿐인데.......ㅠㅠ

이렇게 됐습니다.......

 

 

 

 

 

 

 

햇볕이 나도 기온은 좀 쌀쌀합니다.

또 불지릅니다.

 

 

 

 

 

 

 

아침으로 떡국 끓여먹고~

망중한을 즐기다 보니 그 시간이 됐습니다.

수리덤캠핑장에서 '보물찾기' 이벤트를 합니다.

현재 시간 10:00

 

보물은 80개 정도 숨겨 두셨다는데 참여인원이 적어도 200명은 넘어 보입니다.ㅠㅠ

경쟁이 너무 치열하겠습니다.....ㅠㅠ

 

 

 

 

 

 

 

 

 

 

 

 

 

10만 대군이 강을 건넙니다.



 

 

 

캠핑장 상단의 산쪽으로 왔습니다.

노끈으로 구역 표시를 해두셨더군요~

주먹만한 돌 아래 보물(종이 쪽지)을 숨겨 두셨답니다.

이제 곧 보물찾기가 시작됩니다.ㅋㅋ

두근두근~~~

 

첨엔 현군 2개, 호이 2개로 목표를 잡았다가~

10만 대군이 참여하는 바람에 목표를 1개로 수정했습니다.

 

 

 

 

 

 

 

 

엥?

보물찾기 하다 말고 우린 왜 여기 있는 것일까요?

맞습니다. 맞고요........

실패했습니다.

하나도 못건졌습니다.ㅠㅠ

그런것 치곤 현군 얼굴이 밝습니다.

그냥 매점가서 과자 하나 사달랍니다.ㅋㅋ

그래....미안타...하나도 못 찾아 줘서......ㅠㅠ

 

 

 

 

 

 

 

 

 

 

 

 

 

 

 

 

 

 

 

 

 

 

현군 과자 하나 사먹이고~

저는 슬슬 철수 준비합니다.

매점쪽에서 무슨 소리가 들립니다.

보물찾기 1등은 캠핑장 2박3일 무료 숙박권이랍니다.

나머지는 캠핑 소품이나, 과자, 아이스크림 등등 이라네요.

 

 

 

 

 

 

 

보물도 못찾은 주제에......

가지고 있는 돈이라도 아껴야 합니다.

팩다운 하다 휘어버린 팩들 햄머로 두들겨 바로 잡습니다.

 

 

 

 

 

 

짐 정리도 끝났고~

현군이랑 캐치볼 놀이하고 집으로 뜨겠습니다.

 

 

 

 

 

 

 

오우~ 이녀석 이제 제법 던집니다.

동네에서 연습 좀 더해봐야겠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샤워하고 나오니 서프라이즈 파티가 준비돼 있네요~

며칠 지나긴 했지만 제 생일파티인가 봅니다.ㅋㅋ

요즘 우리 찐양이 고등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기에 주말밖엔 얼굴을 못봅니다.

그래서 일욜 오후에 이렇게 자리가 마련 되었네요~^^

 

고마워~ 우리 가족^^

사랑해~ 우리 가족^^

 

 

 

 

 

 

 

딸기 생크림 케잌은 여봉이님이 직접 만드신 겁니다.

집에서 만든 것 치곤 잘했죠?

사랑해요~ 경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