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 산을 오르다~

名不虛傳 최고의 '설악'을 만나다!!!

친절한호이씨 2016. 10. 25. 15:56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오늘은 호이 산행 역사상 큰 획을 그은 날입니다.

맨날 TV나 인터넷으로만 보던 설악산 대청봉과 멋진 설악 단풍을 보러 간답니다.^^*

작년 이맘때 장수대에서 출발해 12선녀탕계곡으로 산행한 적이 한번 있었습니다.

헉.......방금 작년 12선녀탕 포스팅 보고 왔는데......

오늘과 날짜가 같습니다. 이런 우연이~~~~

 

2015. 10. 16. (금) 설악 12선녀 산행

http://blog.daum.net/hoi2u/327

 

2016. 10. 16. (일) 설악 대청 백담사 산행

같은 날 갈려고 맘먹어도 어려울것 같은데 대박입니다.ㅋㅋ

자~ 그건 그렇다치고 멋진 설악산으로 떠나보겠습니다.

무브무브~~~






(2016. 10. 16. (일) 정말 그림같았던 설악산 봉정암~)








 현재 시간 10. 15. (토) 21:30

오늘은 안내산악회 버스타고 무박 2일로 설악으로 갑니다.

멤버로는 사월회 대장님부부, 대장님 지인부부, 그리고 최국장님과 호이 총6명입니다.

일요일 전국적으로 비예보가 있긴 하지만~

다행히 설악쪽은 오후부터나 비가 내리겠더군요.

날씨빨 좋은 호이니까 괜찮을거라 믿고 떠나봅니다.^^*




 

 

 오늘 일정은 03:00에 오색에서 출발해 대청봉 ~ 소청 ~ 봉정암 ~ 구곡담계곡 ~ 백담사로 하산하는

18km 정도의 코스입니다.

02:30에 한계령에서 몇 분 내리셨는데 그분들은 서북능선을 타고 대청봉으로 해서 백담사로 하산하는데~

거리가 22~23km 정도 나온다합니다.

둘다 ㅎㄷㄷ한 거리입니다.


 

 


 

 오늘 산행 거리는 18.08km

 산행 시간은 12시간 24분(쉬는 시간 2시간50분 포함) 걸렸습니다.



 

 

 

 


 

 


 


 


산행 시작이 03:00 이기에 설악으로 가는 도중 휴게소에 잠시 들러

저녁인지 아침인지 헷갈리는 식사를 하고 갑니다.ㅋㅋ

현재 시간 01:40

 

 

 

 


오뎅김치국에 반찬 몇가지이지만 맛나게 먹습니다.^^

산악회에서 맨날 시락국만 주더니 조금 변화를 주었네요~

 

밥 빨리 먹고 다시 버스에 올라 잠을 좀 자둡니다.

 

 

 

 

 

 


들머리 오색에 도착했습니다.

현재 시간 03:01

엥? 근데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오늘이 일요일인데다가 설악 단풍이 절정이라 사람들로 바글바글 할지 알았는데

의외로 조용합니다.

얼마전 46년만에 46일간만 개방한다는 남설악의 망경대(만경대)쪽으로 사람들이 분산되어 그렇다합니다. 

 

 

 

 

 

 

 

 

자~ 국장님이랑 인증샷 찍고 우리도 올라가겠습니다.

낙석주의 전광판의 붉은 조명이 마음을 흥분시킵니다.

잠을 별로 못자서 피곤해야 정상인데~

몸 깊은 곳에서 아드레날린이 막 솟구칩니다.

그래선지 제 표정이 아주 비장합니다.ㅋㅋ 

 

 

 

 

 


 

에구머니나~

들머리 들어서자 마자 안에 사람들 줄 서있습니다.ㅋㅋ

우리 도착 직전에 국공에서 문을 조금 일찍 열어 줬나봅니다.

사람들 여기 다 있네요~^^

 

참~ 오늘은 장거리 산행의 압박으로 카메라는 집에 두고 왔습니다.

아이뻐 6로 촬영해서 사진이 좀 거시기합니다.

대충 이쁘게 봐주세용~

 

 

 

 

 

 


올라가다 뒤를 돌아보니 광부들이 제 뒤로 줄서 있습니다.ㅋㅋ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200m 진행하는데 13분 걸렸습니다.

이래서는 대청봉에서 일출보기 힘들것 같습니다.






 

대청봉 일출이 오늘 06:35 정도라 합니다.

이 곳 오색에서 대청봉까지가 5km로 제일 단코스 입니다.

빡세게 오르면 3시간 30분만에 주파 가능할것 같긴 한데.....

사람이 많아 빨리 치고 올라갈수가 없고.....

날씨가 흐려 일출도 없을것 같아 무리하지 않고 여유를 가지고 오릅니다.






현재 시간 05:10

들머리 오색에서 3km 진행하는데 2시간 10분 걸렸습니다.


 

 




 


현재 시간 06:20

이제 랜턴 없이 산행이 가능합니다.

저 동쪽 하늘이 붉은 빛을 띱니다.

곧 일출이 시작될려나 봅니다.






현재 시간 06:30

산행 시작한지 3시간 30분 걸렸습니다.

이제 정상까지 500m 남았습니다.

이 코스가 빡센 코스인데  페이스 조절하면서 천천히 오른것도 있지만~

깜깜하니 아무것도 안보여 힘든줄도 모르고 올라온것 같았습니다.ㅋㅋ





 


저기 구름 사이로 일출이 시작되었습니다.

정말 잠깐 햇님이 얼굴 살짝 보여주셨는데......

아이뻐님께서 순간 포착을 못해 주셨네요.......ㅠㅠ






이 사진은 06:34에 대청봉에서 대장님이 찍은 일출입니다.

제가 조금전 아래쪽에서 봤던 그 모습입니다.




 


이제 다왔습니다.

고도도 높고 정상 부근이라 바람이 좀 붑니다.

여기서 쉴드를 치며 오를 준비를 하는데~

일출 보신다고 먼저 올라가신 sane8253님으로 부터 빨리 올라오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우와~ 여기도 전화 터집니다.






 아아아~~~ 저기가 대청봉 정상입니다.

정상석은 사람들에게 둘러쌓여 보이지 않습니다.

여길 오르기 위해 몇년전부터 생각만 해왔었는데 너무 반갑고 기분 좋습니다.

소박한 제 꿈 100가지 중 하나 이뤘습니다.^^*



 

 

 

 설악산 대청봉 1,708m

현재 시간 06:50

오색에서 3시간 50분 거의 4시간 걸렸습니다.

정상석 인증샷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과감히 포기하고~

옆풀떼기에서 국장님이랑 대충 하나 박았습니다.ㅋㅋ

 

 


 


 

이야~~~ 경치가 끝내줍니다.

일단 어디가 어딘지 모르기 때문에.....ㅋㅋ

공룡을 바로 앞에다 두고 대장님한테 물은 첫마디가 "어디가 공룡입니까?"였습니다.ㅋㅋ





 

 공룡을 배경으로~~~~





 

 호산자님이 빠져서 너무나 허전한 사진입니다.

저는 홀수 안좋아 합니다.ㅋㅋ

내년엔 꼭 4명이 함께 해보겠습니다. 


 

 


 


 


다시 한번 공룡을 조망해 봅니다.

정말 멋있습니다.

가슴 속이 시릴 정도입니다.^^*






배도 고프고 가야할 길도 멀고 빨리 이동하겠습니다.

이렇게 의미 있는 곳을 빨리 떠나려하니 너무 섭섭합니다.ㅠㅠ

담에 꼭 다시 오마..............







아침은 중청에 일단 가보고 사람 많으면 소청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하산 이정표 ㅎㄷㄷ하게 한방에 끝내 줍니다.

백담사   '12.9km'




중청대피소가 상당히 가깝네요~

대청봉 바로 아래입니다.






중청으로 내려가는 길에 오른쪽으로 보이는 경치를 한번 더 바라봤습니다.


카메라 들고 왔었어도 이런 풍경을 다 표현하기 힘든데 폰으로 찍어 놨더니 정말 별로입니다.ㅠㅠ

이런 경치는 무조건 실제로 보셔야 합니다.












중청 대피소~






안이나 밖이나 너무 혼잡합니다.

주린 배를 쥐어 잡고 소청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블로거 정신에 입각해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대피소에서 파는 가격안내 올려 봅니다.ㅋㅋ

참고로 일급수는 안파니까 조금 준비해 가세요~

단, 과음은 금물입니다.^^*






 이제 대청봉과 중청대피소를 뒤로 합니다.






 

 

 단체 샷 한방 박고 갑니다.

좌로부터 대장님의 사모님, 사모님의 절친, 절친님의 남편님, 그리고 사월회 멤버 2인^^



 

 


 

캬~ 이쪽에서도 공룡이 보입니다.^^

이런게 공룡인데 우리동네 대구 앞산의 공룡은 이제 뭘로 불러야 하나요......ㅋㅋ














소청 다와갑니다.






붉은 햇살이 대청봉이 추울까봐 따스히 감싸줍니다.






소청에 가까이 오니 그 유명한 '용아장성'이 보입니다.

캬~~~ 빨리 가까이 가서 보고 싶습니다.






 폰으로 좀 당겨 찍어 봤더니 사진이 아니라 그림 같습니다.

멋져서 그림같다는게 아니라.....

표현된 결과물이 그림 같다는 말입니다.

즉, 별로란 말입니다.ㅠㅠ


담주 지리산 갈때도 카메라 두고 갈 생각이었는데.......

힘들어도 가져가야겠습니다.

이런 사진은 아니잖아...........ㅋ

 

 

 

 

 제 배낭에 용아가 살짝 가렸습니다.






 

저기 좌측에 주걱봉이 보입니다.

그 앞쪽에 장수대가 있죠.

제가 서락에선 아는거 그거 딱 하납니다.....ㅋㅋ


















 

 

 

 

 용아를 배경으로 우리팀 화이팅!!!!!



 






자~ 소청 지나서 소청 대피소에 왔습니다.

오늘 산행 트랭글 배지는 다 받았습니다.

대청 중청 소청해서 '대중소' 총 3개입니다.ㅋㅋ


현재 시간 08:07

산행 시작한지 5시간이 넘었습니다.

아이고 배고파 죽겠습니다.





 


바깥 테라스 자리가 인기가 좋더군요~

앉을수도 있고 제일 좋은건 완전 명품 조망을 즐기며 식사를 할수 있기 때문이죠~

대피소 안 식당은 널널합니다.






테라스가 요렇게 생겼습니다.

앗~~~ 대장님 사모님께서 테라스 자리를 잡으셨습니다.

식사 다하시고 철수 준비하시는 분 잘 포착하셨습니다.^^*

덕분에 멋진 자리에서 정말 맛난 식사를 했습니다.

사월회 식사 다들 아시죠? ㅋㅋㅋ



 

 

 

 

 테라스의 '미친 조망' 한번 보세요~~~

장난 아니죠? ㅋㅋ 

 

 


 

 

 

 


 

일단 꾸버꾸버로 시작합니다.

으윽......배고파 DG겠습니다.

새벽 01:30에 산악회에서 주는 짬밥 같은 식사 조금하고~

03:00부터 5시간 넘게 산행을 했더니 배하고 등하고 거의 붙어버렸습니다.ㅋㅋ

참~ 여기 대피소에서는 화기 사용이 가능하답니다.^^*






암만 배불러도 마우리는 라면으로 합니다.

당연한거죠~^^






 

 

식사하고 다른 분들 커피드실때~

소청 대피소 안 구경해봅니다.

매점 운영시간이 06:00~20:00입니다.

참고하세요.

  

 

 

 

 

 


대피소 사용료가 저렴합니다.

인터넷으로만 예약이 가능하다던데 요즘같은 가을 성수기땐 예약 어렵지 싶습니다.






대피소 방안이 궁금했는데 신발 벗기 귀찮아서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지금 와서보니 안이 되게 궁금하네요~ㅋㅋ


 



 


 


어이쿠~ 시간 많이 흘렀습니다.

얼마 안된것 같은데 1시간 20분정도 지났습니다.

서둘러 이동하겠습니다.





 


자~ 여기는봉정암으로 내려가는 도중에 있는 전망바위인데

이 곳 바위에서 봉정암을 내려다 보는 조망이 끝내준다합니다.

소청에서 본 조망만 해도 끝내줬기에~

전망 바위 별 기대안하고 올라갔다가 코피 터질뻔 했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경치에 할말을 잃어 버렸습니다.........







 설악산 봉정암입니다.

경치가 장난이 아닙니다.

아무리 화질 좋은 카메라로 찍어도 안됩니다.

이 경치는 실제로 봐야합니다.

완전 대한민국 77대  비경 중 하나입니다.



  

 

 

 

 

 봉정암 주위에 내려 앉은 울긋불긋 화려한 단풍들까지 얼마나 아름다운지......

정말 여기 안가본 분들 제가 데리고 가고 싶을정도였습니다.

혼자 보기엔 너무 아까웠습니다.

우리 여봉이도 왔으면 코스가 길어 힘들었겠지만 그래도 좋은 구경 했을텐데......^^

내년에 같이 한번 가보자해야겠습니다.


최국장님과 한장^^*



 


 

우리 대장님 아니었으면 이 조망바위 지나쳤지 싶은데~~~

베리 쌩유합니다. 대좡니이임~~~~^^*



 


정말 최고의 절경입니다.

찍을땐 몰랐는데 봉정암 사리탑이 저기 보입니다.

좀있다 저기서 사진 엄청 찍었습니다.

완전 명당 뷰 포인트입니다.


















자~ 이제 이동하겠습니다.






눈사람 바위 맞나요??

봉정암 바로 위입니다.












드디어 말로만 듣고 인터넷에서만 보던 봉정암에 도착했습니다.

아이고~ 처음 뵙겠습니다.^^




















저기 본채안에 공양간이 있습니다.

한시간쯤 지나면 여기 공양줄이 말도 못하지 싶습니다.





 

역시 사찰의 공양시간은 참 빠릅니다.
















봉정암 옆으로 백담사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바로 가지 않고 위 사리탑 쪽으로 올라갔다 내려오겠습니다.

탑도 아닌것이 뭐라 부르는지 모르겠는데.....

저거 빙빙 돌리며 소원 빌었습니다.ㅋㅋ

찐양아~ 현군아~





 

 

 단풍이 봉정암 주변부터 아주 좋습니다.

처음 보는 멋진 경치들이 많아 눈을 어디다 둬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힘든것도 모르고 계속 이동합니다.

 

 

 


 








사리탑 지나 내려다 보며 한장 찍어봤습니다.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다 합니다.




용아장성을 배경으로~

정말 '절경 오브 더 절경'입니다.

경치가 말도 못합니다.

이 말을 몇번째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ㅋㅋ






용아장성~




























 곰바위?

제눈엔 꼬리만 없다 뿐이지 다람쥐를 더 닮은것 같았네요~

글고 머리에 눈은 자연적인 것보단 사람이 만든 것이겠지요?

만약 자연적인 것이라면 초대박입니다.ㅋ



 

 

 

 호산자님이 빠지셔서 허전한 맘을 사월회를 의미하는 네손가락^^* 을 펼쳐 그 맘을 달랩니다.


 

 


 

 폰으로 찍어 울긋불긋한 단풍의 표현이 좀 아쉽습니다.

폰카의 한계입니다.ㅠㅠ

10월 사월회 지리산 산행땐 힘들어도 카메라 메고 가야겠습니다.

 

 

 

 


 

봉정암에서 200m 내려왔습니다.

사자바위가 있습니다.






 뭐 대충 사자 맞습니다.ㅋㅋ




 

 

 

 

 

 





 

 

 사자바위는 올라타고 찍어야 제맛입니다.

단, 낭떠러지를 뒤에두고 아슬아슬하게 올라가야 한다는 함정이 있습니다.ㅋㅋ






 

사자바위에서의 조망도 참 좋습니다.

정말 눈이 가는 곳마다 절경이요~ 비경입니다.







 







말라 비틀어진 나무인데~

어떤 동물의 얼굴이 보입니다.

보이시나요?





















오늘 하산 날머리 백담사가 아직 허벌나게 남았습니다.

언제 도착할련지요~ㅋ

현재 시간 11:20





이제부턴 화려한 구곡담 계곡의 단풍을 보며 내려갑니다.




























물흐른 자국이 보입니다.

비오는 날만 폭포로 변신하나 봅니다.






넘어진 나무 하나도 다 작품처럼 보입니다.^^*






 






 

 

 계곡도 단풍도 참 좋습니다.

이거 뭐 눈 호강 제대로 합니다.





 


 








 

 






 

 

 

 

 






 

 

 




 


















구곡담 단풍이 정말 절정입니다~~~





 

 







 여기는 쌍용폭포입니다.

이 사진은 오른쪽에 있는 폭포인데 높이가 46m입니다.

엄청 높습니다.



 

 

 


 

 





 

 


 




여기가 해발 800m쯤 됩니다.

정말 단풍이 아름답습니다.

 






태풍때 뿌리가 뽑힌 것인지 화석처럼 보이는 나무도 있습니다.




 



 



 

 

 

 

 

 

 

 

 

 

 

 

 

 

 

 

 

 

 

 

 

 


 

용아장성 출입을 단속한다합니다.

근데 저는 들머리 위치를 몰라서도 못올라가겠습니다.ㅋㅋ

혹시 이 현수막 뒤가 들머리인가요?? ㅋㅋ

 


 

 



단풍이 정말 좋습니다.

너무 아름답네요~

뭐가 사람인지 단풍인지 구분이 안됩니다.ㅋㅋ


 



 

 

 

 

 

 

 


 

수렴동 대피소까지 내려왔습니다.

 

 

 

 

 


 

오늘 산행 코스입니다.

화살표가 지금 있는 수렴동 대피소입니다.

 

 

 

 

 

 


거리는 좀 되지만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등로의 상태는 아주 좋습니다.

편안한 흙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영시암 다 왔습니다.

여기서 백담사까지는 3.5km이네요~

 

 

 

 

 


영시암

 

 

 

 

 

 


 

 

 

 

 

 


 

봉정암에서부터 아름다운 단풍길이 계속계속 이어집니다.

정말 지겹도록 단풍 구경 했습니다.ㅋㅋ

설악의 단풍 절정시기에 정말 잘 맞춰 왔습니다.^^

 

 

 

 

 

해발 500m대 까지 떨어졌습니다.

한가지 궁금한건 봉정암이 있는 해발1,200m에서부터 현재지점 해발까지 단풍이 다 들어있다는 겁니다.

보통 그 정도 높은 해발에서부터 단풍이 시작되었으면 이랫쪽은 아직 단풍이 안들어야 하는게 아닌가요?

원래 그런건가요? ㅋㅋ

 

 

     

 


 

 

 

 

 


 

단풍 구경하며 내려오니 힘든줄도 모르겠습니다.^^

백담 탐방안내소 다왔습니다.

 

 

 

 

 

 

 

 

맨뒤에서 대장님이 오늘 단풍멤버 찍으셨네요~^^*

 

 

 

 

 


 

탐방소 앞에 배낭 무게 재는 저울이 있습니다.

안그래도 평소 무게가 궁금했는데 잽싸게 한번 달아봤습니다.

 

 

 

 

 

점심식사후인데다가 식수도 거의 떨어진 상태인데 6.9kg 정도 나오네요~

처음 패킹했을때의 무게는 약9kg 정도 되겠습니다.

 

 

 

 

 

 

현재 시간 15:15

백담사 도착했습니다.

12시간이 넘는 무박2일의 대장정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다리 끝까지 이어진 사람들 보이세요?

이 곳 백담사에서 아래 용대리 주차장까지 가는 셔틀버스를 타기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내려가는 거리가 7~8km라 걷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게다가 12시간 가까이 걸어온 우리는 말할것도 없겠죠~ㅋ


 

 


 


그 유명한 백담사 입구에 세워진 돌탑도 구경하고요~

큰비가 와서 계곡에 물이 차면 저 탑들이 다 무너진다 합니다.

그러면 관광객들이 또 하나씩 다시 세우겠죠~^^

 

 

 

 

 

백담사 화장실 다녀와서 셔틀 타는데까지 1시간20분 동안 줄 서 있었습니다.

이 시스템 문제 있습니다.

게다가 요금도 비쌉니다.......ㅠㅠ

 

 

 

 

 


 

요금이 성인 2,300원

어린이 1,200원입니다.

만만치 않습니다.

 

참~~~최국장님이 제 요금 내주셨는데^^ 감솨했습니다.^^*

 

 

 

 

 




오늘 안내산악회 집결시간이 17:30입니다.

03:00부터 시작했으니 총 부여시간은 14시간 30분인거죠~

우리는 여유있게 도착을 해서 버스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몇몇 시간을 안지키신 분들(고의는 아니겠지만요....) 때문에 용대리에서 대구로 출발을 18:00돼서 했습니다.

안그래도 먼거리라 조금 이라도 빨리 출발해야 하는데.....ㅠㅠ

 

 

 


 

 


무박 2일로 진행된 빡센 일정이라 버스 출발하자 마자 잠들었었는데.....

한참자고 일어났는데 고속도로가 아니더군요~

차가 밀려 국도로 우회해서 왔다는데 지금 여기가 영덕의 조그만 국도변 휴게소입니다.ㅠㅠ

무박2일이 아니라 무박3일 될뻔 했습니다.ㅋㅋ

 

사진도 많아 올리는 것도 힘드네요~

보시는 분들도 힘드시죠?^^ㅋㅋ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