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 산을 오르다~

팔공산 최고의 조망터를 소개합니다~ 표인봉 아니고 그냥 '인봉'ㅋㅋ

친절한호이씨 2016. 10. 19. 11:57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습니다.

요 앞전 북지장사 포스팅 보셨죠?

가족과 함께 북지장사에서 인봉까지 오를려다가 비가와서 그냥 하산 날 말입니다.

그 다음 날 출근하니 사무실 총무팀장이 저를 찾더군요~

10월말에 회사 추계체육행사 할려는데 갓바위 말고 좀 짧은 팔공산 코스 추천 하나 해달라는겁니다.

ㅋㅋㅋ

제 대답이 뭐였을까요?^^

"북지장사에서 인봉 오르는 코스 추천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ㅋㅋㅋ

게다가 그 다음주에 출장달고 답사하고 오랍니다.

일부러 시간내서라도 산에 가는 판국에~

하루 출장 달고 다녀오라니 얼마나 감사하던지~ㅋㅋㅋ

 

그럼~ 그날로 떠나볼까요?^^

 

 


 





(2016. 10 .11. (화) 팔공산 인봉)

 

 

 





방짜유기박물관 지나 북지장사 입구 길에 도착했습니다.

구름이 많았다가 어느새 파란 하늘을 보여줬다가 살짝 변덕스러운 날씨입니다.

멀리 팔공의 주능이 보입니다.

 

 


 

 

 

답사 시간도 여유 있고 해서 '북지장사~인봉' 코스 답사하고

적어도 노적봉까지는 올랐다 내려올려했는데~

같이 동행한 삼실 담당자의 체력이 그리 좋지않아 노적봉 아래 조망터까지만 갔다가 하산했습니다.

 

산행 거리는 총7.56km

쉬는 시간 포함 산행 시간은 4시간 31분 소요됐습니다.

 

 

 

 

 

 

 

 

 

 

 

 

 

 

 

 


북지장사 입구에서 산행 시작하겠습니다.

 

 

 

 


 


현재 시간 10:08

북지장사 입구 해발은 250m 정도 되겠습니다.

요즘 제 순토가 항상 50m 정도 낮게 나오더군요~

 

 

 

 


 


대구 올레 1코스의 구간이기도 합니다.

입구쪽에 눈에 조금 거슬리는 텃밭이 보이긴 하지만 조금만 지나면 멋진 송림이 시작됩니다.

 

 

 

 

 


 

송림 시작~~~

 

 

 

 

 

 


 

 

 

 

 

 


 

요즘 소나무 재선충 확산 뉴스가 들리던데~

걱정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소나무들이 사라진다는 것은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갓바위 주차장으로 가는 갈림길까지 왔습니다.

조만간 이쪽으로 들머리를 잡아 갓바위 올랐다가 노적봉, 인봉으로 하산해볼려 합니다.

여기서 갓바위 주차장 어디로 이어지는지 궁금하네요~

 

 

 

 

 

 

 


갓바위 주차장 가는 방향입니다.

 

 

 

 

 

 


계속 가던 길 가겠습니다.

 

 

 

 

 

 


 

 

 

 

 

 


 

 

 

 

 

 

 


 

북지장사 다와갑니다.

 

 

 

 

 

 


저기 코너만 돌면 북지장사 주차장입니다.

 

 

 

 

 


 

 

 

 

 

 


 

평일이긴 하지만 대웅전 공사때문인지 주차장이 거의 만차입니다.

 

 

 

 

 


 

왼쪽으로 인봉 들머리가 보입니다.

장거리 산행에 앞서 해우소 잠시 들렀다 가겠습니다.ㅋㅋ

 

 

 

 

 


 

 

 

 

 


 

 

 

 

 

 

 


 

자~ 인봉으로 올라 보겠습니다.

거리는 0.54km 밖에 안되지만 계속 오르막이라 땀 좀 흘려야 합니다.

 

 

 

 

 


 

 

 

 

 

 

 


 

시원한 가을 바람이 종종 불어오긴 하지만 이마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힙니다.

 

 

 

 

 

 


 

 

 

 

 

 


 

 

 

 

 

 

 


 

계단을 오르다 뒷쪽으로 살짝 조망이 나옵니다.

핀트가 안맞은 모습이 아련하게 보여 한장 올려봤습니다.^^*

 

 

 

 

 

 

 


오오오~ 대구시내 방향으로 운해가 껴있습니다.

멋집니다.^^*

 

 

 

 

 

 


조금전까지만 해도 잔뜩 찌푸렸던 하늘이 갑자기 밝아집니다.

 

 

 

 

 

 


이쪽 인봉 주변으로 송이가 많이 나나 봅니다.

현수막이나 출입을 막는 줄이 많이 보이더군요~

 

 

 

 

 

 


나무 사이로 하늘이 보이는 것 보니 거의 다 올라온 것 같습니다.

 

 

 

 

 

 

다왔네요~

저기 인봉 암릉이 보입니다.

 

 

 

 

 


인봉 도착했습니다.

현재 시간 11:02

들머리에서 54분 걸렸습니다.

 

사무실 체육행사 시간, 거리 체크 끝냈습니다.^^

나중에 하산해서 회식할 식당만 알아보면 오늘 일 끝입니다.^^

맨날 이런 일만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ㅋㅋㅋ

 

 

 

 


 


순토에 524m 나옵니다.

그렇다면 여기 해발 574m 정도 되겠습니다.

좀 있다 인봉 위로 올라가 보겠습니다.

 

 

 

 

 

 


 

저기 윗쪽 가운데에 노적봉이~

우측엔 농바위가 보입니다.

 

 

 

 

 


 

아랫쪽 한번 내려다 봅니다.

 

 

 

 

 

 


 

 

 

 

 

 


 

 

 

 

 

 

 

 

 

자~ 이제 인봉 위로 올라가 보겠습니다.

근데 핀이 또 날아가 버렸습니다.ㅋㅋ

제가 예전에 인봉 처음 방문했을때 위로 올라가는 방법을 몰라 주변 한바퀴 돌다가 바로 노적봉으로

올라간 적이 있었는데요~ㅋㅋ

저기 배낭있는 쪽으로 올라 갈수 있습니다.

위에 누가 있나 봅니다.^^

저도 한번 올라 보겠습니다.

 

 

 

 

 

 


 

팔공산 인봉 579m

여기서 바라보는 팔공의 주능선의 풍경이 아주 일품입니다.

정말 제목처럼 팔공산을 조망할수 있는 최고의 조망터입니다.

구름이 많은 흐린 날씨였는데 이 곳에 올라오니 거짓말 처럼 구름이 걷힙니다.

 

어두워져도 하산이 쉬운 곳이라 여기서 일몰 보면 정말 환상적이지 싶습니다.

해야할 일이 또 하나 추가 되었습니다.ㅋㅋ

 

 

 

 

 

 

 


 

조금전 배낭의 주인들입니다.

노적봉 방향으로 한참 같이 올랐습니다.

 

 

 

 

 


가운데 동화사 통일대불이 조그만하게 보입니다.

조망이 사방이 다 터져 정말 속이 시원합니다.

북지장사 주차장에 주차하고 20~30분만 투자하면 이 멋진 조망을 보실수 있답니다.^^*

 

 

 

 


 

서봉 비로봉 동봉 살짝 한번 당겨봤습니다.

 

 

 

 

 

 


그리고 인봉의 명품 소나무~

돌위에 뿌리 내린 모습이 정말 경이롭습니다.

바람도 많이 타고 이 척박한 환경에서 얼마나 이쁘게 잘 자라고 있는지......

정말 멋진 소나무님이십니다.

 

 

 

 

 

 

 


변화무쌍한 하늘입니다.

구름이 동쪽으로 막~~~ 흘러 갑니다.

 

 

 

 

 

 

 

 

인봉을 오른쪽으로 돌아 들어가면 멋진 식당이 나옵니다.

 

 

 

 

 

 

 


 

실제로 보면 꽤 넓습니다.

저기서 막걸리 한잔 해주시면 끝내주는데 말이죠~ㅋㅋ

 

 

 

 


 


인봉에서 한참 놀았습니다.

이제 노적봉으로 올라 보겠습니다.

 

 

 

 

 




이동 중 전망 바위가 나옵니다.

 

 

 

 

 


인봉 방향 전망 바위~

 

 

 

 

 

 


인봉~

 

 

 

 

 

 


55mm 울트라 슈퍼 줌으로 당겨보니 정상에 사람이 보입니다.

우측 아래에 너른 바위도 잘 보이네요~^^*

 

 

 

 

 


노적봉 오르는 길은 완만하게 올라갑니다.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헬기장 비스무리한 공터 지나갑니다.

 

 

 

 

 

 


단아한 구절초가 활짝 웃으며 반겨주네요~~~

 

 

 

 

 

 


헬기장 다왔습니다.

 

 

 

 

 

 

 

 

핀이 또 날라갔습니다.

카메라 셔터박스라도 한번 교체해 봐야겠습니다.

얼마전 소니 공장 한번 들어갔다 나왔는데........

분명 셔터쪽 이상이 생겼는데 기사님은 이상이 없다합니다.ㅠㅠ

 

 


 

 


계속 무브무브 합니다.

 

 

 

 

 

 


조망바위 나왔습니다.

원래는 노적봉 찍고 내려오다가 헬기장이나 어디에서 점심 먹을려 했는데~

같이 동행한 직원이 조금 힘들어해서 노적봉이 코앞이지만 오늘 산행은 여기 까지만 하기로 했습니다.

 

 

 

 

 


팔공CC가 내려다 보입니다.

조금 더 올라가면 훨씬 더 좋은 조망터가 있는데~ㅋㅋ

그래도 여기서도 봐줄만 합니다.

 

 

 

 

 


 

 

 

 

 

 


 

 

 

 

 

 

 

 


 

후훗~ 필살기 펼쳤습니다.

짬뽕면에 오뎅을 콜라보 했습니다.

같이 간 직원이 이렇게 맛있는 라면은 처음 먹어 본다 합니다.

시장기가 좀 있는 상태에서 땀을 흘리고~

멋진 조망을 보며 먹는 식사는 뭘 먹어도 맛나는 법이죠.^^*

 

다녀가지 아니한듯 정리를 하고 하산합니다.

올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이쪽 코스 정말 경치도 좋고 길도 편안해 너무 좋습니다.

 

 

 

 

 


 


인봉까지 금방 왔습니다.

 

 

 

 

 

 

 


시간 여유도 좀 있고~

멋진 조망을 한번 더 보고 싶어 위로 또 올라 갑니다.^^

 

 

 

 

 

 

 

봐도봐도 속이 뻥 뚫리는게 아주 좋습니다.^^

맘 같아선 여기 누워서 팔똥산(ㅋㅋ) 정기를 좀 받고 쉬다 가고 싶었지만......

속세에서 해야 할 일들이 있기에 하산합니다.

 

 

 

 


 

 

 

 

 

 

 


 

북지장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북지장사 구경 살짝 해보고 가겠습니다.

 

 

 

 

 

 


지장전~

며칠전 다녀왔기에 살짝 맛만 보고 나왔습니다.

 

 

 

 

 

 


 

 

 

 

 

 


 

캬~ 내려가면서 보는 송림 길이 더욱 멋져 보입니다.^^

 

 

 

 

 

 


 

 

 

 

 

 


 

다 내려왔습니다.

사무실 체육행사로 딱인 코스입니다.

산행 싫어하는 분들은 산행 하지말고 북지장사까지만 걸어갔다가 나와서

방짜유기박물관 구경하면 완전 딱입니다.

참고로 방짜유기박물관은 10월까지는 19:00까지 오픈한답니다.

그 후엔 18:00까지 이고요~^^

 

 

 


 


 

 

이환천 시인의 글이 아직 10개 정도 남아 있습니다.

보따리 떨어질때 까지 마무리는 계속 이렇게 하겠습니다.ㅋㅋ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