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놀러가기

일본 대마도 자유여행 Vol.3 아오시오노사토(청호의 마을)캠프장

친절한호이씨 2016. 8. 2. 13:07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대마도 여행 3번째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대마도엔 캠프장이 5개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캠핑장이라 그러는데 일본에선 캠프장이라 그러네요~

뭐가 더 맞는건지......ㅋ

(지금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됩니다^^)


(대마도 자유여행 마지막 포스팅에서소개됩니다^^)


작년 가을에 다녀왔을때 포스팅 링크 걸겠습니다.

http://blog.daum.net/hoi2u/336


(요기만 못가봤네요~ㅋ)

이 중 호이가족이 머물렀던 아오시오노사토 캠프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한국에서 요즘 많은 분들이 대마도로 관광오시는데 그 중 캠핑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그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드리고자 쓰는 포스팅입니다.

캠핑에 관심 없으신 분들은 이번 포스팅 패스해 주세요~ㅋㅋ

아오(靑)시오(湖)노( 사토(里)의 뜻부터 살펴볼까요?

청호의 마을 즉, 푸른 호수의 마을입니다.

캠프장 앞에 너무나 맑고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져 붙어진게 아닌가 짐작해 봅니다.^^

그럼~ 아름다운 청호의 마을로 떠나보겠습니다.^^*




 



(2016. 7. 23.~26.  대마도 여름휴가^^)

 

 

 





아오시오노사토 캠프장의 관리동입니다.

사무실, 매점, 화장실이 있습니다.






저 팩스가 저랑 소통했던 아이입니다.ㅋㅋ

이렇게 만나니 반가운데요~

쓰시마부산사무소 들어가시면 자세한 정보가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http://www.tsushima-busan.or.kr/ 







오타입니다.

1. '방갈로'인데 이 곳 캠프장인 '아오시오노사토'라 한글로 써져 있습니다.

하루에 7,000엔 X 3일 = 21,000엔 현금결재합니다.

카드안됩니다.

우리나라는 아무리 시골이라도 신용카드, 휴대폰 LTE 다 되는데.....

일본보다 대한민국이 더 선진국입니다.^^






방갈로입니다.

바닷가에서 관리동 쪽을 쳐다봤을때 좌측편에 있습니다.

왼쪽 방갈로가 방이 2개있는 큰 방갈로이고요~

오른쪽 위에 있는 방갈로는 방이 1개짜리 작은 방갈로입니다.








우리가 묶었던 윗쪽 방갈로입니다.

여기가 산 바로 아래 있어서 그랬는지 전화 안터집니다.

No Service 뜹니다.









여기 대마도는 숲이 거의다 원시림 수준입니다.

방갈로 좌측으로 산책로가 나있는데 대낮인데도 컴컴합니다.

거의 곡성 분위기입니다.ㅋㅋ

4일동안 있었지만 근처도 안갔습니다.ㅋㅋ






방갈로 구경 한번 해보시죠~

나름 정리는 잘되어 있지만 청결상태는 ★★☆드리겠습니다.

싱크대 안에 곰탕냄비 사이즈의 냄비가 두개있던데 곰팡이 냄새나고 깨끗하지 않습니다.

거기다 절대 뭘 끓여서 먹고 싶은 생각이 안들더군요....ㅠㅠ 

여기서 뭘 해드실 생각이라면 한국에서 코펠 꼭 챙겨가세요.






컵, 그릇, 접시, 밥주걱, 가위, 칼 등 있습니다.

저긴 청결상태 나름 양호합니다.

그리고 냉장고, 전기밥솥 보이시죠?

여기가 주방 겸 거실입니다.






자~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여기가 6인용 방갈로입니다.

잠만 잔다면 성인 10명 정도 잘수 있는 크기입니다.

에어컨이 없는 대신 선풍기 한대있습니다.

어떤 블로그 후기에 한여름에도 새벽엔 살짝 춥다는 글을 봤었는데.....

그 정돈 아니었습니다.ㅋ

3박 중 첫날 새벽만 아주 살짝 서늘했고~

나머지 2박은 이불안덮고 자기 딱 좋을 정도였습니다.

단, 낮엔 여기 엄청 덥습니다.ㅠㅠ





벽장안에 딱 6명 정도 깔고 덮을 담요와 요가 있습니다.

베개커버와 요커버는 매번 세탁하는듯 했고요~

담요는 아닌듯했으나 청결상태 나쁘진 않았습니다.





화장실 청결상태 괜찮았고요~

온수, 수압 좋았습니다.






이해하기 힘들었던 분리수거 기준......

그냥 대충 한국기준으로 ㅋㅋ 쓰레기와 재활용품 두군데로 담아 마지막날 관리동 옆 쓰레기 모으는곳에 던졌습니다.

한국사람 욕먹을까봐 나름 신경썼었습니다.ㅋㅋ





 

방갈로 거실에서 바라본 바다 뷰입니다.

파도가 워낙 잔잔한 곳이라 소리는 들리지 않았고요~

밤이되면 저 멀리 바다에 오징어잡이 배들이 불을 환하게 비추고 있어 풍경하나는 좋습니다.^^









방갈로에서 내려오면 잔디밭에 파고라, 테이블, 바베큐용 화덕이 있습니다.

여긴 방갈로 바로 아래쪽에 있어 방갈로 투숙객들이 사용하면 되겠더군요~






















찐양, 현군 입수했습니다.ㅋㅋ

이 날 엄청 더웠는데 해수욕하며 시원하게 잘 놀았습니다.

우리 4식구 다 입수 했습니다.ㅋㅋ








모래가 아니라 몽돌자갈이라 너무 좋습니다.^^

10m까지는 어른 기준으로 수심이 허리까지 정도인데~

더 앞으로 나가면 수심이 갑자기 깊어집니다.

안전에 절대 유의해야겠더군요. 안전요원 없습니다.

구명조끼 필수입니다.

우리는 짐이 많아 안가져 왔었는데 살짝 아쉬움이.....








물만난 현군~^^












방갈로나 캠핑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한국사람들이고~

여기 해변에서 해수욕하는 사람 70~80%는 일본 사람들입니다.

주변 동네에서 이리로 많이 오시는 것 같더군요.



 











아이들 물장난하고 놀고 있을때 저는 관리동으로 도움을 요청하러 갔습니다.

대마도에서 유명한 소바(일본 메밀국수) 만들기 체험을 해보고 싶은데....

거긴 사전에 전화로 예약을 하고 가야 합니다.

그래서 바디랭귀지 + 여행 일본어 책 = 성공^^

예약 해냈습니다.ㅋㅋ

주인 아주머니 너무 친절하게 잘 도와주셨습니다.

"혼또니 아리가또 고자미마스^^"

 

북대마도 '사스나'에 있는 '아가타노사토 소바 도장(道場)'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제일 재미있었던 최고의 체험이었습니다.

대마도에 소바 만들기 체험 할수 있는 곳이 3군데 정도 있던데~

그 중 아가타노사토 소바 도장이 최고입니다.^^

여긴 별도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일요일 오후라 그런지 해수욕하러 온 사람들 많습니다.

 

 

 

 






시원한 음료수에 빙수에 잘 팔립니다.^^

예약도 해주시고 고마운 마음에 저도 빙수 두개 주문했습니다.

 

 








빙수 기다리는 동안 찰칵~~~

파도도 거의 없고, 날씨도 덥고 ㅋㅋ 해수욕하기 너무 좋은 날씨입니다.

 

 

 

 

 

 


 

 

 

 

 

 


 

빙수 대령이요~~~

한개 200엔짜리 입니다.

저 멀리서 찐양이 먼저 알아보네요^^ ㅋㅋ






아이고~ 우리 맏상주~

표정이 아주 므흣합니다.ㅋㅋ






저 두분 평소엔 사이 별로 안좋은데 오늘은 완전 콤비십니다.ㅋㅋ

스노클 정말 잘가져 왔습니다.

아이들 잘 노십니다.ㅋㅋ






사람인지 물갠지.jpg























아이고~ 현군 신났습니다.

현군 모친께서도 입수 하셨네요.^^




















대마도에 조선인의 기상을 세웠습니다.

조선인의 특기~ 탑쌓기입니다.ㅋㅋ













아이고.....힘듭니다.ㅋㅋ

여기서 물놀이는 마무리 짓겠습니다.

엄마랑 누나 먼저 씻으러 간 동안 우리는 캠프장 구경 좀 해보겠습니다.

아오시오노사토의 오른쪽 편에 조상되어 있는 로그캐빈과 대여텐트 있는 곳입니다.


대마도 캠프장은 잔디가 잘 깔려 있습니다.

차가 못들어가고~

화롯대를 이용하지 않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실시간 8.2. 현재 삼실 같이 근무하는 형님 저기 로그캐빈에 계시는데 전화 안터진다고 연락왔습니다.ㅎㅎ

아오시오노사토의 최대 단점 전화가 안터지니 포켓와이파이가 무용지물입니다.

아까비입니다.ㅎㅎ
















데크가 2개 있습니다.

스노우피크는 어제부터 사람이 안보였는데 마지막 날 체크아웃할때 거기 계신 가족 봤습니다.

한국분들이시던데 철수 준비 하시더군요.

낮엔 외부로 관광 다니시고 해질무렵 들어오셔서 못본것 같았네요~





 

5인용 대여텐트 3동이 있습니다.

보자 여기 얼마더라.......

1박에 취사도구 포함 3,000엔이네요.

 

 

 

 

 


로그캐빈(통나무집)입니다.

5인용 1박에 6,000엔입니다.

내부 사진은 못찍었네요~

화장실, 샤워실이 밖에 있어 조금 불편하긴 하겠지만 에어컨이 있습니다.

지금처럼 더운 계절엔 방갈로보다 로그캐빈이 나을수도 있겠습니다.

 

로그캐빈 사이 흰건물이 화장실입니다.

 

 

 

 

 


샤워 부스~

 

 

 

 

 

 


밖에서 보기엔 좀 허접해 보이는데 안엔 깔끔하네요^^

 

 

 

 

 


 

 

 

 

 

 

 

저어기 개수대가 보입니다.

일본 캠프장 개수대는 다 저렇게 생겼더군요~

좋게 말하면 운치있고~

나쁘게 말하면 음침합니다.ㅎㅎ

 

 

 

 

 

 

 

 

 

 

 

 

 


 

온수는 절대 나오지 않는대신 찬물 잘 나옵니다.ㅎㅎ

글고 개수대와 항상 같이 있는 화덕들~



 


 




로그캐빈 있는 캠프장 구경하고 앞쪽 잔디밭으로 나왔습니다.

여기서 보는 바다뷰가 환상입니다.

너무 아름답고 평화롭습니다.

 

 

 

 

 


잔디밭 바베큐용 화덕에 철망, 숯, 집게를 주인장이 세팅해두고 퇴근하시더군요.

이때 알았습니다.

그 텐트 주인이 곧 들어온다는 것과 그 가족이 한국사람이라는 걸요~ㅎㅎ

정모씨라고 BBQ라고 돌로 눌러 놓고 나가셨습니다.ㅎㅎ

 

 

 

 

 




저기 파고라쪽엔 우리 방갈로 아래에 계시는 한국가족 분들이 고기 구울 준비하시더군요.

우리는 전부 사먹을 생각으로 준비를 하나도 안해왔었는데....

고기 굽는 모습보니까 좀 아쉽더군요.....^^

 

 

 





현재 시간 17:30

주인가족 이제 퇴근 하십니다.

체크인 하실려면 안내에 나와 있듯이 17:00까지 오셔야 합니다.

늦게오면 차박이나 노숙하셔야 합니다.ㅎㅎ

 

 

 





일본은 가정집이나 상업시설이나 집을 비우거나 문을 닫을땐~

밖에서 안이 안보이게 창문까지 닫는 문이 있더군요.

닫고 나면 깔끔하긴 하지만 좀 답답해 보이더군요...

 

 

 

 

 



독수리입니다.

사진엔 작아보이지만 날개 펼치면 꽤 큽니다.

막말로 어린아이를 채갈 정도로 큽니다.

이 곳 대마도엔 맹금류가 많이 살아 갈매기가 없습니다.

바닷가에 갈매기 대신 맹금류가 날라다니는 모습 아주 특이하더군요.

 

 

 

 

 


주인장 퇴근하고~

동네주민들 해수욕하고 빠지니 여기가 조용합니다.^^

 

 

 

 

 


방갈로 돌아가서 샤워하고

노을질때 산책하러 다시 나왔습니다.

 

 

 

 

 

 


너무 아름답죠?

정말 평온한 바닷가입니다.

 

 

 

 

 


바닷가 돌에 뭐가 많이 붙어 있습니다.

 

 

 

 

 


이거 '보말' 맞나요?

 

 

 

 

 

 


이녀석 현지 어린이 같습니다.ㅎㅎ

 

 

 

 

 

 


 

 

 

 

 


 

 

 

 

 

 

 


 

 

 

 

 

 


 

빛이 제일 예쁠 시간입니다.

 

 

 

 

 

 



 

 

 

 


 


저녁도 먹어야 하고 현군이 제일 좋아하는 물에 돌던지기 한번 하고 들어가겠습니다.

얼마전 특훈 끝에 물수제비 6번도 성공했답니다.ㅎㅎ


 





 

 

 


 




늦은 밤 방갈로 안에서 바다를 찍어 봤습니다.

방충망때문에 분위기 있게 찍혔습니다.ㅎㅎ

 

사진 제일 위의 조명은 자연조명인 '달님'이시고요~

가운데 조명은 바다위에 떠있는 오징어잡이 배의 집어등이고요~

마지막 아래 조명은 캠프장 가로등입니다.ㅎㅎ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