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요즘 사무실이 제철을 맞아 ㅎㅎ 윽수로(아주 많이) 바쁩니다.
오전에 출근했다가 일 좀하고 점심먹고 퇴근했습니다.
집에와서 쇼파에 누워 뒹굴거리고 싶었으나.......
저기 어디서 무슨 소리가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사안~ 사안~ 사안~'
'사~~아안'
ㅎㅎㅎ
집에서 잘쉬고 있는 안부인 꼬셔서 동네 '사안(山)' 한바퀴 하고 왔습니다.
그럼~ 그때로 고고!!
(2016. 5. 22. 문양 마천산 오솔길~)
잠깐 삼천포 빠지겠습니다.
어젯밤 토요일 아이들 단도리(일본말이네요 ㅎㅎ) 해놓고 심야영화 보고 왔습니다.
아무생각 없이 '곡성(哭聲)'을 보고 왔는데....
어잌후.......깜짝 놀랬습니다.ㅎㅎ
좀 섬뜩 하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재미있었는데 그땐 좀 그랬습니다.
제 평점은요 '★★★★'
다시 본론으로 돌아왔습니다.
트랭글 GPS지도 한번 보고 가시겠습니다.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종점인 '문양역'부근 산입니다.
한바퀴 7.9km
산행시간 2시간 16분~
문양 마천산 한바퀴 돌려면 보통 2시간 반에서 3시간 시간 정도 잡는데~
2시간 16분만에 돌았습니다.
휴식시간 한번 보세요~
'12초'입니다.
아무생각 없이 산에 갔다가 '곡성'의 여파로 무서워서ㅎㅎ 쉬지않고 그냥 한바꾸 했습니다.ㅎㅎ
현재 시간 16:05
출발 하겠습니다.
지하철 문양역사 우측 터널? 굴?
거시기를 통과하면 들날머리가 있습니다.
이 동네 해발 한번 보세요~
완전 낮습니다.
'17m'
터널 나오자 마자 우측으로 들머리가 있습니다.
이 곳을 날머리로 잡는 분들도 계십니다.
산책 수준 환종주 길이라 어딜 들머리로 잡으시던 문제 없습니다.
잠시 뒤돌아 봤습니다.
진행해야할 능선이 쫘악~ 보입니다.
여긴 어르신들의 놀이터입니다.
65세 이상이면 도시철도 이용료가 무료입니다.
교통이 좋고~ 교통비가 들지 않다보니~
많은 어르신들이 여기 오셔서 등산도 하시고 저런 데크에 앉아 놀다 가십니다.
대부분 화투나 윷놀이 하시더군요^^
요즘 5월의 날씨가 장난이 아닙니다.
습도만 조금 낮다뿐이지 기온이 아주 높습니다.
오른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마에 땀이 맺히기 시작합니다.
쿠쿠쿠쿠~
아는 것 나왔습니다.
지난 문경 주흘산 산행때 최국장님한테 배운 '재피나무'입니다.
안부인 한테 재피잎 따서 냄새도 맡게 해주고 잘난척 좀 했습니다.ㅎㅎ
자~~ 계속 올라갑니다.
희한한 바위길도 있습니다.
마천산 정상석 보입니다.
들머리에서 25분 정도 걸렸습니다.
실제 마천산의 정상은 산림욕장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만~
많은 분들이 그쪽으로 가지않고 문양역사 뒷산을 한바퀴 돌기에 상징적으로 정상석을 이곳에다 세워 놓으신 것 같더군요~
대구 달성군 다사읍 문양리 '마천산'입니다.
해발 196m
가끔 이 곳 정상석 있는데서 우측 '등산로'방향으로 진행하셔야 하는데~
반대편 마을로 내려가는 길로 가셔서 다시 올라 오는 분들이 있으시더군요~
처음 오신 분들에게 아주 도움이 되는 귀여운 안내도 입니다.
저 돌 기억나는데~
없던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군(郡)에서 꽃길 조성했나 봅니다.
하늘이 너무나 푸르고 날씨가 좋습니다.
자~ 여기가 산림욕장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입니다.
들머리에서 1시간 5분 정도 왔습니다.
오늘 종주길의 거의 중간지점입니다.
저기 올라온 능선이 보입니다.
이 곳이 마천산에서 유일하게 조망이 트이는 곳입니다.
걸어온 능선~
정말 걷기 좋아 보이죠?
등로도 편하고 그늘도 많아 한여름에도 가볍게 산행 할만한 곳이랍니다.^^
조금 늦은 시간에 산행을 시작하였더니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저는 아무 생각 없었는데 안부인이 어젯밤 본 영화 '곡성' 생각난다해서.....
갑자기 저도 좀 무서워서 ㅎㅎ
쉬지도 않고 계속 무브무브 했습니다.ㅎㅎ
이 곳 마천산 문양역 주변에는 메기매운탕 식당이 많습니다.
역사에서 식당으로 전화하면 봉고차가 태우러 옵니다.
식사후엔 역까지 태워도 주고요~
오늘 짬산행이 끝나갑니다.
이 곳도 원래는 산이었는데 도로가 생기면서 산이 잘려 버렸습니다.
산행을 조금 더 이어 나갈려면 화살표 방향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우리는 바로 도로로 내려 섰습니다.
종주기념 그림자 샷도 한번 날리고요^^*
저기 문양역사가 보입니다.
산행 시작했던 들머리가 저기 좌측으로 보입니다.
조금전 도로가 잘린 곳에서 다시 산으로 들어가서 진행을 하면 우측 하우스 뒤로 하산하게 됩니다.
현재 시간 18:18
숫자가 좀 거시기 합니다.ㅎㅎ
여기서 안부인과 짬산행 깔끔하게 마무리 합니다.
배도 고프고 아이들 잘있는지 궁금도 하고~
빨리 집으로 가겠습니다.
풀무원 '육칼(육개장 칼국수)' 드셔보셨나요?
아직 안드셔 보셨다면 이번 연휴 꼭 드셔보세요~
장난 아닙니다.ㅎㅎ
라면계의 '허니버터칩'이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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