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 산을 오르다~

개념있는 계곡이 있는 포항 내연산 갑천계곡 12폭포

친절한호이씨 2016. 5. 23. 18:35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포항 내연산 폭포계곡 트래킹 이야기입니다.

지난 4월하순 비가 엄청 온 다음날이었습니다.

 

이번 트래킹은 정상적인 산행도 아니었고 산행거리도 짧아 포스팅 하지 않으려고 카메라를 안가지고 갔었는데......

산행하고 내려오시는 분들이 어제 큰비가와서 연산폭포 풍경이 대단하단 말씀을 해주시길래~

폰으로 찍어 왔습니다. ㅎㅎ

그럼~ 내연산 폭포 계곡 구경하러 같이 가시죠^^*

Here we go~~~

 


 





(2016. 4. 28. 포항 내연산 6번 관음폭포)



 







오늘 트래킹은 호이 사무실 춘계체육행사 일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주차장에 삼실 버스 주차하고 걸어서 올라갑니다.

으쌰으쌰~~~

 

내연산 보경사 오토캠핑장 현수막 걸려있네요~

저기 아는 곳인데 ㅎㅎ


 







내연산 보경사 일주문(一柱門)~

 

일주문 : 사찰로 들어가는 첫번째 문

기둥이 한줄로 되어 있는데서 유래된 말이라합니다.

 

 

 

 




일단 매표부터합니다.

여기도 입장료가 만만치 않습니다.

전국 국공립공원 사찰 문화재관람료 너무 비싼 것 같습니다.ㅠㅠ

포항 시민도 할인 많이 안해줍니다......

 

 

 





산행이라 하긴 뭐하고 이런건 '트래킹'이라 하는게 맞죠?^^

왕복 6.6km에 2시간 30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요근래 비가많이 와서 수량이 풍부합니다.

주차장에서 걸어 올라오는데 배수로에 물 내려가는 소리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계곡엔 물이 좀 흘러줘야 보기가 좋은 법이죠^^

 

 

이 곳 포항 내연산 보경사 일대는 경북 삼경(三景)의 하나로 아주 명성이 높은 곳입니다.

그 주된 경관은 내연산을 따라 동해로 흐르는 갑천계곡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갑천계곡에는 상생폭()·관음폭()·연산폭() 등 높이 7∼30m의 12개의 폭포가 있으며

계곡에는 신선대()·학소대() 등 높이 50∼100m의 암벽과 깊이 수십 척의 용담() 등

심연() 및  암굴()·기암괴석 등이 장관을 이룬다는데 아직 내연산은 미답이라......

오늘은 맛배기로 갑천계곡 연산폭포까지만 다녀오겠습니다.^^*

 

 

 

 

 

 


 

 

 

 

 

 


 

 

 

 

 

 

 


 

저기가 문수봉이지 싶습니다.

주차장에서 3.2km 정도 됩니다.

정상 향로봉까지는 거의 8km 정도 되던데~ 생각보다 코스가 장거리입니다.

 

 

 

 


 

계곡이 아기자기한게 아주 이쁩니다.

계곡이 가져야 할 덕목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개념있는 계곡' 입니다.ㅎㅎ

 

 

 

 

 

 


 

 

 

 

 

 

 


 

 

 

 

 

 

 


 

계곡 물소리 새소리 너무 좋습니다.

오늘 거리가 짧고 정상 오르지 않는다고 운동화 신고 왔었는데.....

실수였습니다.ㅎㅎ

군데군데 물구덩이......

 

 

 


 


문수봉 갈림길입니다.

보경사에서 1.2km 지점입니다.

 

 

 

 

 


 

 

 


 

 


앗~~~ 저기 폭포 하나 보입니다.

오늘 총 12개 중 7개 정도 볼수있다던데~

7개 다 볼수 있을런지요~^^

 

 

 

 



 

 

 

 

 

 

 

 

 

 

 

 

 

 


1번 상생폭포입니다.

지금은 상생폭이란 명칭이 통용되고 있지만

오래전엔 쌍둥이 폭포란 의미의 '쌍폭'이란 명칭이 많이 사용됐다합니다.

 

 

 

 

 


 

 

 

 

 


 

진짜 쌍둥이 같습니다.ㅎㅎ

 

 

 

 

 

 


캬~ 수량이 좋으니까 그림이 좋습니다.

오늘 날 정말 잘 맞춰 왔습니다.ㅎㅎ

 

 

 

 

 


상생폭 아래 해수욕장입니다.

저기 텐트 치고 띵가띵가 놀면 완전 죽음이겠습니다.

캬.....정말 명당입니다.

 

 

 

 

 

 


 

 

 

 

 

 


 

 

 

 

 

 

 


 

 

 

 

 

 

 


 

계곡의 규모는 작지만 경치 비쥬얼이 진짜 끝내줍니다.

수량이 좋으니 완전 시원시원 끝내끝내주네요~

 

 

 

 

 


 

 

 

 

 

 


 

저기 멀리 보이는 폭포가 2번이었지 싶은데~

제가 안내판을 미스한 모양입니다.ㅎㅎ

이름도 성도 모르고 사진도 좀 약합니다......... ㅡ.ㅡ

 

검새해 보니 2번 폭포의 이름은 보현폭포이네요~

 

 

 

 

 


 

중간 중간 데크도 깔려있어 산책하기 정말 좋습니다.

청바지에 운동화 신고 산책나온 연인들 많더군요~

 

 

 

 

 

 


3번 삼보폭포입니다.

이 폭포는 이 등산로 상에선 잘 안보인다합니다.

물길이 세갈래라는데 아쉽습니다.

사진이라도 하나 붙여 놓으셨으면 좋았을텐데.......

 

 

 

 

 

 


 

 

 

 

 

 


 

4번 잠룡폭포입니다.

근데 제가 못보고 지나친 건지 사진을 안찍은 것인지....ㅠㅠ

잠룡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유심히 살피며 진행했었는데 이상합니다......

 

 

 

 

 


 

여기가 5번 무풍폭포지 싶습니다.

6번 관음폭포의 웅장한 모습과 폭포소리때문에 그쪽으로 시선이 집중되다 보니

5번의 무풍폭포는 자연스레 하이-패스 했습니다.

 

 

 

 

 


 

 

 

 

 

 

 

 

어떤 회사(?) 방송국(?)에서 드론 촬영하고 있더군요~

좀 좋아보이더군요~ㅎㅎ

 

 

 

 

 

 


 

 

 

 

 

 


 

 

 

 

 

 

 


 

 

 

 

 

 

 


 

 

 

 

 

 

 


 


 

 

 

 

 

 


 


자~ 6번 관음폭포 개봉박두입니다.

이 곳 계곡에서 제일 절경인 곳이 지금 보실 관음폭포와

바로 위에 있는 연산폭포입니다.

 

 

 

 




멋있습니다.

폭포의 높이나 수량은 연산폭포가 낫지만 경치는 여기 관음폭포가 최고입니다.

이번 포스팅 대문사진이 바로 관음폭포입니다.^^*

 

 

 

 

 

 

 


 


 


오늘의 종착지 다왔습니다.

연산 구름다리만 건너면 연산폭포가 있습니다.

 

 

 

 

 


어휴 여기 폭포 소리가 대단합니다.

지금도 그 소리가 귓가에 울립니다.

우르르 쾅쾅~ ㅎㅎ

 

 

 

 

 


 

 

 

 

 

 

 

 

 

연산폭포 안내문에서 아까 놓친 폭포의 비밀이 있습니다.

이 곳 계곡의 폭포 7개 중 큰 폭포는 1번 상생, 6번 관음, 7번 연산 이 3개라 합니다.

나머진 폭포가 작아 천천히 걸으며 잘보지 않으면 놓칠수 밖에 없겠더군요~

 

 

 

 

 


 


 

 

 

 

 


 

 

 

 

 

 

 

 


 

 

 

 

 

 


 

 


어이쿠~ 이 곳을 몇번 와본 우리 직원이 말합니다.

이렇게 물 많이 떨어지는 것 첨 본답니다.

오늘 운좋은게 맞습니다.ㅎㅎ

 

 

 

 

 

 





 


 


 


자~ 다음 회식장소로 무브무브 해야 합니다.

보경사 살짝 둘러볼 시간이 있었으나 여긴 한번 와본적이 있었기에 패스했습니다.


 







회식장소로 왔습니다.

월포해수욕장 앞 심층수 횟집입니다.

가게 상호 답게 생수를 울릉도 심층수로 주시더군요~

괜히 물 맛 좋더군요^^

 

 

 





8만원짜리 자연산 도다리 한상입니다.

반찬도 깔끔하고 회도 맛나고~

회양이 살짝 부족한것 말고는 괜찮았습니다.

 

두세명 친구 모임도 아니고 회식때 이런 항공 샷 찍기 매우 어려운 것 아시죠?

ㅎㅎ

샷 성공~~~

 

 

 


 


얼마전 코스트코 갔다가 업어온 '리미티드 에디션 앱솔루트 코리아'입니다.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담은 한정판이라 합니다.

Coffee, Almond & Chili Flavored Vodca입니다.

커피 아몬드 칠리~ 희한한 맛이 나오지 싶습니다.ㅎㅎ

박스 설명에 부드러운 커피와 고소한 아몬드, 그리고 톡쏘는 칠리 향이 가미돼 첫맛은 달콤하지만

끝맛은 알싸한 매콤함을 선사한다합니다.

다음 포스팅인 사랑나무 캠핑장에서 개봉했습니다.


 






박스에 앱솔루트 코리아 칵테일 레시피가 있습니다.

좀 배워 볼까요?

 

 

 

 

 


'K 펀치'

이지 믹싱이라 되어 있습니다.

앱코(앱솔루트 코리아) 1과 식혜 2 비율로 섞으면 됩니다.

재미있게 뻥튀기로 가니쉬(Garnish 음식의 외형을 돋보이게 하기위해 음식에 곁들이는 것)를 합니다.

 

 

 

 



'스파이스 코리아'

점점 한국스러워 집니다.

마무리 가니쉬를 고추로 합니다.ㅎㅎ

맛이 어떨까요???

 

 




'K 팝'

이건 별로 한국스럽지 않네요~

 

 

 

 

 


'시나몬 K'

오호~ 수정과로 믹싱을 합니다.

한국스럽긴 하겠습니다.

갠적으로 저는 수정과를 라이크하지 않습니다.....ㅎㅎ

 

 

 




요즘 맥주나 보드카 사면 전용잔을 끼워주는 행사를 많이 하더군요~

이런 잔 잘 모아두면 수십년후에 '덕후'들에게 비싸게 팔수 있을 것 같아 잘 모아 둘겁니다.ㅎㅎ

제게 한40년된 금복주 소주잔 하나가 있는데 중고나라 들어가 보니 하나에 거의 만원하더군요~

장비(?) 덕후들이 많긴 많나봅니다.ㅎㅎ

 

자~ 그럼 사랑나무 캠핑 포스팅으로 한번 찾아뵙고~

본업인 산행기 다시 시작해 보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