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놀러가기

지금보니까 좀 춥네요...... 대구 인터불고호텔 수영장~

친절한호이씨 2015. 9. 6. 22:57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산행도 맛집도 아닌 그냥 우리가족 이야기입니다.

바쁘신 분들은 다음에 놀러 오셔도 됩니다.ㅎㅎ

 

블로그 하면서 좋은 점이 예전 포스팅때 올렸던 우리 아이들 얼굴을 언제든 쉽게 볼수 있고, 그때의 기억을 쉽게 찾을수 있어

이렇게 부지런히 글과 사진을 올리는 것 같습니다.

막내 현군의 얼굴이 불과 2~3년 전만 해도 아기같았는데 이젠 청년삘이 좀 납니다.ㅎㅎ

 

물놀이를 좋아하는 현군때문에 바빴지만 시간을 쪼개어 수영장 다녀왔던 날이었습니다.

지난주 여름휴가 다녀왔는데 주말마다 돌아다닐려니 저도 힘이 부치네요....ㅎㅎ

보양음식 좀 먹어가며 놀아야 겠습니다.

 

 

 

 

 

 

 

 

 

대구 만촌동에 있는 인터불고호텔 야외수영장입니다.

오전 10시 입장인데 9시반정도 도착해 줄서면 거의 열손가락 안에 입장이 가능해 좋은 자리 선점할수 있습니다.

 

 

 

 

 

 

 

 

 

 

 

 

 

 

 

이 곳의 명당자리는 가운데쪽 나무그늘과 제일 안쪽 글램핑 텐트쪽 입니다.

여자들보다 남자들이 옷을 빨리 갈아입을수 있으니 아빠들이 잽싸게 탈의실에서 나와 짐 갔다 놓으면 게임이 끝납니다.

 

 

 

 

 

 

 

기본적으로 설치되 있는 파라솔 테이블은 없지만 저기가 제일 그늘이 좋고 사람들의 왕래가 적어 제일 좋은 곳입니다.

물론 제 기준이고요^^

 

 

 

 

 

매점쪽 연두색 파라솔아래 흰모자 쓰신분 거기가 두번째 명당입니다.

하루종일 그늘이 드는 곳입니다. 화장실도 가깝고요^^

 

 

 

 

 

수영장 들어오는 입구쪽인데 오후 늦게 그늘이 집니다.

오전엔 완전 땡볕입니다.

 

 

 

 

 

우리 가족 자리입니다.

어설프게 쏘쏘한 자리입니다.ㅎㅎ

입장권만 끊고 들어오면 저 테이블 사용료는 없습니다.

먼저 앉는 사람이 임자입니다.

 

 

 

 

 

 

 

 

 

 

 

 

 

 

 

 

 

 

 

 

 

 

 

 

 

 

 

이 곳 장점 중 하나가 음식물 반입에 대해 관대하다는 것입니다.

화기를 사용하거나 대놓고 치킨, 피자 막먹고 하면 좀 그렇겠지만~

조그만 쿨러에 맥주나 간식 좀 먹는건 아무 말도 안하던 곳이었는데.......

 

오늘 입장할려고 줄서고 있는데 직원 한분이 엄포를 놓습니다.

음식물 반입금지라고 몇번이나 주의를 주시더군요.......

 

아주 살짝 죄인 모드로 과일이나 맥주 마셨습니다.ㅎㅎㅎ

 

 

 

 

 

 

 

음식을 싸가지고 오더라도 매점에서 치킨이나 간식 많이 사먹기 때문에 굳이 단속 안해도 되지 싶은데 말입니다.

근데 말만하고 단속은 안하더군요~

만일 외부음식 단속 많이 하면 손님 발길이 뚝~ 끊어질겁니다.

이 곳은 이 이유로 오는 곳인데요~ ㅎㅎ

 

 

 

 

 

 

 

 

 

 

 

 

저 녀석 아침도 거의 안먹고 물놀이 하더니 배고팠나 봅니다.

입에 막 밀어 넣습니다~ㅎㅎ

 

 

 

 

 

까윤이 핑계로 잘 놀고 있는 "2"

 

 

 

 

 

 

막둥이 많이 컷습니다......

 

 

 

 

 

 

25부부 까윤이와 함께했습니다^^*

 

 

 

 

 

 

 

 

 

 

 

 

정확한 시간은 기억 안나는데 브레이크 타임이 있습니다.

매두시간정도 마다였던가???

한 20분정도 쉬는데 이때 매점 터져나갑니다.

돈 쓰고 싶어도 쓸수 없습니다.ㅎㅎ

 

 

 

 

 

 

 

 

 

 

 

 

 

 

 

브레이크 타임 끝나자 마자 바로 뛰어듭니다.

펭귄들 단체로 빙하에서 바다로 뛰어는 장면 아시죠?

딱 그거입니다.

아이들 동시에 입수합니다. ㅎㅎ

 

 

 

 

 

 

 

 

 

 

 

 

 

 

 

 

 

 

또 저런 표정 짓습니다.ㅎㅎ

 

 

 

 

 

 

 

 

 

 

 

부녀지간 아니랄까봐 표정까지 같습니다.

 

 

 

 

 

 

 

 

 

 

 

 

 

매점 "비어가든" 메뉴입니다.

 

 

 

 

 

 

 

19천원짜리 후라이드치킨과 감자튀김입니다.

작년엔 한마리 24천원 받는대신 양이 어마무시 했는데.....

값을 내리고 양을 반토막 냈습니다.

 

 

 

 

 

 

 

 

이제 집에 왔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찐양 간식인지 현군 간식이지.....

애니웨이 간식 하나 던져주고 저는 볼일 보러 나갑니다.

 

 

 

 

 

 

 

오늘 여기서 볼일이 있어서요~ ㅎㅎ

같은 아파트 사는 친구와 한잔 하기로 했거든요^^

 

가끔 제 블로그에 등장하는 동네에 있는 오징어 전문점입니다.

여기도 세스코 멤버스입니다.

 

 

 

 

 

 

 

 

 

 

 

 

 

 

 

물놀이가 정말 피곤합니다.

그냥 놀아도 힘든데 아이들 해달라는 것 다해주고 나면 녹초가 됩니다.

그래서 에너지 보충하러 온거지요~ 쿠쿠쿠....

 

 

 

 

 

 

 

야들야들 보들보들한 몸통~

쫄깃쫄깃 다리~

초장도 간장도 아닌....

와사비만 살짝 묻혀 먹으면 오징어의 참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크..........피로가 확 풀리는 것 같습니다.

 

 

 

 

 

 

 

내일 오랫만에 산행 나갑니다.

블친이신 sane님, 최국장님 그리고 처음뵙는 호산자팔공님~

국민학교 다닐때(여기서 나이 나옵니다 ㅎㅎ) 소풍 가기전 밤하늘 보며 내일 비가 올려나 걱정하는 마음으로 밀린 포스팅

하나 쳐냅니다.

이제 여기서 마무리 하고 하늘 한번 더 쳐다보고 잘려고요^^

간만에 멋진 산행기 하나 올릴 생각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산행 블로거로서 요즘 체면이 말이 아니었거든요~ㅎㅎ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