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놀러가기

증도의 명물 짱뚱어 다리, 화도, 화도노도(노두) 보고~ 지도 왕꽈배기 먹기~

친절한호이씨 2015. 8. 13. 11:08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소금 공부 좀 했으니 이제 관광하러 갑니다.ㅎㅎ

증도오면 꼭 들린다는 "짱뚱어 다리"로 갑니다.

짱뚱어는 찜이나 구이, 탕으로 지역에서 많이 먹는 음식인데~

생긴것 보면 좀 징그럽게 생겨서 입맛이 크게 돌지 않더군요 ㅎㅎ

그냥 구경만 좀 해보겠습니다.

 

 

 

 

 

 

 

 

날씨도 좀 흐린데다가 틴트된 차 내부에서 사진을 찍어 어둡게 나왔습니다.

멀리 보이는 다리가 그 다리입니다.

 

 

 

 

 

 

 

주차는 해안가따라 길에 쭉 하시면 됩니다.

증도면 소재지에서 5분도 안걸리는 위치에 있습니다.

섬이 작으니 좋습니다.

어딜간들 10분이면 다 갑니다.

 

 

 

 

 

 

 

 

신안군 증도면에 있고요~

다리가 지도에 보이는 짱뚱어 해수욕장으로 연결이 됩니다.

 

 

 

 

 

 

 

 

 

주차하고 다리를 한번 찍어 봤네요~

해수욕은 우전 해수욕장도 괜찮았지만 이곳 짱뚱어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해수욕장 가기위해 이다리를 건너가야하는건 아니고요 차로 가실수 있습니다.

짱뚱어해수욕장에서 해수욕하다가 심심하면 짱뚱어들이 뛰어노는 갯벌로 가보는 것도 괜찮겠더라고요~

우전해수욕장은 갯벌이 안보였습니다.

 

 

 

 

 

 

 

 

 

 

 

 

 

 

한국인이 가봐야할 국내 여행지 2위가 바로 이곳 "증도"입니다.

왜 지금껏 몰랐을까요? ㅎㅎ

증도란 곳을 이번에 알았습니다.

 

 

 

 

 

 

농게입니다.

짱뚱어 못지않게 많은 개체수를 자랑합니다.

 

 

 

 

 

 

 

 

 

 

 

 

 

 

 

 

 

 

 

 

 

 

 

아이고~ 햇살이 꽤 뜨겁습니다.

우산이라도 하나 쓰고 왔어야 하는데 차로 다시 갈려니 그것도 힘들고.....

저기 전망대 비스무리한 곳까지만 가보고 유턴하기로 했습니다.

 

 

 

 

 

 

 

유턴~

차로 갑니다.ㅎㅎ

어쨋든 여기 오시면 갯벌, 짱뚱어, 농게 실컷 보실수 있습니다.

게나 짱뚱어는 움직임이 너무빨라 손으로 잡는건 거의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낚시나 그물 던져야 겠더군요~

 

 

 

 

 

 

 

 

이제 화도로 들어갑니다.

증도의 부속섬인 화도는 썰물때 드러나는 노도(노두)길이 있습니다.

시멘트 포장길인데 화도 건너들어갔다가 물이 들어와 어이없는 상황이 생길까 걱정했는데 기우였습니다.

섬의 크기가 워낙 작다보니 차로 한바퀴 도는데 10분이면 충분했습니다.

만일 밀물이 들어오는게 보인다면 바로 빠져나오면 되겠더군요~

 

그리고 "노도"와 "노두"가 병행 표기된곳이 많아 검색해보니~

"노도"가 맞는것 같았습니다. 순우리말인지 한자표기는 안나오더군요.

 

"노도" :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길로 바다가 밀물일때는 건널수 없고 썰물이 되면 건널수 있는 연륙교를 일컫는다(네이버 사전)

 

"노두" : 路頭 길거리(사람이나 차가 많이 다니는 길 → 여긴 많이 다니는 길이 아님)

"노두" : 露頭 암석이나 지층 따위가 지표에 드러난 부분 → 이것도 아님

 

결론은 노도(0)

근데 검색해보니 언론사 기사에 노도 보다는 노두가 더 많이 보였습니다.???

 

 

 

 

 

 

 

 

길이는 글쎄요......한2km?

 

 

 

 

 

 

 

 

 

 

 

 

 

 

 

 

 

 

 

 

 

 

 

 

 

노도길 중간에 차량 교행할수있는 공간이 크게 있습니다.

여기서 낚시를 하는 분이 있더군요~

당연 내려서 구경했지요^^

 

 

 

 

 

 

 

 

저만큼이 화도 바운드리로 보였습니다~

만조시 섬 모양이 꽃봉오리 처럼 보인다 해서 "화도 花島"라 한답니다.

 

 

 

 

 

 

다른 관광객 가족도 구경하고 계시더군요~

현지인으로 보이는 아저씨한테 뭐 잡는지 물어보니 짱뚱어가 아니고 망둥어 잡는다 하십니다.

숭어가 뛸때 같이 뛰는 그 아이입니다.

 

 

 

 

 

 

갯지렁이 꿰서 낚시하시던데 5분에 한마리씩 잡으시네요^^

 

 

 

 

 

 

 

 

 

망둥어~

보통 10~15cm정도 되더군요~

 

 

 

 

 

 

 

현군 손이 아직 아기 같습니다.

저 통통하고 귀여운 손이 곧 우락부락해 지겠죠........ㅜㅠ

 

 

 

 

 

 

 

 

화도에 입성했습니다.

화도엔 2007년 MBC 드라마 "고맙습니다" 촬영지가 있습니다.

저는 그런 드라마가 있었는지도 몰랐습니다.

일단 섬한퀴 돌아봤습니다.

 

 

 

 

 

 

 

화도교회~

언덕위에 자리잡고 있는데 너무 귀여웠습니다.^^

 

 

 

 

 

 

 

펜션도 있고요~

노도길 건너자마자 거기도 펜션있던데~

 

 

 

 

 

 

꽤 넓은 밭도 있습니다.

근데 이 작물이 뭘까요?

들깨 맞나요???

 

 

 

 

 

 

 

 

 

 

 

 

 

 

 

 

 

 

 

 

 

 

 

왼쪽 집에서 촬영했었나 봅니다.

 

 

 

 

 

 

 

 

 

 

 

 

 

 

 

'고맙습니다' 뒷쪽에 바다가 보이길래 한번 둘러 봤습니다.

뻥뚫린 바다와 갯벌이 보입니다.

여기 벤치에 앉아 낙조를 바라보면 참 좋겠더군요~ 

매일같이 이런 풍경 보시는 화도 주민들은 무슨 생각이드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우리같은 관광객처럼 감흥이 있으신지........

매일봐도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이기에...... 당연히 그러시겠죠? 

 

 

 

 

 

 

 

 

 

 

 

 

 

 

뭐라도 하나 사볼려고 화도 농수산물 판매점이 보이길래 들려봤더니 문이 잠겨 있습니다.

 

 

 

 

 

 

지금이 민어철 맞나봅니다.

증도에 민어 판다는 현수막 많이 걸려있더군요~

 

 

 

 

 

 

 

 

 

지주식 김하나 사고 싶었는데~ㅎㅎ

아깝습니다.

 

김양식은 크게 '부유식'과 '지주식'이 있습니다.

조수간만의 차가 큰 바다에서는 주로 지주식으로 김양식을 합니다.

바다의 바닥에 지주(기둥)을 박고 그 기둥에 김발을 붙인 상태에서 키우는 재래식 친환경적 방법인데~

물이 빠지면 태양과 바람과 눈에 노출되기 때문에 갯병도 없고 영양이 풍부하여 품질을 인정받는 김이라 합니다.

 

부유식은 바다가 깊고 조수간만의 차가 적은 곳에서 하는 방식으로 김발을 스티로폼 같은데다가 바다에 띄워 양식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오늘도 상식 하나 추가^^

 

 

 

 

 

 

이제 다시 증도로 들어갑니다.

노도(노두)길 건너 갑니다.

 

 

 

 

 

 

 

 

 

 

 

 

 

 

염전을 가까이서 본적이 한번도 없어 살짝 보고갑니다.

사람이 있으면 양해를 구하고 볼려 했는데~

아무도 안계십니다.

 

 

 

 

 

 

생산한 소금을 저기 창고에서 잠시 보관하는 모양이더군요~

 

 

 

 

 

 

물먹은 소금이라 엄청 무거울겁니다.

염전 사이사이, 염전에서 창고까지 레일이 깔려 있습니다.

저기 보이는 커다란 흰색 상자(?), 통(?)이 기차입니다.

 

 

 

 

 

 

소금이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신기합니다. ㅎㅎ 나이 마흔이 넘어 처음봅니다.

바닥엔 검정 장판같은게 깔려 있네요.

 

 

 

 

 

 

 

 

현군도 되게 신기해 합니다.

서로 입에다 소금 밀어넣었습니다.

엄청 짭니다.ㅎㅎㅎ

 

 

 

 

 

 

 

 

자~ 이제 신안여행이 끝났습니다.

2015 여름 휴가 마지막 행선지 "전주"로 향합니다.

증도를 벗어나 신안군 지도읍으로 들어 왔습니다.

국도길에 깔끔 아담해 보이는 꽈배기 집이 보여 차를 세웠습니다.

뒷자리에서 '짹짹짹' 거려서요~

 

 

 

 

 

 

 

 

대충 저기쯤이던가???

 

 

 

 

 

 

 

 

 

젊은 부부가 운영하시던데~

사모님 엄청 이쁘십니다.ㅎㅎ

 

 

 

 

 

 

 

 

 

 

 

 

 

 

 

 

 

참쌀도너츠, 못난이빵, 왕꽈배기입니다.

저는 못난이빵이 제일 맛나더군요^^

 

 

 

 

 

 

 

아이들 입에 빵떼서 넣어주고 우리 부부는 시원한 아메 한잔 합니다.

 

 

 

 

 

 

 

 

간식으로 먹기 딱 좋더군요~

 

 

 

 

 

 

 

전주로 올라가는 도중 들린 휴게소입니다.

전북 고창 '고인돌 휴게소'입니다.

며칠전 블친이신 "자유로"님께서 해주신 고인돌 포스팅 생각이 납니다^^

 

 

 

 

 

 

 

휴게소에서 장거리 운전 대비 처방으로 구입한 "핫-식스"

잠 쏟아질때 마시니까 정말 잠이 안오더군요....

근데 한20분 지나니 눈꺼풀이 또 무거워집니다.....

 

 

 

 

 

 

 

 

전주 도착할려면 멀었는데 2천리(800km) 누적 주행이 코앞입니다.

이번 휴가 기간 운행한 거리가 970km정도 되더군요~

아직까지 저는 운전이 재미있습니다.

그래선지 장거리 운전에 자신도 있고요^^

그럼~ 전주에서 뵙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