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맛집

산행후 만나본 김천 직지사 산채 한정식 "일직 식당"

친절한호이씨 2015. 4. 9. 11:28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황악산 산행기 뒷풀이입니다.

생각보다 황악산 산행시간이 길어져 배가 고파 죽겠습니다.

그놈의 아이젠 때문입니다.ㅎㅎ

빨리 차타고 아랫쪽 공영주차장으로 내려가 보겠습니다.

 

나름 유명한 김천 직지사 산채 한정식 구경 한번 해보시죠^^

고고

 

 

 

 

 

 

지금 시간이 일요일 오후 3시경입니다.

산행차량, 직지사 구경차량, 산채한정식 먹방차량들로 주차장이 가득합니다.

 

 

 

 

 

주차장에서 상가 밀집지역으로 조금만 올라오면 바로 산채 한정식 식당들이 쭈욱 나옵니다.

몇년전 한번 가서 맛나게 먹었던 식당이 있어 찾을려 하니 잘 안보입니다.

배도 너무 고프고... 스마트폰 검색해서 대충 식당을 하나 골랐습니다.

대동소이 맛은 비슷할 것이고 가격도 검색해 보니 1인에 13,000원 정도 합니다.

 

 

 

 

 

검색해 보니 여기도 많이 나오더군요~

"울산 식당"

 

 

 

 

 

 

반찬이 어마무시 합니다.

요건 일반 13,000원짜리는 아닌것 같고 30,000원 이상 하는걸로 보입니다.

 

 

 

 

 

 

제가 검색한 식당입니다.

"일직 식당"

회원들 이끌고 갔는데 맛없으면 죽음인데... 분명 맛있겠죠?^^

 

 

 

 

 

 

 

 

 

 

 

 

 

늦은 시간이지만 입구쪽 한두 테이블 말고는 손님들로 꽉 차있습니다.

 

 

 

 

 

 

 

 

 

 

 

 

 

 

특선은 1인에 30,000원입니다.

우리는 1인 13,000원 산채한정식 시켰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더덕구이가 보이는군요~

 

 

 

 

 

 

 

 

 

 

 

 

 

 

 

 

 

 

 

 

 

 

정시 산행일인데 이놈을 안챙겨 갔더니 그리 허전하더군요~ㅎㅎ

 

 

 

 

 

거의 뭐 공장입니다.

일사불란하게 척척 차려집니다.

손님이 좀 있긴 했지만 그리 바빠보이진 않았는데 얼마나 급하게 차려주시는지~ㅎㅎ

손님인 제가 정신이 없더군요~

그리고 따님 아님 며느리로 보이는 분 계시던데......

손님 맞이를 어머님한테 다시 배우셔야 겠습니다......

예전 처음 장사할땐 분명 이렇지 않았을겁니다.

식당 장사는 맛도 중요하지만 친절도 참 중요하거든요~~~담배2

 

 

 

 

 

 

 

밥과 시래기 된장국도 바로 나옵니다.

 

 

 

 

 

메인 디쉬가 3가지

사이드 디쉬가 약25가지 정도 됬습니다.

갑자기 시선이 모이는 반찬이 하나 보입니다.ㅎㅎ

메뚜기 볶음입니다.

ㅎㅎㅎ 맛 하나 봤습니다.

 

전반적으로 음식이 깔끔하고 맛도 좋습니다.

조금 아쉬운것은 반찬 리필 부탁했을때의 직원 반응이나 같다 주시는 속도, 반찬 양등이 좀 2% 부족했습니다.

 

 

 

 

 

 

튀김이랑 전도 조금 나옵니다.

 

 

 

 

 

석쇠 돼지불고기입니다.

연탄에 바로 구워 나와 불향도 살아있고 맛이 좋습니다.

 

 

 

 

 

 

 

요건 석쇠 양념 돼지불고기입니다.

거의 맵지않아 꼬맹이들도 먹을수 있을 정도입니다.

 

 

 

 

 

 

나쁘지 않았던 조기 한마리~

 

 

 

 

 

 

설마 13,000원 짜리 정식에 더덕구이가 나오겠습니까? ㅎㅎ

도라지 구이입니다.

더덕과 비교 할수 없지만 나름 쌉사름한것이 먹을만 합니다.

 

 

 

 

 

 

 

 

평소 막걸리를 선호하진 않지만 가끔 마시니 참 맛이 좋습니다.

막걸리도 종류가 참 많습니다.

200종류 넘지 싶습니다.

 

 

 

 

어쨋거나 산행 잘하고 밥 잘먹고 집으로 왔습니다.

요건 서대구 IC내리는데 보이더군요~

잽싸게 한방 찍었습니다.

근데 인근엔 점프할 높은 산이 없는데.....

어디서 출발했는지???

 

 

 

 

 

샤워하고 빨래 돌리고~

방치되있던 아이들 좀 봐주고^^

 

혼자만의 정기산행 뒷풀이 들어갑니다.

맥주 이름 한번 보세요~

"VIRU"입니다.

"삐루" 우하하

 

 

 

 

 

인제 맥주 색깔만 봐도 발효의 정도를 알수 있습니다. 잘난척~ㅎㅎ

25도씨 전후로 고온 발효시킨 상면발효 맥주입니다.

 

 

 

 

 

 

음.....배고팠나봅니다.

이마트 PB상품입니다.

라면아니... 나가사끼 홍짬뽕~

 

 

 

 

 

라면류 맛의 결정은 물조절입니다.

계량컵으로 정확이 한개당 550cc 맞춥니다.

 

 

 

 

 

 

 

 

 

 

 

고추기름도 들어있고~

금방 볶은 짬뽕 필 내볼려고 야채도 몇가지 넣어 보고요~

계란은 반숙 만들어 먹을려고 터트리지 않았습니다.

 

 

 

 

 

잘 만들었네~(개콘 버젼ㅎㅎ → 요즘 이 아줌마 정말 재미있음)

라면이 하나는 좀 모자라고 두개는 좀 많고.....

곱배기 사이즈 있으면 좋겠어요~

저랑 같은 생각하는 분들 꽤 있지 싶은데~

맞죠?

 

한동안 비오고 봄같지 않은 쌀쌀한 날씨가 연속되더니 이제서야 햇살도 나오고 기온이 좀 오르네요~

여기 오시는 모든분들 건강 잘 챙기시고~ 화창한 봄날씨 만끽해 보아요~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