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 산을 오르다~

또 하나의 명품 동네 뒷산~ 대구 칠곡 함지산^^

친절한호이씨 2015. 3. 7. 21:00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오늘도 산 이야기입니다.

"산" ......그 이름도 멋있습니다. ㅎㅎ 

노후에 산 가까이 살아야 할지 포구 가까이 살아야 할지 요즘 안부인과 고민하고 있답니다.ㅎㅎ

 

저 요즘 사무실에서 직원들에게 나이들어 후회하지 말고 한살이라도 젊을때 등산 시작하라고 포교 활동하고 있습니다.

등산자(登山者) 거천국(去天國)

불등산자(不登山者) 거지옥(去地獄)

아직 등산 시작하지 않으신 분들 빨리 등산화부터 하나 사세요~ㅎㅎ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지금 가는 곳은 대구 칠곡 운암지 뒷산인 "함지산"입니다.

오늘은 현군과 같이 하는 산행이라 오르기 쉬운 산으로 갑니다.

그럼~고고

 

 

 

 

 

내비에 운암지 찍어서 왔습니다.

여기가 칠곡주민들 사이엔 앞산공원쯤 되나 봅니다.

차 세울데가 없습니다. 일요일이라 주차 단속 없을거라 생각하고 앞 도로에 대충 세우고 출발합니다.

 

 

 

 

 

 

 

원점 산행입니다.

저와 안부인에겐 밋밋 심심 아쉽 허전 부족 산행이었습니다.

현군 없었다면 최하 옆 망일봉이라도 찍고 왔을텐데 말입니다......

 

 

 

 

 

왕복 4.7km에 쉬는 시간 빼고 2시간 걸렸습니다.

어른끼리 가면 1시간 반이면 충분해 보였습니다.

 

 

 

 

 

 

 

 

 

 

 

 

 

운암지~

갈수기라 그런지 수량이 아주 적었습니다 = 수질 안좋음

 

 

 

 

 

 

운암지 우측으로 쉼터 공원 조성공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지금쯤은 다 끝났겠지요~

 

 

 

 

 

운암지 나무 데크가 끝이나고 이제 함지산 방향 흙길이 시작됩니다.

함지산은 운암지 지나 우측에 위치한 산입니다.

 

 

 

 

 

이녀석 카메라 들이대니 저한테 돌진합니다.

 

 

 

 

 

함지산 정상 1.8km~

첫 이정표입니다.

 

 

 

 

 

초입은 완전 대로입니다.

편평 반질 딴딴 편안합니다.

 

 

 

 

 

체육 시설지입니다.

연세 많으신 분들은 여기까지 와서 시설로 운동하시다 많이 내려가시더군요~

 

 

 

 

 

mp3 라디오입니다.

산에 다닐때 연세 많으신 분들 뽕짝 크게 틀어 가방에 달고 다니시는 바로 그 아이템입니다.

저 개인적으로 윽수로(아주 많이) 싫어하는 아이템입니다.ㅎㅎ

노래 교환(파일 새로 깔아 주는 것)에 만원 받습니다. 요건 좀 비싼듯 합니다.ㅎㅎ

 

 

 

 

 

 

 

 

 

 

 

 

 

 

 

 

 

 

 

 

 

 

 

 

 

 

현군 먹잇감~~

 

 

 

 

 

좌틀~ 망일봉

우틀~ 함지산

 

 

 

 

 

우리는 우틀~

 

 

 

 

 

함지산의 유명한 장승님들입니다.

젤 유명한 님은 아래 사진에~ㅎㅎ

 

 

 

 

 

원싱이 장승입니다.ㅎㅎ

현군이랑 원싱이 찌찌 보고 한참 웃다 갑니다.

살짝 힘들어 하던 현군에게 원싱이가 힘을 줍니다.토닥토닥

 

 

 

 

 

 

 

 

 

 

이제부터 오르막에 돌들이 좀 있어 힘을 내서 올라야 합니다.

 

 

 

 

 

저기 나무 계단이 보입니다.

정상 거의 다왔습니다.

 

 

 

 

 

계단에 올라서서 뒤돌아 보니 우리가 온 등로가 쫙 보입니다.

 

 

 

 

 

 

 

 

 

 

 

정상 데크입니다.

도착~~~

 

 

 

 

명산 와룡산 보단 좀 낮습니다.ㅎㅎㅎ

함지산 287.7m

 

 

 

 

 

이날 서울에 미세먼지 주의보 떳던 날이었는데~

우리지역에도 좀 영향이........뿌옇습니다.

 

 

 

 

 

 

 

 

 

 

 

어제 와룡산 정상에서 시계 고도 맞췄는데~

함지산 정상석 고도와 비교해 보니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정상석 = 287.7m

순토 = 294m

트랭글 = 315m

 

어젠 맑디 맑던 고기압 영향권이었고~

오늘은 흐리고 찌푸린 저기압의 영향이라 봐야겠죠^^

시계의 온도계는 체온때문에 25도로 나오는데 벗어두면 거의 정확합니다.ㅎㅎ

 

 

 

 

 

 

 

 

 

 

 

 

 

 

정상 데크 건너편 소나무 아래에서 점심 도시락 먹고 갑니다.

 

 

 

 

 

 

 

 

 

 

 

뭐 좀 먹였더니 내려갈때 선두로 내려 갑니다.ㅎ

함지산 여기 아이들과 바람쐴겸 다니기 딱 좋은데요^^

코스가 어렵지도 않고 난이도도 적당하고~

담엔 망일봉 한바리 하기로 했습니다.

 

 

 

 

 

다시 운암지 도착~

 

 

 

 

 

 

남은 과자 부스러기 나눔하고 갑니다.

 

 

 

 

 

 

 

 

 

 

 

 

 

 

얼마전 코스트코에서 49천원에 득템한 뉴발 운동화입니다.

제 눈엔 색깔 괜찮은것 같은데....

사무실 사람들은 거의다 별로라 합니다......담배2

 

 

 

 

 

 

내일 장인어른 기일이라 생전에 좋아하시던 문어 한마리 사러 갑니다.

죽도시장 가는 길에 산도 한바리 할겁니다.

내연산 가볼려 했더니 생각보다 등산코스가 너무 길어 다음으로 미루고~

경주 남산이나 가볼까 합니다.

산에 잘 갔다가 장도 잘보고 제사도 잘 지내고 오겠습니다.^^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