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 산을 오르다~

누구나 다니는 동네 산 13km 종주했습니다 ㅎㅎ~ 대구 성서 와룡산^^

친절한호이씨 2015. 3. 5. 21:17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보자~ 오늘이 언제더라???

지난 2월14일 토요일이군요~

오전에 아이들 뒷치닥거리하고 오후엔 별일이 없었나 봅니다.

동네 산 바퀴 했습니다.

지금까지 동네 뒷산인 와룡산에 한40~50번 올랐었는데....

완전하게 한바퀴 훑은적이 없었는데 오늘 "종주"란 표현으로 한번 다녀왔습니다.

그럼~ 출발하겠습니다.고고

 

 

 

 

 

 

들머리는 항상 이곡성당쪽에 있는 선원초등학교 방향으로 갑니다.

 

 

 

 

 

들머리입니다.

 

 

 

 

 

 

들머리는 대구 달서구 이곡동입니다.

 

 

 

 

 

 

앗.....우리집 뽀록났습니다.ㅎㅎ

sane님은 여기 어딘지 아실듯~ㅎㅎ

뱃지는 4개나 획득 파이팅

 

 

 

 

 

 

12.8km 쉬는시간 포함 거의 5시간 걸렸습니다.

 

 

 

 

 

 

 

 

현위치에서 출발해 헬기장으로 우선 올라 오른쪽 용미봉(서구 제4봉)으로 갔다가 다시 헬기장으로 와서 용두봉 찍고 내려올 계획입니다.

 

 

 

 

 

돼지 포획기간입니다.

요즘 총기사고가 많아서 야간산행시 주의해야 합니다.

근데 와룡산에선 총소리 들어본적 아직 없습니다.ㅎ

 

 

 

 

 

 

 

 

 

 

 

제가 가끔 애용하는 안내산악회 스케줄표도 보입니다.

 

 

 

 

 

첫 삼거리에서 좌틀해서 헬기장으로 올라갑니다.

 

 

 

 

 

와룡산에서 제일 빡센 코스입니다.

오르막을 한15분정도 계속 올라갑니다.

계단이 보이면 헬기장이 다와간다는 신호입니다.

 

 

 

 

 

계단에서 뒤돌아 보면 첫 조망이 터집니다.

좋은 경치는 아니지만 제가 살고 있는 동네가 내려보이거든요^^

 

 

 

 

 

자~ 이제 헬기장 올라왔습니다.

 

여기서 자랑질 하나 하고 가겠습니다.홧팅2ㅎㅎㅎ

이번에 구매한 아웃도어계의 로렉스 "순토"시계입니다.

고도, 기압, 방위, 스톰 알람(폭풍 경보)등 산행이나 아웃도어 활동시 쪼끔 도움되는 녀석이죠~

스마트폰 트랭글 앱과 헬기장에서 고도를 비교해 보니 얼추 비슷합니다.

순토 = 해발 302m

트랭글 = 해발 301m

 

 

 

 

 

 

헬기장 아주머니들의 돌리기 신공~

 

 

 

 

 

11시 방향으로 와룡산 최종 종착지이자 최고의 조망 장소인 용미봉이 멀리 보입니다.

 

 

 

 

 

오른쪽 1시 방향엔 용미봉(서구 제4봉)이 보입니다.

 

 

 

 

 

 

한겨울 빼고 나머지 계절의 주말엔 커피나 간단한 음료를 팔기도 합니다.

 

 

 

 

 

 

 

다른 동네산과 마찬가지로 운동시설이 있습니다.

근데 여기는 지자체에서 설치한 것이 아니라 어느 개인이 설치했다는 이야기를 들은것 같습니다.

 

 

 

 

 

운동시설쪽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먼저 용미봉으로 갑니다.

용미봉은 서구쪽에선 제4봉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서구 제1봉(상리봉)

서구 제2봉(손자봉)

서구 제3봉(할아버지봉)

서구 제4봉(용미봉)

 

 

 

 

 

 

헬기장에서 제1봉(상리봉)까지는 아주 편안한 길입니다.

 

 

 

 

 

상리봉 아래입니다.

좌로 가면 상리봉 오르지 않고 제2봉(손자봉)으로 바로 갈수 있습니다.

 

 

 

 

 

상리봉입니다.

여기서는 서구가 한눈에 쫙 들어 옵니다,

매년 1월1일 서구에서 하는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곳입니다.

 

 

 

 

 

 

 

 

 

 

 

 

 

 

 

 

 

 

 

 

 

 

 

 

 

상리봉 조망이 참 좋습니다.

뒤돌아 보면 용두봉이 보입니다.

 

 

 

 

 

 

 

 

 

 

 

 

 

 

 

 

 

 

 

 

 

와룡산 뒷쪽은 대구시 쓰레기 매립장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나중에 만땅차면 대곡동 수목원 처럼 꾸민다 합니다.

 

 

 

 

 

 

 

 

 

 

 

 

토요일이지만 쓰레기 차들이 계속 왔다갔다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리 가까이 있는데 냄새 거의 안나는게 신기합니다.

 

 

 

 

 

 

손자봉에서 할아버지봉을 한번 봅니다.

 

 

 

 

 

 

 

 

 

 

 

 

 

 

 

 

 

여기가 용의 꼬리인 용미봉입니다.

와룡산의 용머리, 용꼬리에는 무덤이 있습니다.

와룡산 정상석 부근에 그 무덤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데....아주 혈이 좋다나 뭐라 그렇습니다.

 

 

 

 

 

 

 

 

 

 

 

 

 

 

봄에 서대구 IC쪽에서 대구로 들어오다 보면 오른쪽 산위에 분홍색 물결로 장관을 이루는 영산홍 군락지가 보일껍니다.

여기가 거기입니다.^^

 

 

 

 

 

 

저어기 등로 보이시죠?

저기 까지 갔다 올껍니다.

저기 아래가 바로 서대구 IC입니다.

 

 

 

 

 

 

 

 

 

 

 

 

 

 

 

 

 

 

 

 

 

 

 

 

 

 

 

 

 

 

 

 

 

 

 

 

 

산중턱 군락지입니다.

 

 

 

 

 

군락지 정비하면서 쉼터를 많들어 놓으셨습니다.

 

 

 

 

 

 

 

 

 

 

 

여기서 점심먹습니다.

식은 햄버거에 눅눅해져 버린 감자이지만~

진짜 맛있습니다,ㅎㅎ

 

 

 

 

 

서대구 IC에서 300m 밖에 안됩니다.

영산홍 폈을때 도로공사 직원들 마실 많이 나오지 싶습니다.ㅎㅎ

 

 

 

 

 

 

와룡산에서 가장 이쁜 곳입니다.

고속도로에서 보면 저기가 젤 이쁘게 가까이 보이죠^^

 

 

 

 

 

 

 

 

 

 

 

 

 

 

 

 

 

 

 

 

 

 

 

 

 

 

 

 

 

 

 

 

 

 

자~ 다시 헬기장으로 왔습니다.

용두봉으로 출발합니다.

 

 

 

 

 

 

 

와룡산 정상석입니다.

헛........정상석 고도랑 순토, 트랭글 다 안맞습니다.

그래도 정상석에 나와있는 고도가 제일 맞겠죠?

순토 시계 오늘이 첫 사용이라 오차가 있을수 있으므로 순토 고도계를 정상석의 300m(299.6m)로 리세팅 했습니다.

근데....트랭글이 328m를 나타냅니다. 이상합니다.....ㅠㅠ

내일(일요일) 안부인, 현군과 칠곡 함지산 가볼려 하는데 거기서 다시 테스트 해봐야 겠습니다.

 

 

 

 

 

 

 

 

 

 

 

 

계속 전진~~~

 

 

 

 

 

와룡산 최고의 명품 솔밭길입니다.

한여름에도 시원한 그늘이 제공되 많은 분들이 쉬어 가는곳이기도 합니다.

 

 

 

 

 

여기는 용머리(용두봉) 직전의 "용등"이라는 곳입니다.

 

 

 

 

 

용등에서 내려다본 서재의 모습입니다.

건너편 산이 궁산입니다.

 

 

 

 

 

 

 

 

 

 

 

 

 

용두봉이 코앞입니다.

 

 

 

 

 

매립장 건너편으로 조금전 다녀온 용미봉이 보입니다.

 

 

 

 

 

 

지나온 능선~

 

 

 

 

 

 

용두봉 도착입니다.

일단 뱃지 발급됬는지 확인하고^^ 땀 좀 식힙니다.

동네 뒷산이지만 경치 참 좋습니다.오키

 

 

 

 

 

 

 

 

 

 

 

 

 

 

 

금호강변 야구장이 보입니다.

 

 

 

 

 

 

 

조그만 녀석이 나무를 얼마나 쎄게 쪼는지 산이 다 울리더군요~

 

 

 

 

 

 

 

 

 

 

 

불미골쪽으로 하산합니다.

 

 

 

 

 

 

 

 

 

 

 

 

불미골 체육공원

 

 

 

 

 

여긴 아카시아 꽃이 피면 바닥엔 흰 카펫이 깔리고~

달콤한 향이 진동하는 와룡산 여러 핫스팟 중 한곳입니다.

 

 

 

 

 

생각보다 긴 산행이었습니다.

해가 넘어갈 준비를 합니다.

 

 

 

 

 

 

ㅎㅎㅎ 인증샷~

 

 

 

 

 

 

여기서 등산화, 바지 털고 갑니다.

 

 

 

 

 

무지개 타운쪽으로 내려와 산행을 마칩니다.

와룡산 참 재미있는 코스입니다.

용두봉(용머리), 용미봉(용꼬리) 조망도 좋고요~

영산홍, 벚꽃, 아카시아 나무 군락지도 있고요~

명품 송림길에~

멀리 계신분들은 일부러 오실정도는 아니고요^^

대구 사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와보세요~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