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맛집

가족 모임하기 좋은 곳2~ 대구 가창 "강원도집"

친절한호이씨 2015. 3. 4. 09:52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지난주 장모님 생신에 이어 오늘은 호이 엄마 생신일입니다.

저희 가족은 처가에 비해 가족수가 아주 적습니다.

6남매 VS 그냥 남매입니다.

시끌벅적한 맛은 없지만 조용히 먹는 맛은 있습죠~ㅎㅎ

인원이 얼마 안되기에 예약은 생략하고, 조용히 대구 달성군 가창에 있는 "강원도집"에서 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그럼~ 한번 떠나보겠습니다.고고

 

 

 

 

 

식사시간대라 그런지 차가 아주 많습니다.

 

 

 

 

 

 

 

 

이집은 예전에 가창댐 상류쪽에 있을때부터 다녔었는데.....

상수원 보호때문이지 싶습니다. 식당들을 언제부턴가 이곳으로 이주시키더군요~

정확힌 모르겠지만 이곳 스파밸리 맞은편에 있는 식당 중 상당수는 그곳에서 이전해 나온 곳일껍니다.

 

 

 

 

 

 

 

식당 입구에 나 이런 곳이요~하며 붙어 있습니다.

식당 뒷쪽으로 계곡이 흐르는데 날씨 좋을땐 식사후 자판기 커피 마시며 잠시 바람쐬기 좋은 공간이 있습니다.

이날은 바람이 너무불고 추워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집으로 왔었습니다.

날만 좋았으면 청도로 드라이브 한바퀴 했을텐데요~

 

 

 

 

 

친환경 미나리를 사용하시나 봅니다.

 

원래 이근처 정대 미나리가 유명하잖습니까~^^

정대가 청도인지 가창인지 헷갈려서 검색해 보니 가창이군요.

대구 달성군 가창면 정대리입니다.

 

 

 

 

 

 

테이블 8개 정도 들어가는 큰방들 위주입니다.

작은방은 안보이더군요~

 

 

 

 

 

 

 

글자가 많아 처음에 읽어보지 않았었는데 나중에 자세히 읽어보니 가격대비 양이 많다는 자랑 글입니다.

 

 

 

 

 

 

강원도집의 주력 메뉴인 불고기입니다.

닭, 돼지, 오리 3가지가 있습니다.

한접시 600g(굽기전) 18,000원입니다.

 

 

 

 

 

 

불고기 먹고 식사류로 옹심이 수제비나 칼국수를 드시면 됩니다.

양이 그리 많지 않으시다면 한그릇으로 두분이서 나눠 드실수 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기본찬류가 쫙 깔립니다.

가운데 보이는 비지가 아주 맛있었습니다.

 

 

 

 

 

솔잎향과 더덕향이 묻어난다는 솔잎동동주입니다.

더덕향은 그닥 안나던데.....ㅎ

 

 

 

 

 

 

 

고기 나오기전 동동주와 함께한 옛날두부입니다.

곁들여진 미나리향이 참 좋았습니다.

 

 

 

 

 

운전때문에 딱 한잔만 했습니다.

캬.....많이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한잔하면 참 좋죠^^

 

 

 

 

 

 

자~ 오리불고기 나왔습니다.

주문할때 보통맛, 순한맛 중 선택할수 있습니다.

저는 주문할때 아무말 안했는데.....ㅎㅎ

어린이가 있었으니 아마 순한맛으로 가져다 줬을것 같았습니다.

매운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기본으로 깔리는 청양고추 한 Bite씩 하시면 됩니다.

 

 

 

 

 

돼지불고기~~~

 

저는 갠적으로 돼지보단 오리가 맛있었습니다. 

 

 

 

 

고기를 주문하면 상추와 기본으로 미나리가 조금 제공됩니다.

But....기본 제공 미나리는 그리 실하지 않은 것들이 나옵니다. 

 

윗 사진은 따로 주문한 미나리 반단 5,000원짜리 입니다.

따로 시킨 미나리가 역시나 맛이 좋았습니다.

향도 좋고~ 뿌리쪽 굵은 부분 식감도 좋고~ 아주 맛났습니다.

 

 

 

 

 

 

고기도 좀 먹었고~ 이제 식사 시켜봅니다.

우리밀 칼국수~

 

 

 

 

 

 

조카 강스가 사진찍으라고 딱 대줍니다.ㅎㅎ

 

 

 

 

 

제가 좋아하는 감자옹심이수제비~오키

 

 

 

 

 

쫀득쫀득 아주 맛있습니다.평화

국물도 끝내줍니다.^^

 

 

 

 

 

 

 

"완 옹~"

 

 

 

 

 

명함에 미나리쌈"오리"불고기라 되있습니다.

위에서 살짝 말씀드린것 처럼 오리로 드시면 좋을듯 합니다.

 

 

 

 

 

 

 

 

 

 

 

 

 

야식을 좋아하시는 찐양께서 또 뭘 드시고 싶으시다 해서 안부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시켜본 "불족"입니다.

양은 허벌나게 많으나....

맛은 배달음식 딱 그맛입니다.

족발 썰고 남은 자투리 살에 양념 한것입니다.

 

 

 

 

 

 

 

 

 

 

 

 

 

 

그다음날 특별한게 없었지 싶은데....

집에 하나 굴러 다니던 모닝케어를 드셔주셨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기억이 안나네요...ㅎㅎ

 

집안대소사가 계속 이어집니다.

오는 주말에 장인어른 제사가 있고요~

현군 큰병원 입원도 예정되 있고요~

오는 봄에 사무실 일로 멀리 파견 다녀와야하고요~

바쁜 봄이 될듯합니다.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