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맛집

허리띠 정신줄 모두 풀어 버렸던~ 대구 신성한우식육식당^^

친절한호이씨 2014. 12. 4. 21:03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제겐 베스트 프랜드가 3명있습니다.

고등학교때 친구들인데요~

Y는 서양화를 전공한 친구인데...서울에서 대학 강의, 학생지도, 작품 활동으로 바쁜 친구이고요~

H는 토목을 전공한 친구인데 모중공업 소속으로 베트남 법인에서 일을 하고 있고요~

J도 토목을 전공했는데 모건설회사 소속으로 터키 이스탄불에서 노가다를 뛰고 있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어 자주는 못 만나지만 가끔 가족들과 같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지기도 합니다.

오늘 포스팅은 그 시시콜콜 먹방이야기입니다.

그럼 한번 떠나 보시겠습니까?^^

오키

 

 

 

 

 

 

 

일단 집안일도 좀 해야 합니다.

겨울 맞이 아이들 독감 주사 맞히러 동네 의원에 왔습니다.

 

 

 

 

 

플루미스트는 Needle injection이 아니고 콧구멍안에 백신을 뿌리는 타입입니다.

겁이 많은 아이들이나 어른이들이 주로 맞습니다. 

 

 

 

 

 

오늘 밤 전투를 대비해 일단 뭘 좀 든든히 먹기로 합니다.

배가 금방 꺼지기에 면식은 자제할려 했는데.....

코스트코에서 쌀국수 장봐둔게 보입니다.

 

 

 

 

 

숙주는 없지만 콩나물이 있네요~

 

 

 

 

 

쌀국수 이쁘게 삶고요~

 

 

 

 

 

 

고명으로 새우랑 호박채, 청량고추 슬라이스 해서 올려봤습니다.

고수가 없는게 아쉽네요... 좀 구하기도 어렵고요.....

 

 

 

 

 

 

 

 

 

 

 

매콤함이 덜한것 같아 청양고추 하나 더 올립니다.

좀 낫습니다.^^

 

 

 

 

 

 

아이고...........

너무 매워서 속이 아립니다.

곶감으로 속을 달래 봅니다......평화

 

 

 

 

 

 

앗.....모임 시간이 다되갑니다.

장소가 우리집 근처라 편안하게~고고

 

 

 

 

 

 

대구 이곡동에 있는 "신성 한우식육식당"입니다.

성서공단 초입에 있는 곳이라 바이어 접대장소로 많이 애용되는 쪼끔은 고급 식당입니다.

 

 

 

 

 

 

 

 

 

소고기집 답게 물소 한마리 걸려 있고요^^

 

 

 

 

 

 

 

 

 

 

 

 

 

음..........셋팅 잘 해주셨습니다^^

 

 

 

 

 

 

저도 어디 식당 갈때 블로그 검색 좀 해보는 편인데요^^

포스팅에 메뉴판 올려주는 분이 그리 고맙더라고요~ㅎㅎㅎ

그래서 저도 항상~방구뽕

 

참~ 주문해야 합니다.

오늘은 돈 좀 쓰기로 합니다.

올만에 모이는 모임인데다 전 가족이 다 모였기 때문입니다.

한우 갈빗살~ Show me the "고기"~

130g에 24,000원입니다.

 

 

 

 

 

 

 

여기가 육회 비빔밥이 유명하다네요~

하지만 요건 다음 기회로 미뤄봅니다.

 

 

 

 

 

 

 

 

 

 

 

 

 

이 식당 반찬 중 베오베(Best of The best)입니다.

한우 동그랑땡~사랑해

 

 

 

 

 

 

비쥬얼 만큼 맛이 좋았던 물김치~

 

 

 

 

 

 

 

 

 

 

 

 

샐러드 야채들의 아삭함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아주 살짝 비린내가 났지만 두번 리필^^

 

 

 

 

 

 

 

 

 

 

 

 

오호~ 사람 손 정말 많이 갔을것 같은 김 반찬입니다.

뭐라 표현 해야하나요?

달콤 짭잘하니 자구 손이 갑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밑반찬들을 보니 전부 맛도 있고 깔끔한것이 주문한 고기가 살짝 기대되는데요^^

 

 

 

 

 

 

 

어잌후~

갈빗살 나와주셨네요~

마블링이 블링블링 한게 오늘 일급수 좀 들어가겠습니다.

 

 

 

 

 

 

 

 

 

 

 

진정한 고기맛을 느낄려면 소금이 진리죠~

슈퍼맨

 

 

 

 

 

뱃속 기생충들이 계속 넣어 달라 합니다.

계속 고기 추가됩니다.

전부 계산은 안중에도 없습니다.ㅎㅎㅎ

에잇......될대로 되뿌라~~~

일단 묵고 보자~

 

 

 

 

 

또 추가요~파이팅

 

 

 

 

 

 

 

 

 

 

 

 

 

 

히힛~ 많이 시켜 먹으니까 싸비스 육회 나와 주십니다.

그것도 3접시~

헐.....좀 일찍 주셨으면 마지막 추가 오더는 안했을텐데요~ ㅎㅎ

 

 

 

 

 

 

깊은 맛이 있던 된장찌개~

소고기집의 된장찌개는 말안해도 아시죠???

 

 

 

 

 

 

오늘 누가 죽나 보겠습니다.

위장안에 있던 고기가 쌓여 식도까지 올라 온것 같습니다....

혀뿌리 쪽에 고기가 닿는 느낌이 납니다.

허리띠와 정신줄은 이미 풀려 버렸습니다.

다행인건 일급수를 많이 마시지 않아 혼수상태까지는 안갔습니다.도와줘

 

 

 

 

 

 

 

 

 

헐.......잠시 눈을 감았을 뿐인데......

어디로 왔습니다.

허리띠 정신줄 풀린 남편 차을 여편들이 운전을 해서 왔습니다.

여기는 The arc~

4대강 이야기 하면 뒷목 잡는 분들이 계셔서 요건 요까지만 하겠습니다.ㅎㅎ

 

 

 

 

 

 

 

 

 

 

 

 

 

 

헤헤헤.....분위기 파악 빨리 합니다.

여기서 정신 못차리면 집에가서 열라 닦일수(?) 딱일수(?) 닥일수(?) 따길수(?) 있습니다.

 

 

 

 

 

 

 

 

 

 

 

 

 

 

 

 

 

안부인.......

흐르는 강물을 하염없이 쳐다보고 계십니다......

미안미안

 

 

 

 

 

사진 분위기 있는데요^^

내 솜씨 안죽었다규~

 

우주선에서 지구인들이 미지의 행성에 착륙후 내리는 모습입니다.

 

 

 

 

 

이제 헤어질 시간입니다.

친구 J는 대구에 처가가 있습니다.

그 처가가 호이 바로 옆 아파트에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좁은건지 아님 친구와의 인연이 대단한건지~^^

 

집이 가까우니 헤어지기 아쉬워 맥주 한잔 더하기로 합니다.

물론 호이와 J둘이서요~

 

 

 

 

 

 

친구야~ 멀리가더라도 아프지말고 건강해라~

그래야 내가 놀러 가지^^*

 

I met up with a ultra super close friends that I hadn't seen for a long while~

and got a lot off my chest.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