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맛집

등잔밑이 어두웠습니다~ 소고기 맛집 대구 "가야축산"

친절한호이씨 2014. 11. 26. 19:55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오늘은 복이 굴러 들어온 날입니다.

가만히 있는데 초등학교(아니.....국민학교라 해야하나...ㅠㅠ)친구가 연락이 옵니다.

아는 후배집가서 소고기 먹자합니다. 자기가 쏜다하네요~

ㅎㅎㅎ

오우~ 쓰릉해 칭구야^^

근데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나름 유명한 곳이라는데 저는 들어 보질 못했네요....

생각해보니 맨날 돼지만 묵고 다녀서 그런가 봅니다....토닥토닥

 

 

 

 

 

 

 

상호가 특이합니다. "주식회사 가야축산"

성당동에 있구요~

2호점이 인근 장기동 먹자골목에도 있다합니다.

 

 

 

 

 

 

 

 

 

 

 

 

 

예비 창업자들을 교육 시키는 코스도 있습니다.

젊은 사장님이 일찍 한우물 파서 성공한것 같습니다.

요즘 세상은 이렇게 살아야 합니다.

공부 좀 해보고 안되면 바로 기술 배워야 합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저기서 바로 썰어 주십니다.

저기 계신분도 예비 창업자라 합니다.

육가공 기술 배우며 현장에서 바로 실습 하는 중인가 봅니다.

 

 

 

 

 

 

가격이 그리 싸다고 할순 없겠습니다.

다른 뭔가가 있겠죠?

당연 고기 질은 빼고요~

 

 

 

 

 

 

 

다른 뭔가가 너무 일찍 나왔습니다.

모든 상에 나와주는 서비스 육회입니다.

근데요~~~~

여기 육회 완전 장난아닙니다. 보통의 달다구리한 그런 육회가 아닌 매콤하게 버무려낸 싱싱한 육회입니다.

오오오~ 감탄입니다.

 

 

 

 

 

 

요것도 서비스입니다.

부위는 잊어버렸네요......ㅎ

 

 

 

 

 

 

 

 

저는 고기 질이 좋은 식당에서는 소고기를 거의 미디움 레어로 굽습니다.

겉만 살짝 익히면 되는거죠~

특히 얇을 수록 주의해야 합니다.

제가 완전굽달은 아니지만 준굽달로서 느낀 점은 고기의 맛은 고기의 질보다 "어떻게 굽느냐"에 있다 봅니다.

 

 

 

 

 

 

 

요것도 서비스로 나오는 차돌박이입니다.

차돌이의 두께를 한번 보세요~

저렇게 두껍게 잘라주는 집은 처음 봅니다.

 

 

 

 

 

오오오~ 씹는 맛이 아주 좋습니다.

차돌스도 두꺼운게 진리이군요.

서빙 하시는 분께 소금 좀 달라 했습니다.

진정한 고기집에서는 진정 소금만으로 간을해서 먹어야 합니다.

 

 

 

 

 

 

자~ 특수부위 나와주십니다.

황제 갈빗살이라나....또 뭐라 하시던데......

윽...생각이 안납니다.

그냥 대충 맛있는 부위라 알고 계시면 되겠습니다.ㅎㅎㅎ

 

 

 

 

 

 

 

흡입하다 모잘라서 좀 더 시켜 봤습니다.

 

 

 

 

 

 

 

 

 

 

 

 

 

 

 

요건 친구때문에 나온 서비스입니다.

그냥 달라 하시면 아니되옵니다.

스테이크라고 이집에서 유통되고 있는 부위입니다.

슬쩍 슬쩍 불만 갔다대서 구워 먹으니 입에서 스르릉 녹네요~^^

 

 

 

 

 

 

드디어 필살기가 나왔습니다.

친구가 그리 극찬하던 된장찌개입니다.

근데 일반적인 그런 찌개가 아닙니다. 된장의 맛보다는 칼칼한 소고기 찌개의 맛???

으윽....표현이 어렵네요.

어쨋든 이것만으로도 일급수 몇병 비울수 있을 정도입니다.

공깃밥 말아서 안주 겸 식사로 해치웠습니다. 

 

 

 

 

 

 

 

헐.......분위기에~ 맛에~ 기분에~ 취해 계속 들이켰더니 일급수 아이들이 이만큼 서있습니다.

이녀석들 언제 부터 여기 와있었냐???

 

담날 아침 아직 기억납니다.

술을 너무 많이 먹어서 알람 듣고도 못일어 나겠더군요.... 출근해야 하는데......

허벅지를 꼬집으며 일어 났습니다.

좋은 안주 먹었으니 이정도지 그냥 돼지 먹었었으면 알람 듣지도 못했지 싶습니다.ㅎㅎ

 

집근처에 좋은 식당 하나 알아냈습니다.

가까운 곳 두고 소고기 먹으러 멀리 다녔네요~ㅎㅎ

참~ 고기 포장 판매도 하니까 좀 아쉬운 분들은 집에가서 가족들과 2차로 한번 더 꾸우시면 될것 같더군요^^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