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한 자 마셔라~(부제 : 퇴근후 소주 한잔)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으윽......오늘은 주말 사무실 당직날입니다.

전날의 전투로 몸이 많이 무거웠던 날이라 더더욱 출근하기 힘든 날이었습니다.

요즘 술 너무 많이 마셔서.....

항상 제 혈중 알콜 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이지 싶습니다.

포스팅 하는 지금도 속이 따끔따끔 합니다....

 

 

 

 

 

 

 

 

일단 출근후 허한 속을 달래 볼려고 사무실을 두리번 거리는데 선배님이 조그만 빵을 하나 내밉니다.

오우~"황남빵"이네요.....했더니....

"최영화 빵"이랍니다....엥???

아닌데.....모양이 경주 황남빵인데......라고 했더니.....

여기에도 많은 사연이 있다 합니다.

잘은 모르지만 흔히 말하는 "왕자의 난"???

경주지역의 명물 "황남빵"을 처음 만든 사람은 지금은 고인이 되신 "최영화"라는 분이랍니다.

그분께는 두명의 아들이 있는데.....

둘째 아들이 현재의 "황남빵"을 만들고 있고~

첫째 아들의 부인(최옹의 자부)이 "최영화빵"을 만들고 있답니다.

잘은 모르지만 대충 무슨 이야기인지는 아시겠죠?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바로 출발하겠습니다~~~

 

 

 

 

 

 

 

 

 

 

 

 

 

 

퇴근후 사촌동생들이 한잔하자 해서 못이기는 척 하면서 이리로 왔습니다. 

사실 회 먹고 싶었다규~~~ㅎㅎㅎ

대구 율하지구 "바다회포차"라는 곳입니다.

 

 

 

 

 

 

 

 

 

 

 

 

 

 

 

 

 

 

세트 1번 한번 시켜 봤습니다.

광어 + 우럭 + 오징어인데 우럭만 빼달라고 했습니다.

 

 

 

 

 

회 나오기전까지 요걸로 한잔 비웁니다.

 

 

 

 

 

 

아따 회 땟갈 곱습니다.

수족관 아이들 눈이 총명한것이 신선해 보였고~

가게 내부도 깔끔하니 괜찮합니다.

 

 

 

 

 

기계로 썬것같진 않고 칼로 썬듯 했습니다.

어떻게 알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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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다리들이 무서워선지 덜덜덜 떨고 있었습니다....."

그럼 칼로 썬게 맞겠죠?

 

 

 

 

  

헤헤헤헤.....요건 제가 가장 좋아하는 광어 지느러미 밑 살(엔삐라, 엥삐라, 엔가와, 엥가와....)입니다.

고소하니 죽여주죠~

오늘 자리 잘 잡았습니다.

제가 앉아 있는 쪽으로 엔삐라가 누워 있습니다.

위에 오징어 접시 보이시죠?

저걸로 엔삐라 살짝 가려봤습니다.ㅎㅎ

가림막 쳤더니 효과 있습니다. 거의 다 제가 먹었습니다.

 

 

 

 

 

 

 

 

 

 

 

 

 

2차로 요즘 핫한 "봉구비어" 따라한 "용구비어"갈려다가..................

 

 

 

 

 

여기로 왔습니다.

"오꾸닭" 바로 "오"븐에 "꾸"운 "닭"이죠^^

대구엔 엄청 많은데 다른 지역에도 많이 있나요?

 

 

 

 

 

 

 

 

 

 

치킨 먹으러 가자 한놈 화장실 간사이 제가 주문했었습니다.

근데 후라이드 안시켰다고 ㅈㄹ합니다.

그럼 진작 말을 하지.....

대충 치킨이라하니 이걸 시켰지....ㅎㅎ

 

 

 

 

 

 

 

 

 

 

 

 

모짜렐라 타핑 추가 2천원입니다.

 

 

 

 

 

보기에 맛나 보입니까?

음.....비추입니다.

니맛도 내맛도 아니고 그냥 달달구리 보들보들 하기만 하네요~

다른 사람 입맛에는 맛있을수 있으니 요기까지만 하겠습니다.ㅎ

 

 

 

 

 

사진 하나 찍어준다하니 요렇게 포즈를 잡아 줍니다 ㅎㅎ

 

 

 

 

 

영상통화 놀이도 하구요~

나이든 아저씨들끼리 정말 실없게 놀다 왔습니다.ㅎㅎ

누가 봤을까봐 겁나네요. ㅎㅎ

 

 

 

 

 

오꾸닭 손님 바이크입니다.

양해 구하고 사진 찍었습니다.

제 어릴적 로망이 레이싱 바이크타고 도심 질주하는 것이었습니다. ㅎㅎ

아직까지도 멋진 바이크 보면 눈길이 갑니다.

이 님은 스즈키 GSX R1000입니다.

배기량 999cc에 185마력~

토크는 11.9

4기통 6단미션~

몸무게는 203kg입니다.

속도감 진짜 후덜덜 하겠습니다.

 

참~~~신차가가 1,990만원 정도 하네요.

 

 

 

 

 

RPM이 14,000까지 있고요~

레드존이 12,500부터입니다.

 

 

 

 

 

이 님은 윗님보다 한등급 높으신 분입니다.

혼다 VFR 1200F입니다.

배기량 1,237cc

173마력에 토크는 13.2

무게 265kg

4기통 6단 미션에 연비는 20.3km 나온다고 되있습니다.

가격은 2,290만원입니다.

왠만한 차값입니다~

 

 

 

 

가르릉~가르릉~~앙아아앙~~~~

배기음 소리입니다.

관심이 없으신 분들은 이 소리가 소음일거에요.

근데 좀 좋은 바이크.....아니 "모빌"이라 하겠습니다.

모빌님들의 배기음 소리는 악기입니다.ㅎㅎㅎ

멋진 배기음을 만들기 위해 연구 대박 많이 했을겁니다.

 

참.....그리고 부탁이 하나 있습니다.

동네서 좀 노는 형님들의 바이크는 "오로바이"라고 표현 하겠습니다.

제발 오로바이 타며 모빌인척 마후라 터트리고 다니지 마세요.....

정말 아니거~~~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