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오늘은 현군 학교 학예발표회 및 운동회가 있는 날입니다.
저랑 안부인랑 같이 회사 휴가를 내고 찾아가봤답니다^^
요즘 초등학교 교실 내부 보신적 있으신가요?
구경 한번 해보시죠~
Here we go~~~
"꿈가득 희망가득 학예발표회"입니다~
요즘은 한반에 학생수가 30명이 되지 않습니다.
지방도시로 갈수록 학생수는 더 적겠죠...
원래는 앞을보고 앉지만 오늘은 발표회를 위해 중앙을 비우고 빙 둘러 앉습니다.
그 뒤로 부모님들이 섭니다^^
학예발표회때 자기가 할수 있는 장기를 한가지씩 친구들과 선생님 부모님 앞에서 발표를 합니다.
앞니빠졌습니다 ㅎㅎㅎ
현군 이빨 빠지는게 좀 늦었습니다
현군의 작품이 교실벽 복도에 똭 걸려 있습니다~
이 의미이겠죠??? ㅎㅎ
사실 이건 현군 엄마 솜씨입니다.
거의 부모님들의 작품이지 아이들의 작품이 아닌게 함정입니다.
드디어 현군의 차례입니다.
근데 "합기도"인데 "태권도"로 잘못 표기되 있습니다.
현군은 오늘 발차기와 품새 2장 그리고 하이라이트인 발차기 격파 순으로 진행합니다.
격파 보조는 제가 했구요^^
목판에 폭죽 연결된거 보이시죠?
정확히 중앙을 가격하면 반쪽이 나면서 자동으로 폭죽이 터지게 되있습니다.
사실 잘할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ㅎㅎ
나름 실수 안하고 정말 잘했답니다.
격파도 한번에 성공해서 폭죽까지 터지고요~
그리고 목판에 손수 친필로 현군에게 격려말까지 써주신 관장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평생 현군이나 저나 잊지 못할겁니다........
발표회 끝나고 바로 운동장으로 이동후 운동회가 열립니다.
찐양때 한번도 빠짐없이 학교 발표회나 운동회 참석했던지라 현군때는 이제 좀 슬슬 빠져볼려 합니다 ㅎㅎ
1학년 단체 율동만 보고 몇가지 볼일이 있어 저는 바로 나왔습니다.
병원가서 건강검진 해야하고요~
점심먹고요~
세차하고요~
캠핑용품점 가서 불용품 팔고요~
ㅎㅎㅎ
바쁩니다....
점심시간인지라 평소 눈여겨 봐뒀던 중국집으로 왔습니다.
여기는 대구 죽전동의 "왕손짜장"입니다.
사진엔 안보이지만 수타 치는곳 넘어 주방이 보이는데 내부가 아주 "왕" 깨끗합니다.
그만큼 음식에 기대가 큽니다 ㅎㅎ
젤 비싼 굴짬뽕 시켜봤습니다^^
요리류들이 가격이 다 착합니다.
요즘 제가 고량주에 유산슬, 깐풍기에 빠져 있는데 조만간 여기서 한잔 해봐야겠습니다.
음......수제 군만두가 대단한가 봅니다.
담에 꼭 시켜봐야겠습니다~
와우~ 푸짐하게 한그릇 나왔습니다.
사실 저 빨간 궁물인줄 알고 시켰는데 ㅎㅎ
하얀 궁물이네요~
바로 이거죠~
주문과 동시에 조리!!!
채소의 아삭함이 살아 있습니다.
굴도 넉넉히 들어 있습니다.
수타면이라 쫀득쫀득하니 아주 맛납니다.
궁물이 담백하면서도 진한게 아주 좋습니다.
그리 짜지도 않고요~
완전 대박 맛나는데요^^
"완 굴뽕~"
원래 면식을 좋아하는데다가 근래에 짬뽕 맛이 좋아 중국집 많이 찾아 다니고 있는데~
대구에 정말 숨어있는 맛집들이 많습니다.
요즘같은 경쟁시대에 특별하거나 맛이 있지 않으면 바로 아웃이기에~
많은 가게들이 좋은 재료로 정성껏 요리후 친절히 손님들 상에 내어 주시는것 같습니다.
근데 이집 진짜 맛이 괜찮습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청결지수 맛지수 친절도지수 다 만족스럽습니다.
대구 지하철 죽전역 인근인데다가 주차장도 나름 넓어 모임 하기도 좋아 보입니다.
요즘 날씨도 쌀쌀한데 여기서 "한 뚝배기 하실레예~"
연락 주이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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