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 산을 오르다~

미니 설악산이라 불리는 경북 군위 아미산 다녀 왔습니다^^

친절한호이씨 2014. 11. 24. 00:41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2014 막바지 단풍산행입니다.

산행지 또 고민 때립니다. 사촌동생 25부부와 같이 가기로 했는데.....

어딜 가야할지.....

둘레길 스탈은 조망이나 운동량이 거의 없기에 좀 그렇고....

좀 높고 유명한 산은 시간도 많이 걸리고 5부인의 체력이 염려 스럽고.....

 

포털에서 "대구근교 산행"치니까 검색 엄청 많이 됩니다.

그 중 하나 선택해봤습니다.

원래부터 알고 있었지만 선뜻 가볼려 생각치 못했던 경북 군위의 "아미산"입니다.

25부부가 803(팔공산)아래로 서식지를 옮긴것도 일조를 했네요^^

 

 

 

 

 

 

803에서 만나 25부부 차로 갈아탄뒤 떠나봅니다.

팔공산 IC에서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청통 와촌 IC에서 내려 들어갑니다.

생각보다 지방도로 타고 들어가는 시간이 깁니다.

 

 

 

 

 

경북 군위군 고로면에 위치한 아미산입니다.

도로변에 표지석과 주차장이 잘되있습니다.

 

 

 

 

 

 

 

 

 

 

 

 

이 곳 아미산은 설악산의 공룡능선과 비슷한 기암괴석 능선이 있어 "미니 설악산" 또는 "작은 공룡"이라 불리우는 곳입니다.

저기가 아미산의 유명한 앵기랑 바위인가 봅니다.

어젯밤에 미리 예습 좀 하고 왔습니다.ㅎㅎ

 

 

 

 

 

자~~~ 우리들만의 코스를 선택해 봅니다.

적당한 2코스로 고고~고고

약6km에 3시간반 코스입니다.

 

 

 

 

 

요즘 공중화장실은 아주 깨끗합니다.

지자체에서 방문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기 위해서 투자를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 

 

 

 

 

 

들머리입니다.

다리 건너가면 바로 산길이 시작됩니다.

 

 

 

 

 

 

다리위에서 주차장 한컷^^

 

 

 

 

 

헐~~ 초입부터 경사가 상당합니다.

그렇다고 매우 힘든건 아니나 어린이 동반 산행은 좀 조심스럽지 싶습니다.

 

 

 

 

 

조금 올랐는데도 불구하고 뒤를 돌아보니 저렇습니다.

 

 

 

 

 

 

 

 

 

 

 

 

조금전에 지나쳤던 바위입니다.

어떤분이 올라가서 사진찍으시던데.....별로라 생각하고 그냥 왔는데^^

 

 

 

 

 

 

"2"에게 카메라를 맡기고 다시 내려갔습니다.

멀진 않습니다. 바로 코앞입니다. ㅎ

 

 

 

 

 

 

 

 

 

 

 

 

 

헤헤헤...저기 꽤 어질어질 합니다.

일어설까 말까 망설이다.......

 

 

 

 

 

팔만 펼쳐 봅니다.좋은하루

 

 

 

 

 

아쉬운 마음에 조금 무서웠지만 일어나 봤습니다.

근데 저기 정말 후덜덜합니다.

뒤로 완전 낭떠러지입니다. 올라가지 마세요~ㅎㅎ

 

 

 

 

 

 

 

 

 

 

 

 

 

 

 

 

 

 

 

 

 

올라갈땐 몰랐는데 내려올때가 더 힘듭니다,ㅎㅎ

다신 안올라갈겁니다. ㅎㅎ

 

 

 

 

 

 

계속 요런 길입니다.

 

 

 

 

 

이제 능선위에 올라섰습니다.

캬~~~ 날씨 정말 좋습니다.

지난번 가야산 갔을때 만큼 너무너무 산행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오늘도 복 받은듯 합니다.^^

 

 

 

 

 

 

 

 

 

 

 

 

 

 

 

 

 

 

 

너무너무 파란 하늘이죠?^^

조망이 참 좋습니다.슈퍼맨

 

 

 

 

 

앵기랑 바위가 보이네요~

 

 

 

 

 

 

 

 

 

 

 

 

 

얼마나 다시 올라 갈려구 계속 내리막길이 나오네요~

 

 

 

 

 

 

 

 

 

 

 

 

 

 

 

 

 

여기 코스 완전 재미있습니다.

오르락 내리락~

멋진 암석 능선길에~

멀리 조망도 좋고요~

 

 

 

 

 

우리는 절골삼거리에서 병풍암삼거리쪽으로 빠질 예정입니다.

 

 

 

 

 

 

 

 

 

 

 

 

 

 

 

 

 

 

정말 멋지죠?

정말 작은 설악산이라 불릴만 합니다.

 

 

 

 

 

 

 

 

 

 

 

 

 

 

 

 

 

 

 

 

 

 

 

 

 

 

헤헤헤~

경치 좀 보며 가자는 핑계로 생명수 좀 보충합니다.

25부부 집앞에서 공수해온 밤막걸리 중 최고봉인 "공주 알밤 밤막걸리"입니다.^^

 

 

 

 

 

순살치킨과 오징어 포~

 

 

 

 

 

여기서 완전 기분 UP되어서 산악회를 결성하기로 합니다.

행선지나 준비물, 운전은 누가할건지, 도시락은 누가 쌀건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출발하는 산악회라 해서 "라이나 산악회"로 정했습니다.

ㅎㅎㅎㅎ

우하하

 

 

 

 

 

 

 

 

 

 

 

 

 

 

 

 

 

 

 

날씨가 따뜻하면 개나리나 참꽃이 가을에도 핍니다.

유행인가 봅니다.

 

 

 

 

 

 

 

 

 

 

 

 

 

 

 

 

 

 

 

 

 

낙엽이 제대로 쌓여있어 밟는 느낌, 바스락거리는 소리~

말안해도 아시겠죠?^^

 

 

 

 

 

여기가 갈림길입니다.

적어도 무시봉~

시간이 좀 되면 아미산 정상까지 갔었어야 하나 오늘은 가볍게 우회전합니다.

산악회에서 오신분들은 거의 다 직진합니다.

 

 

 

 

 

밥먹을 곳을 찾던중 양지바르고 편평한 곳을 찾았습니다.

 

 

 

 

 

옥수수밥, 오리불고기, 더덕구이, 계란말이, 고추절임, 오이, 된장, 그리고 밤 막걸리~

최고의 밥상입니다.

 

 

 

 

 

헐.....밤 함유량이 장난 아니네요..... 0.808%

 

 

 

 

 

 

역시 묻지도 따지지도 않습니다.

하나가 누우니 나머지 둘도 자연스럽게 눕습니다.

저는 왜 안누웠냐고요???

묻지 마세요...ㅎㅎ 따지지도 마시고~~~ㅎㅎ

 

 

 

 

 

언제 그랬냐는듯 안부인 시크하게 산행질 하십니다.

 

 

 

 

 

 

 

대곡지가 주차장 방향입니다.

누가 친절하게 매직으로 써놓으셨습니다.

 

 

 

 

 

 

 

 

 

 

 

 

 

 

 

 

 

 

 

 

 

 

 

 

 

우리 회원들 배낭을 보니 뭔가 허전합니다.

 

그렇습니다. ㅎㅎ

배낭에 나풀거리는 산악회 시그널이 없습니다.

음.....바로 제작에 들어가야 할듯 합니다,

 

 

 

 

 

 

 

여기가 대곡지이군요~

물이 상당히 맑습니다.

 

 

 

 

 

크.........낚시하고 싶습니다.

군데군데 살짝 포인트 좀 보이던데.....

낚시 흔적은 안보였습니다.

 

 

 

 

 

 

 

 

 

 

 

 

 

이제 다 내려왔습니다.

저어기 주차장이 보입니다.

 

 

 

 

 

안부인 한컷 잡혀주고 가십니다.

 

 

 

 

 

음......성격 급한 대한국인입니다.

아슬아슬 수로 따라 주차장으로 갑니다.

 

 

 

 

 

들머리였던 다리가 저기 보입니다.

별로 멀지도 않은데 저리로 좀 가시지.......ㅎ

 

 

 

 

 

무사히 산행 마치고 내려왔습니다.

이건 야콘 맞나요? 고구마인줄 알았는데.....좀 굵고 깁니다.

 

참......그 사이 검색질 좀 했습니다.

등산 시그널 100장에 3~4만원 하네요~ ㅎㅎ

디자인이나 문구 좀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요즘들어 산에 몇번 다녔더니 몸속에서 피가 또 끓습니다.

네팔 안나푸르나 ABC트랙킹 가고 싶네요.....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