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맛집

고향 갔다가 순대국밥으로 유명한 왜관 맛집 "고궁" 들러봤습니다~

친절한호이씨 2014. 10. 7. 20:29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밀련던 이야기 좀 풀어 보겠습니다.

지난 추석연휴때 이야기입니다. PC가 퇴근하시는 바람에 조금 밀렸습니다.

사진 업로드 속도도 빨라 졌으니 포스팅 속도를 한번 올려 보겠습니다.ㅎㅎ

 

우리집은 큰집은 아니지만 제사를 모시는 증조할머니가 한분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집에서 이 증조할머니만을 위한 차례를 지낸후 큰집으로 간답니다.

조금 힘들긴 하지만 추석 명절 음식은 맛이 있기에 안부인과 같이 장보고 재료 손질하고 전도 조금 같이 꾸워 봤습니다.^^

자~ 그럼 떠나겠습니다.

Here we go~~~

 






이 기름들을 다 조질건 아닙니다.

선물들어 온것 줄 한번 세워 봤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표고전 구을겁니다.

 

 

 

 

 


동태전용 살점 슬라이스입니다.

어른 팔길이 만한 녀석 8천원 줬습니다.

근데 살 삐져내니 얼마 안되네요..........

 

 

 

 

 


 

 

 

 

 


 

 

 

 

 

 


 

동그랑땡 만들겁니다.

재료를 얼마나 좋은걸 썼는지 말도 못합니다.ㅎㅎ

근데 맛없으면 우짜죠?......

 

 

 

 

 

동태전입니다.

이거 퐝 학산사 계시는 분이 엄청 좋아하시는 건데~ㅎㅎ

 

 

 

 


 

 

 

 

 


 

 


 








으윽......제가 모스트 페이보릿 하는 전입니다.

표고 안쪽으로 다진 소고기랑 야채들 채워 구은겁니다.

겁나게 맛있습니다.슈퍼맨

 

 

 

 

 



 

 

 

 


 




 

 


 




자~ 여기까지 제 몫입니다.

게르마늄 도기에 수육용 돼지 두 피스 얹어주고 고향으로 갑니다.

선산 벌초 한것 직접 눈으로 확인하러 갑니다.

저희 집안은 가족, 친척이 그리 많지않아 매년 벌초를 힘겹게 하다가 작년부터 모업체와 계약을 해서 선산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작업후 카톡 사진으로 확인은 하지만 그래도 눈으로 직접 봐야 합니다.

 

 

 

 

  

고향 간김에 종손 할아버지 댁에 인사 갔습니다.

오우~ 집을 새로 신축하셨습니다.

방이 3개, 화장실 1개, 주방, 거실해서 건평으로는 30평 조금 안되겠던데 건축비 1억원 조금 더 들었다 합니다.

지열을 피하기 위해 기초 바닥을 데크로 해서 그 위에 집을 지으셨던데 왠만한 아파트 보다 좋아 보였습니다.

저도 나중에 저런집 하나 지어야죠^^

 

 

 

 

 


"암고서실"입니다.

종손 할아버지께서 한학자 이시다 보니 집안에 서실을 만드셨습니다.

 

 

 

 


자작 시나 글로 가득 채워진 "암고 문고"를 완성하시어 한권 주십니다.

 

 

 

 

 


 

 

 

 

 


 

 

 

 

 

 


 

 

 

 

 

 


 

산소도 돌아보고 볼일 다 봤으니 이제 민생고 해결하러 갑니다.

왜관시장 부근 어디서 먹을려 했는데 큰형님이 하나 레커멘드 해주십니다.ㅎ

 

 

 

 

 

 


칠곡 왜관에서 순대국밥으로는 제일 크게 방귀뀐다는 "고궁"이라는 곳입니다.

 

 

 

 

 

 

이 지도는 이전하기 전 위치 같습니다.

아래 사진에 전번 있으니 혹시 가실분은 확인후 가시기 바랍니다.^^

 

 

 






 

 

 

 

 


 

 

 

 

 

 

 

가게 문을 열면 바로 오픈형 주방이 보입니다.

카운터가 아닌 주방이 보여 깜놀했습니다.

이런집은 100% 맛집입니다.

오키

 

 

 

 

 

 


 

어중간한 5시쯤 갔더니 손님은 우리밖에 없더군요^^

 

 

 

 





아이고...귀여워라~

어린이 설렁탕도 있습니다.

 

 

 





고궁 VIP 괜찮아 보입니다.

술한잔 하기 딱 좋아 보였습니다.

 

 

 

 

 


우리는 이 집 주력인 순대국밥 주문했습니다.

 

 

 

 

 


 

 

 

 

 


 

첫 비쥬얼은 그냥 보통의 순대국과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공장표 순대가 아닌 진짜 수제 순대 입니다.

병천의 그것과는 향과 맛이 좀 더 부드러운 순한 맛입니다.

매니아가 아닌 보통의 여자사람들이 무난하게 먹을수 있겠더군요~

 

 

 

 

 


 

 

 

 

 


 

제가 운전을 안하기에 일급수 하나 시켜 봅니다.

 

 

 

 

 


"완순~"

 

 

 

 

 




카운터 뒤에 걸려 있던 사진입니다.

원래는 왜관읍내에 있다가 이전한지 4~5년 됬다던가?? 그랬습니다.

아드님으로 보이는 남자사람이 카운터와 서빙을 돕고 있던데 너무 착하고 성실해 보이더군요^^

계속 대박 나세요~파이팅



 




 


자~ 이제 집에 왔습니다.

오늘 우리집에서 고생한 안부인과 큰집에서 고생한 5부인.....

그리고 고향갔다온 저와 "2"를 위해 간단히 한잔 기울입니다.

 

 

 

 

 

"막"을 좋아하시는 5부인을 위해 지친 몸을 이끌고 마트서 사왔습니다.

 

 

 

 

 


요건 명절이나 제사 직후에만 맛볼수 있는 제가 좋아하는 술안주 입니다.

이름도 없습니다. 그냥 "찌짐(전) 찌개"라 부릅니다.

저 요리는 3박자가 갖춰지면 최상의 맛을 냅니다.

1. 찌짐이 맛있어야 하고요~

2. 위에 껴얹는 양념장이 중요하고요~

3. 아주 약간 궁물을 내기에 다시물이 중요 합니다.

요렇게 해서 한소끔만 끓여 주시면 됩니다.^^

 

 

 

 

 


보기엔 그리 맛나 보이지 않아도 정말 맛있답니다~

 

 

 

 

 


빈손으로 오기 뭐했는지 유통기간 며칠 안남은 공장 순대 25부부가 들고 왔습니다.

 

 

 

 




오우~ 정말 맛있습니다. ㅋㅋㅋ

요건 낮에 먹은 고궁보단 병천쪽 맛에 가깝더군요~

 

 

 

 

 

 


욜라 먹더 보니 안주가 조금 모자라서 야채박스 속에 숨겨뒀던 찐양 입막음용 간식 하나 꺼냅니다.

 

 

 

 

 


퀙......맛 없습니다.

다른것 하나도 안먹고 첨에 이것부터 먹었다면 평이 달라질수도 있었겠죠~ㅎㅎ

 

어쨌든 오늘 다들 각자 자리에서 수고들 많았습니다.셀카

 

 

 

 

 


희한합니다.

이 "이스탄불 "엽서는 제가 산것도 어디서 가져온곳도 아닙니다.

역시 안부인도 모른다 합니다.

친한 친구가 현재 터키 이스탄불 주재운으로 있어 내년쯤 놀러 갈려고 생각중에 있었는데......

집에서 이게 나뒹굴고 있습니다.

무조건 가라는 "신"의 신호이겠죠?^^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