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오늘 무쟈게 덥네요....아침에 소방방채청에서 온 폭염경보 문자를 보니 더 더운것 같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지난 주 '14.7.16.(목)~20.(일) 대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열렸던 제2회 치맥 페스티벌 이야기를 조금 해보겠습니다. 요즘 별별 재미있는 축제가 많습니다 ㅎㅎ
"별에서 온 그대" 드라마가 활활타는 불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중국에도 지금 치맥때문에 대륙이 들썩인다합니다.
여기서 의문이 듭니다.
왜 "치맥"이 대구일까요??
대구광역시 동구 효목2동! 바로 이곳에서 최초로 한국형 치킨 프랜차이즈 "맥시칸"이 시작됬다 합니다.
한국최초로 붉은 양념소스를 개발하고 마르네이드 염지방법을 사용했으며, 최초로 닭고기 TV광고를 했다합니다.
전국에 1,780여개의 좀포 개설 등 업계에 신화를 남겼다합니다.
그 이후 처갓집, 스모프, 멕시카나, 페리카나, 교촌치킨, 호식이 두마리 치킨, 땅땅치킨, 종국이 두마리 치킨, 치킨파티,
별별치킨, 화덕치킨, 금산삼계탕 등 수십개의 프랜차이즈 치킨 본사가 대구에 있다합니다.
이 정도면 대구에서 치맥 페스티벌이 열릴만 합니다.ㅎㅎ
치킨의 본산이자 성지입니다.
나중에 동구 효목시장에 치킨 성지순례 투어 코스 생기겠습니다.
App도 개발되 있습니다.
줏어들은 이야기로 미리 깔아놓고 성인인증 받아 가면 이벤트 참여나 무료시음등 편리하다 했는데....
못 써먹었습니다.
너무 사람이 많아서요......
주 행사장은 야구장입니다.
저는 지난 주말이었던 7월 19일(토) 오후 6시반쯤 갔었습니다.
요즘 중고딩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수입과자점이 인근에 오픈 했다고 이야길 찐양이 합니다.
어쩌나요,,,,,축제장 가는 길목이라 같이 가줍니다.....켁
뭐 싼것도 있긴한데 비싼건 가격이 꽤 나갑니다........
지하철역에서 공원으로 걸어갑니다.
현수막이 사람을 흥분 시키기 시작합니다.ㅎㅎㅎ
튜닝카 전시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근데 조금 약합니다.
슈퍼카까지는 아니라도 어느정도 라인의 머쉰이랑 레걸정도는 있어줘야 하는데 ㅎㅎㅎ
너무 바램이 큰가요??
어쨋든 많은 인파와 화려한 자동차들....
그리고 우퍼를 통해 울리는 쿵쿵~대는 베이스가 사람을 흥분시키기엔 충분했습니다.
캠핑이 대세인긴 한가 봅니다.
여기까지 밀고 들어왔습니다.
휠이 많이 보던겁니다.
OZ사의 Canyon1으로 보이네요~
요건 모하비에 끼워져있던 24"휠입니다.
실제로 24" 보면 정말 ㅎㄷㄷ합니다.
아직 술시가 되기 전이지만 사람들로 운동장이 가득찹니다.
어둠이 내리면......
음지에서 쑤구리고 계시다 나오는 사람들 때문에 더 복잡해질것 같습니다....ㅎㅎ
운동장 한쪽의 메인 무대입니다.
지난 7월 18일 금요일 밤에 DJ Koo(구준엽), 오렌지캬라멜 등의 공연이 있었답니다.
토요일보단 금요일이 더 재미있었지 싶습니다,ㅎㅎ
오늘은 슈퍼키드와 애프터스쿨이 온다합니다.
업체마다 부스를 열어 각종 이벤트며 치킨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더군요....
근데 사람도 너무 많고 자세한 이벤트 안내가 없어 어디서 무료시음이니 뭐니 등등을 찾기가 너무 어렵더군요....
골판지로 만든 템퍼러리 의자입니다.
만져보니 의외로 단단해 행사기간 내내 쓸수 있어 보였습니다.
저기 앉아서 치맥도 먹고 공연도 보고 그럽니다.
제가 이 나이에 어린 학생들 사이에 줄서서 무료 치킨 한조각 받아봐야 뭐하겠습니까...
어린 영혼들에게 치느님 조각을 양보합니다.
이런...젠장
돈주고 사먹기도 쉽지 않습니다.
운동장 내 치킨 부스 100% 풀 가동하고 있지만 주문을 따라 가지 못합니다.
이 집은 주문하고 30~40분 기다려야 한답니다.ㅠㅠ
일단 근처에서 "맥"을 먼저 삽니다.
맥 355ml 한캔에 2천원
콜라도 2천원~
옆 가게에서 옛날통닭이라며 파는 마지막 한님을 인터셉트~
8천원입니다.
그리 크지도 따뜻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초이스가 없네요......
닭강정 하나에 6천원
이 것 두개도 겨우 건졌습니다.
일단 "치맥" 맛은 봤으니~
공연 맛을 좀 보러 갑니다.
힙합까지는 아닌것 같고 락에 가까운 공연을 한 인디밴드입니다.
쏴리~~~이름을 모르겠네요....
이 팀은 압니다.ㅎㅎ
슈퍼키드입니다. 멤버 중 한명이 닭구벌 사람입니다. 황금동 산답니다.
역시 어둠이 내리니 치맥 추종자들이 운동장을 메워버립니다.
맘같아선 애프터의 유이를 꼭 보고 오고싶었으나.....
덥기도 하고 같이간 찐양과 25부부 중 5부인의 눈치가 보여 관심없는듯 뒤돌아 서서 나왔습니다.....
아아아....보고싶다.....
이제 다시 우리 동네로 왔습니다.
찐양을 집으로 올려 보내 현군을 부탁해~라고 한후.....
현군 모친 즉, 안부인이 합류합니다.
성서에서 좀 핫한 이자카야 "하지메"입니다.
맞습니다.
"하지메 마시테~"의 그 하지메입니다.
이 집에 그 유명한 프로즌 생맥주가 있다 해서 왔습니다.
오오오~~ 가격 장난아닙니다.
사실 일생을 살면서 술집에서 단 한잔만 오더 넣고 나온적 없는 호이입니다.
췡.....그 날이 오늘일줄이야......
잔머리 굴려 프로즌 세트에 크림 생맥주 2개를 추가로 오더합니다.
에컨 열라 빵빵하고 인테리어 깔끔하고 앉아있는 손님들도 뒷끝없어 보입니다.
요건 추가 주문했던 기린 이치방(이치=1, 방=번(番)) 크림 생맥주입니다.
이녀석도 가격이 사악합니다.
400ml좀 안되겠던데 8천원인데 행사해서 7천원입니다.
주인공 프로즌입니다.
사이즈는 크림과 같고~
9천원인데 행사해서 8천원입니다.
근데 프로즌의 얼음 맛이 아주 시원하며 부드러운게 맛은 좋습니다.ㅎㅎ
그래서 1번(이치방)인가 봅니다,~~
토마토치즈샐러드~
소갈비살꼬지~
고로케~
2차...정확히 3차죠 ㅎ
인근 "홍합의 전설"로 이동합니다.
여기 가격도 좋고 음식도 깔끔하고 자주 애용하는 곳입니다.
치킨때문에 속이 니글거려 홍합탕을 시켜봅니다.
오옷,....여기도 크림생맥주 있습니다.
640ml에 4천원입니다.
이치방이 너무 맛있었나 봅니다.
이건 못 마시겠습니다,ㅠㅠ
첨부터 이거 마셨으면 와,....끝내주네~ 이랬을텐데요 ㅎㅎ
그래도 건배~~~
이집에서 맨날 어묵탕만 시켜먹다 홍합 무한리필은 처음 시켰는데....
오우~ 상당히 괜찮습니다.
알도 꽤 큽니다~
요건 두번째 리필해온 사진입니다.
새우만 빠져있지 알이 큰놈들로 똑같이 신속 친절하게 내주십니다.
청량고추 좀 더 넣어달라했는데.,,, 바로 ok해주십니다^^
이제 자정입니다.
낼 출근해야하는데 아직 밖에서 이 ㅈㄹ하고 있습니다.ㅎㅎ
참..... 치맥페스티벌 이야기로 마무리 해야죠~
* Tip
1. 사람 너무 많고 더우니 일찍 가지 마시고~
2. 집 근처 또는 광코(광장코아)에서 먼저 한잔 하시고~
3, 느즈막히 인끼카수 올 시간 맞춰 택시타고 두류공원으로 가세요~
4. 걸 그룹 또는 걸(or 레이디) 공연 보고 다른데서 또 한잔하고 집으로 가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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