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커피로 해장하기~ 고로쇠 물로 만든 닭백숙 먹기~

친절한호이씨 2014. 3. 30. 17:26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오늘 이야기는 얼마전 주말의 소소한 일상입니다.

주말이니 또 한잔 드셔 주셔야죠^^

많이 드신 만큼 속이 많이 쓰립니다......엉엉

 

아....아....뭘로 해장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유진엄마 잔소리 대신 아침 밥하기도 귀찮은데 맥도널드가서 맥모닝 먹자합니다.

얼큰 칼칼 시원한 궁물을 기대했지만....

뜨거운 커피 궁물과 웨스턴 블랙퍼스트로 한번 해결해 보겠습니다.

 

 

 

 

 

행복한 하루의 시작~

 

 

 

 

 

 

 

 

 

모닝 메뉴는 10:00까진인가 그리 되있지만 머핀이 일찍 떨어지나 봅니다.

우리 부부 먹고난후 아이들 포장해 갈려니 머핀이 없어 추가 주문 안됩답니다.

그래서 저기 보이는 "에그 포테이토 랩" 1,500원짜리 4개 포장해 갔습니다.

맛도 있고 더 싸고 아이들도 좋아하고 괜찮네요^^

 

 

 

 

 

앞 까만 커피는 세트메뉴에 포함된 원두커피이고~

뒤에건 아메리카노입니다.

커휘를 즐기지 않은 저는 맛의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맛은 차이없고 향의 차이만 있나요?

어쨋든 뜨거운 커휘가 나름 해장이 되는데요....ㅎㅎ커피한잔해

 

 

 

 

맨위 "에그 포테이토 랩"은 별도로 산겁니다.

 

 

 

 

 

 

 

 

 

 

 

랩 처음 먹어봤는데 아주 맛있습니다^^

 

 

 

 

 

 

아침먹고 우리 고향 성주로 갑니다.

이 강아지는 예전에 우리가 아주아주 잠깐 키웠던 마르티스 "둥이"입니다.

고향 아는 지인께 입양 보냈는데 아주 잘지내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하도 보고 싶다고 난리를 쳐서 한번 들려 봤습니다.

근데 저도 오랫만에 보니 반갑네요~

 

 

 

 

 

 

 

 

 

이제 점심 먹으로 왔습니다.

여기는 아는사람만 아는 곳입니다.

설명도 못하겠습니다.

가야산 정상 바로 아래 성주군 가천면 00리입니다.

 

 

 

 

가정집인데 식당으로 운영하고 계시더군요~

간판도 없습니다.

카드는 받으니 사업자는 내고 장사하시더군요~ 참고하시길^^

 

 

 

 

 

사실 여기 아버지께서 아시는 곳입니다.

아는 사람 왔다고 가야산에서 직접 채취한 "고로쇠 물"을 주십니다.

아아아..... 이게 왠 횡재~~

저도 나이들었나 봅니다. 요즘 저런거 너무 좋습니다.ㅎㅎㅎ

 

 

 

 

밑 반찬 몇가지 더 있는데 못찍었습니다.

 

 

 

 

완전 오리지날 혼또 토종닭으로 만든 볶음탕입니다.

 

 

 

 

육질 보이시죠~

장난 아닙니다.

근데 현이는 질겨서 별로라 합니다. 저는 씹는 맛이 좋아선지 너무 좋던데......

 

 

 

 

가야산 토종 도토리 묵~

 

 

 

 

요건 토종닭 백숙~

아.....해체전 사진 찍을려 했는데 얼마나 손이 빠르신지 카메라 셔터 릴리즈 타임보다 더 빠른 속도........

 

 

 

 

 

어딜가나 나오는 죽~~~

하지만 맛까지 똑같을거라 생각하시면 오산~~~

 

그 맛의 비결은 백숙 끓일때 넣는 물이 "고로쇠 물"이었습니다.

맛이  부드러우면서 끝맛이 아주 답니다. 

이런 맛은 처음이었습니다.오키

 

 

 

 

성주군에서 허가를받아 물을 채취후 일반인들에게 판매하고 계시더군요~

20리터 말통에 6만원 정도로 들었습니다.

 

 

 

 

아싸~ 아부지 등에 없고 싸비스로 고로쇠 페트병 몇개 얻었습니다.

냉장고에 넣어놓고 조금씩 아껴 마실겁니다 ㅎㅎㅎ

츄릅츄릅~

아버지 얼마전 좋은일이 있으셔서 한턱쏘신다해서 잘 얻어먹고 왔습니다.

공기맑은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겁게 먹는것~~~

완전 보약이 따로 없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 건강하시고~

좋은 봄날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행복하세요^^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