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지인을 통해 Dutch oven을 구입했습니다.
이거 만능 요리박사입니다.
검색해 보면 아시겠지만 못하는 요리가 없고~ 하는 요리마다 최고의 음식을 만들어 냅니다.
Hoi네 가족은 가끔 거실에 둘러 앉아 테팔로 삼겹살 많이 구워 먹고 했었는데 이제 구이보단 건강에도 좋은 수육쪽으로 방향을 바꿔볼려합니다.
자~ 더치오븐의 세계로 스타트합니다.
Hoi's blog for iPhone~
무게만 10Kg이상될듯 합니다. 12인치 로고스 더치오븐입니다.
힘이 약한 여성분들은 가스렌지 위에 올리는것도 버거울꺼 같습니다.
뚜껑들어올리는 리프트가 빈티지 스럽죠?
동네에서 고기 좀 판다하는 식육점에서 삼겹살 사왔습니다. 껍질이 있는 녀석입니다.
근래에 가격이 좀 내렸네요^^ 100그램에 1,400원정도 하네요.
일반 통삼겹하는 크기의 덩어리로 세덩어리 25,000원 줬습니다.
수육한다니 알아서 월계수 잎도 넣어 주십니다.
처음 10분정도는 강불로, 그 이후는 중불로 불조절했습니다.
통후추 뿌리고 생강, 마늘, 월계수 잎 등을 올립니다.
더치는 세제로 씻지 않기에 세척할때 편리하라고 알미늄 호일 깔고 요리 시작합니다.
20분정도 지난후의 모습입니다.
구수한 냄새가 나기 시작 합니다. 지나가던 아들래미가 "뭐야?" 그럽니다.ㅋ
40분후 모습입니다. 점점 그럴싸하죠?
왠만한 보쌈집 수육 이제 못먹을꺼 같은데요~~~^^
자~ 한시간이 지났습니다.
젓가락으로 찔러보니 쑥 들어갑니다. 하지만 세조각 정도로 잘라 뒤집은 후 한 5분 더 뜸을 들입니다. 바닥에 기름이 흥건합니다.
크하핫~ 첨으로 이런 고기 칼로 예쁘게 썰어 봤습니다. 솜씨가 없기도 하지만 씹는 맛을 높이기 위해 조금 두껍게 썰어 봤습니다.
자 이제 맛을 봐야죠. "헉............언빌리버블....."
과연 제가 요리한게 맞나요? 놀부든 흥부든 보쌈집 이제 안갈랍니다.ㅋ
예쁘게 썰기 위해선 조금 식힌뒤 해야한다지만 그러면 고기 맛이 떨어지지 않나요?
김이 모락모락 날때 드셔주시는 그 맛~~~
포스팅 하는 지금도 군침이 고입니다.
이제 집에 손님오시면 접대 1번음식 "수육"입니다.
더치오븐 이 녀석 좀 물건인것 같습니다. 무겁고 관리가 까다롭지만 그 만큼 맛도 깊이가 있고 다양한 요리를 할수 있어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요즘 인터넷 써핑 단골메뉴가 더치로 요리하기 입니다.
앞으로 종종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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