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봄꽃*^^*

친절한호이씨 2012. 4. 2. 12:25

지난 토요일 우리가족의 직전 보금자리였던 신당동 꿈에그린에 잠시 들렀습니다.

우리 유진이의 같은반 친구이자 꿈에그린 원년친구인 裵양과 고슴도치 핸들링에 관한 의견 교환등 Work-shop수행차 다녀왔습니다.

 

봄볕이 너무좋아 아파트 산책로를 한번 돌아봤습니다.

2008년 봄에 이사했으니 만4년만의 산책이었습니다.

여러종류의 봄꽃들이 활짝 웃으며 Hoi를 맞이해주어 폰카를 살짝 드리밀어 봤습니다.^^

그럼~ 수목원으로 달려 가볼까요?

 

Hoi's blog for iPhone~

 

 

 

매화입니다. 개인적으로 Hoi는 매화, 벚꽃종류 매우 좋아합니다.

만개후 바람에 흩날리는 눈 꽃잎...최고죠^^

 

 

 

바위 틈에서 자란 이름모를 꽃입니다.

수수하면서도 고귀한 자태를 뽑냅니다.

※ 울릉갈매기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돌단풍이랍니다.^^

 

 

동백입니다.

지난 겨울 고창 선운산 갔었을때 식당 아주머니께서 동백꽃 필때 한번와보라한 말이 생각나는군요...부산 해운대쪽 동백섬도 유명하지 않나요?

 

 

 

만개한 동백입니다. 너무너무 예쁩니다.

 

 

 

만개전의 움츠린 모습~ 앙증맞고 귀엽습니다.

 

 

 

꽃을 좋아하는 귀여운 영현이^^

왼손엔 그의 동반자 "짝멍"(참고 1)이 있습니다.

* 참고 1 : 작은 멍멍이

 

 

 

나리나리 개나리~

 

 

 

ㅠㅠ 역시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아이폰이 여기까지가 한계라 색 표현감이 실제와 많이 차이 납니다.

푸른빛 속에 보라빛이 살짝 비치는게 작지만 너무나 예쁩니다.

※ 울릉갈매기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개불알풀이랍니다. 이름이 좀 거시기 합니다...ㅋ

 

 

 

 

산수유입니다. 봄의 전령사죠. 아마 제일 빨리 피는꽃 맞죠?

오오오~~~ 영현이가 "산수유다"라고 외칩니다. 유치원 마당에도 있는가 봅니다.

 

 

 

옐로우 스몰 들국화?

 

 

 

지금까지 잘 몰랐습니다.

바위 틈에서 피는 작은 봄꽃들이 이리 많고 아름다운지...

 

 

 

클로버 꽃입니다.^^

 

 

 

이름모를 나무의 새순에서 올라온 연두색의 잎입니다.

며칠만 더 지나면 겨울의 흔적은 간데없고 초록물결이 산과 들을 가득 메울것 같습니다.

 

 

 

쑥입니다.

얼마나 부드러운지 만져보니 아기솜털 처럼 보들보들한 감촉이 느껴집니다.

 

 

 

예전엔 꽃들만 좋아 보였는데 이제 이런 연두색 새싹이며 새순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매년 봄 이런 아름다운 것들을 못 알아보고 지나쳤다니....

지나간 세월이 좀 아까워질려 합니다.

매 계절이 지날때 마다 대자연은 우리가 알아주던 알아주지 않던 모습과 색깔을 달리하며 우리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