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추억속의 연필깎이...

친절한호이씨 2012. 3. 15. 00:36

안녕하세요? Hoi입니다.

오늘 서재(ㅋ)를 정리하다 제가 초등학교때 쓰던 연필깎이를 발견했습니다.

늦은밤 졸린눈을 비비며 연필을 깎아 필통에 가지런히 정리하던 제 모습이 생각나는군요.

시간이 얼마나 빨리 지나갔는지....벌써 강산이 세번정도 바뀐 것 같습니다.

헐....언제 Hoi가 이렇게 나이를 먹어 버렸나요. 아직도 제 마음은 친구들과 운동장을 뒹굴고 있는것 같은데...

나도 모르게 나이를 많이 먹어버렸다는 사실에 마음이 조금 무거워 지네요.ㅠ

Hoi's blog for iPhone~

 

 

 

 

Hoi가 80년도에 초등 입학을 했습니다. 구입시기는 2학년때인 81년도로 추정이 됩니다. 관련근거는 조금 아래 사진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75년생이상 되야 이런 모양의 연필깎이를 기억할라나요? 80년대 초중반 기관차 모양의 "하이-샤파"와 양대산맥을 이루던 동물모양 캐릭터 연필깎이입니다. But "하이-샤파"가 진정한 자동이며 지존이었죠..

언제부턴지 모르겠지만 "하이-샤파"는 안보이던군요....고장나서 버렸나?

그 때 기억에 한반에 60여명이 한교실에 공부를 했었는데 자동깎이를 가지고 있던 친구는 몇명 안되는 걸로

기억이 납니다. 가끔 학교에 가져가면 쉬는 시간에 친구들이 연필 좀 깎자고 몰려들기도 했던것 같습니다^^

 

 

 

세월의 때가 고스란히 보입니다...

 

 

 

브로스 인더스트리 코오퍼레이션 검색해봐도 안나옵니다. 부도 났나 봅니다.......

 

 

 

우리나라 프로야구가 1982년도에 출범했습니다. 다들 아시죠? 제가 3학년때입니다.

5공때 전통이 국민들이 즐길거리를 만들어보라 해서 만든것 중의 하나입니다. 맞나요??

저 사진속의 인물은 누구일까요? 스티커 아래에 이름이 살짝 보이긴 합니다.

둥둥둥~~~

 

 

아직도 작동 잘 니다. 연필 잘 깎이고요~ 우리 유진이가 가끔씩 쓴답니다.

 

 

 

자~~~ 이제 나왔습니다. MBC청룡의 "이해창"선수입니다.

알수 없는건 제가 원년 삼성 라이온즈 어린이 골수회원입니다. 삼성이 아닌 엠비씨의 선수 스티커?

글쎄요......

이 선수가 프로야구 출범 다음해인 83년도에 청룡에 입단해 84년까지 2년동안 뛰다 최강 삼성으로 이적 한걸로 되있습니다.

여기서 구입시기를 추정하자면 81년도 구입후 지루해 할 시점 깎이 리모델링을 위해 83년도 어느 학교갔다 오는 날 문방구에서 뽑기를 하다 걸린게 이것 같습니다....사실 이 시대엔 이런것들이 참 귀할때였습니다. 그래서 좋아하진 않지만 이 선수 스티커라도 붙여 놓은것 같습니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 선수와 비교할만한 시대를 풍미한 유명한 선수였습니다. 도루왕이었죠.

 

 

 

이해창 선수의 경력입니다.

포털에 "이해창"치니까 넥센 히어로즈의 87년생 포수 "이해창" 선수가 검색되서 달리 검색해 찾았습니다.

 

Hoi의 어릴적 손때가 묻은 추억속의 연필깎이 넘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이녀석과 끝까지 같이 가볼려 합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