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맛집

울산 정자대게 만나 뵙고~강동 주전 몽돌 해안 다녀왔어요^^

친절한호이씨 2013. 3. 27. 11:43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울산대공원에서 바람쐬고 정자해변으로 달려갑니다.

점심으로 치킨 한조각으로 대충 때웠더니 배가 슬슬 고파지기 시작합니다^^

제가 사는 대구 기준으로 보통 대게드시러 가까이로는 포항 죽도, 아니면 영덕 강구나 울진까지 많이들 올라가시죠~

북쪽으로의 회귀본능 때문인가요?ㅎㅎ

 

호이 가족은 거꾸러 내려 가봅니다~

그럼~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요즘 내비의 데이터가 대단해서 식당 상호 왠만하면 검색 다 됩니다.

정자해변에서 방귀 좀 뀌는 "유정호 선장집"입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라 도로가 생각보단 안막힙니다.

 

 

 

 

가게앞에 차를 세우면 아지야가 뛰어나와 대신 주차를 해주기도 합니다.

 

 

 

 

 

가게 앞 부두도 주차가 가능합니다.

 

 

 

 

가게 뒤에 주차공간이 또 있습니다.

다른 가게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차가 막히는 시간대에는 가게 앞 도로로 들어가지 말고 이 뒷골목으로 들어오시는게 훨씬 나을껍니다.

사실 아는 가게가 없더라도 다 고만고만하니 주차하기 좋은곳으로 가시면 될듯합니다.

 

 

 

 

테이블 자리잡고 난후 주문하러 1층 수족관쪽으로 가봅니다.

오늘의 주인공 "정자대게"입니다. 여기 정자 앞바다에서도 많이 잡힌다 합니다.

어깨 넘어 들은바로 영덕쪽 많은 수요가 몰리면 구룡포나 다른지역의 대게들이 영덕대게로 포장되 팔린다 합니다. 

사실 그 바다가 그 바다 아닙니까 ㅎㅎ

 

다시 본론으로 돌아옵니다. 13/3/17 시세입니다.

사진속의 대게는 1Kg에 5만원입니다. 머리 크기가 10cm 겨우 될것 같은 사이즈입니다.

조금 작은 대게는 키로에 4만원입니다.

 

대게 먹으로 왔는데.... 사장님이 이번 대게가 살이 실하지 못하다 하시며 홍게를 먹으라고 추천해 주십니다.

홍게 1kg 5만원 (작은 홍게는 키로에 3만원짜리도 있습니다)

지금 홍게가 완전 "박달홍게"라고 합니다.

머리 가로 지름이 약12cm정도 되는것이 꽤 큽니다.

3kg 주문합니다. 

 

 

 

 

게 찌는 동안 회도 하나 시켜 봅니다.

모둠 3만원짜리입니다. 광어, 우럭, 숭어로 보입니다.

어제 통영에서도 회 먹었는데 오늘 또 먹습니다...ㅎㅎ 아싸~~~

 

 

 

 

 

 

 

 

 

 

 

 

 

 

 

 

 

 

 

 

이 밑반찬들은 회를 시켜서 주는건지 아님 대게 손님이든 누구든 기본으로 깔리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원래 붉은데 찌고나니 더 붉어 진것 같습니다~

사진기 들이대니 아주머니가 요렇게 뒤집어 주십니다^^센스쟁이 ㅎㅎ

3키로 7마리입니다.

 

 

 

 

원래 손질해주시냐고 어쭤보니 지금 별로 안바쁘고 아이들이 있어 손질해 주는거랍니다^^

아주머니 고맙습니다~~~

 

 

 

 

조금전까지 게 안먹겠다던 녀석이 아주머니 손질하는데 옆에서서 구경하더니 집게발 먼저 하나 얻어 옵니다.

그리고는 "맛있어"그럽니다 ㅎㅎ

 

 

 

 

 

 

 

 

 

 

 

 

 

 

 

 

 

 

 

 

 

매운탕과 같이 게딱지 밥이 나옵니다~

맛보다 재미가 있어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는 게딱지입니다.

아마 이렇게 먹는건 전세계에 우리나라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ㅎㅎ

 

 

 

 

 

 

 

 

튀어나온 배가 핸들에 거의 붙어 버려 직진밖에 못합니다.

무작정 직진하다 보니 자갈밭 해안이 나옵니다.

아이들 돌 좀 던지고 커피한잔하고 배 좀 집어 넣고 집으로 가기로 합니다.ㅋㅋ

여기는 울산 북구 강동동에 있는 "강동 주전해안 자갈밭"입니다.

울산 12경 중 제3경이라합니다.

 

 

 

 

 

 

 

 

 

 

 

 

 

 

 

 

 

 

 

 

 

 

 

 

 

 

 

 

 

 

 

여기 강동 자갈밭 해안 너무 좋습니다.

파도에 자갈 구르는 소리가 마음을 정말 평온하게 해줍니다.

해가 져 버려 춥지만 않았다면 좀 더 있다 왔을건데 아쉽습니다.......ㅎㅎ

 

지금까지 울산에서 잘 놀다 왔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