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맛집

대구 서구의 터줏대감 "신성 회 초밥"

친절한호이씨 2012. 12. 4. 10:33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오늘은 생일을 맞은 와이프를 위해 함께 저녁식사를 하기로 한 날입니다. 

무엇을 먹을까? 어딜 가보지?

항상 같은 고민을 하다 집에서 가깝고 호이부부가 좋아하는 일식 해산물 코스집으로 결정~

어디일까요?

바로 대구 서구 내당동에 위치한 "신성 회 초밥"이랍니다.

호이가 청소년 시절  이 동네에서 서식을 해서 잘 아는데...그 때도 이 상호로 장사를 하셨답니다.

주인이 그 동안 바뀌었는지는 알수없지만 20여년 이상 같은 상호로 장사하는 집도 그렇게 많지는 안을껍니다.

그럼 맛있는 해산물 만나보시겠습니다^^

 

 

 

위치는 지하철 2호선 두류역(7호광장)에서 북부버스터미널 방향으로 첫 네거리 살짝 못가서 우측에 있답니다.

전화 번호 보이시죠?

그리 큰 규모가 아니기에 가능하면 예약을 하셔야 할껍니다~ 전화번호 보이시죠^^

가게앞에 차 올리시면 주차요원이 있습니다. 가게상호 목에 걸고 일 하시니 맘 놓으시고 키 맞기시면 됩니다.

 

 

 

유리문이 정문입니다.

날씨가 쌀쌀해 다찌에서 드시기엔 조금 추워 보입니다.

저 분이 사장님이십니다.

 

 

 

흔히 볼수있는 초밥집의 구조로 되있습니다.

 

 

 

C코스로 주문해 봅니다.

 

 

 

이 집에 물회랑 대구탕이 괜츈하다합니다. 참고하시길~

 

 

 

세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와인메뉴가 주류 코너의 상당 부분을 차지 하고 있습니다.

호이는 오직 "챰쎄쥬"입니다.ㅋㅋㅋ

 

 

 

주문하자마자 바로 기본 세팅됩니다.

서버께서 아주 능숙하십니다~

 

 

 

 Appetizer 전채(前菜)가 깔립니다.

 

 

 

연어 카나페의 훈제향이 입맛을 자극합니다~

 

 

 

요즘 굴이 제철이죠^^ 향긋한 굴향도 좋고요~~~

 

 

 

닭가슴살인가 그랬을 껍니다...ㅜㅠ

 

 

좋아하는 복 껍데기 무침~

 

 

 

 

 

관목(貫目)에서 유래된 저랍니다. 모르면 간첩~

 

 

 

흰살 생선 무침인데....저 노란 소스가 멍게를 갈아 뭘 섞은것 같기도 하고...

맛이 좋았답니다~

 

 

 

양갱이랑 밤~

 

 

 

튀김이랑 새우버터구이 메로는 먹을만했고요...

시사모는 다시 데우는 과정에서 그런건지 조금 비려서 먹다 말았습니다.

 

 

Main dish입니다.

원래 C코스는 광어 우럭 두가지인데 오른쪽 가운데 농어를 얹어 주셨답니다.

육질이 탄탄하니 씹는 맛 최곱니다.^^

지느러미 엔삐라도 대광어인지 큼직하니 고소한 맛이 줄줄 흐릅니다~~~~ㅎㅎ

 

 

 

찌니엄마의 페이보릿~ "짭쪼로미"들입니다.

저 뒷 녀석들은 아랫사진으로 보세요^^

 

 

 

예전에 바닷가에서 원투 낚시하다 한번씩 걸려나오던 군소는 재수없다며 버리기 일쑤였는데...

요즘은 없어서 못먹는 건강식품이 되버렸네요. 사실 맛은 그닥인데~

 

 

 

호이가 좋아하는 Abalone~

 

 

 

아이들 먹으라고 롤도 좀 나와주십니다.

 

 

 

새우초밥이고요~

 

 

 

바지락 파래탕입니다. 시원하니 해장이 됩니다^^

찌니꺼 까지 뺏어 마셨답니다.

 

 

 

해물 누룽지탕입니다.

나름 식사대용으로도 되겠습니다.

 

 

 

오늘의 피날레인 낙지 버섯 은행 버터구이입니다.

저도 먹을땐 좀 먹는편인데 배가 불러 식사를 못했답니다.

집에 갈려구 일어서는데 탕 맛이라도 조금 보고 갈껄하는 생각이 살짝 듭니다...ㅋㅋ

어떠신가요?

나름 가격대비 훌륭하지 않나요?

이 정도 세팅에 자연산 회에 고래고기 조금 추가되면 수성구에선 1인 6만원 정도 받을껍니다.

여기까지 동네 맛집 탐방 "신성 회 초밥"편이었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