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오늘은 생일을 맞은 와이프를 위해 함께 저녁식사를 하기로 한 날입니다.
무엇을 먹을까? 어딜 가보지?
항상 같은 고민을 하다 집에서 가깝고 호이부부가 좋아하는 일식 해산물 코스집으로 결정~
어디일까요?
바로 대구 서구 내당동에 위치한 "신성 회 초밥"이랍니다.
호이가 청소년 시절 이 동네에서 서식을 해서 잘 아는데...그 때도 이 상호로 장사를 하셨답니다.
주인이 그 동안 바뀌었는지는 알수없지만 20여년 이상 같은 상호로 장사하는 집도 그렇게 많지는 안을껍니다.
그럼 맛있는 해산물 만나보시겠습니다^^
위치는 지하철 2호선 두류역(7호광장)에서 북부버스터미널 방향으로 첫 네거리 살짝 못가서 우측에 있답니다.
전화 번호 보이시죠?
그리 큰 규모가 아니기에 가능하면 예약을 하셔야 할껍니다~ 전화번호 보이시죠^^
가게앞에 차 올리시면 주차요원이 있습니다. 가게상호 목에 걸고 일 하시니 맘 놓으시고 키 맞기시면 됩니다.
유리문이 정문입니다.
날씨가 쌀쌀해 다찌에서 드시기엔 조금 추워 보입니다.
저 분이 사장님이십니다.
흔히 볼수있는 초밥집의 구조로 되있습니다.
C코스로 주문해 봅니다.
이 집에 물회랑 대구탕이 괜츈하다합니다. 참고하시길~
세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와인메뉴가 주류 코너의 상당 부분을 차지 하고 있습니다.
호이는 오직 "챰쎄쥬"입니다.ㅋㅋㅋ
주문하자마자 바로 기본 세팅됩니다.
서버께서 아주 능숙하십니다~
Appetizer 전채(前菜)가 깔립니다.
연어 카나페의 훈제향이 입맛을 자극합니다~
요즘 굴이 제철이죠^^ 향긋한 굴향도 좋고요~~~
닭가슴살인가 그랬을 껍니다...ㅜㅠ
좋아하는 복 껍데기 무침~
관목(貫目)에서 유래된 저랍니다. 모르면 간첩~
흰살 생선 무침인데....저 노란 소스가 멍게를 갈아 뭘 섞은것 같기도 하고...
맛이 좋았답니다~
양갱이랑 밤~
튀김이랑 새우버터구이 메로는 먹을만했고요...
시사모는 다시 데우는 과정에서 그런건지 조금 비려서 먹다 말았습니다.
Main dish입니다.
원래 C코스는 광어 우럭 두가지인데 오른쪽 가운데 농어를 얹어 주셨답니다.
육질이 탄탄하니 씹는 맛 최곱니다.^^
지느러미 엔삐라도 대광어인지 큼직하니 고소한 맛이 줄줄 흐릅니다~~~~ㅎㅎ
찌니엄마의 페이보릿~ "짭쪼로미"들입니다.
저 뒷 녀석들은 아랫사진으로 보세요^^
예전에 바닷가에서 원투 낚시하다 한번씩 걸려나오던 군소는 재수없다며 버리기 일쑤였는데...
요즘은 없어서 못먹는 건강식품이 되버렸네요. 사실 맛은 그닥인데~
호이가 좋아하는 Abalone~
아이들 먹으라고 롤도 좀 나와주십니다.
새우초밥이고요~
바지락 파래탕입니다. 시원하니 해장이 됩니다^^
찌니꺼 까지 뺏어 마셨답니다.
해물 누룽지탕입니다.
나름 식사대용으로도 되겠습니다.
오늘의 피날레인 낙지 버섯 은행 버터구이입니다.
저도 먹을땐 좀 먹는편인데 배가 불러 식사를 못했답니다.
집에 갈려구 일어서는데 탕 맛이라도 조금 보고 갈껄하는 생각이 살짝 듭니다...ㅋㅋ
어떠신가요?
나름 가격대비 훌륭하지 않나요?
이 정도 세팅에 자연산 회에 고래고기 조금 추가되면 수성구에선 1인 6만원 정도 받을껍니다.
여기까지 동네 맛집 탐방 "신성 회 초밥"편이었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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