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맛집

성주 재동이 칼국수 보리밥 & 가야산 호텔 사우나

친절한호이씨 2012. 3. 11. 21:36

안녕하세요? Hoi입니다.

일요일 아침 대충 때우고 바람도 쐴겸 가족 모두 성주 가야산으로 향합니다. 제 고향이기도 합니다^^

가야산에 대해 잠시 말씀드리자면 최고봉인 칠불봉 및 야생화 식물원, 가야산호텔, 탐방지원센터, 집단시설지구, 가야산 만물상등 등산로의 들머리로 행정구역상 경북 성주군에 속하나 단지 그 유명한 해인사 때문에 경남 합천으로 잘못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칠불봉 옆 상왕봉은 경남 합천 행정구역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이곳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에 위치한 재동이 칼국수 보리밥, 가야산호텔 사우나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백운동 집단시설지구 및 호텔은 영현이 할아버지가 깊게(?) 관여 된 곳이어서 저 한텐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호텔의 소유주가 여러번 바뀌면서 상호가 국민호텔,가야호텔,대가야호텔,가야산관광호텔등 지 맘대로 불리고 있습니다.ㅋ

자~ 그럼 포스팅 시작해 볼까요?

히비고~~~

Hoi's blog for iPhone.

 

 

 

 

이 동네 터줏대감 "재동이네"입니다.

원래는 포장마차에서 시작해 백운동이 개발되자 관광객의 유입이 늘면서 흥하기 시작해 번듯한 자리를 잡은 자수성가형 맛집입니다.

 

 

 

메뉴입니다. 청국장/비지장 보리밥 좀 길죠? 그냥 보리밥 2개요~하면 됩니다.

오늘은 갑자기 급 칼국수가 땡겨 칼 하나 보리 두개를 시킵니다.

어린 아이들은 청국장이 조금 매워 먹기 어렵지만 비지장이 나오니 거기 김이랑 비벼주면 잘 먹습니다.

 

 

저기가 들어온 입구입니다. 신발 이자 무그면 채김 안진다카는 살벌한 문구가 있음 ㅎㄷㄷ...

 

 

참고로 흔들린게 아니고 아잉퐁 줌이라 그렇습니다. 많은 양해^^

근데 저거 보면 괜시리 더 카드 긁고 싶다는....

하지만 오늘도 나올때 캐쉬 결재했다는....

 

 

설거지 하시기 그리 싫은 모양입니다. 아니면 친인척중 종이컵 공장이나 도매상 하시는지 어지간해선 식당에서 보기 힘든 종이컵입니다.

 

 

누가 취소한게 있는지 물 나오자마자 바로 칼 나옵니다.

사장님 면이 좀 적게 나왔다고 보리밥 한그릇 그냥 주십니다. 오우 전 이 조합이 더 좋아요.사장님 쌩유~

다시? 다싯? 물 좋고 감자도 많고 맛 좋습니다. 다만 면이 좀 불었지만 국물 한방울 안남기고 싹 흡입했답니다.

물론 우리 유진양의 어시스트가 있었습니다. 

 

 

기본찬입니다. 고추 다진거 정말 적당히 매워 두번 먹었습니다.

김치도 새콤하니 괜츈합니다.

 

 

7가지 무지개 맛 생채가 나왔습니다. 미리 무치지 않고 주문받아 무치기에 애들이 살아있어 맛이 좋습니다.

 

 

 

양푼이 보리밥입니다. 보리는 잘 안먹는데 가끔 이런데 와서 먹으니 씹는 맛도 있고...아주 맛있습니다.

 

 

 

사진으로 볼수는 없지만 콩들이 정말 많이 들어있답니다. 진짜 할머니가 끊여주신듯한 맛! 최곱니다.

집에 좀 사갈려 했는데 헉...없답니다.그 만큼 오늘 많이 팔았단 말?

 

 

고소한 비지장~

 

 

무슨 숭늉이 가마솥에 48시간 끓여 낸것 처럼 맛이 깊이가 있습니다.

 

 

자 이제 밥 도 먹었으니 할일을 해야죠^^

수년전 종교단체에서 여길 인수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중원대학교 연수원 이라는 간판이 저기 걸려있네요.

첨 인수 당시엔 일반인들에게 개방안하고 교인들과 투숙 연수단체들 상대로만 영업했다는데...

정확힌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어쨌든 목욕 잘 다니고 있습니다.

 

 

사우나 요금표입니다.

참고로 여기 위치가 가야산 산행 시작하는 백운동 집단시설지구에 위치해 아침일찍 등산하고 점심 여기 내려와서 15,000원짜리 세트 정말 괜츈합니다. 쥬스에 점심에 사우나까지~

참고로 카운터 아가씨 참 친절합니다. 올때마다 그 아가씬거 같은데 한결같은 모습 보기 좋네요.

 

 

내부 찍으면 안되는데 손님도 별로 없고해서 얼른 찍어 봅니다. 청소를 얼마나 하시는지 바닥 광채 보세요.

찌니 엄마 말로는 여탕도 저렇다네요 ㅋㅋ

내부 조명도 밝고 실내가 아주 청결해 외지 입욕객들에게 좋은 인상 줄꺼 같습니다.

 

 

혀니가 요즘 즐기는 도라이몽이 없어 아쉬운대로 팬돌이를 초이스합니다.

여기 맘에 드는게 애들 음료수 단돈 천원!

 

 

왠만한 유명 온천들 다 마찬가지이겠지만 백운동 온천을 자랑하자면 지하수 임에도 불구하고 경도가 매우 낮은 천연적으로 알카리화된 Ph9.7의 천연알카리수 입니다.

그래선지 때 아주 잘 밀립니다. 체중계 들어올때 나갈때 비교해보세요.

 

 

기분좋은 혀니 거부기 콧구멍 또 찌릅니다.

혀니는 목욕 좋아합니다. 나오자 마자 또 오자 합니다.

 

 

얼마나 많이 찔렸을까요? 저 미소 뒤... 갑자기 맘이 짠합니다. 코피 살짝 비치는듯 합니다.ㅠㅠ

 

 

앞에 가야산 야생화 식물원이 보이고 그 넘어 우측으로 칠불봉이 보이는듯 합니다.

식물원 무료로 개방하고 있고 의외로 볼거리 풍성합니다. 시간되시면 꼭 한번 들려보시길...

 

 

이상 가야산 나들이었습니다. 씨 유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