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일요일 아침을 즐깁니다.ㅎㅎ
느즈막히 일어나 아침을 먹고 현군을 데리고 디스크 골프 치러? 던지러? 갔습니다.
여기서 "디스크 골프 Disc Golf"에 대해 조금 알아보고 출발하겠습니다.
- 디스크 골프는 골프공 대신 플라잉 디스크(Flying Disc)를 골 홀(디스캐쳐 Discatcher)안에 던져 넣는 운동입니다.
1940년대 미국 예일대학 학생들이 파이 접시를 던진것이 시초였다 합니다.
경기 방식이 골프와 거의 비슷하고 용어도 비슷합니다.
디스크는 무게나 모양에 따라 디스턴스, 미드레인지, 펏 앤 어프로치 등으로 나뉘는데 골프채의 드라이버, 아이언과 비슷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한번 만나보시죠^^
왼쪽 노란것이 드라이버입니다. 오른쪽은 펏 앤 어프로치입니다.
화살표 보시면 그게 쓰여져 있습니다.
뒷쪽 사진을 못찍었는데~
드라이버는 멀리 날려야 하기에 밑 모양이 좀 다릅니다.
아무것도 모르지만 일단 시작해 보겠습니다.^^
여기는 대구 달성군 다사읍 방천리에 있는 디스크골프 경기장입니다.
와룡산 뒤 쓰레기 매립장 바로 앞입니다.
다음 지도에는 북구 관문동으로 나오네요~
전국에 몇군데 없는 경기장이 우리집 근처에 있었네요~ㅎㅎ
오늘 라운딩 및 코치해주실 햇살소리 형님과 그의 주니어 용가리군입니다.
어떤 분이 드라이버로 던지기 연습하시던데 장난아닙니다.
멀리 똑바로 쭉쭉 날라갑니다.
현군 첨엔 안간다더니 잔디밭에 들어서자 마자 강아지 처럼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잘 다닙니다.
이게 홀(Hole)인 디스캐쳐(Discatcher)입니다.
디스크를 던져 저기 안에 넣으면 한 홀이 종료됩니다.
검색해 보니 골 홀(디스캐쳐) 모양이 여러가지가 있군요~
실력별로 파란색, 붉은색, 노란색 등으로 표시됩니다.
어린이나 초보자가 있는 경우 노란선에서 출발하시면 됩니다.
골프와 달리 야드를 쓰지않고 미터나 피트를 사용하네요~
파3와 파5가 골고루 섞여 있습니다.
ㅎㅎㅎ 현군 표정이 아주 진지합니다.
디스크 하나에 보통 2~3만원 정도 한다던데~
몇개 구해서 가끔 던져볼까 합니다.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겠습니다. 룰도 필요없구요~ 무조건 던져 넣는 재미입니다.ㅎㅎ
참~~~~
여기 비용 무료입니다.
선착순으로 경기를 시작하면 되고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
한쪽엔 게이트 볼이랑 비슷하다는 "파크 골프장"도 있습니다.
새로운 많은 경기가 생겼습니다.
18홀 도는데 2시간 조금 더 걸린것 같았습니다.
주차장에서 드론 조종하는것 구경했는데 저것 재미있겠던데요~
현군 저기에 또 필 꽂혀가지고 며칠 중얼중얼 대더군요......
집에가서 좀 쉽니다.
놀고 먹는것도 힘듭니다.ㅎㅎ
현군 구몬 숙제 좀 도와주고 동네 형님들이랑 다시 모였습니다.
집 근처 금지쭈꾸미(구. 뚱보식당)란 곳으로 왔습니다.
다들 어제 좀 달려선지 매콤한게 땡겼나 봅니다.
매콤한 쭈꾸미 삼겹살 대자 주문 넣었습니다.
첫잔은 똑같이 4잔 말았습니다.ㅎㅎ
3일 내내 술 너무 많이 마시는것 같지만.......이러다 말겠죠......마실수 있을때 많이 마시겠습니다......
아이고~ 푸짐하게 차려져 나옵니다.
거의 다 익혀져 나오기에 살짝만 더 끓여 바로 먹습니다.
바로 이집이야~ 할정도는 아니지만 나름 매콤한것이 맛있습니다.^^
쭈꾸미 삼겹살 다 질이 괜찮았습니다.
밥도 볶아 보고요~
낮술 참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ㅎㅎ
이제 2차갑니다.
요 동네에서 나름 저렴하게 맛나게 닭을 튀겨 주는 곳입니다.
대구 용산동 "림스치킨"입니다.
몇번 방문했었지만 포스팅은 처음이네요~
아시나요?
이 림스치킨이 우리라나 치킨 프랜차이즈 시조라는 것을요~
젊은 분이 운영하셔서 그런지 인테리어나 조명이 아주 깔끔한게 좋습니다.
치킨이야 말할것도 없이 오리지날로 주문했습니다.
여기 크림맥주가 또 깔끔하니 괜찮습니다.
500cc에 3,500원입니다.
국내맥주회사 하이트이던게....... 회사는 까먹었네요... ㅎㅎ
치킨 무는 사장님이 직접 만든것이랍니다.
우리 이런것 좋아합니다.
크림 생맥주~
크....시원한게 좋긴한데.....
어젯밤에 마셨던 엑스트라 콜드 슈퍼드라이에 비하면 좀 아쉽더군요~
비교를 하면 안되겠죠^^
똥집~
오리지날입니다.
오늘은 약간 오버 튀김 된것 같습니다.
뜨거울땐 문제 될게 없지만 가슴살 같은 부분이 식으면 좀 질겨지죠~
땟갈 참 좋죠?^^
껍질이 바삭하니 아주 맛납니다.
베이징 덕의 그것과 비교할만 합니다.
일반 생맥주도 한잔 해봤습니다.
사실 맛은 비슷합니다.
크림 생맥주는 이쁜잔에 500원어치 크림이 얹져져서 나오는 것일뿐이죠~
아이고...3일 연짱 드셔주셨더니 피곤합니다.
내일 월요일 출근할 생각하니 몸이 축축 쳐집니다.ㅎㅎㅎ
놀아도 피곤하고~
일해도 피곤하고~ㅎㅎ
지난 부활절날 동네 성당에서 주신 삶은 계란입니다.
동네 아파트 현관 손잡이 마다 달아 주시고 가셨습니다.
아파트만 해도 수천세대에 이르는데.....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참고로 계란은 2개였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블친이신 "sane8253"님과 함꼐한 숙성산, 미녀봉(문재산), 오도산 산행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오도산에서 비박용 멋진 데크를 보고 왔답니다.
비박 +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 + 일몰 + 일출 + 운해 = "오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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