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맛집

아는 사람만 찾는다는 숨어있는 맛집~ 포항 "구룡포 대게마트"

친절한호이씨 2015. 1. 19. 12:41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지난달 말 찐양친구모임 4공주파(저만 그렇게 부르고 있음 ㅎ) 모임이 포항 일원에서 있었습니다.

방학이니 아이들 콧구멍에 바람 넣어주고 그 덕분에 어른들도 같이 즐겨 봤습니다.좋은하루

오늘 행선지 역시 찐양 친구 부친이신 맛집 파블 "햇살소리"님께서 찍어 주셨습니다.

파블께서 가까이 계시니 얼마나 좋은지~~~ㅎㅎ

오늘은 맛집은 성공했을까요?

같이 한번 떠나보시죠~고고

 

 

 

 

 

 

 

내비에 분명 찍었는데 행선지를 지나쳐 버렸습니다.

차를 돌려 다시 돌아와보니 그 이유를 알겠더군요~

보이시죠?

간판이 없습니다.ㅎ

천막위에 상호가 조그마니 있습니다.

 

 

 

 

 

 

포항시 구룡포읍 하정리 "구룡포대게마트"입니다.

밑에 명함 첨부했으니 혹시 가보실분들 참고하세요^^

예약은 필수랍니다.

 

 

 

 

 

 

 

여기가 하정 삼거리입니다.

좌측(가게 건너편)에 주차 하시면 됩니다.

미리 좀 말씀드리자면 이곳은 대게만 판매를 합니다.

음료수 술 라면등은 손님들이 준비해 와야 합니다.

미처 준비 못하신분들은 좌측 길 아래로 내려가시면 조그만 점빵(가게)이 하나 나옵니다.

거기서 구매하세요~

 

 

 

 

 

 

 

 

 

 

 

 

 

 

 

 

가게 앞에 요렇게 주차하시면 됩니다.

 

 

 

 

 

 

 

집 마당에 천막 보셨죠?

거기에 수족관이 있습니다.

 

 

 

 

 

한마리 15천원짜리 좀 튼실한 놈들은 이미 다 팔려 버렸고~

우리는 저기 보이는 12천원짜리 30마리를 주문했습니다.

4가족 14명이라~

한사람당 두마리씩 계산했습니다.^^

 

 

 

 

 

 

 

 

마당 한쪽에서 쪄주십니다.

 

 

 

 

 

 

 

 

이게 미주구리 였던가???

기다리는 동안 서비스 나옵니다.

사가지고 온 생명수를 좀 마셔줍니다.

 

먹던 사진을 찍는 바람에 좀 크롭시켜 찍었습니다.ㅎㅎ

 

 

 

 

 

 

 

 

종이컵 재수로 얻었습니다.

 

손님 준비물 : 돈, 술, 음료수, 종이컵, 라면(미리 말씀드리면 끓여줌), 물티슈

주인 준비물 : 게, 게 해체 서비스, 게딱지용 밥, 김치, 물, 수저, 가끔 종이컵

 

 

 

 

 

 

 

자~ 15마리씩 두판이 나왔습니다.

"게눈 감추듯~"이란 말이 무슨말인지 한번 보여줍니다.ㅎㅎ

 

 

 

 

 

아직은 살이 조금 덜 찼습니다.

2월에 다시 한번 오랍니다. 그땐 살도 꽉차고 육질이 단단하니 끝내준답니다.

그때 어깨 한번 주물러 드리고 게 회 몇모타리(몇점) 부탁드려볼까 합니다.ㅎㅎ

 

어떤 맛인진 말씀 안드려도 되겠죠?^^*

 

 

 

 

 

 

 

 

안되겠어요.....

말씀드려야겠어요.....ㅎㅎ

"살살 녹아요"     미안미안

 

 

 

 

 

 

 

젊은 안사장님이 다 잘라주시고 친절히 뽑아먹는 방법도 알려 주십니다.

 

 

 

 

 

 

 

 

 

 

 

 

 

 

 

 

사모님이 부엌쪽에서 한땀한땀 살을 발라내고 있습니다.

게 딱지 비빔밥도 만들고 라면 끓일때 넣을것도 준비해야하고요~

 

 

 

 

 

일부분은 다시 안으로 넣어주십니다.

호로록~호록 호록~

 

 

 

 

 

 

 

한 대접 나왔습니다.

공주(공주라 쓰고 폭식가라 읽습니다)들이 너무 잘먹어 엄마아빠는 손가락 빨았습니다.

이런........ 이래서.....김정은이가 못 쳐들어 오나 봅니다.

중2들 무서워서.....ㅎㅎ

 

 

 

 

 

 

게장밥 먹을때 나온 이집 김장김치입니다.

햐~~~ 석굴암김치와 싸워도 되겠습니다.

이거 완전 꿀입니다.슈퍼맨

 

 

 

 

 

 

 

 

이제 라면 끓여 줍니다.

알아서 타이밍 잘 맞춰 주십니다.

 

가정집을 식당으로 이용하는 것이라 방이 두개(테이블 4개지 싶습니다)밖에 없습니다.

단체 손님이라면 2팀들어오면 끝 = 예약필수

 

 

 

 

 

 

 

 

 

여기서 한가지 팁을 드리겠습니다.

라면은 순한맛 진라면으로 준비하세요~

간이 쎈놈은 게맛을 반감시킨다 합니다. 오키

 

식사비용은 딱 게값만 받습니다.

아주 질좋은 게를 맛나게 즐기다 올수 있는 곳입니다.

인근 구룡포에서 장도 보고 관광도 즐기고 나들이 하기 딱 좋은 곳입니다.

 

 

 

 

 

 

식사후 잠시 바다 구경하기 좋은 데크가 가게 건너에 있습니다,

 

 

 

 

 

 

 

 

 

 

 

 

 

 

 

 

 

 

 

 

 

 

 

 

 

 

 

 

 

 

 

부부간 서로 사진 찍어주고 좋아라 합니다.ㅎㅎㅎ

운전 때문에 일급수를 못들이켰더니 사진 찍히는게 너무 힘듭니다.ㅎㅎ

원래 찍히는걸 좋아하지 않아 맨정신에 찍어본 적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원래 계획은 식사후 구룡포읍내로 가서 과메기도 사고 닛폰거리 활보하려 했는데......

점심시간 되니 차가 왜이리 많습니까??

구룡포로 들어가는 길이 주차장이 되있습니다.

과감히 핸들을 돌려 퐝 영일대로 갑니다.

 

 

 

 

 

 

햇살소리님 장남 용가리군과 호이님 장남 현군입니다.

여자들에게 치여 꼼짝도 못하다가 바다에 와서 그나마 좀 움직입니다.ㅎㅎ

 

 

 

 

 

 

 

 

 

 

 

 

 

 

 

 

 

 

 

 

 

 

 

 

 

 

 

 

 

 

 

 

 

 

아직 바람불고 추운데 두 녀석들이 자전거 타자해서....ㅎ

겨우 설득시켰습니다.

 

날 좋을때 자전거 타고 왔다리 갔다리 하면 재미있겠습니다.

 

 

 

 

 

 

 

 

 

 

 

그럼 자전거 대신 뽑기 한번 하겠답니다. 한판에 천원~

 

 

 

 

 

 

 

 

 

 

 

희망은 독수리였으나~

결과는 꽝~ 새끼 붕어 하나 얻었습니다.

 

 

 

 

 

 

 

어른들은 커피 한잔, 아이들은 음료수와 간식~

스벅같은데에서  이 인원이 하나씩 주문 넣었으면 디져트 비용만 100천원 넘을겁니다.

알뜰하게 시간 보내고 배채우는데 맥도널드 "맥까페"가 완전 딱입니다.

그 비용 반정도로 즐길수 있네요^^   

 

전 사실 게를 그리 즐기지 않지만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살이 젤 많이 오르는 2월에 다시 한번 가볼까 합니다.

방이 두개밖에 없어 너무 소문나면 앉을자리 없는데....ㅎㅎ

걱정인데요^^

 

이 날 대구들어와서 내일 출근할 걱정은 낼 모레하는걸로 하고....

거기서 못마신 술 뒷풀이 한답시고 얼마나 마셨던지~

헤헤헤헤헤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