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맛집

사무실 송년회로 연극을 보다~ (술 음식 이야기 있음 ㅎㅎ)

친절한호이씨 2015. 1. 11. 11:38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연극을 보고 왔습니다.

소시적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한번본후 백만년만입니다.

수년전 불던 연극이나 영화보는 회사 송년회 문화가 호이 사무실까지 불었습니다.

사실 무슨 연극을 보냐.....그랬는데....ㅎㅎ 괜찮네요~

누구님~누구님~ 하면서 술시중 드는 회식에 비하면야 훨씬 좋습니다.

술잔 돌리고 건배제의하는 회식......

지구상에서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ㅎㅎ

 

그럼 지난달로 돌아가 봅니다~고고

 

 

 

 

 

 

여기는 대구 향교입니다.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근처 대구봉산문화회관으로 갈 예정입니다.

 

 

 

 

 

 

이름 이쁘죠? 대구 중구 남산동 "연아네식당"입니다.

사무실 직원이 봉산문화거리 근처 맛집을 검색하다 고른 식당입니다.

맛없음 죽는다했는데...

 

 

 

 

 

 

 

 

 

 

 

 

돼지갈비찜이 전문이라 합니다.

그럼 그걸로 all 주문합니다.

 

 

 

 

 

 

 

 

 

 

 

 

 

 

 

 

 

 

 

 

 

 

 

 

 

 

 

 

 

 

 

 

 

 

 

 

 

 

 

 

 

 

 

 

 

된장찌개도 테이블당 하나씩 나옵니다.

위에서 보신것 처럼 아주 팩트있는 반찬은 없지만 나름 깔끔 정갈하게 나옵니다.

 

 

 

 

 

양푼이 돼지갈비 4인분입니다.

국물이 살짝 많아 보입니다.

원래 이런 찜들은 국물이 자작자작해야 맛나는 법인데 말입니다. ㅎㅎ

 

 

 

 

 

배도 고프고 침이 고입니다.

빨리 먹어 보겠습니다.

 

 

 

 

 

고기는 연하고 맛있네요~

근데 국물이 너무 많고 양념이 살짝 약합니다.

고기랑 양념이 따로 노는것 같습니다.

 

 

 

 

 

매운걸 못드시는 분들이 특별 주문한 스탈입니다.

맵고 짜게 먹는 문둥이 입맛을 가진 저에겐 2% 부족했네요^^

 

 

 

 

 

 

 

 

술 안마시는 송년회라 했는데......

시간이 없어 별로 돌리진 않았지만.....

그래도 @@님~ 00님~ 술잔 좀 돌아갑니다.....헉4

 

 

 

 

 

술냄새 음식냄새 날까바 껌 짝짝 씹으며 걸어 이동합니다.

추운땐 구스다운 만큼 좋은게 소주 한잔입니다.

하나도 안춥네요~

 

 

 

 

 

 

 

 

 

 

 

 

 

 

 

 

 

 

 

 

연극보러 왔습니다.

1인 3만원짜리인데 단체 할인 30% 적용받았습니다.

"뉴 보잉보잉"이라는 작품인데~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혹시 전주고(고민하고) 있는 분 계시면 완전 강추합니다!!!오키

 

 

 

 

 

연극이 끝나고 난 뒤

혼자서 객석에 남아

조명이 꺼진 무대를 본적이 있나요~

음악소리도 분주히 돌아가던 세트도

이젠 다 멈춘채~

무대위엔 정적만이 남아있죠~

어둠만이 흐르고 있죠~~~      1980년 제4회 대학가요제 "샤프" 그룹사운드의 "연극이 끝나고 난 뒤"

 

연극이 끝나고 난뒤 출연한 배우들과 기념촬영을 합니다.(저 사진은 우리직원 아님ㅎㅎ)

화살표 6명이 출연자입니다.

우리 직원들도 했지만 저는 그냥 구경만......ㅎㅎ

슈퍼맨 티입은 저 남자배우의 극중 이름이 "임순성"입니다.

정말 개콘에 바로투입해도 될정도의 실력과 끼~

완전 대박 캐릭터였습니다.

뉴 보잉보잉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오키

 

 

 

 

 

 

 

연극이 끝나고 난뒤.....

 

바로 헤어지기가 아쉬워 몇몇 직원들과 근처에서 간단히 한잔 하기로 했습니다.

새마을 식당입니다.

소유진 남편의 프랜차이즈 맞나요???

 

 

 

 

 

새마을식당 대한식당 대한뉴스식당 등등

인테리어가 다들 이런식입니다.

옛 향수를 자극?

하지만 대다수의 젊은 손님들은 이 향수를 모른다는게 함정? ㅎㅎ

그걸 알려면 적어도 50은 넘어야 하지 않나요?

 

 

 

 

 

 

 

 

 

 

 

 

 

 

 

 

 

 

 

 

 

 

 

 

포장지들이 특이합니다.

양배추와 양파~

 

 

 

 

 

양념이 아주 먹음직 스럽습니다.

 

 

 

 

 

 

 

 

 

 

 

 

 

 

 

 

 

고기가 얇아서 금방 익습니다.

안주가 없어 깡으로 마시고 있었는데~

 

 

 

 

 

 

요거는 이집의 핫아이템 "7분 돼지김치찌개"입니다.

손님 테이블에서 보이는곳에 타이머 7분으로 세팅해 놓고 끓여줍니다.

끓은뒤 직원이 가위손같은 현란한 가위질로 고기 김치를 잘게 잘라줍니다.

그거 아시죠?

가위 2개를 겹쳐쥐고 신들린듯 흔들어 대니 금방 잘려집니다~

 

 

 

 

 

ㅎㅎㅎ 김가리(김가루) 너무 많이 투하했습니다.

배고파서 밥 비벼먹는게 아니고 술안주용입니다.

제가 보니까 새마을식당의 최고 메뉴는 이 찌개인것 같습니다.

맛 완전 좋은데요^^

엠에슈쥐가 좀 들어가줘야 이맛이 나겠죠?^^

 

이제 현군 자전거 고치러 나가야겠습니다.

산에 가고 싶은데......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