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 백패킹

처음으로 따라가본 동호회 캠핑~ 충남 금산 드림빌캠핑장(13.6.15~16 No.6)

친절한호이씨 2013. 7. 1. 17:30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처음으로 따라가본 캠핑 동호회 이야기입니다.

네이버에 콜맨 웨더마스터 시리즈를 사용하는 유져 모임인 "웨더마스터 연구소(웨마소)"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다른 곳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이 카페도 아주 열성적인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끈끈한 유대관계를 이어가는 멋진 곳이랍니다.

사실 제 성격이 그리 외향적이진 않기에 이런 모임 따라나간 일은 이번이 생애 처음이었답니다 ㅎㅎ 

지난 6월15일~16일 이야기입니다.

출발합니다오키

 

 

 

경부고속도로 황간 IC에서 내려 충북 영동방향 국도길을 달립니다.

달리다 보니 6.25전쟁 당시 비극의 현장을 지납니다.

 

 

 

노근리 사건 현장입니다.

6.25전쟁 당시 미군전투기가 피난가던 양민들에게 오인사격을 가하여 수많은 인명이 죽거나 다친 끔찍한 사건현장입니다.

아직도 굴다리 가장자리 벽면에 총탄자국들이 가득하더군요....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ㅠㅠ

 

 

 

비극의 현장을 뒤로하고 조금 달리니 비경의 금강이 나타납니다.

 

 

 

 

 

 

 

 

 

 

 

 

 

 

 

 

 

 

 

 

 

 

 

이 비경을 보면서도 맘이 무거운건 아까 슬픈 역사의 현장 때문인것 같습니다.

세상 잘 타고난 호이는 오늘도 감사히 하루를 보내려 합니다....

 

 

 

 

이제 금산이 다와가나 봅니다.

인삼밭이 쫙 펼쳐집니다~

 

 

 

대구서 쉬는 시간 포함 2시간 반을 달려 도착했습니다.

충남 금산군 남일면 신동리에 위치한 금산드림빌 캠핑장(심천 웰빙타운)입니다.

이 날 웨마소 릴레이 캠핑은 전국에서 25팀이 모였답니다.

 

 

 

저 배너에 보이는 반장 모자를 쓴 사람이 주축이 되 회원들의 사전 신청을 받아 오늘 캠핑이 시작 됩니다.

 

 

 

유진엄마랑 둘이 쳤다면 더운 날씨에 힘들었을텐데 회원님 몇분께서 도와주셔서 너무 쉽게 사이트를 구축했습니다.

이 글을 빌어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슈퍼맨

 

 

 

영현이는 물놀이 하자며 튜브에 바람부터 넣어 달랍니다~

 

 

 

 

반장님께서 손수 같다주신 돼지바를 먹고 시작합니다.

더운 날씨에 녹아 젓가락으로 떠 먹습니다 ㅎㅎ

 

 

 

어릴적 저를 보는것 같습니다.

사진 찍지마랍니다.....

 

 

 

캠핑 나모면 모든 대자연은 아이들의 친구이자 장난감입니다.

 

 

 

제 사이트 구축시 도움 주셨던 거제서 오신 젊은 부부의 "코쿤"입니다.

 

 

 

바로 옆 자리의 대전서 오신 2남 1녀의 대가족 사이트이고요~

저 파티 쉐이드 그늘막이 아주 이쁘더군요^^

 

 

 

자~ 이제 캠핑장 한바퀴 돌아봅니다.

캠핑장 규모가 상당합니다.

캠장 중간쯤 위치한 본관이자 콘도 건물입니다.

야생에 좀 민감하신분들은 이곳에서 숙박하시면 좋겠더군요~

참~ 여기 2층에 샤워장이 있는데 온수도 잘 나오고 넓고 깨끗하더군요.

철수하는 일욜 아침에 여기와서 깔끔하게 샤워하고 출발했답니다^^

단, 제일 상단 물놀이장쪽 사이트에서는 걸어오기 좀좀좀좀 멉니다....특히 밤엔 더욱 그렇고요~ 

 

 

 

바로 옆 매점 건물입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냠 못지나가죠^^

아이스크림 하나씩 고릅니다.

 

 

 

 

 

 

 

매점앞 테이블입니다.

캠장 규모가 커서 그런지 시설들이 다 시원시원하니 좋습니다.

 

 

 

배추 망 안에 든 장작입니다.ㅎㅎㅎ

 

 

 

이 곳 나무들 크기로 봐선 조성이 된지 좀 된듯하게 보였습니다.

예전엔 수련원 내진 연수원처럼 콘도만 운영하다 캠핑 붐이 일자 캠핑장을 개발하여 운영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우리 사이트 건너편에 구축된 전라도 가족 사이트입니다.

콜맨 유져의 모임이다 보니 전부 초콜렛 색깔 물결입니다~~~

 

 

 

 

이제 물놀이장으로 이동합니다.

 

 

 

 

계곡 물을 가두어 아이들 물놀이장으로 많들어 놓았습니다.

바닥도 방수공사를 해서 물이 빠지지 않게 되있습니다.

 

 

 

계곡물이라 수온이  아직 찹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첨벙첨벙~~

 

 

 

 

 

 

 

물놀이장 옆 개수대/화장실 건물입니다.

샤원장은 다른곳에 있습니다.

아까 위에서 언급했던 콘도 본관 건물에 있습니다.

 

 

 

 

바닥에 물기 묻은 신발로 인해 좀 더러워 보여 그렇지 위생 상태는 좋았습니다.

 

 

 

 

 

 

 

 

 

 

유진양 기말고사가 다가오니 여기와서 보기힘든 장면을 연출합니다.ㅎㅎ

 

 

 

사이트 바로앞 계곡입니다.

이 물이 흘러 아랫쪽 물놀이장으로 모입니다.

아직까진 장마전이라 수량이 아주 적습니다.

 

 

 

다슬기와 올챙이를 잡습니다.

영현이 재밌다고 깔깔 넘어갑니다~

 

 

 

벼룩시장이 열립니다.

각 가정별로 안쓰는 캠핑용품이나 옷가지등을 들고 현수막아래로 모입니다.

 

 

 

 

 

왠만한 인형 5백원, 어린이 옷 1천원 등등~

진짜 쌉니다 ㅎㅎ

 

 

 

영현이 손 아래에 있는 풋 체어 내놓았는데 4만원 정도 하는건데 2만원 정도 받을 계획이었는데....

벼룩시장은 최고가 1만원으로 제한 둔다합니다......ㅠㅠ

 

 

 

벼룩시장 성황리에 마친후 만찬장으로 이동합니다.

처음 카페에서 캠핑장 숙박비를 징수할때 조금 여유있게 거둬 그 비용으로 통삼겹이랑 소주등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통삼겹이랑 소시지~

 

 

 

 

차량에 붙히는 동호회 스티커도 하나 얻었습니다.^^

 

 

 

 

 

 

 

 

낙지 볶음~

 

 

 

 

맛있었던 잡채^^

 

 

 

 

이번 캠핑의 반장이신 웨마소의 "성주참외"님입니다.

모자에 "반장" 보이시죠^^

 

 

 

 

아까 벼룩시장의 최고 핫 아이템이었던 개스 랜턴입니다.

새거 살려면 7~8만원 정도 하는 코베아 갤럭시인데 아무리 중고긴 하지만 오늘 7,800원에 거래 되었답니다.

만찬장에서 판매자가 미리 정해 놓은 금액에 제일 근사치를 부른 사람에게 돌아 갔답니다.

 

 

 

오늘 참석하신 어느 회원님께서 협찬하신 여행용 칫솔세트도 하나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

 

 

 

차량용 스티커도 한장이 아니라 색깔별로 두장을 주시네요^^오키

 

 

 

요즘들어 눈독 들이고 있는 아이템입니다.

캠핑의 최고 마지막 지름은 차를 바꾸는 것이라 하던데...

저는 그건 못할것 같고~ 승용차도 끌고 다닐수 있는 트레일러 입니다.

요건 미니 트레일러 중에선 조금 덩치가 있는 녀석입니다.

트레일러만 4백만원 좀 넘고 차량 뒷 범퍼에 견인장치 장착비용 1백만원 해서 5백이상 되는 아이템입니다.

부러울 따름입니다~ㅎ

 

 

 

물놀이 후 유진양 계속 탄력 받는지 열공하십니다.

형설지공이 아니라 캠핑랜턴지공입니다.ㅎㅎ

 

 

 

 

해가 지니 이제 슬슬 또 준비 합니다.

오늘은 대구에서 막창을 공수해 왔습니다.

 

 

 

 

초벌구이 해온것이라 구이바다 위에서 돌돌 굴려 먹을 예정입니다.

 

 

 

 

맑은 산소를 무한 흡입하며 가족들과 즐겁게 식사며 술 한잔 하니 여기가 바로 파라다이스입니다^^

 

 

 

 

 

요건 담날 아침 식사 반찬입니다.

존슨빌 소시지에 햇 양파, 계란 스크램블 만들겁니다.

 

 

 

 

홈쇼핑에서 구매 성공해 재구매한 언양 불고기입니다.

술안주나 밥반찬으로 완전 왔다이더군요~

그냥 데우면 됩니다. 물론 맛도 좋고요~

 

 

 

 

 

 

 

 

언양 불고기에 김치 넣어 볶아 봅니다.

 

 

 

아침먹고 짧았던 금산 캠핑을 마무리 합니다.

금욜 부터 오신분들이 어제 토욜 오셨던 분들보다 더 많았던거 같았습니다.

캠핑은 펴고 접는데 시간이 걸려 가능하면 2박은 해야 좀 놀다 가는것 같은데 역시 1박은 좀 아쉽습니다.

 

 

 

 

사이트 정리후 아이들이 마지막으로 물놀이 한번 더하자 해서 어정쩡한 시간에 출발합니다.

황간 IC 가는 길 영동 어느 면 소재지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합니다.

 

 

 

가정식 백반 3인분 시켜봅니다.

 

 

 

 

 

 

 

밥이랑 시원한 냉콩나물국입니다.

 

 

 

2번 리필해 먹었던 맛있었던 가지나물~

 

 

 

영현이가 사랑하는 고사리~

 

 

 

김무침

 

 

 

새우볶음

 

 

 

조개젓갈

 

 

 

 

오징어 풋고추 젓갈

 

 

 

향긋했던 깻잎 장아찌

 

 

 

땅콩 조림

 

 

 

마늘 장아찌

 

 

 

총각김치

 

 

 

아이들이 좋아했던 간장 돼지 불고기~

 

 

 

메르씨 보끄~

작년인가 우연히 무주에 놀러갔다 소재지에 있는 가정식 백반집에서 대성공을 거둔적이 있는지라 이번도 깔금해 보이는 식당을 찍어 들어가 봤는데

나름 가격대비 성공적인 집이었습니다.

나왔던 반찬 거의 삭삭 다 비웠었거든요^^

 

 

 

 

이 놈은 토욜밤 갑자기 나타나 아이들을 즐겁게 해줬던 두꺼비입니다.

원래 두꺼비는 뛰지 않고 엉금엉금 기어다니는데 이 아인 지도 많이 놀랐는지 계곡쪽으로 마구 뛰어 가더군요~ㅎㅎ

도심에선 좀 처럼 보기힘든 녀석이라 아이들에게 많이 보여 줄려고 가는 길을 몇번 막아 봤었답니다.

좀 미안했지만 크게 괴롭히진 않았답니다 ㅎㅎ

 

모처럼 지역을 벗어나 좋은 곳에서 흔히 말하는 힐링을 하고 왔습니다.

2박은 했었어야 하는데.... 참 아쉬웠던 캠핑이었습니다.

아이들 더 크기 전에 많이 다녀야 하는데....

아이들 크는 속도가 정말 무섭습니다. 완전 LTE-A~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