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우리나라 국민이면 당연히 다 아는 "서울현충원"입니다.
많은 분들이 잘 알고는 있지만 방문한적이 없거나 자세히는 모르실거 같아 출장간 김에 여러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먼저 우리나라 국립묘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한민국 국립묘지는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1. 국립현충원 (서울, 대전)
2. 국립호국원 (경북 영천, 전북 임실, 경기 이천)
3. 국립민주묘지 (서울 4.19 , 창원(마산) 3.15 , 광주 5.18)
이렇게 총 8개소의 국립묘지가 있답니다.
이 중 서울 현충원은 국방부 소속이며 나머지 7개묘지는 국가보훈처 소속입니다.
안장자격도 묘지 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자세한 건 네박사나 아님 국방부 또는 국가보훈처 홈페이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한것 댓글 달아주시면 1:1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옷깃을 여미시고 따라오세요....
현충원 정문입니다.
대 국민 열린 국립묘지, 친근한 국립묘지의 모토로 누구나 쉽게 찾을수 있도록 모든 문(아마 출입구가 4군데 정도 될껍니다)이 다 열려 있어 쉽게 들어 오실수 있습니다.
제일 먼저 나오는 건물입니다. 입구 바로 오른쪽에 종합민원실이 있습니다.
현충과 현충팀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현충원 안장관련 전반적인 민원업무를 처리하는 곳입니다.
중앙광장 입구에 있는 "충성분수대"입니다.
현충원 조형물에는 각각의 이름과 그 의미가 부여되 있습니다.
맨위의 남녀상은 자유롭고 평화로운 국가를 상징하고
그 아래 앉아있는 남녀노소상은 국가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국민을 상징하고
그 아래 군인상은 육.해.공.해병대.예비군등을 상징합니다.
하절기 분수가 가동될때엔 더 웅장하답니다.
현충원 청사입니다.
1호차도 보입니다.
현충원의 얼굴 "현충탑"으로 이동합니다.
현충탑의 관문인 "현충문"입니다.
의장대 병력이 문을 수호 하고 있습니다. 동절기라 유리 케이스를 이용해 근무를 서고 있습니다.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현충탑 참배를 하실수 있으며 방명록대가 있어 서명도 가능하게 준비되 있습니다.
현충원의 얼굴 이기에 조경에 있어서도 엄청 신경쓴 모습이 보입니다.
저 한쪽에 잔디 관리하시는 분의 모습이 살짝 보입니다.
서울 현충원 "현충탑"입니다. "여기는 민족의 얼이 서린 곳 조국과 함께 영원히 가는 이들 해와 달이 이 언덕을 보호하리라"
이은상 시인의 헌시가 저 앞 향로 뒤 오석에 새겨져 있습니다.
저 향로의 하단은 월남참전군인들의 군번줄을 녹여 향로 제작시 사용되었다 합니다.
향로 뚜껑과 내부 모습입니다.
참고로 맨손으로 뚜껑 만지시면 안됩니다....자국 남습니다....ㅎ
이은상 시인 헌시 뒷면의 박정희 대통령이 휘호한 헌시입니다. 1967년 10월 1일이라 되있습니다.
여기는 현충탑 반 지하 구조로 되있는 "위패봉안관"입니다.
6.25전쟁 당시 시신을 찾지못한 전사자들의 계급 성명이 새겨져 있는 곳입니다. 지금 현재 약 10만위가 새겨져 있습니다.
중간 중간 비어 있는 곳은 전사자 유해가 발굴되 신원이 확인되 위패가 삭제 된 것입니다.
국방부에서는 2000년부터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답니다.
위패봉안관 내부의 "영현승천상" 입니다.
영현승천상 하단의 "무명용사 봉안실" 내려가는 입구입니다.
저 태극 문양 돌 아래에 꽤 큰방이 있답니다. 현재 신원이 확인 안된 국군 전사자 5,778위의 유해가 모셔져 있습니다.
저 곳은 1년에 약 2번 정도 유해가 발굴되 안치될때 개방된다 합니다.
빨리 신원이 확인되 유족의 품으로 돌아가야 할텐데 말입니다.....
호이도 현충원 유가족이랍니다. 종조부께서 육군 중위로 참전하여 싸우시다 이 곳 현충원에 영면해 계십니다.
김종필씨와 육사 8기 동기생으로 각별한 사이였다 하시던데....안타깝습니다...ㅠㅠ
지나는 길에 김대중 대통령 묘소가 있어 참배후 이동했습니다.
대통령 묘소에는 용역 경비업체 직원이 상주하고 있답니다~
이곳은 안장 접수및 안장식을 진행하는 "영현 봉안관"입니다.
서울현충원의 경우 안장하는 봉안묘는 현재 만장이 되어 자리가 없고 봉안당(납골당) 시설인 "충혼당"을 준공하여 안장이 진행되고 있답니다.
내부 식장의 모습입니다.
안장식 행사는 매일 14시, 16시 두번 진행이 됩니다.
이날은 16시에 유공자 한분 안장이 예정되 있던 날이었습니다.
대구까지 또 내려가야 하기에 안장식 안보고 갈려 했으나 시설물 확인 할것도 좀 있고 자주 올수 없는 곳 이기에 16시 행사 보고 가기로 합니다.
행사 30분전 봉송병 입장해 정위치 합니다.
이 곳 현충원은 국방부 기관이라 국방부 직할 군악대, 의장대, 영현부대가 상주하고 있습니다.
군악과 의장은 중대 규모인것 같고 영현은 소대 규모로 운영되는것 같았습니다.
간단한 의식 진행후 고인을 모시고 봉안당인 충령당으로 이동합니다.
영현봉안관에서 충혼당까지 거리가 멀어 안장식 행사후 차량으로 이동합니다.
안장자가 많을때는 현충원 대형버스로 이동합니다.
이 버스에는 의장대, 봉송병이 탑승하고 유가족은 영구차와 개인 승용차로 따라 이동합니다.
저 뒷 건물이 국방부 유해발국감식단 건물입니다.
현충원 의전차량이 Convoy 합니다.
하차후 충혼당으로 이동 영현(英顯)을 안치후 가정의례 마치고 귀가 하는걸로 안장식이 끝납니다.
1985년 묘역이 만장되 2006년 3월부터 운영된 봉안당 시설인 "충혼당"입니다.
안장능력은 옥내 17,000여위 , 옥외 3,000여위를 모실수 있습니다.
현충원에 조성된 낙엽길입니다.
CF속 한장면 같습니다^^ Brilliant 횬다이~
꼭 유가족이 아니라도 거주하시는 지역 가까운 국립묘지 또는 현충시설을 방문해 나라사랑의 마음을 되새기는 것도 아주 뜻 깊은일이 아닌가 합니다^^
이상 현충원 출장기 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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