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놀러가기

대마도 나들이 2일차 : 다이렉스 마트 쇼핑

친절한호이씨 2018. 12. 4. 14:59

나츠마루 할아버지께서 새벽에 추우니 전기장판 틀고 이불 잘 덥고 자라 하시더니~

다다미 방이 새벽에 춥긴 춥더군요~

온돌방도 아니고 히터도 안틀고 어떻게 겨울을 나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어제 잘먹고 잘 잤습니다.ㅋㅋ





(2018. 11. 17.(토) 집에 도착해서~ ㅋㅋ)




어제 저녁식사 할때 아침 식사 시간을 언제 할 건지 물으시더군요~

08:00에 부탁드렸었네요.




아침 일찍 부터 부엌에서 음식 냄새가 솔솔 올라오더니

할머니께서 혼자 음식 준비 하신다고 바쁘셨겠습니다.

자~ 자리에 앉아 보겠습니다.




대마도산 쌀이라던데 아주 찰지고 맛있습니다.

그리고 오리지널 미소 된장국~




연어구이

한국김에 낫또까지~




샐러드, 햄, 계란 반숙 후라이




일본 다녀 보신 분들 아실겁니다.

일본 사람들은 아주 소식(少食)을 합니다.

식당이나 가정에서나 나오는 음식 양이 아주 적습니다.

하지만 나츠마루는 한국 스타일입니다.

양도 많고 종류도 제법 다양합니다.^^


특히 명란젓과 낙지젓갈이 아주 맛있었네요~






열무김치 비슷한 이 김치는 할머니께서 직접 한국 스타일로 담그신건데

정성이 더해져선지 나름 맛있습니다.^^





밥 다먹고 엄마 아빠 짐정리 하는 동안~

현군은 아랫층에서 코코아랑 놉니다.


이제 헤어져야 할 시간입니다.

할아버지는 병원 가시고 안계셔서 할머니한테만 인사하고 나왔습니다.

담에 기회 있으면 또 오겠습니다.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



 

나츠마루에서 09:30에 나왔습니다.

오늘 일정은 마트 쇼핑하고~

점심먹고, 렌트카 기름 만땅 넣어 반납하고~

15:30 배 타고 부산으로 돌아오는 겁니다.


어제는 날씨가 좀 흐렸었는데 오늘은 날씨가 아주 맑고 쾌청합니다.^^









히타카츠에서 40~50분을 달려 미네에 있는 다이렉스 대마점 도착했습니다.

 








한번 와봤던 곳이라 좀 익숙합니다.^^




지역 특산품 파는 곳입니다.

생활잡화, 야채, 과일 등을 파네요~




표고버섯~

우리랑 가격이 비슷한가요?




생선 가게도 있습니다.




오늘의 선어~

히라스도 있고 오징어도 있고~ 뭐시기뭐시기도 있고~

헐~~ 쿠지라(고래)도 들어 왔답니다.

일본에서는 고래잡이가 아마 합법이지 싶습니다.  









사시미용 부시리는 어디서나 판매를 하네요~

지금이 제철인가 봅니다.




두절 생선은 잘 못봤는데~

아지(전갱이)입니다.




저기 마트 입구 보이네요~ 빨리 들어가겠습니다.




택스 프리 = 한국사람 어서오세요




들어가자 마자 주류코너 나옵니다.ㅋㅋ

보기만 봐도 뿌듯합니다.






어제 나츠마루에서 맛 봤던 보리소주 카노카 겟합니다.

2리터 897엔



보리소주도 샀으니 사케도 사야지요~

운반이 편리한 팩으로 살려다가 갬성을 중요시하는 저이기에~ㅋㅋ

병으로 샀습니다.

백악 2리터 2,098엔, 750ml 850엔



나중에 입국 심사할때 성인 1명 당 주류 반입이 한병인 것 같았는데.....

낼 걱정은 낼 모레 하기로 하고 일단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추가로 작은 팩 사케도 담았다는~ㅋㅋ


주류 반입 정확하게 한번 알아봐야겠습니다.

40도 이상의 고가의 양주만 해당이 되는건지

아님 이런류의 소주나 사케도 해당되는건지요~

 



맥주도 너무 다양해 몇가지 사고 싶으나

한국가서 사는걸로~ㅋ




노도고시 = 목 넘김 = 즉, 목 넘김이 좋은 맛있는 맥주라는 말




아이들에게도 장바구니 손에 쥐어 주고 먹고 싶은것 몇가지 골라 보라 하니~

신들린듯 마트를 누비고 다닙니다.ㅋㅋ





컵라면 종류도 어마무시~~~






그 중 반가운 얼굴^^









집에 외로이 있는 우리 가을이 간식도 사고요~ㅋ






이녀석들 곤약젤리 엄청 담습니다.ㅋㅋ









저도 몇가지 골랐네요.ㅋ







집에 동전파스가 아직 좀있긴 한데 Hot 밖에 없어서

Cool 하나 샀습니다.

장거리 산행 후 무릎 관절에서 열 날때 저거 몇개 붙히면

열이 잘 식어 좋더라고요~



다이렉스에도 드럭 코너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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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간이라 그런지 널널하게 쇼핑 잘 했습니다.

아이들 만나 카운터로 갑니다.









제일 좌측에 면세 카운터 있습니다.

여권있어야 일본 소비세 8% 면세 혜택 볼 수 있습니다.




면세 계산후 일본 내에서 뜯으면 안된다고 밀봉을 해주시는데~

캐리어에 넣을실 것 같으면 소포장 해달라고 말씀을 하셔야 합니다.

근데 슬쩍 뜯어 하나 빼 먹어도 아무고 모르고 아무도 관심이 없습니다.ㅋ


헐~ 근데 벌써 시간이 11:30입니다.

히타카츠 가서 점심 먹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좀 빡빡합니다.




무브무브~~~

이제 왼쪽으로 운전 잘 합니다.ㅋㅋ





















눈에 익은 곳 지나갑니다.

예전에 소바 만들기 체험했던 사스나 소바 도장입니다.




항구 주변 식당에서 먹을려니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

마트에서 도시락 사서 항구 근처 미우다 해변가서 먹기로 했습니다.

어제 들렸던 오우라 밸류마트 다시 왔습니다.






 











빵도 하나 사고요~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군데군데 빈자리가 많긴 하지만

종류가 참 다양합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겠지만 일반 현지인들도 많이 사먹나 봅니다.















각자 먹고 싶은것 골랐네요~^^




미우다 해변 도착했습니다.

히타카츠 항에서 5분 거리에 있습니다.














후훗~ 멋진 자리 찾았습니다.

지난 번 기억에 테이블이 있었던 것 같았거든요~














식당에서 사먹는 것도 좋지만

가족끼리 이렇게 도시락 까먹는것도 재미있네요~

하나씩 입에 넣어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잘 먹다가 카메라 들이대니 저럽니다.ㅋ






주변 정리하고 사진 한번 찍고 이제 항구로 가겠습니다.















관광마차~

근데 발에 털이 저렇게 긴 말은 처음 봅니다.




렌트카 기름 만땅 넣어 차 반납하고

발권합니다.

히타카츠 항 국제 터미널이 새로 생긴 건물인데도 불구하고 안이 너무 좁습니다.

한시간 정도 시간이 남아 근처 산책하기로 합니다.




타고 갈 니나호~

올땐 파도가 잔잔해 울렁거림이 거의 없었는데~

갈땐 바이킹 수준이었습니다.ㅋㅋ

우리 가족은 재미있다고 웃으며 왔는데

멀미 하시는 분들은 고역이었지 싶습니다.

화장실에 대기줄이 줄지 않더군요......

그래서 니나호 별명이 '니나 타라'고 해서 '니나'호라나 뭐라나~ㅋㅋ









새로생긴 대마도 호텔




카페에서 환전도 가능합니다.

물론 좀 비싸겠지만요~




새로 생긴 면세점






타비 타코야끼~




뭐든 기다리는게 제일 지겹죠~

이제 승선했습니다.

또 비지니스 석을 기대했지만 1층 일반석입니다.

근데 뭐 큰 차이 없습니다.




오오~ 이 녀석 배 타자 마자 갑자기 숙제를 합니다.

옆자리 대학생 언니 오빠들이 귀엽다고 칭찬해주니

필기 속도가 더 빨라집니다.ㅋㅋ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여행은 계획하고 출발할 때가 제일 즐겁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몹시 피곤합니다.

아무리 피곤해도 노획물 정리도 하고 아이들 배급도 해야 합니다.ㅋㅋ

참~ 부산항 입국장에서 소주랑 사케 무사 통과했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