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 산을 오르다~

2015년 새해 첫 산행~~ 대구 앞산

친절한호이씨 2015. 1. 7. 20:52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2015년 새해 첫 산행기입니다.

거창한건 아니고요^^

지난 1월4일 일요일 집에서 뒹굴거리며 블로그 이웃 sane님 포스팅 보며 댓글달다가 "아....산에 가고 싶어요~"라고

했더니 그러지말고 지금이라도 한바리 해보라고 하시어 급 산행다녀온 날이었습니다.

현군의 컨디션이 좋지않았지만 해열제 먹은후 잘 놀길래 찐양에게 동생 잘살펴보라고 당부한후 앞산을 한번 다녀와 봤습니다. 

이날 낮기온이 영상 9도까지 올라간 날이었습니다.

바람도 불지않아 가벼운 옷차림으로 잘 다녀왔었죠~

그럼 출발해 보겠습니다.Hi

 

 

 

 

 

 

 

 

일요일 점심시간의 충혼탑 주차장 모습입니다.

완전 만차입니다.

혹시나 해서 들어와 봤는데~ 완전 재수로 주차 성공했습니다.

 

앞쪽 순환도로 갓길에도 주차차량으로 넘쳐납니다. 순환도로 주차 단속은 안하는듯 했습니다.

 

 

 

 

 

집에서 아점을 먹고 왔기에 국화빵 2천원치 사들고 올라갑니다.

 

 

 

 

 

한박스 7만원합니다.

맛은 안봤지만 엄청 맛나 보였음...ㅎㅎ

 

 

 

 

 

 

 

 

공기도 맑고 날씨 넘 좋습니다.

이런 날 팔공산 올라가면 조망도 끝내주고 한나절 바람쐬다 오기 딱인데...... 조금 아쉽.....ㅎㅎ

 

 

 

 

 

압산좌락낄~

 

 

 

 

 

저기 낙동강 승전기념관이 보입니다.

저쪽으로 올라오는길도 좋긴 하지만 제가 싫어하는 시멘트 길이라 패스합니다.

 

 

 

 

 

 

안부인이 이 코스 너무 좋다면 대만족 하고 있습니다.

이쪽 코스는 주차장에서부터 유모차 끌고 올라올수 있을정도로 경사가 심하지 않고 계단도 없으며~

그늘이 많아 뜨거운 여름에도 산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게다가 흙길입니다^^

 

 

 

 

 

자~ 여기서 갈라집니다.

왼쪽으로 빠지면 케이블카 타는곳으로 갈수 있습니다.

우리는 오른쪽으로 앞산 정상을 향해 올라갑니다.

충혼탑 주차장에서 여기까지 1km 정도 될겁니다. 

여기서 부터 앞산 정상까지 2.4km이군요.

왕복 약7km코스 되겠습니다.

 

 

 

 

 

 

작년 마지막날 왔던 눈인가 봅니다.

음지엔 아직 잔설들이 많이 있습니다.

 

 

 

 

 

30m 지나서 우회전 하라 되있는데......ㅎㅎ

음..... 40m정도 됩니다.

 

 

 

 

 

 

40m 지나서 우회전 합니다.

여기서 부터 앞산 정상까지 1.6km 남았습니다.

 

 

 

 

 

휴일이다 보니 가족단위 등산객들이 정말 많습니다.

뭐가 그리 즐거운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우리 "라이나 산악회"도 다른사람들이 보면 그렇겠지요~ ㅎㅎ

 

 

 

 

 

 

 

 

 

 

 

이제 정상 직전 능선과 연결되는 계단이 시작됬습니다.

한참 위쪽엔 잔설이 많아 조금 위험해 보이던데...... 계단 난간이 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앗......

호이는 원래 준비성(ㅎㅎ)이 철저한 A형이라서 휴대폰이나 카메라 배터리가 떨어지는 날이 없습니다.

그만큼 준비를 잘하는 성격인데....오늘 실수를 합니다.ㅎㅎ

여기서 카메라 배터리가 엥꼬됩니다.

 

 

 

 

 

 

여기서 부터 몇장은 폰으로 찍었습니다.

능선위에 올라섰습니다.

앞산 와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여기는 능선위만 올라서면 등산은 끝입니다. 정상까지는 그냥 굴러서도 갑니다.

 

 

 

 

 

손이며 스틱이며 얼마나 긁어댔는지 그림이 다 지우졌습니다.

누가 매직으로 글씨 써놓은게 보입니다.ㅎ

 

 

 

 

 

 

저기 "평안동산"이 보입니다.

만남의 장소이자 점심 많이 먹는 곳입니다.

여기서 집에 전화를 해봅니다.

헉.......현군 열이 38도 넘게 난답니다.

여기서 산행을 접고 안부인과 김신조식 하산을 합니다.

최대한 무릎 보호하며 날라 내려 왔습니다.

 

 

 

 

 

 

 

현군이 안보이고 왠 태풍냉면이냐고요?

ㅎㅎ

부랴부랴 집에 왔더니 이녀석 잘 놀고 있습니다.

찐양이 해열제 조치했다 합니다. 간만에 누나 노릇 하나 했습니다,ㅎㅎ

현군이 절 닮아선지 약발이 잘 받습니다.

 

그리고 며칠전 처방받은 다른 약이 있어 처치후 강제로 낮잠을 재웠습니다. ㅎㅎ

안잔다고 버티는걸 암바걸어서 한5분 정도 있으니 잠 듭니다.으쌰

 

 

 

 

이제 민생고 해결하고자 제가 좋아하는 냉면 하나 드시기로 합니다. 

 

 

 

 

 

 

 

저는 일반 라면은 두개 못먹는데....

짜파게티나 비빔면, 냉면 같은건 혼자 두개 먹습니다.ㅎㅎ

저만 그런가요???

갑자기 궁금해 지네요 ㅎㅎ

 

 

 

 

 

 

 

 

물조절 실패합니다......

보기에도 물이 많아 보이죠? ㅠㅠ

얼마전 찐양이 아빠는 진짜 A형 맞는것 같아....그럽니다.

제가 계량컵 쓰는걸 봤답니다.

 

그래서 대충 눈대중으로 물 맞췄더니 역시.........안습

 

 

 

 

 

동봉된 순정 고명도 안보이고 진짜 맛없어 보입니다.......

평소엔 맛 나는데 오늘은 비쥬얼이나 맛이나 완전 꽝입니다.......

 

 

 

 

 

 

국수 먹을땐 딴 곁반찬 필요없고 청양고추 몇개만 있음 됩니다.

아파트 앞 슈퍼에서 자주 청양고추 사는데 겨울철이라 그런지 자꾸 가격이 높아 집니다.

평소엔 12개 정도들이 하나가 12백원정도 하는데 요즘은 19백원 합니다.

한끼에 4개정도 먹는데 2개로 줄여야 할까 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