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등잔밑 꽃놀이 명소 소개입니다.
어디냐고요?
ㅋㅋ
바로 자기집 마당인거죠^^
여러분들이 살고 있는 아파트 화단, 주택 마당을 자세히 보시면 여러 봄꽃들을 쉽게 찾아 볼수 있답니다.
오라고하지 않아도 알아서 찾아오는 '봄'이 왔습니다.
아파트 조경수들이 봄이 왔다고 환영의 꽃을 피워 봄을 맞이 합니다.
맨날 아침일찍 출근하고 컴컴할때 집으로 오기에 이 이쁜이들을 탐미(耽味)할수 없었던 차.......
기다리던 주말이 왔습니다.
잠깐 짬을 내어 이쁜이들을 렌즈에 담아 왔습니다.
(2016. 4. 2. 우리 아파트 화단에서~)
카메라 둘러메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다 아파트 아래를 내려다 봤습니다.
찐양 학교가 보입니다.^^*
운동장에 벚꽃이 만개 했네요~
아파트 화단 내려왔습니다.
영산홍(영상홍)은 조금 추운가 봅니다.
아직 몸을 잔뜩 움츠리고 있습니다.
햇볕 잘드는 곳은 개화를 했네요~
제비꽃~
요즘 야생화에 아주 살짝 재미가 붙었는데~
야생화는 꽃만봐서 정확히 구별이 안되는 종이 있어 그럴때는 땅쪽 잎모양까지 나오게 사진을 찍어야 한답니다.
꽃만 접사로 크게 찍어 이게 무슨 꽃인가요?하면~
절대 알아볼수 없다하네요^^
하나 배웠습니다.ㅋㅋ
그리고 정말 작은 꽃이 보입니다.
아주 앙증맞은 귀여운 꽃인데~
이 분 이름을 모르겠네요~ㅋ
* 시라칸스님께서 알려 주셨습니다.
이 아이 이름은 '꽃마리'입니다.
이름도 정말 앙증맞습니다.^^
너무 작아서 꽃이 아니줄 알았습니다.
화단에서 제일 많이 보이는 분이 나왔습니다.
민들레~
민들레의 잎은 식용으로도 가능하지요~
아이들 장난감 민들레 홀씨입니다.
저 어릴적 입으로 후후~ 많이 불고 다녔었죠^^
지금 옆에 현군이 그러고 있습니다.
귀엽네요~ㅋㅋ
홍매화~
꽃 모양이나 색깔이 정말 화려합니다.
블링블링 화려한 모습이 어느 지역 축제장에 와있는 거 같습니다.
명자나무 꽃입니다.
작은 꽃망울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것이 참 이쁜 꽃나무입니다.
저희 증조부 산소 옆에 식재되어 있어 제가 아는 몇개 안되는 꽃나무 중 하나입니다.ㅋ
나물로 먹는 돌나물이 나왔습니다.
돌나물도 꽃이 피는것 같던데~~~
돈나물이라고도 부르죠~
하얀 보통의 목련보다 이쁘진 않지만 살짝 보기 힘든 자(보라)목련입니다.
남쪽 화단 햇볕이 잘드는 곳에 있어 그런지 다른 목련보다 개화가 빨라 이제 지기 직전입니다.
'흐트러지다'라는 말이 지금 미 꽃의 모습입니다.ㅋ
만개의 수준을 넘어 꽃잎이 떨어지기 직전입니다.
저는 지금 이 아파트 이사오면서 목련의 매력에 푹 빠졌답니다.
목련나무 꽃향이 지나가는 입주민들의 코를 간지럽히기 좋은 장소에 식재가 되어 있습니다.
나무의 키까지 작아서 향이 더 잘 전달되기도 하구요~
목련의 향기는 정말 향수도 만들어 사용해도 될것 같은 냄새입니다.
ㅋㅋ
방금 검색해보니 구찌에서 '매그놀리아' 목련 향수가 출시 되어있네요~
중국에서는 백목련을 목란(木蘭)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는데~
그 만큼 향이 좋아서라고 합니다.
순결의 이미지로는 최고의 꽃이지 싶습니다.
모양도 색깔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만개후 떨어진 깨끗한 꽃잎을 차안이나 방안에 두면 그 은은한 향이 며칠 간답니다.
제가 지금껏 봐온 목련나무 중 기억에 남는 아름다웠던 목련이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서울 동작동 현충원 고 육영수여사 묘소에 있는 목련나무입니다.
육여사께서 생전에 제일 좋아하셨던 꽃이 목련이었다하네요~
아마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은 목련나무를 그 곳에 식재했지 싶습니다.ㅋ
두번째로는 울진 불영사 연못가의 목련나무입니다.
이 목련은 멀리서 보면 큰 벚꽃나무처럼 보인답니다.
목련이 벚꽃처럼 얼마나 많이 달려 있는지 정말 화려하기 그지없습니다.
훗날 방문하시게 된되면 자세히 한번 보세요~
산수유는 절정을 지나 다 떨어지기 직전입니다.
봄꽃 중 제일 먼저 피는 성격이 아주 급한 꽃이죠~^^*
벚꽃도 절정입니다.
요아이도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얼핏보면 민들레처럼 보이는데 좀 더 단순하게 생겼습니다.
요건 애기단풍나무지 싶습니다~
얼핏보면 판다 눈처럼 보이는 팬지~
갠적으로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ㅋㅋ
팬지는 야생이 아니고 관리소에서 화분에 심어 놓은 것입니다.^^
꽃구경하다 아파트 화단에서 수확한 딸기........
는 아니고요~ㅋㅋ
사진찍기 놀이 끝나고 슈퍼에서 딸기 하나 사서 집으로 올라갔습니다.
꽃 이야기만 하다 끝낼려니 좀 아쉬워 다른 이야기 좀 꺼내 보겠습니다.
요즘 이 아이 하나쯤은 다 가지고 계시죠?
스마트 기기 충전할수 있는 외장배터리인 '파워 뱅크(Power Bank)'입니다.
흔히 대륙의 실수라 불리는 중국 '샤오미'社의 제품입니다.
좌측의 진분홍색의 파뱅은 지인을 통해 얻은 것인데~~
동네 길가에 보면 천원지폐넣고 뽑기하는 기계 아시죠?
거기서 뽑은 건데요~
요런 기계말입니다~
뒷쪽 큰 은색 파뱅은 제가 인터넷으로 산 정품 샤오미 제품이고요~
앞쪽 진분홍이 조금전 뽑기 기계에서 뽑은 제품입니다.
자세히 한번 비교해 보세요~
알루미늄 케이싱(Casing)의 마감이 깔끔하지가 않습니다.
케이싱 자체도 알루미늄 같지않고 알루미늄처럼 보이는 플라스틱 같구요~
짝뚱으로 의심 되더군요~
정품은 요렇게 마감이 깔끔합니다.
좀 찝찝해서 샤오미 홈페이지 들어와 봤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큰 16,000 암페어짜리 은색 파뱅은 좌측에 딱 보입니다.
샤오미 10,400 암페어짜리 화면으로 들어왔는데~
음.....제가 가지고 있는 진분홍 파뱅이 보이지 않습니다.
화살표 있는 제품은 분홍색 계열이 아니라 붉은색 계열입니다.
노트북 화면을 디카로 찍어 색깔이 조금 달라 보이긴 하지만.......
제품 성능을 떠나 색깔로 봐서 짝퉁으로 추정이 되었네요~
다음은 성능입니다.
지인을 통해 처음 받자마자 만충전후 제 폰에 꼽아보니 충전이 잘 되길래 별생각없이 지난번 일본여행시 가지고 갔답니다.
근데.......
이게 왠일......
짧은 여행이라 충전기 하나에 이분 한분만 모시고 갔었는데......
스마트 폰 충전 대란이 일어 났습니다.ㅋㅋ
말이 10,400 암페어지 실제 충전은 그 중 1/10 밖에 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방전된 2,100 암페어짜리 스마트 폰의 반도 충전 못시키더군요~
한국오자마자 이 사진 찍어두고 바로 버렸습니다.ㅋㅋ
화살표 부분 마감이 좋지 않습니다.
조립식 프라모델 부품 떼어내고 컷터칼로 깔끔하게 자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ㅠㅠ
반대로 정품은 마감이 깔끔합니다.
이게 말로만 듣던 짭샤오미 제품이더군요~
대륙의 실수를 따라만든 대륙의 큰실수 였습니다.ㅋㅋ
꽃 이야기 하다가 짭파뱅으로 마무리가 되는군요.....ㅋㅋ
얼마남지 않은 시간 상춘(賞春) 많이들 하시고 행복하세요^^*
끝.
'소소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逍笑한 걸음~ 대구 옥연지 송해공원 둘레길 (0) | 2016.11.04 |
---|---|
호이부부의 소소한 휴일 일상~ (0) | 2016.04.21 |
진짜 사찰은 아닙니다.ㅎㅎ 포항 학산사 방문기~ (0) | 2015.09.16 |
1982년~2015년 대구야구장의 마지막 추억~~~ (0) | 2015.07.17 |
어린이날 갈 곳이 없네요~ㅎㅎㅎ (0) | 2015.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