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맛집

전망좋은 게스트하우스 "전망" & 전주 막걸리 골목의 숨은 진주 "복 막걸리"

친절한호이씨 2015. 8. 27. 20:43

안녕하세요? 호이입니다.

한2주만에 포스팅 하게 되네요~

블친이신 "최국장님"께서 포스팅 임시 저장된 것 다 알고 있으니 빨리 올리라 하셔서 다시 중단됬던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ㅎㅎ

 

지난 여름 휴가의 마지막 종착지인 "전주"입니다.

전주가 요즘 한옥마을로 완전 상종가를 칩니다. 지난해 관광객이 650만명에 달했다 합니다.

전주국제영화제, 한옥마을, 전주 비빔밥, 전주 막걸리 골목, 삼백집, 풍년제과 수제 초코파이 같은 먹방 투어도 일조를

하고 있죠~

자~ 그럼 전주로 가보겠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입니다.

오늘 우리 가족은 한옥마을내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을 할 예정입니다.

 

 

 

 

 

 

 

 

게스트하우스 내비찍어 찾아 왔는데 주차장이 안보입니다.

전화해서 물어보니 한옥마을 내 게스트하우스는 주차장 있는 곳 없답니다.....ㅠㅠ

공영 주차장 이용하라 합니다.

 

 

 

 

 

 

 

 

오늘 주차하고 내일 출차할 예정인데....... 일주차비 12천원 내야 합니다.

 

 

 

 

 

 

 

원래는 근처의 관광호텔을 예약했었는데~

안부인이 검색신공을 펼쳐 이 곳을 찾아 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아주 만족스러웠던 곳입니다.

"전망" 게스트 하우스입니다.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

 

 

 

 

 

 

 

 

 

게스트하우스 꼭대기 카페에 가면 한옥마을이 다 내려다 보인다던데 가보진 않았습니다.

한옥마을 공영주차장이 근처(도보 1~2분 거리)에 있어 여기서 숙박하고 관광하기 좋았습니다.

 

 

 

 

 

 

 

 

 

 

 

 

 

 

 

 

 

 

생긴진 얼마 안되보였습니다.

시설이 아주 깔끔했습니다.

 

 

 

 

 

 

 

 

방이 9개이던가 그랬습니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2+2= 4인 기준 방입니다.

성인 2명이 사용하면 아주 여유 있고~

성인 4명이라면 아주 빡빡한 사이즈입니다.

침구류 청결도 최고였습니다. 냄새 하나도 안나더군요^^

 

저기 보이는 창을 열면 이 게스트 하우스의 이름이 보입니다.

 

 

 

 

 

 

 

 

"전망"입니다.

바로 한옥마을의 아름다운 기와가 "전망"됩니다.

우리는 2층에서 묵었는데~

좀더 높은 3층은 전망이 좀 더 좋을듯 했습니다.

그리고 예약할때 전망이 트이는 쪽으로 하는게 좋겠죠~

예약시 문의하시면 될겁니다.

 

한가지 아쉬웠던건 창문에 방충망이 없어 모기 들어올까봐 문을 닫고 있었습니다.

에어컨 가동 때문에 환기를 시켜야 하는데 그게 좀 불편했습니다.

 

 

 

 

 

 

 

 

 

 

 

 

 

 

 

 

방에 비해 너무 넓었던 욕실입니다.

여기도 엄청 깨끗했습니다.

 

 

 

 

 

 

 

더브 샴푸, 린스, 치약까지~~

 

 

 

 

 

 

 

 

 

 

 

 

 

 

 

 

 

 

 

 

 

 

나중에 저기서 맥주 한캔 했지요^^

탁자랑 방석 너무 귀엽습니다. 한옥마을 답더군요~

 

 

자~ 이제 저녁먹으러 나가야 합니다.

신안 지도에서 왕꽈배기 먹은게 답니다. 저녁때 먹방 찍을거라서 일부러 간식도 안먹었답니다.ㅎㅎ

오늘 먹방은 전주에서 아주 유명한 삼천동 "막걸리 골목"으로 갑니다.

수년전 출장와서 한번 경험해 본터라 이번에도 큰 기대를 가지고 방문했습니다.

한옥마을에서 택시타고 갔습니다.

삼천동까지 6천원 좀 더 나왔지 싶습니다.

 

 

 

 

 

 

 

 

 

 

택시타고 삼천동 막걸리 골목요~했습니다.

어느집을 갈것인가 막 검색질 해댔습니다.

전주 막걸리집의 시스템은 막걸리 한주전자(2병) 2만원짜리를 시키면 그에 맞춰 안주가 나오고요~

그 다음 주전자(이땐 1만5천원)를 시키면 안주가 더 나오는 시스템입니다.

통영에 다찌집이랑 비슷하죠~

근데 우린 아이들과의 방문이라 술을 그리 많이 마시지 않는데 고민 했습니다.

어찌해야 안주만 많이 먹고 올수 있을까???

검색하다 한집 걸렸습니다.

"복막걸리"라는 곳입니다.

 

사람들 대기타는 제일 유명한 집은 "용진집 막걸리"입니다.

 

 

 

 

 

 

 

 

택시가 우릴 내려준 곳이 용진집 앞이었습니다.

순간 고민 때렸습니다. 그래도 제일 유명한 집으로 가야 하나?

대기 타는 한팀 저기 보입니다.

 

 

 

 

 

 

 

 

그렇지만 원래 방문키로 했던 "복막걸리"로 입성합니다.

결론은 "성공" ㅎㅎ

 

배고파서 손이 떨렸나 봅니다. 촛점이 안 맞네요......

 

 

 

 

 

 

 

 

 

 

 

 

 

 

 

 

 

 

이때가 17:30이었습니다.

우리가 두번째 손님이었는데 18시가 넘어서자 바로 만땅 차더군요~

 

 

 

 

 

 

 

 

 

 

 

 

 

 

 

 

 

 

 

우리는 미리 예습해온대로 "코스 5만상" 시켰습니다.

간장게장에 삼합도 나온다 합니다.

 

사장님 친철하시고 동작 빠르시고 엄지 척!!!

 

 

 

 

 

 

 

 

 

막걸리 육덕(六德) 이야기 재미있습니다. ㅎㅎ

 

 

 

 

 

 

 

 

 

제일 먼저 기본찬 3가지가 깔립니다.

방토옆 마늘 줄기가 참 맛있었습니다.

맵지도 않고 식감도 좋고~

 

 

 

 

 

 

제일 먼저 기본찬과 막걸리가 나옵니다.

사장님게 5만상엔 술이 얼만큼 나오나요? 했더니~

원하시는대로 드세요~ 합니다. 헉.......ㅎㅎ

가족간에 온 우리한테나 그렇지 남자끼리 온 술 손님한텐 그러지 않으시겠죠~

 

 

 

 

 

 

 

막걸리는 처음에 주문할때 맑은 것과 탁한 것 중 초이스 가능합니다.

맑은걸 마시는게 아무래도 취기가 덜 오를것 같아 우리는 그걸로 초이스 했습니다.

 

히히힛~

지금 생각해도 재미있었고~ 맛있었습니다.

또 가고 싶은데.....정말 거리의 압박이.....ㅠㅠ

대구엔 왜 이런 시스템 식당이 안생기나 모르겠습니다......

 

 

 

 

 

  

탕같은 콩나물국입니다.

아주 얼큰 했습니다.

 

 

 

 

 

 

갑자기 안주들이 테이블 위에 쫙 깔립니다.

마지막 안주 털게까지 약 30가지 정도 되더군요~

이 가격에 이 정도 종류에 이 정도 양이면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완전 만족^^

 

 

 

 

 

 

 

 

 

 

하나하나 짚어 보겠습니다.

콩으로 만든 고기~

꼭 육고기 같습니다.

 

 

 

 

 

 

무순, 날치알, 조미김

 

 

 

 

 

 

돼지껍데기 였지 싶습니다.

 

 

 

 

 

 

논고동 무침

 

 

 

 

 

 

 

 

꼬막~

 

 

 

 

 

 

메추리알~

 

 

 

 

 

 

분홍 소세지와 야채전~

 

 

 

 

 

 

제육 볶음

 

 

 

 

 

 

햄 콘샐러드와 도라지 무침

 

 

 

 

 

 

닭똥집 볶음, 연근 조림, 비빔 국수

 

 

 

 

 

 

두부 김치

 

 

 

 

 

 

 

마~

요건 저 혼자 다먹었네요^^

 

 

 

 

 

 

조그만 빵게 튀겨서 조린 것

 

 

 

 

 

 

 

 

 

문어 숙회(대왕 오징어 다리 일지도.......)

 

 

 

 

 

 

 

 

아이들은 사이다~

우리 부부는 막걸리~

 

 

 

 

 

 

 

아이들이 잘 먹었던 꽁치구이~

 

 

 

 

 

 

접시 엄청 쌓여 있었는데 사장님 잽싸게 치워 주십니다.

홀 써빙을 거의 혼자 하시던데~

달인급이었습니다.ㅎㅎ

 

 

 

 

 

 

간장게장 나왔습니다.

김가루 뒤에 게 머리 보이시죠?

거기 밥 비벼서 주니 찐양 완전 좋아라 합니다.^^

 

공깃밥 두그릇 정도의 밥이 비벼져 나오는데......

게장에 비벼진건 아니고 그냥 양념 간장에 비빈듯 했습니다.

그래도 괜찮은 정도 였습니다.

여기서 아이들은 기브업 했습니다.

 

 

 

 

 

 

 

 

 

삼합 나왔습니다.

사장님이 대구서 왔다고 제일 약한 급의 홍어를 주셨습니다.

다른 사람은 아무도 안먹고 저만 먹었는데....

저 사실 하드코어급 홍어도 잘먹거든요~

코를 찌르는 맛이 약하긴 했지만 사장님의 고운 마음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돼지 수육은 질이 좀 아쉬웠네요~

 

 

 

 

 

 

 

 

삼합~

 

 

 

 

 

 

 

 

코다리찜~

요거 좋았습니다.

 

 

 

 

 

 

도토리 묵~

 

 

 

 

 

 

오호~ 따끈한 오징어

요것도 아주 좋았고요~

 

 

 

 

 

 

 

삼합에 오징어 추가해 사합으로도 먹어 봅니다.

 

 

 

 

 

 

 

마지막으로 나와주신 털게~

요건 아까 간장게장 나올때 같이 나왔으면 했습니다.

살 발라서 같이 비벼먹으면 좋은데 말입니다.

 

 

 

  

 

 

 

 

18:55에 일어 섭니다.

정확히 70분간 먹었습니다.

배가 아주 터질려 합니다.

사장님이 멀리서 왔는데 잘 먹었냐고 물어 주시네요^^

사이다까지 서비스 주시고~

정말 잘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오겠습니다~

 

 

 

 

 

 

 

 

택시 콜해서 바로 탈려다가 배도 꺼줄겸 대로까지 조금 걷기로 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전주에 3~4번 정도 방문을 했었는데 안부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많이 다녔어야 했는데 더운날씨에 걷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는게 여간 어려운게 아니더군요.

안부인~ 나중에 우리 둘만 여행 다시 다니자~~~~^^*

 

 

 

 

 

 

 

 

막걸리집 구경 한번 해보세요~

 

 

 

 

 

 

 

 

 

 

 

 

 

 

 

 

 

 

 

 

 

 

 

 

 

 

 

 

 

 

 

이제 택시 탔습니다.

백제대로가 있네요~

 

 

 

 

 

 

 

호텔까지 택시타고 갈려다가 시간도 여유 있고~ 배도 부르고~

한옥마을 입구인 "전동 성당"앞에 내렸습니다.

내일 관광할 여길 미리 한번 둘러 보는것도 좋을것 같았는데.....

찐양이 걷기 힘들다 해서 구경은 못하고 바로 숙소로 왔습니다.ㅠㅠ

 

몇년전 한옥마을 처음 와봤을땐 규모가 지금의 반도 안됬지 싶은데 전주의 대표 관광지가 되면서 엄청 커졌더군요,

조금 아쉬웠던건 오픈되 있는 한옥 고택이나 한옥마을 이라는 이름답게 관련 이벤트나 볼거리가 좀 더 있었어야 하는데....

거의 다가 먹거리, 기념품 판매 위주여서 아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답게 전국에서 온 휴가객들로 도시가 너무 활기차 보여 좋았습니다.

경기가 아주 좋아 보였습니다,ㅎㅎ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전주하면 빼놓을수 없는 곳이죠~

"삼백집" 콩나물 해장국집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끝.